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현재 직장을 다니시고 계시고...공무원 시험에 대해서 이제 막 관심이 생기신 거네여..
의무기록사 면허를 가지고 계신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면허를 활용해서 공무원시험에 도전하신다면...
알아보신대로 보건직공무원과 의료기술직공무원 모두 가능한 분야는 맞습니다.
그런데 한가지....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보건직 시험이야...원래 공개경쟁 시험이고, 자격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구요..님처럼 의무기록사 면허가 있다면 가산점도 받으실 수 있게 되지요...대신에 과목수가 많고,,,수험생 수도 많아서 경쟁이 상당히 심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의료기술직 시험은 그 안에서 면허의 종류별로 구분해서 시험이 실시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치위생사/의무기록사 등이 여기에 해당하구요...
공무원을 선발할때에도...의료기술직 하나로 합쳐서 선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별로 구분해서 나누어 선발을 한다는 거죠...
현재 의료직 분야에서는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그리고 물리치료사의 선발은 어느정도 활발하게 있기는 하지만,
치위생사와 의무기록사의 선발은 그닥 원활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대신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의 숫자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경쟁이 심하지 않기는 합니다만,,,,공부를 아무리 완벽하게 하였다 해도 시험이 없다면 헛수고가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님께서 보유하신 면허가 의무기록사라고 하시니...의무기록사만 따지고 보면...
실제로 2012년 올 한해에 전국에서 의무기록사의 선발은 충남 청양 1명, 전북 무주 1명 해서 단 두 명 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전에 많이 선발을 했었냐?...그것도 아니구요...
어쩌다 1~2명정도 선발을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의무기록사 면허를 가지고 공무원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의 거의 대부분이 의료직이 아닌 보건직으로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보건직을 선택하게 된다면, 시험과목이 국어, 영어, 한국사, 공중보건, 보건행정 등 5개 과목이 되구요..특히나 보건의료관련 분야를 전공한 수험생들에게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는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구요...이러한 것들을 극복하려다 보니,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는 것이죠.
님의 경우...아직은 시작하시기 전이므로 충분하게 정보(참고로 저희 학원 홈페이지 또는 이곳 한연고 다음카페에도 상당히 많은 관련 정보가 있음)를 알아보시고 난 후에 도전의사가 생기신다면,,,, 학원에 문의 하여 상담도 받아보시고 시험준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글이 많이 길어지네요...이만 줄이도록 할께요...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