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는 요천구역인 송동 세전에서 산동 월석 구간 40km를 오는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50억원을 투자해 힐링 생태 숲을 조성하고 있다.
남원시는 시민의 젖줄인 요천 주변을 수변관광 인프라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요천강 100리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요천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유정이 강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중국의 소주와 항주의 풍경인들 어찌 이보다 더 하리요”라고 탄복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남원시의 이번 사업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요천구역인 송동 세전에서 산동 월석 구간 40km를 오는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50억원을 투자해 힐링 생태 숲을 조성하고 있다.
1단계는 고향을 상징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나무인 살구나무 등 교목류 4만본을 식재할 계획으로 지난 6월까지 6억 원을 들여 살구나무 2,800여 본을 식재했으며,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교목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2단계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철쭉, 개나리, 꽃양귀비, 코스모스 등 관목류 100만본, 야생화, 허브류 등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쉼터, 벤치 등 20개소를 설치하는 등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요천을 친환경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요천으로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친환경 하천정비 사업으로 이백 척문에서 송동 세전 9.92km구간의 제방을 보강하고, 2015년 12월 준공예정으로 12개소의 어도 개량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친환경 인도교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남원대교에서 광치천 합류지점까지 8.8km와 광치천 6.7km를 산책로로 조성해, 밤에는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는 등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생면 중동리 쓰레기 매립장 및 주변지역에는 요천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으로 자작나무숲, 무궁화동산 및 생태탐방로 등 다양한 생태휴식공간과 생태주차장, 파고라, 태양광 가로등과 다목적 체육마당도 함께 설치해 환경,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전북매일신문에서 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