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01 (금) 독도 인근 7명 탑승 소방헬기… 해상 추락
동쪽 끝 '우리 땅'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가 해상에 추락했다. 헬기에는 환자 등 민간인 2명, 소방대원 5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월 31일 오후 23시 28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독도 남쪽 6해리 부근 어선 작업 중 손가락 절단환자 발생에 따른 헬기 이송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사고 직후 소식을 접한 관계 당국은 독도경비대에 협조 요청을 하고 해군 함정과 헬기 등을 현지로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상선·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영원한 안식 누리길'… 文대통령, 모친과 작별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31일 모친 강한옥 여사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유족들은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거행된 강 여사 장례미사와 발인 등 마지막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맏상주인 문 대통령은 모친의 장례 마지막까지 빈소를 지켰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 등의 조문이 이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는 장례미사가 진행됐다. 문 대통령 등 유족과 모친의 작별의식인 셈이다. 천주교식 장례 절차 중 핵심적인 부분인 장례미사는 하느님께 고인을 맡긴다는 의미로 가장 엄숙한 예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유족들은 1500여명의 참석자들이 지켜본 가운데 모친의 영정과 영구를 앞세우고 성당에 들어섰다. 모친의 영정은 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씨가 들었고 문 대통령과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침통한 모습으로 그 뒤를 따랐다. 문 대통령은 성당에 들어서며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을 보자 악수를 하는 등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모친의 영구 바로 옆에 앉은 문재인 대통령은 모친과의 마지막 이별식을 의식한 듯 입술을 굳게 닫은 채 슬픔을 속으로 삼키는 모습이 역력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종종 기도를 하면서 모친을 그리는 듯했고 문 대통령의 자녀인 준용씨와 다혜씨 역시 기도를 하면서 조모의 안식을 기원했다.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이 집전한 장례미사는 엄숙하게 거행됐다. 30분 간 이어진 장례미사에선 문 대통령의 '멘토'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송기인 신부가 강론을 했고 참석자들은 기도를 하면서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전도 낭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위로하고 모두의 평화를 기원했다. 조전은 낭독 이후 문 대통령에게 전해졌다. 강 여사가 과거 천주교 신자들 가정을 섬세하게 챙겼다면서 회고하는 시간도 있었다고 한다. 40여 분 간의 장례미사가 마무리된 후 본격적인 운구 예식이 이어졌다. 강 여사의 영정을 든 준용씨를 필두로 고인과 함께 성당을 나온 문 대통령과 유족들은 슬픈 표정으로 고인이 운구차에 실리는 모습을 하염없이 쳐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운구차의 문이 닫히자 계속 모친을 응시했고 손가락으로 눈가의 눈물을 훔쳤다. 김 여사는 차량에 타면서 연신 손수건으로 눈가의 눈물을 닦아냈다. 오전 11시22분쯤 문 대통령 모친의 장례 행렬은 장지인 경남 양산 하늘공원으로 향했다. 하늘공원에는 문 대통령 부친인 문용형 옹의 유골도 안장돼있다. 강 여사는 문 옹의 옆자리에서 영면에 접어든다.
청와대는 조용한 가족장을 원한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장례미사 이후 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모친의 이별을 위로하고자 정치권 및 천주교 신자들이 대거 장례미사에 참여했다. 조문을 정중히 사절했던 문 대통령의 뜻을 따르고자 빈소를 찾지 않았던 이들이 이날 대거 장례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정세균·김원기 전 의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회 관계자들이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선 이해찬 대표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종걸 의원 등이 참석했고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은 배우자가 대신해 문 대통령과 모친의 이별 장면을 지켜봤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장례미사에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 청와대 인사들과 오거돈 부산시장 역시 장례미사에 참석했다.
조국 동생 구속…법원“구속 필요성·상당성 인정”
조국 전 법무부장관(54)의 동생 조모 씨(52·전 웅동학원 사무국장)가 강제집행 면탈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 등으로 10월 31일 구속 수감됐다. 9일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22일 만이다. 올 8월 27일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조 전 장관의 가족이 구속된 것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수감 중)에 이어 조 씨가 두 번째다.조 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의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종전 구속영장 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 경과, 추가된 범죄혐의 및 구속사유 관련 자료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조 씨는 10월 31일 영장심사 때 목 보호대를 하고, 휠체어를 탄 채 법원에 출석했다. 조 씨는 6시간 여 동안의 영장심사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제가 ”이 좀 많이 안 좋다“며 두 차례건강상태를 언급했다. 영장심사에서도 조 씨는 건강상태가 구속될 정도로 좋지 않다고 항변했다고 한다. 조 씨 측 변호인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져서 신경을 누르는 후종인대골화증으로, 상태가 악화될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 관계자는 건강상태를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영장전담 판사에게 제출하면서 구속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조 씨는 공사 채권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 ”허위 채권이란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해 범죄 고의가 없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조 씨는 첫 번째 영장이 청구된 뒤 허리디스크 수술을 이유로 영장심사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자 검찰에 강제구인됐고, 영장심사까지 포기했다. 하지만 법원이 이례적으로 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그 뒤 보강조사를 거쳐 조 씨에 대해 허위소송과 배임수재, 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 외에 강제집행 면탈과 범인도피 혐의를 추가해 두 번째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1996년 웅동학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100억 원대의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주지 않기 위해 이혼한 전처 등의 명의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씨 전처의 아파트에 조 씨의 차가 ‘남편 차량’으로 등록돼 있는 등 위장 이혼 정황을 다수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씨에게 웅동중 교사 채용 비리에 관여한 공범들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범인 도피)를 추가했다. 조 씨는 2016~2017년 웅동중 교사 채용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행위에 대해서는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교사 채용 지원자 2명에게서 2억1000만 원을 받아 조 씨에게 전달한 공범 2명은 이미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조 씨가 공범들에게 도피 자금을 주고 해외에 나가도록 지시한 사실을 확보해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구속영장에 추가했다. 정 교수에 이어 조 씨의 신병을 확보한만큼 검찰은 웅동학원 운영에 관여했던 조 전 장관과 모친 박모 이사장 등의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일단 정 교수의 구속 기간 만기를 11월 11일 까지 연장했다.
만추(晩秋) 풍경... 백운산 칠봉암-용소막성당-질금콩 타작
10:43 치악재에서 칠봉암으로......
건너다 본..... 치악남릉의 시명봉(1,196m)
칠봉암 가는 길의 만추(晩秋) 풍경.....
산부추 씨방
백운산 칠봉암 일주문
칠봉암 영비(靈碑)
칠봉암 오름길의 晩秋.....
11:06 백운산 칠봉암에......
관음전
칠봉암 석가모니불.....
범종각
대웅전
칠봉암 5층석탑
칠봉암의 만추.....
11:20 다시 치악재로 하산하며....
11:45 황금룡에서 점심......
12:10 용소막성당에.....
강원도에서 세번째 오래된.... 유서 깊은 원주 용소막 성당
晩秋의 용소막 성당.....
용소막 성당에서 건너다 본..... 삼봉 - 천삼산
12:20 당뒤에....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지난 10월 24일에 꺾은 질금콩 타작.....
45년 만에 해본 도리깨질.....
타작한 질금콩 손질......
당뒤뜰.....
수확한 질금콩.....
당뒤 당숲의 늦가을 풍경.....
15:38 농작업을 마치고 원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