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떨어지면 원망할꺼냐...너무 자신감 있는거 아니냐...장단점을 말해봐라...등등...
물론 웃기도하고 좋은질문도 많았었는데 넘 걱정되네여...ㅠ0ㅠ 도대체 떨어지면 원망할꺼
냐는 질문은 어떤 의도인지;;;;;;;;;;;;;;;;;;;;
다음은 영어.........................음.....저만 제일 못했습니다;;;;;;;;ㅠ0ㅠ 저희조중에 네이티브
스피커가 있었다는;;;;;;;;;;;;;;;;;;;;;;;;;어흑......가만히 있다가 몇마디 찍.....어흑...
다끝나고 조원들하고 밥도 같이먹공...넘넘 좋았습니다..다들 헤어지면서 신검때 꼬옥
뵈여 라고 얘기했는데 꼬옥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글구....담배는 아침에 필히 피고 들어가세여~~~~하루죙일 못핍니다....
므흣...그럼 오늘 같이본 분들 다 화이팅이구여...다 신검때 뵜으면 좋겠습니다...^^
[삼성반도체] 초대졸 면접 후기
번호: 3638 글쓴이: tjafg
조회: 737 날짜: 2004/11/04 18:03
2004년 11월4일 기흥사업장 반도체 후기
초대졸 면접 관련 글이 없는것 같더군요~~ 경험을했기에 올림니당
이넘의 뻐스가 시험장을 못찾아서 한 4바퀴는 삼성을 돌았던것같습니다. ㅡ,ㅡ+
초대졸 면접이라서 그런지
특별하게 전공분야에 대해서 물어 보는건 없었던것같습니다
아마도 입사후에 가르칠려구 생각하고 있는것같습니다.
솔직히 잘 모르잖아요??ㅎㅎ 4년제나 학사 석사들도
어려워하는 이공계인데~~~그쵸?
(아주가끔 있는것같기도하지만 거의 없었던듯.....)
그냥 기본적인 자기 소개나 삼성의 이미지 라던가
앞으로의 포부 그리고 이력서에 써놓은 것정도~~
그정도 질문 하고요~
이력서에서 공백기간에 어떤것했는지
그런 시간에 무었을 했는가
그런정도 만준비 하면 괞찮을 것같습니다
면접관님들은 그렇게 압박같은거는 안하십니다
(제가 볼때는 갈구는것 아니고 그냥
"면접생이 들어왔구나 말이나 들어보자!!"
그런정도입니다.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아니지만
암울한 분위기도 절대 아님니다.)
자기자신만 떨지 않으면 무난한 질문들을 하고요
자기소개 정도는 철저히 준비해서 떨지 않도록
해야할것같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것같습니다
오늘 수원 기흥사업장에서 면접보시고
하신 분들~~ 모두다 붙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는게 아쉽군요~
잠깐이나마 뵙던 분들 반가웠고요
uk 적성검사는 한줄에 150줄 정도 되는데 최소한70-80 (ex :2 5 6 9 8 4 6 9 5 2 )이런게
한줄에 150줄(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시험지는 가로로 길고요1초에 3문제정도 25초에 70-80개정도는 풀수있도록 하세요~ 이것도 연습이 중요함니다 그리고 시작 그만이라고 스피커에서
나오는데 그건 시키는데로 하세요~ 그게 좋을것같아요~(안그러면 미리풀었다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완전히 다풀면 머 더좋겠지만 지금까지 한명있었다구 하더군요 믿거나말거나
ㅡ.ㅡ)
그리고 내년 부터는 영어시험의 비중을 강화한다는군요~
내년에 삼성 입사하시는 분들은 영어공부 토익 500점 정도
맞으시면 초대졸에서는 적당할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 ssat 준비는 가감승제 확실히 빠르게 할수있도록
준비하시고요
4년제 보다는 준비 할것이 별로 없으니까
내년을 생각 하시는 현제 1학년 분들이나
내년 복학생분들은 가감승제 빨리 풀기하고
영어 토익 500점 이상 정도 생각하시고
면접에 대해서는 자기소개 떨지 않고 말할정도
삼성이미지 앞으로의 포부 정도 준비하시면
합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루 떨지마세요~
압박 왠만하면 안합니다. 자기가 알아서 쪼글아 드는거지~ㅋㅋㅋ
글구 면접은 면접관님들 이 주관적으로 점수 주는거니까
못봤다구 실망하지마세요~~목소리가 떨려도 할말만 정확히
삼성에서 쓸모가있겠구나 정도만 각인 시킬수있도록 노력하세요~
결과는 아무도 모르니깐~~~^0^
2005년에 시험보는 사람들 제가 쓴글 참조해도 좋을것같아요!!!^^
담배도 시험보는 내내 한대두 못펴요~~~ 잰장,,, 스트레스 이빠인데~ㅋㅋ
아글구 저는 수도권 인데 면접비 2마넌 받아써요~~
그걸루 바루 쏘주 한잔 ~~ㅋㅋ
[[[초대졸]]] 삼성반도체 11월4일 오전 면접후기...
번호: 3649 글쓴이: aqua marine
조회: 980 날짜: 2004/11/04 21:51
전 오늘 새벽4시30분에 일어나서 수원역으루 갔습니다.
아주대 승강장앞에 친절하게 관광버스가 서있더군요..(뽀대나게 삼성버스 와있을줄 알았더니)
그거 타구 삼성전자루 갔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길을 잘 모르시는지.. 차타고 여기저기 빙빙 돌다가 겨우 면접장에 도착해서는
일단 수험표를 나눠주고 수험번호에 따라 두조로 나눕니다.
