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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태양우정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송재휴1
우이역-영봉-하루재-노적봉-북한산성입구 버스정류장.: 2023년2월3일
위치 : 서울 강북구
산행일자 : 2023년2월3일
산행시간 : 8시간(간식시간(20분포함)
2023 2/3 금요일 | 서울 경기 | 영봉 | 604 | 8:00 | 우이역2번출구, 08:20, 영봉09:40, 하루재11:10, 노적봉13:30, 북한산성입구16:10 |
북한산국립공원 경관자원으로 대표적인 산봉으로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노적봉(716m), 보현봉(714m), 문수봉(727m), 비봉(560m), 형제봉(467m), 원효봉(505m), 의상봉(502m), 자운봉(740m), 만장봉(718m), 선인봉(708m), 오봉(660m), 주봉(675m), 우이암(600m), 사패산(552m), 여성봉(504m) 등이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간 실내 활동으로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야외 공간을 돌아보는 경향에 따라
최근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또한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북한산 국립공원 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운영하여
국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등산객 모든 분들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1983년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76.922㎢로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나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화강암 지반이 침식되고
오랜 세월 풍화되면서 곳곳에 깎아지른 바위봉우리와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계곡들을 이루고 있다.
또한, 2,000년의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 암자가 위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역사 문화 학습의 장이 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령길(교현리)
북한산둘레길(수유동)→
북한산둘레길(방학동)
왕실묘역길(방학동 방향)
←육묘정길(영봉)
육정길 방향으로 향한다.
북한산은 도봉산과 더불어 북한산국립공원을 이루고 있으며
도봉산을 포함한 면적은 78,450㎢로 월출산, 계룡산, 내장산에 이어 4번째로 작은 규모이지만 어느 국립공원보다
다양한 등산코스가 개발되어 40여개에 달하는 산행 들머리가 있다.
←0.3km용덕사
←0.4km신검사
←2.7km 영봉
이정표에서 신검사 방향으로 간다.
발걸음
나는
친구와
내닫는 발걸음 걸음이
두렵지 않았어
친구 함께 있기 때문에
나는
친구와
걷는 발걸음이 걸음이
두렵지 않았어
친구 곁에 있기 때문에
탑방객수 조사중입니다.
북한산은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단지 도심 속에 있어 서가 아니라 그곳에는 걷기 편한 등산로가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걷기에 좋은 그런 길 말이다.
무섭지 않고 힘들지 않으면서
예쁘기까지 한 등산로는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화장실 육모정오개→
이정표에서 육묘정고개 바향으로 진입한다.
산길 바닥에 눈이 잔뜩 쌓여서 다져서 있고 또한
밧줄로 올라가는 길은 얼음이 많아 산재해 있어
미끌러 지면서 밧줄을 잡고 간신히 올라간다.
그래서 의외로 시간이 8시간이 먼 길을 걸었다.
먼 길
함께 간다.
먼 길
너와 함께 라면
멀어도 가깝고
아름답지 않아 험한 길도
아름다운 길
나도 그 길 위에서
친구가 되고
너를 위해 착한
나가 되고 싶다.
용덕사는 1910년경에 창건돼 올해로 약 100년 정도가 된다.
그리고 100년 전 동굴 앞 바위에 마애여래를 조성하고
불사를 일으켜 지금의 용덕사의 모습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용덕사의 산신각은 천연동굴로 용의 입으로 그리고
그 바위는 용의 여의주라고 여겨 예로부터 기도처로 명당지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소재지 : 서울시 강북구 179갈200-81
삼각산 용덕사는 용의 입게 해당하는 입지와 형국을 하고
있어 좋은 기도처라고 알려져 가도객들이 몰렸다고 한다.
그러나 높이가 5.12m인 마애야사여래분입상이 조각된 것으로 알려진
10년경 본격적인 사찰이 들어섰다는 이야기가 전하는데,
기록은 남겨져 있지 않다.
마애불은 동자가 밝은 빛이 비치는 것을 보고 따라 조각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는데, 이는 여성 약사로
인근 도선사의 남성약사불과 함께 부부약사불로 불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마애불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음력3월16일에 사람들이 모여 마을 대표 재주齋主를 뽑아 삼각산에
산신제를 봉행하던 명당으로 원하는 소원을 속득 성취하는 산신기도
영험 도량이다.
