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종류> 꽃바람 : 봄의 꽃필 무렵에 부는 바람 실바람 : 실버들 가지가 흔들린 정도로 솔솔 부는 바람 가만한바람 : 미풍. 가만히 부는 바람 명주바람 : 부드럽고 화창한 바람 솔솔바람 : 부드럽게 솔솔 부는 바람 산들바람 : 산들산들 보드랍게 부는 바람 박초풍 : 음력 오월에 부는 바람 소슬바람 : 으스스하고 쓸쓸하게 부는 바람 건들바람 : 초가을에 선들선들 부는 바람 . 작은 가지가 움직일 정도로 부는 바람 고추바람 : 몹시 찬바람 칼바람 : 몹시 맵짠 바람 된바람 : 빠르고 세게 부는 바람 뭍바람 : 뭍에서 바다로 부는 바람 재넘이 : 산에서 내리 부는 바람 * 질풍 : 몹시 빠르고 세게 부는 바람 해풍 : 낮에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부는 바람 육풍 : 밤에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부는 바람 곡풍 : 낮에 골짜기에서 산꼭대기로 향해 부는 바람 산풍 : 밤에 산꼭대기에서 산기슭으로 불어오는 바람 연풍 : 바람의 강도가 약한 바람. 화풍 : 화창하게 솔솔부는 바람 국지풍 : 지형의 영향으로 특정한 좁은 지역에만 부는 바람으로 푄현상(높새바람)을 말함 돌풍 : 일시적이지만 풍속이 갑자기 빨라지고 풍향도 급격히 변하며 때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하기도 하는 바람 태풍 :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 저기압 역풍: 자기가 가는 방향과 마주치게 불어오는 바람. 순풍: 자기가 가는 방향과 같이 부는 바람 * 샛바람 : 동풍. 이른 아침 동틀 무렵 가볍게 불어오는 바람 하늬바람 : 서풍. 중국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가을바람(갈바람) 이라고도 함 마파람 : 남풍.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높바람 : 북풍. 높은데서 부는 바람 * 계절풍 : 공기의 대류중 규모가 크고 계절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바람으로 여름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불어오고 겨울에는 육지에서 바다로 분다. * 황사바람 : 봄철에 중국에서 미세한 황토먼지를 머금고 부는 바람 * 흔들바람(질풍) : 1초동안에 6 ∼ 10미터 정도 빠르기의 바람 / 땅위에서는 작은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바다에서는 물결을 조금 일으킨다. 남실바람(경풍) : 초속 1.6 ∼ 3.3 미터 바람/ 나무 잎이 소리를 내거나 물결이 남실거릴 정도로 부는 바람 센바람(강풍) : 빠르기가 1초에 14미터 ∼ 17미터 되는 바람. 큰 나무 전체가 움직이며 우산을 쓰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세게 부는 바람. 큰바람(질강풍) : 크게 부는 바람 / 빠르기기 1초에 17 ∼ 20가 되는, 가는 나뭇가지가 부러질 정도의 바람 . 센바람(대강풍) : 빠르기가 1초에 20미터∼24 미터 되는, 굵은 가지가 부러질 정도의 바람 노대바람(전강풍) : 빠르기는 1초에 24.5미터 ∼ 28.5 미터 되는, 풍력 10에 해당하며 큰나무가 통째로 뽑힐 정도의 바람. storm 왕바람(폭풍) : 풍속이 28미터 ∼ 32미터 되는, 풍력 11에 해당하며 피해가 크게 난다. 싹쓸바람 : 풍력계급 12번째로 싹 쓸어 갈 만큼 센바람/ 초속 32.7미터 이상의 강력한 바람 <비의 종류> * 제일 가는 비인 '안개비'부터 굵은 빗줄기의 이름 안개 비(연우) : 안개처럼 몹시 가는 비. 오는지 안 오는지 모를 정도로 피부에 촉촉함을 느낀다. 는개 : 안개보다는 좀 굵고 이슬비보다는 좀 가는 비 이슬비(몽우) : 는개보다는 굵고 가랑비보다는 가는 비 보슬비(부슬비) : 바람 없이 보슬보슬 조용하게 내리는 비 가랑비(세우.삽우.영우) : 가늘게 내리는 비. 