( 오늘 오전 160명이 왔는데 80번까지는 면접..
그후 160번까지는 uk테스트 합니다먼저 합니다.)
저는 152번이라 테스트 먼저 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연습도 안하고 하려니
되게 짜증나더라구요..머리도 안돌고..@@
테스트 끝내고 나니까 무슨 종이를 줬어요..
병력 병적 경력사항을 기록하는 종이였어요.. 이거 기록하구
바로 면접먼저본 조와 교대를 합니다.
그래서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 4명에 면접자 4명씩
4명이 한조인데 그중 첫번째 사람이 조장이 되어서 차렷 경례 인사를 합니다.
가장 궁금하실... 그것... 질문...
아시다시피..
먼저 자기소개 30초에서 1분에 걸쳐 하라고 합니다
자신감 있게 면접관들을 쳐다보며 얘기합니다.
4명모두 다 하고 나면 한명씩 질문을 합니다.
자격증.. 경력.. 회사 이미지..
저한텐 이거 물었습니다.
엔지니어가 뭐라 생각하나?
회사에 입사하면 무슨일을 하는줄 알고있나? (유지보수라고 답했죠)
유지보수가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는줄 아나?
또 제가 특이하게 굴삭기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따게된 경위?
회사의 주력상품..
입사했는데 어려움에 부딛혔을때 어떻게 이겨내겠는가?
......등등 몇개 물었는데 암튼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면접 봤구요
참고로 저는 D조 3번째 면접보러간팀중에 4번째 사람입니다.
다들 합격하셨으면 좋겠구요~
낼 보신 분들 모두 긴장하지 마시구 잘 보세요~~~
끝나면 교통비 2마넌 나옵니다..ㅋㅋ
그걸로 밥먹었어요~
모두들 힘내세요~~
그리고 우리조 사람들 있으면 리플남겨주세요~~ ^^
화이팅~~
다행히 평소 조금 관심이 있던 분야라
이것저것 많이 적어서 들어갔습니다만....
처음에 들어갈때는 충분히 10분동안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해보니 5분도 안걸리더군요...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제가 적어놓은것도 발표안하고 막 넘어가고....
발표 다 하고나니 몇가지 물어보더군요...
기억나는건
'밀폐된 방안에 냉장고를 넣고 문을 열어놓으면 방안의 온도는 어떻게 될것같냐?'였습니다.
생각나는데로 대답했고....
4학년1학기때 팀프로젝트를 D를 받았는데...
여기에 대한 태클도 들어오고...
'회사에서 필요로하는 능력을 키우기위해 어떤 노력을 할거냐?'
'다른사람과 의견이 다를때 어떻게 조율하느냐?'
'담배는 피우냐? ' -.-;
등등 물어보더군요....
나올때 깜빡잊고 화이트보드 안지우고 나왔습니다. ㅠ.ㅠ
두번째 토론면접은
우리조는 사회자를 정해서 들어갔는데
막상들어가보니 각각의 의견을 물어보시더군요...
굳이 결론이 없어도 상관없었던듯....
세번째 영어면접...
우리조는
'인터넷에 성범죄자들의 신상이 공개되어있다. 다른모든 범죄자들도 공개되어야한다고 생각하냐?'
뭐 이런거였습니다.
저는 '강력범죄는 공개되어야 하지만 절도등의 비교적 가벼운 범죄는 공개할 필요가없다.'라고
말하려고 했지만...역시 잘 안되더군요...
그리고 개별질문은
가족에 대해서 말해봐라 -> 아버지,어머니,여동생이있다.
여동생에 대해서 말해봐라 -> 그녀는 보아를 닮았다.(정말입니다.-.-;) 보아를 아느냐?
정말? 전화번호 알려주라 -.-; -> 하지만 이미 결혼했다.
가족과 같이사느냐?혼자사느냐? -> 혼자산다.
가족과 같이살때의 장점은 뭐냐? -> 내가 밥안해도 되고, 내방도 청소안해도된다. -.-;
집에대해서 말해봐라 -> 방세개 화장실두개..... 그게다다.
뭐 이런식이었습니다. 비교적 쉬운것들이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원면접...
저는 면접이 이번이 처음인데
압박면접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정말 기를 팍 죽이더군요...
제일먼저 들어가서 인사하니까 자리에 앉으라고하고...
준비해운 자기소개 있냐고 묻길래 있다고하고 외워뒀던거 말하고...
면접이 이번이 처음이냐고 묻더군요...
처음이라고 했더니 기계과고 벌써11월인데 이게 첫면접이면 너무 늦은거 아니냐고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넣어봤는데 아무데도 불러주는데가 없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넣었던 회사중에 기억나는곳 한군데 말해보라고 하길래
'덴소풍성'이라는 회사가 유일하게 저를 면접에 부른회산데
그날 삼성 리쿠르팅이 있어서 못갔다고 말했습니다.(정말예요...)
그 회사를 다들 아시는것 같더군요.. 제말을 듣더니..'음...덴소....'하시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그때까진 미소도 보이시고 그러길래 잘되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학교도 별로고 학점도 별론데 왜 우리가 자네를 뽑아야하지? 자신을 한번 세일즈해봐'
몇번 생각해봤던 질문인데도 직접받으니까 하나도 생각안나더군요...
그때부터 더듬더듬,시선처리실패-.-;
그 이후의 질문은 별로 생각도 안나는군요...
