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보다 발톱이 늦게 자라는 이유?
< 발톱이 손톱보다 더 늦게 자란다고 느끼는 이유 >
손톱과 발톱은 생장 주기라는 것이 없으며 항상 생장하고 있다.
손톱과 발톱은 모두 하루에 약 0.1-0.15mm 자랍니다.
즉 손톱과 발톱의 생장 속도는 동일하다.
누구나 발톱보다는 손톱을 더 자주 깎기 때문에
손톱이 더 빨리 자란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발톱이 늦게 자라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다만 [양말과 신발에 마찰이 되어 마모되기 때문일 뿐]입니다.
만일 맨발로 생활을 하고 발톱이 마모될 만한 접촉이 적다면
발톱의 생장 속도가 빠르
그 증거로 1개월 정도 발톱을 안 깎아도
발톱의 길이는 일정 수준 이상 안 자란다.
손톱이 발톱보다 훨씬 빨리 자란다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무심하게 보고 넘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빠진 손톱이 원래의 길이로 자라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4~6개월인데 반해 발톱은 9~12개월이나 된다. 그렇다면 다 같은 ‘톱’에 속하는데도 손에 딸리는 것이 발에 딸린 것보다 더 부지런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은 정설이 없지만 대개 다음과 같은 세가지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첫째 발보다 손을 사용하는 빈도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만큼 손톱이 발톱보다 외부 자극을 많이 받으며 이것이 ‘톱’의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손톱은 길어도 쓰일 곳이 있지만 발톱은 그렇지 않다는 것. 즉 손톱은 길면 남을 할퀴거나 무엇을 벗겨낼 때 유용하게 쓰이지만 발톱으로 남을 할퀴거나 벗겨내는 사람은 없다.
또 발톱은 신과 양말로 덮여 있어 햇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잘 자라지 못한다는 주장과 발은 손만큼 혈액 순환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