이슬비보다는 굵다/ 강우 : 세차게 내리는 비 비보라 : 센바람에 휘몰아치는 비 장대비 : 굵은 빗발의 비가 쉴 새 없이 세차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직하고 거세게 퍼붓는 비 억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 때에 따라서 내리는 비의 종류 봄비 : 봄에 오는 비/ 대개 소리 없이 가늘게 내린다./ 춘우(春雨) 여름비 : 여름철에 내리는 비 / 하우(夏雨) 가을비 : 가을에 내리는 비 / 추우(秋雨) 겨울비 : 겨울에 내리는 비 동우(冬雨) 밤비 : 밤에 내리는 비/ 야우(夜雨) 칠석물 : 칠월 칠석 날에 내리는 비/ 견우 직녀의 눈물 * 내리는 양과 기간에 따른 비의 종류 궂은 비 : 끄느름하게 오랫동안 오는 비 해비 : 볕이 나 있는데 오는 가랑비 여우비 : 볕이 나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소낙비(급우.백우.취우) :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비 큰비 : 내리는 양이 한꺼번에 많이 쏟아지는 비 장맛비 : 일정기간 계속해서 많이 오는 비 * 장맛비의 종류 봄장마 : 봄철에 오는 장마 건들장마 : 초가을에 쏟아지다가 반짝 개고, 또 내리다가 다시 개고 하는 비 늦장마 : 계절이 지난뒤에 지는 장마 / 준말 늦마 억수장마 : 여러 날 계속하여 억수로 퍼붓는 비 * 효과에 따른 비의 종류 단비 : 알맞게 오는 비. 꼭 필요할 때 오는 비. 고맙게 내리는 비(감우(甘雨) 약비 :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비 찬비 : 내린 뒤에 추위를 느끼게 하는 비/ 한우(寒雨) 웃비 : 아직 빗기는 있으나 쫙쫙 내리다가 그친 비. 먼지잼 : 비가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아니할 만큼 옴. 개부심 : 장마로 큰물이 난 뒤,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비가 내려 명개를 부시어 냄. 또는 그 비. - * 명개 :갯가나 흙탕물이 지나간 자리에 앉은 검고 보드라운 흙 * 약이 되는 비의 종류 약비 : 약이 되는 비/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비/ 꼭 필요할 때 내리는 비 목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모종비 : 모종하기 알맞을 때에 오는 비 <잠에 관한 단어> 꽃잠 : 신랑신부가 신혼여행가서 자는 잠 선잠 : 깊이 들지 못하거나 흐뭇하게 자지 못한 잠 여윈잠 : 충분하지 못한 잠 풋잠 : 갓 든 옅은 잠. 반대말 귀잠 : 깊이 든 잠 굳잠이라고도 함. 등걸잠 : 옷을 입은 채로 아무 곳에서나 쓰러져 편치 않게 자는 잠 말뚝잠 : 앉은 채로 자는 잠 수잠 : 깊이 들지 않은 잠 쪽잠 : 짧은 틈을 내어 불편하게 자는 잠 겉잠 : 선잠. 깊이 들지 않은 잠. 자는 체하는 것 갈치잠 : 방이 좁아서 여러 병이 갈치처럼 모로 자는 잠 개잠 : 개모양으로 팔다리를 오그리고 자는 잠 재잠 : 깨었다 다시 자는 잠 오수 : 낮잠(午睡) / 포만감에 잠깐 오수에 젖었더니 <음식에 관한 단어> 지짐이 : 국보다 국물을 적게 넣어 짭짤하게 끊인 반찬 지짐이 : 기름에 지진음식을 통틀어 일컫는 말. 지짐이 = 유전물 너비아니 : 저미어 양념하여 구운 쇠고기 고추선 : 고추의 배를 가르고 그 속에 여러 가지 양념을 넣어 찐 음식 저냐 : 물고기나 쇠고기붙이를 얇게 저민 뒤에 밀가루를 바르고 달걀을 씌워서 번철에 지진 밀컷 : 밀가루로 만든 음식 꽃국물 : 고기를 삶아낸 뒤에 맹물을 타지 아니한 진한 고기 국물 진국. 볼가심 : 적은 음식으로 시장기나 면하는 음식 [ 어디가서 우선 볼가심이나 하고] 샛거리. 곁두리 : 끼니 외에 먹는 음식 부침개 : 저냐, 누름적 따위의 기름에 부치는 음식 누름적 : 도라지나 고기 따위를 꼬챙이에 꿰어서 달걀을 씌우고 번철에 지진 음식 * 건건하다 : 별 맛이 없고 조금 짜다 출출하다 : 배가 약간 고프다 주접스럽다 : 음식에 치사스럽게 욕심을 부림. 조잡스럽다 : 음식에 다랍게 욕심을 부리는 태도가 있다
카페 게시글
산문.수필.독후감.영화평
우리말
바람과 비 / 잠과 음식에 대한 낱말들
정가네
추천 0
조회 492
06.06.09 15:26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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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꽃비란 비꽃은 없네요 히~~
왜요. 꽃비도 있어요. 꽃비가 오면 낙화하는 그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은데요.^^*
정보 감사합니다. 사설시조의 소재가 되겠네요.