그리고 결정적인거...
기술면접때도 제 발목을 잡았던 팀프로젝트의 'D' 이걸 또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자격증 공부때문에 교수님에게 말씀드려서 빠졌다.' 라고 구라쳤죠....
그랬더니 '자네 학교는 학점을 그런식으로 매기나?'라고...
순간 속으로 '허걱'하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속으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그런게 아니라 팀프로젝트 라는것은 팀원들의 역할과 비중에 따라서 점수를 매기는데
다른 팀원들은 많은 비중을 차지했기때문에 학점이 높은거고 저는 비중이 적었기때문에
학점이 낮은겁니다. 하지만 2학기는 저도 많이 참여했기때문에 훨씬 좋은 학점이 나올겁니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정말 후회스럽더군요....
그놈의 1학점짜리 과목하나때문에 이런꼴을 당하다니....-.-;
아무튼 면접관들도 지쳤는지 일찍끝내더군요...
그날이 반도체는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저 말고 다른사람들도
인성면접을 무지 빨리끝나더군요...
양재역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걸보니 왠지모르게 처량해지더라는.....
아무튼 이제 다 끝났으니 신경안쓰고 푹 쉬어야 겠군요...
반도체 총괄 기술면접 (기계)
번호: 3739 글쓴이: 안티머글
조회: 887 날짜: 2004/11/06 23:01
기술면접
다른것은 기억 안 나구요...1번 선택했었는데...
잘 작동되던 외장형 하드디스크가 에레베스트 정상에서 작동이 되지 않았다.
등반 도중 어떠한 충격도 가해지지 않았다
디스크와 헤드사이에는 양력만이 존재하고.
모터에는 유압식 베어링이 사용되었다.
작동되지 않는 원인을 2가지 이상 추론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라...
-제 답변-
-원인추론-
시작 전에...전 하드디스크 나오길래...동역학이닷!! 하면서 선택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열유체는 본지 2년이 넘어가지만 아는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하구나서....
보드에 베르누이 방정식 하나 적어놓고..
공기가 희박하다 공기밀도가 떨어진다. 베르누이 이론에 의해서 양력이 떨어진다. 디스크와 헤드사이의 거리가 좁아진다. 따라서 오작동을 일으킨다
온도가 낮다 유체 베어링의 유체 점성이 높아져서 회전 저항이 커진다 디스크 회전속도가 떨어지면 헤드와의 상대속도가 낮아져서 역시 베르누이 이론에 의해서 양력이 작아진다
-해결방안-
1. 온도에 따라 점성의 변화가 크지않은 유체를 베어링에 사용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을 적용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2.공기밀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드디스크 내부에 기체충전후 밀봉한다. 또 외부 온도의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단열도 해준다...
나: 렇게 하면 제품 가격이 너무 올라 가나요?
면접관: 음...좋은 제품을 만들 수만 있다면 그정도 비용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네...
나: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에베레스트에 갈때는 하드디스크 말고 메모리 스틱을 가져 가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면접관: (웃으시며) 음...해결책이 명확하군...(다들 웃음...ㅡ,.ㅡ)
그래도 하드디스크는 만들어야 하는데....
나: 네? 반도체 사업부에서 하드디스크도 만드나요?(난 정말 몰랐음)
면접관: 당연하지 그러니 하드디스크 관련 문제가 나온게 아닌가? 자네 몰랐나?
나: 네...ㅡㅡ;;; 몰랐었습니다...(웬 삽질...ㅜㅜ 얼굴 빨개짐...)
면접관: 매트랩을 잘한다고 자소서에 쓰여 있는데 어느정도 수준인가?
나: 현재 연구과제로 로봇 메니퓨레이터에 대한 동역학적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스카라 형 푸마형 스탠포드 형에 대해서 진행하고 있고 아직 코딩작업은 들어가지 않았고 로봇에 대한 이론 공부중입니다.
면접관: 연구과제로 수행하고 있다고?
나: 네...
갑자기 마우스 틱틱틱........
면접관: 부력이 뭔가?
나: 음...부피랑...음 중력이랑...(한참 생각하다가) 모르겠습니다.
면접관: 그럼 같은 크기의 축구공이랑 풍선이랑 물위에 던졌을때 부력은 어느쪽에 더 크게 작용하나?
나: 부피는 같습니까? 그렇다면 부력은 같은것 같습니다.
면접관: 답은 맞았네..... 그런데 잘 설명은 못하겠나 보지?
나: 네....ㅡㅡ;;;
한동안 조용 하길래...저 그만 나가볼까요?
면접관: 아직 진행요원이 문을 두드리지 않는구만...^^
그때 똑똑똑...(시간 됐다는 신호)
면접관: 자 그만 나가보게 잘 했네......
나: 감사합니다...그냥 나가려다 아차! 칠판 지우고...칠판 다 지우고 나가려다 보니..손에 보드 마커가... 다시 가져다 놓구...다시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면접후기] 초대졸 반도체 총괄 11월 4일 오후반입니다ㅋ
번호: 3760 글쓴이: 옥이v
조회: 839 날짜: 2004/11/08 04:11
먼저 4명씩 들어가서 순서대로 자기 소개 30초에서 1분정도 하구요
자기소개서를 쭉 훑어 보시다가 성격 장/단점 묻고..
전공과 반도체와 다른데 왜 지원했는지(제 전공이 네트워크(정보통신) 였거든요)
또 자기소개서 보구 몇가지 궁금증 질문하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하라길래 말하구..