이후 보성, 은석, 홍천 홍천스님 등이 머무르며 용덕사라는 이름으로
법등으로 이어 갔다. 근래에는 1985년 대운전에 석가모니후불도,
칠성도, 산신도, 등을 보안하였고 1995년에는 홍천스님이 대웅전을 증수하였고,
2층구묘의 요사를 새로 지었고 그리고 2004년에는 화법스님이
굴법당을 증수하여 산신각으로 바꾸고
사찰가람을 새롭게 증창하여 서울시만의 기도와 수행 휴식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마애야사여래분입상
손은 왼손을 배부분에 대고 오른손은 무릎 위에
가지런히 올려 놓고 있는 모습이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에는 화사한 연꽃 무늬가 겹쳐서 새겨져 있다.
강한 느낌
.
바위
강렬한 눈빛
겨울 햇살 때문에
세상에!
온몸이 나왔어
당신은 나를 뭐라고 부를까?
너는 부처가 아니다.
부처의 옷을 입고
돌의 미소를 지닌
그래도 나는 돌 사내야
육모정은 사기막 계곡 쪽에서 넘어오는 길에 있는
백마유격장 내에 정자터가 있고
육모정이라는 글이 바위에 새겨져 있어 육모정길이라 명명되었다.
지도에 나온 등산코스 대로 산길을 걸어간다.
산길
먼 길 먼 사람
지치지 말고
구름도 보고
바람도 보고
더러는 구름도 되고
바람도 되어서
산길을 걸어간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01. 평소 혈압약 등 심장관계 질환 예방 약을 복용하고 계십니까?
02. 심근경색 관련 가족력이 있습니까?
03. 평소 가슴 중앙부위의 통증을 느끼신 적이 있습니까?
04.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수립하였습니까?
05. 현재용 상태는 양호한가요?
06. 계절별 산행장비를 잘 챙기섰나요?
심혈관계 질환 사전증상
01.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힘든 일이나 운동을 하면 호흡과 맥박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02. 최근 의심이 많아지고 완전벽이 생겼으며 때때로 불같이 화를 낸다.
03. 만성피로에 피로에 시달리고 호흡이 곤란할 때가 있다.
04. 심근경색과 관련된 가족력이 있다.
05. 평소 운동시 가슴이 아픈 증상이 가끔 발생한다.
06. 호흡곤란으로 야간 수면에 방해를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슬퍼할 일을 마땅히 슬퍼하고
괴로워할 일을 마땅히 괴로워하는 사람
남의 앞에 섰을 때
교만하지 않고
남의 뒤에 섰을 때
비굴하지 않고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미워할 것을 마땅히 미워하고
사랑할 것을 마땅히 사랑하는
그저 보통의 사람.
대피소
어렸을 때, 어머니 말씀은 잔소리 같았고
내가 젊었을 때, 어머니 말씀은 등불 같았고
내가 나이 들어, 어머니 말씀은 친구 같았다.
이제, 그 어머니는 내 등에 업이여 눈물을 계시다.
여기에 옮긴 글은 제가 유년시절부터 어머니가 하신 말씀과 제가 어머니와
나눴던 이야기를 그때그때 적어 두었던 글인 것입니다.
여기에 실은 이야기는 어머니의 독창적인 사랑이나 창작도 있지만,
거의가 어디선가 듣고, 읽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저에게 해 주셨 것입니다.
불효를 저지른 자식이 깨닫지 못하면
부모는 피눈물로 생을 마감하지만
불효를 깨달은 자식을 둔 부모는
편안한 눈물을 흘릴 것 같아 이글을 썼습니다.
불효자식 용사하고서.
등이 굽은 소나무
주위 나뭇잎들 떨어진 자리
소나무가 파란 이파리를 매달렸다.
사랑해 사랑해
등 굽은 소나무
떨어진 이파리들 아직도
매달려 있는 줄 알고
몸을 흔들어 보았다.
나는 정말로 슬펐다.
내 몸이 다 흩어져버릴 것만 같았다.
어쨌든 나는 너를 사랑해,
너는 내 몸 전체에 박혔어,
그리고 이건 너의 상관없는 일일 거야, 아마.
나는 편지를 섰다.
바람도 안 부는데
굽은 소나무 툭툭
몸 안에서
몸 밖으로
떨어져 나갔다.
바위위의 소나무
바위틈에서 멋지게 자란소나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고고하게 자란 소나무가
멋스럽게 보인다
단단한 바위도 살고자 하는 강인한 생명력 앞에는
그 틈을 줄 수밖에 없는가 보다.
천년을 두고 같이 살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불가능 할 것 같은 환경속에서도 단단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꿋꿋한 생명력을 이어가는 소나무,
소나무와 바위 서로를 의지한 채
천년을 함께 살아갈 운명인가 보다.
