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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일본 | |
담배(마일드세븐) | 2,500원 | 380엔 |
미네랄워터(2리터) | 1,200원 | 180엔 |
녹차 | 2,000원 | 130엔 |
맥주 | 2,200원 | 250엔 |
아이스크림 | 1,000원 | 100엔 |
샌드위치 | 2,000원 | 200엔 |
코카콜라 | 850원 | 120엔 |
삼각김밥 | 1,000원 | 100엔 |
우유(1리터) | 1,800원 | 220 |
롯데리아점심세트 | 4,000원 | 300엔 |
여기서 중요한 건 우리나라에서는 몇 백원으로도 물건을 살 수 있지만, 일본의 경우 대부분 최소 구입 단위가 100엔이 넘기 때문에 100엔 미만으로 물건을 구입하기란 매우 힘듭니다.
[점심가격]
일본 샐러리맨의 평균 식사비는 약 400엔~ 600엔 정도로 한국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점심 해결이 가능하지만, 한국은 아무리 저렴해도 식사로 약 4,000~6,000원의 비용을 점심식대로 지불하게 됩니다. ( 규동(약 300엔 = 3000원), 간이우동 250엔, 맥도날드 런치세트 300엔, 점심도시락(벤또) 약 400엔)
[커피숍]
한일 양국의 물가차이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이 커피숍의 가격입니다.
한국은 일반적인 커피숍의 경우, 대부분 커피 한 잔에 4,000원이 넘는 가격을 받습니다. 게다가 과일주스는 5,000~6,000원이 훌쩍 넘어가며 조금 비싼 곳에서 마신다면 차 한 잔에 10,000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하는 곳도 있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이 매우 많은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스타벅스, 도토루 등)
사이트를 비교하시면 알겠지만 일본 스타벅스의 경우, 한국보다 약 2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유는 품질에 상관없이 비싼 것을 선호하는 한국 마케팅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일본인들의 경우 500엔이 넘는 커피를 아무렇지도 않게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마시는 한국인들을 매우 신기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쉽게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 http://www.starbucks.co.jp/ja/promotions.htm
도토-루 : http://www.doutor.co.jp/top.htm
[교통비]
일본 특히 동경의 교통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전철이나 버스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각 역의 구간당 요금이 올라가기는 합니다만, 한국보다 일본의 경우가 요금 상승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즉 한국은 보통 전철 1,000원으로 서울의 모든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일본의 경우, 기본요금 130엔부터 시작해서 동경의 경우라도 300엔이 넘는 요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전철비는 한국의 약 3~5배 정도의 요금이 부과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회사원들이나 학생들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정기권이라는 것을 구입해서 생활합니다.
일본의 정기권이란 A~D 구간까지의 전철구간을 정기권으로 구입할 경우 ( A------B-------C-------D ) 구입한 기간동안 A, B, C, D 중 어느 역이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의미합니다.
가격 또한 매일 같은 구간을 다니는 것보다 약 1/3 이상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사람들의 대부분은 이 정기권을 구입해서 전철을 이용합니다.
택시의 경우 한국은 기본요금 1,900원, 일본은 720엔으로 약 5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시간이 늦은 저녁의 경우, 대부분 택시를 이용하게 됩니다만, 일본의 경우 비싼 택시비로 인해서 택시의 이용보다는 가까운 캡슐호텔이나 비지니스 호텔을 이용하는 샐러리맨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본 여행 중 가장 비싸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교통비 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교통비는 비단 외국인에게만 비싼 것은 아니며, 자국민이라 할지라도 비싼 교통비로 인해 가족들끼리 정기권을 사용하거나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이렇게 비싼 일본의 교통비라 할지라도 국내차나 휘발유 등의 가격은 한국보다 월등히 저렴합니다.
차량이나 휘발유는 동일한 상품의 경우, 한국보다 약 20~30% 정도 저렴합니다.
[일반 생활용품]
일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화장품, 칫솔, 샴푸, 린스, 비누) 등의 물가는 이미 한국과 비슷합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 가격 비교 사이트나 할인마트 등을 통해서 시중보다 매우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정보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수입된 일본제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생활용품의 경우 이미 한국이 일본보다 비싸다고 판단되어지는 시대가 왔습니다.
[주의할점]
위에서 살펴본 일본 물가를 비교해보면 한국과 일본의 물가 차이는 교통비 정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1, 2년 이상의 일본유학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일본이 더욱 저렴하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
그런데 왜? 유학생들은 일본 물가에 대해 겁을 먹고 있는 걸까요?
이유는 낯선 환경이라는 불안감으로부터 시작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 활동이나 사업 등을 해본 적이 없거나 혹은 경험이 짧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경우, 부모님들과 함께 생활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집세를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거나 음식과 필요한 생활용품을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집에서 충당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본에서의 물가가 비싸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매달 50만원을 사용했던 사람이 일본에서도 똑같이 매달 약 5만엔을 사용할 경우라도 기본적으로 5만엔 +집값+광열비+생필품 등등의 부대적인 비용을 지출하게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느끼는 물가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물가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 등은 대부분 유학을 시작한 지 약 3개월 미만의 학생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으며, 약 3개월 후부터는 아르바이트 등의 활동을 통해서 매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일본유학의 물가를 걱정하기 보다는, 보다 확실한 정보를 얻음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네
아하~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일목요연하게 너무 잘 쓰셨음,ㅋ 이해가 단박에 되염^^* 감사해염~
이 게시물 제 홈피에 퍼갈께요 ㅎㅎㅎ 도움이 100만배는 됬어요 ㅎㅎ
사람들은 상상하기 때문에 비겁해진다고하죠?? 일본물가에대한 편견이 그말과 딱 들어맞네요
저는 자취를 6년 정도 했는데여...집세랑 생활비 포함 100이상 썼는데...일본에서도 이 정도면 되겠지여...점 빈곤하겠지만...정말 음료수 사 먹을 때 손이 떨려여?
교통비 면에서 볼때 일본이 훨씬 비싼거지요.. 너무 말을 맞추시려고...;;;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너무 잘 본거 같네요, 으음 다시 한번 잘 생각을 정리 해봐야겠네요.^^
스타벅스같은경우에는 한국보다 일본이 싸긴 하더군요, 정말로 - - 깜짝 놀랫답니다; 아하하 그리구, 저 같은 경우에도 일본물가가 굉장히 높을꺼라고 생각햇는데, 생각보다 싸서 놀랫어요 - -
중간중간에 5.0000원이래서 못알아 봣어요 ;; 5.000원이라는 건지 아니면 점을 잘못찍으신건지 50.000원이라는 건지 ';
ㅋㅋㅋ 정보 감사!!! 두려움은 금물!!@@ㅋㅋ
나이스샷~!
이거 제 블로그에 퍼갈꼐요..ㅇㅅㅇ 네이버 hotzzimgirl이라는 아이딥니다..;ㅁ; 정말 좋은 게시물이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펌
스크랩해갈게요^^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담아갈께요-ㅁ-
이래서 유랭귀지 기숙사들어가면 교통비도안들고 짱 ㅋㅋㅋ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두 물가때문에 걱정많이했는데 정말 좋은정보에요 감사합니다 !!
일본유학의 경우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생활을 자급자족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같아요. ^^
좋은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