질문을 좀 많이 받았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다른 분들은 노조나 전공 소개, 전공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물어보구
동아리 활동같은거나 수상경력, 남자들은 군대.. 물어봤다고 들었어요..
면접은 대략 15~20분 정도 걸립니다
전문대는 인성 면접을 하는데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약간 압박 면접이 있었던거 같아요
제가 많이 긴장을 해서 인지 말도 버벅대고..
유독 저에게만 집중공격(?)을 했는데
(다른 분들은 질문을 2개정도 하구 저는 마니 받았답니다.. 여자라서 그런가?ㅡㅡ;)
합격하면 후기 올려야지 하구 여지껏 기다렸는데..
이렇게 글을 남길 수 있는 날이 와서 정말 한없이 기쁩니다..
저의 후기가 삼성인을 꿈꾸는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솔직담백하게 쓸께요^.^
저는 면접 첫날, 10월25일 11시 반, 화공직 면접이었습니다.
양재역에서 나왔는데.. 잘 차려입은 선남선녀들이..ㅋ
저는 좀 당황했습니다.. 저의 옷차림이 넘 튀는 거 같아서 말이죠..
전 다른 여성분들과 좀 다르게.. 짙은 회색에 보라빛이 약간 도는 모직 정장을 입었었구 안에는 보라색 터틀넥에 나름대로 포인트를 주겠다고 핑크색 진주목걸이~ 그것두 팬던트까지 큼지막하게 달린걸로 했습니다.. ^^;; 거기다 구두는 나름대로 신경썼지만 절대 무난하지 않은 까만색에 보라색 꽃자수와 큐빅이 마구 박힌...-.-;; 첫 면접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맘대로 입고간 티가 팍팍 났죠^^;; 이날 나랑 만났던 과 친구들이 저에게 선보러 가냐고 할 정도~ㅋ 암튼,의상으로 조금은 불안해 하며 기흥 사업소로 출발!!
저는 순환 6조로 면접은 인성/영어/PT/토론 순으로 봤습니다.
<인성>
; 그 압박이 무시무시하기로 악명높은 4번 방에서 봤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성과 영어는 다른날 보는 줄만 알고 자기소개만 겨우 준비하고 갔는데.. 앞에 보신 남자분이 한숨을 푹쉬시며 나와서 저는 정말 마구 쫄아서 들어갔습니다. 질문내용은..
-자기 소개 해보게~
-안녕하십니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믿는 여자 000입니다..............(중략)............이런 제꿈에 날개를 달아주십시오^.^ (첫번째 맨트는 면접 붙으신 다른 분꺼 인용~ 마지막 맨트는 삼성 홈페이지에 있던 '당신은 꿈만 꾸십시오.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드리겠습니다.'라는 모토 인용~ㅋ 면접관님들이 웃으실 걸 예상하고 한 자기소개였는데 말하는 동안 정말 아무도 절 쳐다봐 주지 않으셨고, 웃어주시는 건 기대도 못했습니다.-.-;;)
-어학연수의 병폐가 뭐라고 생각하나?
-최근에는 예전보다 많은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가고 있기 때문에, 좀더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예전에 비해 가볍게, 세밀한 계획 없이 갔다가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머 대충 이런식으로 대답. (어학연수 갔다온 저에게 이런 질문은 제가 병폐라는 얘기?? 뜻밖의 질문이었지만 나름대로 차분히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그 병폐에 해당되나??
-헉!!!! 당황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전혀 당황하지 않은 듯이.. 정말 솔직하게, "저도 계획을 많이 하고 가진 않아서, 처음에 목적을 잃고 방황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학교도 더 나은 대학 부설로 옮기고, 대인관계도 배우고, 다른 나라 문화도 배우고~ 미국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하고.........(생략)" 대충 이렇게 말했던거 같습니다.
-무슨 소린가? 무슨 어학연수 가서 미국사람이랑 이야기를 하나?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애들하고 했겠지??(아... 쓰고나니깐 정말 눈물이 나려구 하네요..ㅜ.ㅠ)
-하지만.. 당당하게!!! "저도 처음엔 막연히 미국이니까 미국사람들하고 친해지겠지~ 하고 갔는데.. 랭귀지 스쿨에서는 나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친구들밖에 없어서 토플시험을 쳐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정규과정 수업을 들어서 미국 대학생들과 같이 수업도 하고 이야기도 했다."
_근데, 어학연수까지 하고 토익성적이 이게 먼가?? (멈추지 않는 압박!!! 제가 6월에 한국 들어와서 아무 준비없이 7월에 본 점수... 700점대~;;;)
-(순간 뜨끔..)귀국하고 토익준비 없이 본 점수라서 좀 낮습니다.
-누가 토익을 준비하고 보나??(정말 미웠습니다-.-;;)
-아.. 9월에 본 점수는 800점대를 받았습니다.
-그럼 그걸 내지그랬나??
-원서 넣을때는 점수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자네 성적이 안 좋다는 건 인정하는가??
-네, 인정합니다.(평점 3.35~ 비웃기 말기예요^^;;)
-머하느라 공부 안했나??
-1,2학년때는 동아리 1기회원으로 동아리 활동이 학과공부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수업을 소홀히 했으며 3학년이 돼서는 열심히 했지만 재수강해야할 과목들이 너무 많아서 아주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핑계댈게 딱히 떠오르지 않아 엄한 동아리 물고 늘어졌어요^.^;;;)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압박 질문들.. 다 쓰려면 넘 길어서.. 대충..