우리 인간이 나무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또 어떤 경우 나무에 크게 매료된다면,
아마도 그건 나무에게서
우리가 이처럼 생장, 불변성, 공생, 공생, 포용 등의 가치와
미덕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얀 구름
산길에 내려 흰 눈 가득
바람이 살짝 불자
겨울나무 철도 없어
땅 위로 붉은 잎새 던지곤
시치미를 뚝 뗀다 영봉으로 가는 길
아무런 어때!
영봉 산재길은
내가 만든
내 마음의 길
영봉
위치: 서울특별시, 도봉구, 성북구, 강북구, 서대문구, 은평구.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효자동 , 의정부시.
어느 사람은 저 산을 넘어가려고 하고
어느 사람은 저 산을 품으려 하네.
어느 사림은 높아서 큰 산이라 하고
어느 사람은 품이 넣어 작은 산이라 하네.
북한산 영봉[靈峰]은 말 그대로 신령스러운 봉우리로
만경대에서 뻗어 내린 우이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영봉은 해발 604m로 행정구역상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속해 있다.
백운 탐방 지원센터에서 하루재를 거쳐 영봉을 지나가면
우이능선과 이여 진다.
영봉에 서면 북한산 경관의 으뜸으로 꼽히는 암봉군이 보인다.
영봉은 북한산을 대표하는 암봉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 명소다.
여길 봐도 저 길 봐도 탄성이 절로 나온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1,3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삼국시대 이래 역사가 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문화유적 과
100여개의 사찰, 암자가 산재되어 있다.
영봉에서 바라본 오봉
멀리 보이는 상장능선도 오봉산의 오봉도
도봉산의 삼형제봉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도
그 위용을 자랑하고 도봉산의 주능선도 그림 같이 아름답고
우이암도 도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리학적으로는 한북정맥상의 맥이 도봉산으로 이어져
우이령, 북한산의 상장봉능선을 거쳐 노고산으로 연결된다.
북한산 영봉[靈峰]은 말 그대로 신령스러운 봉우리로
만경대에서 뻗어 내린 우이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영봉은 해발 604m로 행정구역상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속해 있다.
백운 탐방 지원센터에서 하루재를 거쳐 영봉을 지나가면
우이능선과 이여 진다.
바위 틈새 늙은 소나무
내 고향
마을 뒷산
늙은 소나무
눈이 와
눈이 쌓여 장끼는 배고파
까투리를 거느려
마을로 내리고.
하루재이정표
옛날 우이동 인근의 주민들이 화목을 구하러 하루재 일대에 오르면
수목이 많아 꼬박 하루가 걸렸단다. 그래서 '하루재'란 고개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아픈 날이 많은 사람은
제 안에 구멍을 뚫어 또 다른 집을 짓는다.
어느 먼 곳의 멸종되지 않은 음악처럼
몇 걸음 내디딜 때마다 입에서 뛰어나오는 새들
덫에서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날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지는 붉은 심장들
북한산 영봉은 능선에서 보는 조망 또한 좋으며
북한산 등산하시는 분들이 인수봉의 장엄함 모습을 바로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북한산은 능선이 잘 발달한 만큼 능선과 능선사이의 계곡 또한 다양하다.
인수암 옆길에 내디디면서 무사산행을 주문처럼 외우게 된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산의 정의를 이제야
조금은 알아 오름 내림의 철학을 꽃피는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산굽이, 계곡, 어느 산능에서 든 한 순간의 실수도
없으리라 보장도 없으므로 책임의 무게가
배낭무게 보라도 훨씬 무겁게 느껴진다.
인수봉
백제百濟의 시조始祖인 근조왕 형兄 비류와 함께 올라 도읍都邑을 정했다고 있는
이곳은 산 전체의 형상形狀이 마치 어린 아이를 업는 듯하다 하여
부아산負兒山 또는 부아악負 兒 岳 봉우리는 전문 산악인의 암벽등반 훈련으로
인기가 많다.
현대사의 비극을 지켜온 백운산장
백운산장 마당 잎에는 비석이 하니 서 있습니다.
국가 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된 ‘백운의 혼’ 이린 이름의 비석입니다.
1950년 6월28일 퇴각하는 국군장교의 연락병은 서울 함락을 비통해 하며
백운산장에 자결을 하게 됩니다.
