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VE RIVERS CAMP' 전에서 우리팀과 만나기로 머릉에서 약속.
몽골 여행기간 동안 스타렉스 3대와 기사 3명. 요리사 1명을 몽골 현지 여행사와 계약을 했습니다.
많은 인원이 투어를 할 때 요리사를 고용하는 것도 투어의 효율성을 생각하면 좋은 생각입니다.
우리 요리사는 고비사막가는 길목에 관광객을 위한 '게르' 5채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소고기가 여름날씨에 쉽게 부패가되어서 요리사가 바짝 마른 소똥으로 훈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똥 연기로 훈제되는 소고기가 천연덕스럽게 걸쳐있네요.
영어가 아주 능숙한 요리사인데 요리보다는 핑계삼아 소풍 나온 몽골 아줌마 같았습니다.

왼쪽 알록달록한 원피스를 입은분이 요리사입니다.
허기도 채웠으니 숙영지로 서둘러 떠납니다.



FIVE RIVERS CAMP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왼쪽에 'FIVE RIVERS CAMP'가 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보면 핀란드식 사우나도 있는 나름 샤방한 게르같습니다.

델거머릉강 투어 3일차
전날 오후 늦게까지 내리던 비가 밤새 내렸습니다.
빗소리에 몇번 깼습니다. 아침이면 그치겠지하는 마음으로 뒤척입니다.
이런~~~ 그칠 기색이 없네요. 파란 하늘대신 짙은 운무가 산허리를 감싸안고 춤을 추네요.

밖에 비가와서 나오지도않고 애벌레 처럼 텐트안에서 꿈틀거리기만 합니다.

우리 숙영지는 델거머릉강과 이더강이 만나서 세렝가강으로 이어지는 합수머리입니다.
왼쪽이 델거머릉강 오른쪽이 아더강입니다.
EBS 다큐프로에서 볼 수 있는 소뼈 잔해


서쪽하늘에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네요.
몇명은 숙영지에서 멍때리거나 낚시하고 나머지는 트레킹을 나섰습니다.



은어님이 잡은 자연산 메기입니다.
매운탕을 끓여 점심을 아주 걸판지게 먹었습니다. 역시~~~ 자연산이 육질이 쫀든쫀뜬한게 최곱니다. 토마스님이 마법같은 맛으로 우리 모두를 감동 시켰습니다.
운어님~ 토마스님~ 고마워유~

FIVE RIVERS CAMP 사장입니다.
이곳에 JC... 인가??? 국제 단체인듯... 다국적 사람들이 캠프에 참가해 짚으로 캠프 주변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회원들에게 설명을 하고있는 모습.



델거머릉강 투어 3일차
점심무렵 꾸물거렸던 구름을 햇살이 용감하게 물리쳤습니다.
1진(7명)은 오늘 투어를 마치고 울란바타르로 이동합니다.

세렝게강입니다.


첫댓글 세렝게강의 합루지점인 파이브리버스캠프에도 갔었네요. 제가 몇번 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숙박이 불가하다고 햇었는데 손님이 다 찼다고.... 멋진 곳인 것 같은데 언젠가 가보겠지요.ㅎㅎ
파이브리버스캠프는 그간 보아 왔던 몽골풍경에 비하면 새발에 피였습니다
다만 차가 들어갈수있는 나름 고급리조트라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들도 캠프에서 캠핑을 하려고 했는데... 그때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묶고 있었습니다.
캠프 아래 우리가 캠팽하던곳이 뷰는 최곱니다.
캠프보다는 조금옆 캠핑이 최고입니다
몽골은 야외가 갑이지요.... 캠프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