"왜 1년 어학연수 가면서 2년이나 휴학을 했나?", "텔레마케터로 일했던 경험이 있는데 어떤 게 가장 힘들었나?","회사가 잘 돼려면 회사와 사원간의 관계가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나?", "회사에서 초과근무를 요구하는데 집에 중요한 일이 있으면 뭘 선택하겠나?"
아직두 이런것들이 다 기억나다니~ 정말 압박은 압박이었나봅니다..-.-;;
정말 면접관님들은 제 꼬투리를 잡아서 어떻게든 궁지로 몰려고 하는 거 같았고.. 저는 변명들을 둘려대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ㅜ.ㅠ
저는 머 그리 꼬투리 잡힐 것도 많은지요~~ 학점에 토익점수에.. 2년이나 휴학두 하고..
그 당시에는 저 혼자 면접을 받는게 어찌나 부담스럽던지요~ 정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ㅁ+
이렇게 인성을 마치고 나오는데 정말 아찔하면서.. 첨으로 열씨미 살지 않은것에 대해 후회를 하며 정신이 몽롱해 지더라구요~~ 드뎌 이어지는 영어 면접!!
<영어>
;인성에서 심한 쇼크 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구 대답도 머라구 했는지 엄청 버벅거렸던 기억이..-.-;; 8명이 한조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토론주제;Korean family have to follow father's last name. Do you think this law should be changed or not?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우선 제 앞에 두분이 이 법은 바뀌면 안 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에 사람들의 의견에 반대한다. 한국의 이혼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그 법을 따를 경우,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자기 친아버지가 어떻게 생격는지도 모르는데 현재의 아버지 성을 따르지 못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머 대충 이런식으로 주저리주저리~~^^;;)
-그 후에.. 두분이 더 주장을 이야기 하고.. 말 하지 않은 세분에게 찍어서 말하라고 시켰습니다.
그리구 더 할 얘기 있냐구 하는데.. 앞에 분 의견에 불만이 참 많았지만.. 튀기싫어서 아무말두 안하고 참았습니다^^;;;
-개별질문!! 저한테 젤 첨으로 묻더군요.. 한국에 점점 출생률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문제점이 뭐냐구 묻더군요.. (휴~~ 당황스럽더라구요.. 후기를 봐도 간단한 것들을 묻더니만.. 순간 어디에 꽈~~앙!! 맞은 듯한 기분으로.. 2분간 정적 유지;;) 그래서 정말 두서없이.. 출생률이 낮아지면 일할 수 있는 인력은 점점 줄어든다. 그리고 노인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그러면 적은 일할수 있는 사람들(정말 the people who can work로 표현함^^;;)이 많은 노인들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ㅋ 그러므로 아기를 많이 낳아야한다!!ㅋㅋㅋ(정말 유치한 결론이죠?? )
-다른 사람들에게는 영화 보는거 좋아하냐?, 점심 뭐 먹었냐?, 월드컵 봤냐?, 맛없는 웨빙푸드랑 맛난 패스트푸드 중 머가 더 좋냐?등등을 물어보구.. 대화 형식으로 두세마디 오갔는데.. 저는 혼자 하두 주저리주저리 떠들어서 더이상 안 묻더라구요~~^^;;;;
<PT>
주제;1.웨이퍼 세척시 물의 전기분해에 관한 내용. 2.박막형성시에 막을 얇고 균일하게 하기 위해 고려되어야 할 변수. 3. 기억 안남-.-;;;
저랑 있었던 사람들은 2명만 1번선택 나머지는 다 2번을 선택했습니다. 저두 2번 선택!!
-정말정말 다행히두~ 저는 2년이나 휴학하고 4학년 2학기를 복학해서 전공관련 지식이 많이 부족한데.. 그 전날 공부한 반도체 부분에서 나와서~~ 그나마 할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인성과는 사뭇 다른 정말 편안한 분위기!!
먼저, "앉아서 발표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은 후 앉아서 제가 준비한 것을 약 5~10분(시계를 안 봐서 모르겠어요^^;;) 이야기 하니깐..
대뜸!!"요즘 읽는 책이 뭔가?"라고 물으시더라구요..
당황해서.."전공관련 서적 말씀입니까?"라고 대답했더니, 허허..웃으시며 "아무거나 읽는 책 없나?"라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우연히 '카리스마 vs카리스마, 이병철 vs 정주영'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읽고있다고 대답.(이때도 갑자기 정주영이란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한참을 "뭐더라~뭐더라~현대..."하며 면접관님들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난감한 표정으로 일관.. 나중에 생각이 나서"아... 정주영이요!!" 이러며 어리버리함을 과시!!^^;;;;)
그후에도 그냥 동아리 얘기랑 그냥 잡다한 얘기들을 마치 동내 어르신들과 떠들듯이 웃으며~ 가끔 나도 모르게 "~요"라고 말해서 "습니다"로 다시 바꾸면서 면접을 하고..
마지막에 "수고했네.. 나가보게!!"라고 말하는데..
"저, 준비한게 있습니다. 이거 인성면접 때 하려고 준비한 건데 못했습니다. 지금 못하면 정말 후회할 거 같은데, 기회를 주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해 면접관님들을 당황하게 만듬!!!
제가 혹시나 해서 samsung영어로 7행시를 준비했었거든요~~ㅋ
그래서 운을 띄워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한 면접관님이 "삼!"이러는 거예요~
제가 웃으면서 "영어로요~~"^^;;했더니.. 옆에 면접관님이 툭툭 치시면서 "s지~"하시더라구요~ㅋ 너무 새새한것두 다 적나??^.^?