1959년에 되어서야 애국청년 단체인 백운의 숙에서 지금의 ‘
백운의 혼’추모비를 건립하고
이후 안녕을 산악회에서 매년 현충일 마다
추모현화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현대 사회의 비극을 지켜온 생생히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백운산장의 연혁
1924년 이해문 가족 백운산장에 거주 및 매점 운영
1227년 백운대 철재난간 건설로 등산객 증가
1932년 이남수(이해문의 아들) 집을 짓고 거족과 함께
거주
1936년 이형구(이남수의 아들) 산장운영시작
1947년 한국산악회 주도로 산장증축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일부 파손
1959년 홍지회(넝쿨산악회) 산장 앞에 ‘백운의 혼’ 추모비 건립
1960년 서울산악회들의 주도로 주도로 확장 재 건축 1971년 인수봉 조난사고 구조 본부
1974년 ‘백운의 혼’ 현충일 추모행사 시작
1983년 인수봉 조난구조대 상주
1992년 지붕 전소
2008년 ‘백운의 혼’ 추모비 국가추모비 국가 현충일 지정
2019년 국가귀속
2020년 문화공간으로 재 단장
삼각산
도심을 흐르는 자연의 정기精氣
북한산국립공원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속의 자연공원으로
1983년 4월2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시와 경기도 걸쳐 약76,922km2로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봉우리 사이로
수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이 아름답다
또한 삼국시대 이래 과거 2.000년의 역사가 담겨짐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개의 사찰
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다양한 불거리가
생태, 문화, 역사 학습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날은 하늘 높이 올라가
구름 위에서 풍덩
세상 속으로 뛰어내려보고 싶다.
요암사지
다가가면
깡마른 나목들이 계곡으로 걸어 내려오며
겨울 수묵화를 그리고 있다.
용암문
산 능선, 흐릿한 연무煙霧
띠를 두르고
발가벗는 나무들이 계곡으로 걸어 내려오며
겨울 수묵화를 그리고 있다.
추운 겨울
날씨가 춥습니다.
금방 눈이라도 올 따뜻한 하늘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아무리 추워도 걱정하지 말아요.
지난여름 찜통더위는 내가 마시고
사원한 공기를 그대에게 보냈듯이
이번 겨울에 혹독한 추위를 ‘
나의 용광로 같은 가슴에 품어
따뜻하게 만들어서 보낼 테니까
나도 그 어떤 추위가 온다 해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가슴 속에서 펄펄 끓어오르는
사랑의 열정은
시베리아 얼음 덩어리도 삽시간에
녹아서 수증기를 만들 수 있기에.
공원문화 유산지구 안내
전통사찰 봉성암 일원은 사찰이며
국립공원 내 문화재 보전을 위해
공원 문화유산지로 보유하고 있는 전
통사찰의 기여와 협력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자연수행환경과 전통사찰의 수행환경 및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국립공원 대한불교 조계종----
←1.7km 백운대 보문국1.9km→
←0.7km 용암문 대동문1.3km→
←4.0km 북한산성 담방지원센터
이정표에서 4.0북한산성담지원센터 방향으로 간다.
함께 간다.
지치지 말고 가자
먼 길도 가깝게 가자
끝까지 가 보자.
추사 김정희의 북한산 여정
산영루山映樓
고목 숲에서 나그네 발걸음은 멈추며
어지원 물결이 석양 저문 산을 올린다.
예부터 명승지로 알려진 이 정자에 올라
꽃 난간 기대서니 편히 돌아가길 잊게 되네.
경기도 기념물 제223호 신영루는 북한산성 내 위치한 대표적인 누각입니다.
당대의 수많은 문인들이 사랑했던 곳으로 여러 시문들을 남긴 장소입니다.
특히 추사 김정희는 신영루를 사랑하여 『삼각산기행시축』1편 [완당전집]에 3편의 시를 남겼습니다.
위 시는 젊은 시절의 추사가 아버지와 함께 신영루를 유람하여
아름다운 시입니다.
수문(중성문)
산야는 생명력을 이기고 푸른 새싹이 솟아 나고 있습니다.
내가 밝고 간 그 자리의 나무가 죽어가고 있어 뒤 돌아보면
입 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등산로에 보면 어느 곳이든 나무뿌리가 노출되어 있고
흙이 파여 나가 나무 생육이 약해져 고사 되거나
죽어가는 나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얀색 꽃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꽃의 종류에 따라 꽃말이 모두 다르지만
하얀 색상이 주는 느낌은 순결, 순수라고 합니다.
영봉에서 도봉산을 배경으로 즐거운 추억을 상기하며
북한산 영봉 산행후기 여기서 마칩니다.
우리처럼 한평생 산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산은 곧 큰 생명체요, 시들지 않는 영원한 품속이다.
산에는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일만이 아니라
거기에는 시가 있고, 음악이 있고, 사상이 있고, 종교가 있다.
인류의 위대한 사상이나 종교와 벽돌과 시멘트로 학교 아니라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숲 속에서 움터 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