제주도,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대상 확대
기존 장애인에서 3급 전체장애인까지 2000여명 추가 혜택
기사승인 [2014-03-21 10:32:52], 기사수정 [2014-03-21 10:32
제주/아시아투데이 고동환 기자 = 제주도는 기존 1~2급 및 3급 뇌병변 장애인에게 지원되던 교통비를 3급 전체장애인까지 확대돼 3급 장애인 2000여명에게 추가 지원된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중증장애인 교통수당 지원실적을 보면 제주시, 서귀포시별로 지원대상, 지원금액을 달리해 지원하여 오던 사항을 지난 2011년도부터 1급 장애인과 2급 신장 및 시각장애인에게 월 2만5000원으로 지원토록 기준을 통일했다.
2012년도에는 1급!2급 장애인 전체에게 지원을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3급 뇌병변장애인, 올해에는 3급 전체 장애인까지 지원폭을 확대했다.
2013년도에는 차량소유자, 시설입소자, 무료이동차량 이용자를 제외하고 총 2867명에게 8억여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교통수당 신청 및 지원절차는 본인이나 보호자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행정시에서 분기별로 지급한다.
도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비를 확대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 설치, 손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관공서 내 뽑아 쓰는 화장지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앱 개발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자활 및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증장애인 교통수당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도 자체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