그래서 머 삼성은 세상에서 가장 큰 기업중에 하나고 삼성제품들은 세계 어디서도 찾을 수 있으며, 전 세계인들이 삼성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은 글로벌 테크놀로지를 선두하고 있으며, 앞에 훌륭한 지원자가 있으니 주저 말고 삼성의 가족으로 뽑아달라고 아부성 7행시를~ㅋ
그러구 인사하고 나오는데 뒤에서 "참 부담을 주고 나가는 구만~" 하시더라구요^^;;
<토론>
드뎌 마지막 토론입니다!^.^
토론 주제; 빠른 시일내에 건조기를 사야한다. A,B,C사중에 어떤 걸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머 대충 이런 내용 이었어요~
우리 조는 먼저 결론을 정하고 누가 어떤 회사를 지지하는 발언을 할건지두 미리 정하고, 물론 사회자도 정하고 들어갔습니다.
토론은 나름대로 매끄럽게 진행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회자 하시기로 한 분이~ 처음에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고, 나중엔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셔서.. 저는 정말 당황했지만.. 다른 분들 모두 신경쓰지 않고 그냥 사회자 없는 것처럼 토론을 했습니다.
중간에 여자분 한분과 남자분이 열띤 토론을 하셨는데.. 전 약 40분간 4번인가 5번 짧게 이야기 했어요~ 남들처럼 세련되게 말하지두 못하구.. 말두 많이 버벅거렸답니다^^;;
저는 저랑 비슷한 의견 나오면 거기에 동의 한다고 하면서 앞에분 말에 조금더 살을 붙이고.. 조금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넣는 정도로만~ 정말 있는듯, 없는듯 토론했습니다~ 삼성이 튀는 인재는 싫어한다고 하길래~ 원래 튀는 성격도 아니구^^;; 끝이라서 그런지 가장 부담없이 했던거 같습니다^.^
휴~~ 정말로 정말로 긴 후기입니다^.^
제가 정말 다른 사람들과 면접이 좀 달랐던거 같아서~ 많이 불안했었거든요^^;;
볼품없는 학점과 어학연수자답지 않은 토익점수.. 다음에 나온 토익점수는 성적표가 안 나와서 제출도 못해서 그에대한 후회로 밤잠을 설치고~~ 만약에 떨어지면 그날 입은 정장을 찢어버리려는 나뿐 생각까지-.-;; 진주목걸이를 했던게 왜 그리 맘에 걸리던지요~ㅋ
이 글로.. 저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 좌절 마시고!!
정말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잖아요~ 과거에 연연하지말고 다들 화이팅!!^.^/
반도체 총괄 설비 엔지니어 면접
번호: 4416 글쓴이: 친구사랑1
조회: 1213 날짜: 2005/01/11 00:30
음...
저도 떨어지면 안쓰려다가 오늘 합격자 발표 소식 듣고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수원에서 면접을 봤구요
제가볼떄는 고졸자만 아마도 뽑았던거 같아요
서류에서 전졸자들은 필터링 됐다는 소문도 있고요
그리고 면접보러가서서도 조사를 하더라구요 여기 온사람중에 전졸자 있으면 손들라고..
제가 오후에 면접봤는데 150면중에 20명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왜 전졸잔지 물어봤는데.. 그냥 조사하는거라고는 했지만 딴사람말로는 손든사람들은 거의다가
떨어진다는 소문도 있고요.. 회사를 속였다나 어쨋따나 암튼 고졸로 지원했으면 무조건 고졸로
우기는게 좋을듯 싶네요 괜히 손들었다가 좋을꺼 하나도 없을듯..
암튼 지금부터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적어보겠습니다.
음 수원역 맞은편에 문전시장인가에 서있으니깐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고 사업장까지갔고요..
그다음에는 2조로 나누었어요 면접조 적성검사조..
전 적성검사를 먼저 봤는데 적성검사는 별로 안어려워습니다.
유케이 테스트라고 아시죠 숫자 막적어놓고 적는거 있잖아요
제가 듣기로는 남자는 50정도 넘어야 된다고들었습니다.
50정도만 넘으면 합격이라고 저는 50에서 65사이였던거 같습니다.
가운데보면 10 20 30 40 이렇게 120까진가 적혀 있거덩여 그거보면 알수 있어요
그리고 면접을 봤습니다 4인1조로 전 좀 늦게 봤는데
암튼 엄청 쫄았습니다. 제가 삼성코닝이랑 한솔. 하이닉스 이렇게 3번들 떨어 졌었거덩요
면접에서만.. 엄청난 시련이 있었습니다...제가 3군데 면접본결과.. 물어본거 중에 모르는게 있으면 떨어지는거 같아요 삼성코닝에서는 잘모르겠고 한솔이랑 하이닉스는 좀 기술적인걸 약간 물어봤는데 가치 면접본 사람 모두 대답을 못했습니다..
우선 면접실에 들어가서 자기 소개하고요.. 전 자기소개를 두개를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저는 어디서 태어나서 어떻게학창시절을보내고 그리고 암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거하나하고 다음은 간단하게 일하고싶은남자 ㅇㅇㅇ 입니다 저의 성격은 어떻고 누구보다도 이것하나 는 자신있습니다 뭐이정도 간단하게요 접떄 하이닉스 면접보러갔는데 갑자기 어떻게 태어나고 고향이어디고 학창시절이 어떻고 다뺴고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보라는거에요 그래서 준비해온게 있는데 갑자기 그렇게 말하니깐 당황대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버벅 거렸거덩요..