우와~~~감탄스런 우리 말,, 정말 표현력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자랑스런 우리나라..... 정가네님은 국어샘..국어선생님이시죠???
예, 맞습니다. 여름소나기님은 저와 가까운 곳에 사시네요. 저는 신음동 우방 1차 아파트에 산답니다.^^*
오우~ 아름다운 우리말, 제 이름도 조오기 중간쯤에 나와있군요 ㅎㅎ~
바람의 종류가 엄청나네요... 근데 의료원옆에 정가네랑 연관이 있나요? ^^* 정가네님~!
정가네란 식당과 제 별명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성이 '정가'라서 정가네라고 했더니만 이래저래 말들이 많습니다. 이젠 어쩔 수도 없고...ㅜㅠ.
야 참 좋은 자료를 만들었네. 잘 활용하겠네
흐음 참 아름다운 말들이네요 지도 국문학도 였었는데요... 대장님께 안부 인사 여쭙고요. 잘 안들어온다고 짤르지 않으실꺼죠? ...꾸벅 ^^
정말 오랜만에 오셨네요. 절대로 짤리는 일 없겠지만 이왕이면 좀더 자주 오세요.^^*
너무나 좋은 카페! 전 행운을 잡았네요~ "일깨워주는 지식" 고맙습니다 !!
참 좋은 말들이 많군요. 전 우리말 중에서도 한 글자로 된 우리말에 좀 집착해 보고자 합니다. 한 글자로 이루어진 것들이 당연히 가장 우리 생활과 가깝고, 자주 쓰는 말일 테지요. 민족성도 많이 함축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구요.
그러게요 ㅎㅎㅎ 아름다운 말들이 참 많네요 ㅎㅎㅎ & 난 산행후기 글 자주 올리는데요 ㅎㅎㅎ 도움 많이 되겠어요 ㅎㅎㅎ 고맙고 감사해요 ㅎㅎㅎ
고추선에서 추자가 빠졌어요. 문예부 교정 담당이었던 화려한 과거가 있어서..... ㅎ
그렇군요.^^
정말로 아름다운 한국말임을 절감합니다 오늘부는 바람은 무슨 바람일까요? 어쩌다가 겨우 한번씩 나뭇잎을 흔들어 주네요
아휴, 자신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것을 천대해서 그렇지 정말 아낀다면 좋은 것이 더욱 많겠지요.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는 처음 알았어요.
역시 우리 민족은 언어의 마술사들이예요^^
산천이 아름답고 4계절이 있어서 그런가요?
우리말이지만, 탄성이 나오네요.
이따 아이들이 학교에서 오면 다시 한 번 같이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비도 많고 바람도 많고 풍도 많군요. 잘 보고 퍼가겠습니다. 저의 닉네임이 노루밥풀로 쓴 적이 없는데 바람재에서만 이렇게 나오는데 도무지 잡을 길이 없네요.
하하, 선생님 소식을 잘 듣고 있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선생님 닉네임을 누르시고 '회원정보'를 누르고 다시 오른쪽 위의 '내정보수정'을 누르시면 닉네임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루밥풀'은 저 카페에서는 도무지 찾을 수 없습니다. 일단 선생님 가르쳐 주는대로 한 번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늘 좋은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상태 그대로 두시고... 여기서 선생님 닉네임 '노루밥풀'을 누르신 후에 제일 위에 있는 '회원정보'를 누르시면 오른쪽 아바타 위에 '내정보수정'이 나옵니다. 그걸 누른 후에 보면 제일 위에 닉네임이 나와요. 그걸 고치시고 아래 '확인'을 누르시면 됩니다. 아주 쉬운데...^^*
정가네님!! 이제사 고쳤습니다. 정가네님이 가르쳐 주지 않았다라면 영원히 고치지 못했을 것 같은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바람재는 잘 다녀오셨습니까?
하하, 잘하셨습니다. 노루발풀님이 오셨더라면 한층 풍성한 모임이 되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언젠가는 뵐 수 있을 테지요. 전해 들으니 다른 산행이 예정되어 있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말 뜻이 그렇게 여러가지로 표현 되는군요 몰랐던 것도 많네요 감사합니다.
풍로초 님이 다녀가신 걸 몰랐습니다.
대한인 임이 또한번 자랑 스럽네요.
제가,바람재 식구라서,더욱 자랑 스럽구요.
잘 보았습니다.
그렇지요?
우리말은 정말 배우기 쉽고 엄청나게 자랑스런 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