그래서 두개를 준비했고요 거기서는 그냥 약 1분정도 자기 소개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물어본건..저랑 가치면접본사람들한테는 음 주로 공백기간에 무얼했냐 하고 또 일하고 있으면 무슨일을 하냐 그리고 그정도 자동차과 사람이 있었는데 자동차과면 자동차과로 계속가지 왜여기에 지원했냐 자동차가 더 유망하지 않냐 이정도 그리고 저는 습관이 뭐냐고 물어봤습니다.그래서 제가 생각할때 약간은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단점은 있지만 습관은 크게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대답하니깐 장점은 뭐냐고 물어보더라구여 그래서 밝은성격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걸 좋아한다고 그랬고요 그리고 그런성격으로 동료들과 잘어울려 일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수로 설비 엔지니어를 뽑는데 최고의 오퍼레이터가 돼겠습니다 라고 적었거덩여.. 그래서 미리 그걸 물어볼꺼 같아서 준비를 약간했죠 당연히 물어보더라구여 면접관이 오퍼레이터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래서 대답했죠 예 회사에의 오퍼레이터란 물건을 만들고 조립하는 그런 사람 단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자기소개서에 적은 오퍼레이터란
기계를 다루는자(사전에 이렇게 나와있더라구요)입니다 엔지니어라면 진정으로 기계를 잘다루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참 그리고 제 옆에 있는 사람한테 반도체가 뭐라고 생각합니까?이렇게 물어봤는데 그사람이 엔형 반도체와 피형반도체 가 합쳐저서 진성반도체가 어쩌구 저쩌구 암튼 엄청 길게 애기 하더라구요 그러니깐 면접관님이 중간에 자르면서
'그러니깐 중간적인 물질이란 말이죠'이러시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다른분 말씀하실분 있으세요
이렇시길래 제가 손들고 반도체란 도체와 부도체의 중간적인 성질을 이용해 전기적인 작용이 어쩌고 그런소자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암튼 면접은 그렇게 길기 않았고 많이 물어본거 같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앞에 면접에서 3번떨어진결과 면접에서 너무 단답식으로 애기하는것도 안좋은거 같아요
약간의 예를 들어준다거나 뭐 취미가 뭐냐고 물었을떄 전 무었때문에 무엇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런취미를 가지게 돼었습니다
면접에서 너무 안떨면돼고요 근데 아무리 안떨려고 해도 조금은 떨립니다 저도 자기 소개 할때 좀 버벅거렸습니다 암튼 면접보실때 예상문제를 많이 만들어가세요
예를 들어 최근에 읽은 책이라든가 저는 하이닉스에서 전자의 질량 플라즈마가 뭐냐 이런걸 물어보더라구여 다른분들면접후기 보셔서 예상문제 20개정도는 만들어서 가세여
제가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크게 도움을 드렸을지는 모르겠지만 면접 결코 만만하게 볼상대가 아닙니다.. 준비 많이 해야 돼여 이글이 약간의 도움으로 님들도 꼭 합격 하시길 바랄꼐요
과제를 하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아니 사실은 재검까지 갔다가 저번주에 연락받고 최종합격이 되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최종합격되지도 않았는데 면접후기를 쓴다는 게 좀 걸려서요.
죄송합니다.
1.서류전형.
이거는 삼성의 기준에만 맞다면 대부분 다 합격시켜줍니다. (아마 기준이 토익 620이상, 학점 3.0 이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디 나눠주로 학교에 오는데 그 아이디만 받는다면
거의 90%이상은 합격입니다.
(참고로 전 한양대 안산캠퍼스 전자컴퓨터공학부입니다.) 서울캠퍼스에 배부하러 왔길래
거기서 아이디 받았습니다.
2. SSAT
2004년에 5월쯤인가 그때 삼성전기에서 싸트를 처음 봤습니다.
그때 시험을 보기전에 어떤 노무 자슥이.. 갑자기
손을 들더니 모르는건 비워둬야 하는 것이 맞다고 이익이라고 들었는데
맞는건지요? 이렇게 묻더군요. 모두들 거기에 시선이 쏠리더군요. 저 역시도...
그래서..감독관이 아주 약간 고개를 끄덕이는거 같았습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였을지도 ㅡㅡ^) 그래 이거다 싶어서.. 모르는 건 무조건 비웠습니다.
역시나 그건 아니였습니다. 바로 탈락이더군요. 제가 거의 확신합니다. 모르는 건 찍으세요.
어쨌든 저건 넘어가고... SSAT는 빨간책 파란책 그거 가지고 문제 유형만 익히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좀 빨리 푸는 연습을 하셔야 될거 같구요.
너무 정확하게 풀 필요가 없습니다. 그 모든 문제를 다 풀수 없거든요.
보기에서 보고 비슷한 답이다 싶으면 그걸 고르세요. 수학에도 직관력은 필요합니다.
또 상식은 평소에 많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치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상식을 잘 못해요.
그니깐 너무 걱정은 마세요.
3. 면접
여기까지만 와도 전 너무 기뻤습니다. 저번에 삼성전기 떨어져서 그런지 아주 기쁘더군요
ㅋㅋㅋ 한 번쯤 크게 웃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되죠? ^-^
어쨌든 6시30분까지 양재역가서 기달렸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기흥사업장으로 갔죠.
둘러보고 할 그런건 없었습니다. 긴장이 되니깐..
그리고 머 강당 같은 곳에 들어가서 오리엔테이션 합니다. 그리고 조 짜주고요.
여기서 순환조라고 하더군요. 인성+영어, PT, 토론 면접이 있는데 이걸 조마다 하나씩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순서는 조에 따라서 틀립니다.
- 영어 면접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외국인들은 저희 처럼
인터뷰를 딱딱하게 하지 않잖아요. 하여튼 들어가면 외국인 두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앞에 놓인 질문지가 있구요. 그거 보고 생각을 얘기하면 됩니다. 처음에 다들 질문지 받고 아무 말이 없더군요. (질문:잘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나라 호주제에 관한 거였던거 같습니다. ) 그래서 제가 그냥 먼저 말했습니다. 질문이 이해가 안된다고.. ㅋㅋㅋ 그래서 다시 설명듣고 한 사람씩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영어 면접은 자신감 가지고 먼저 한마디 던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못해도 말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질문 한가지씩 묻습니다.
(저의 질문:공공장소에서 담배 피는거 어케 생각하느냐? )
이건 못 알아 들으면 그냥 모른다고 하십시요. 그게 더 솔직하니깐요. 그리고 준비해온 영어소개같은거 하십시요. 그게 훨씬 나을겁니다.
- 인성 면접
문열고 들어가면 네분 앉아 계십니다. 크게 인사하고 들어가서 의자 앞에 서니깐
앉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소개하라고 합니다. 전 서류에 있는 거랑 다르게
짧게 준비해서 갔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다... 이런식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들어오더군요. 이건 자기 소개를 할때 미리 준비를 하면 대비할 수 있는
질문들이니 크게 신경쓸거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분이 스타워즈가 우리나라 산업에 끼친 영향을 말해보라고 하더군요.
흠.. 약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충 대답했습니다. (답은 비밀입니다.
부끄러우니깐여...) 그랬더니 질문하신분은 별로 이신거 같은데 옆의 분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시더군요. 그래서 한 시름 놓았습니다. ^^
그런데 또 스타워즈 중에서 10년내에 상용화하면 가장 성공할 기술을 말해보라고 하더군요.
대략난감 ^^; 그렇지만 이건 제가 전에 혼자 공상하다가 생각난게 있어서 그걸 대답했습니다.
(스타워즈에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모름) 근데 별로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는 아니시더군요. ㅋㅋ
옆에 분들은 웃으시구요. ㅎㅎ
그리고 나서 마지막 질문으로 저보고 구조조정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었습니다.
여기서 좀 막혔는데. 그냥 제 생각대로 말했습니다. 우선 나를 구조조정하고 그대로
안되면 밑으로 가면서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안된다면? 하시더군요. 흠..그래서 갑자기 책에서 읽은 말이 생각나서 "일단 사람을 뽑았으면 믿고 써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두 다 웃으시더군요. 분위기가 괜찮더군요. ^^
이렇게 인성 면접은 끝냈습니다.
- PT
아..갑자기 귀찮아 질려고 하네요. 그래도 꾸역꾸역 써야지요.
기술면접은 정말로 자신 없었습니다. 아는게 없더군요. 기술 면접 준비방에 가면
간략한 문제 세가지 줍니다. 그래서 고르라고 하구요. 그 다음에 하나 고르면
바로 세부적인 질문 줍니다. (볼펜 챙겨서 가세요.) 그리고 얼마간 시간 주고
들어가서 면접을 봅니다. (화이트 보드 쓰고 싶으면 쓰고 아니면 마세요.) 저는 저전력회로를
구성하라는 문제를 받았는데 완죤히 모르겠더군요. (난이도:학사 上, 석사 上) 그래서
에라이 모르겠다 싶어서 문열고 들어가서 저는 이 문제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만 설명해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니깐 그렇게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또 제가 공부해온 거 거기에 끼워넣어서 설명하고 바로 다시 인성면접했습니다.
나중에는 넘 빨리 끝나니깐 서로 질문할거 없냐고 미루시더군요. 민망했습니다. ^ ^a
(3-5분 정도 밖에 안한거 같았어요.)
- 토론
이거는 가장 쉬운거 같습니다. 자신이 가진 생각을 그대로 말하면 제일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이 좋으면 더욱 좋구요.
저희 조는 MP3 인코더 개발하는데 어떤 회사가 좋은가? 였습니다. 세개중에 골라야 하죠.
그래서 몇 명씩 나눠서 a,b,c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결론은 짓고 들어갔죠.
그리고 토론 다하고 난 뒤에 다시 한번 자기 소개 더 했습니다. 왜 내가 이 회사에 필요한지
어필하면 가장 좋을 거 같더군요. 또 마지막으로 행정수도 이전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고 물어서 개인마다 답변했구요. 이렇게 면접을 끝내게 되었네요.
그리고 오전조는 밥을 줍니다. 정말 고맙더라구요.
제가 삼성 면접 보면서 느낀 것은 자기에게 자신을 갖고 면접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 대해서 많이 조사를 하구요. 회장님의 자서전, 삼성전자의 신문기사(이건
전자신문가면 많이 있음), 또 삼성전자의 경영방침, 그리고 전자업계의 미래 등을
조사해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 쫄지 말고 당당하게 하십시요. 그렇다고 면접관을 설득하려거나, 화를 내거나,
너무 오바하려고는 마세요. 그냥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 좋겠네요.
전 면접에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류의 사람, 저런 타입의 사람이 모두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깐요. 자신의 장점은 드러내고 단점은 고쳐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