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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4일 오후 7:53, 공현주(프리클) : 요즘 톡방이 넘 조용하니 제가 허전해서ㅎㅎ 느티나무 동네에 있는 갈등조율, 네가지 자아. 그리고 사례글이 있어서 올려드리려고 합니당..무지 길어요...천천히 읽으시고 머무르셔도 되고 궁금하신건 물어봐주시면 저든 이방에 누군가든 답해주실거 같아요~^^ 단감자님 글입니당.
2015년 7월 14일 오후 7:54, 공현주(프리클) : 갈등조율 또는 학교폭력을 다룰 때는 옳고그름을 따지기 시작하면 반드시 조율에 실패합니다. 그 이유는, 가해자나 피해자의 행동은 제 3자가 보기에는 옳지 않지만 당사자들은 그럴 수밖에 없어서 그렇게 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해요. 명백한 왜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살아온 삶의 맥락속에서 자신의 행동을 해석하기 때문에 그런거죠.
이럴 때 폭력적인 행동을 없애는 것이 목표거나 처벌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게 되겠지만, 그게 아니고 이 기회를 이용하여 아이들 자신과 관계의 건강함을 회복하도록 도와주고 싶다면 반드시 욕구와 감정을 소통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를 때렸을 때, 폭력적인 행동을 옳고 그름을 나눈다면 아이를 가해자로 단정짓고 처벌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만 귀결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의 행동을 다루어 건강하게 책임지면서도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면 서로 욕구와 감정을 묻고 답하는 대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이가 친구를 때린 이유는 최소한 수십 가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정당하게 설명해주는 타당한 이유도 있을 것이고, 아이의 왜곡된 욕구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점에서 그러한 이유들 중 어떤 것이 아이의 진짜 이유이며 그 안에 숨어있는 욕구가 무엇인지 찾아내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용기를 주고 같이 마음 아파하고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는 과정을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2015년 7월 14일 오후 7:55, 공현주(프리클) : 이러한 과정을 함께 하면서 피해자, 가해자와 제 3자들은 인간으로서 서로를 깊이 만나게 되고 조율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상생, 소통, 나눔, 공감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함께 성공해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는 인간의 네 가지 자아(욕구, 감정, 생각, 몸)중 생각과 몸의 일부만 다루어왔습니다. 욕구, 감정은 거추장스럽고 불필요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면 바로 야단치고 처벌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의 욕구나 감정은 더 왜곡을 겪어야 했습니다.
2015년 7월 14일 오후 7:55, 공현주(프리클) : 욕구를 말하지 않는 세상에서 욕구를 말하는 것이 참 생소하고 어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욕구를 다루지 않으면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얘기하게 됩니다.
욕구는 영역을 결정짓는 다고 말했는데요. 욕구가 없을 때는 내 영역이 없다가 욕구가 생기면 갑자기 영역이 생기는 것과 같아요. 예를 들어, 내가 너무 배부를 때는 옆 사람이 뭘 먹든 관심도 없는데, 배고파져서 뭔가 먹어야겠다는 욕구가 생기면 옆 사람이 얼마나 먹는지 신경 쓰이기 시작해요. 그런데 그 사람이 다 먹어버리면 속상해지고 화도 나고 그래요. 그래서 욕구가 생기면 그 욕구를 채울 수 있냐 없냐에 따라 감정도 느끼게 되요. 그리고 욕구는 반드시 충돌이 일어나게 되어 있어요. 충돌이 일어나면 균형이 깨지게 되어 있구요. 모든 욕구가 만족될 수가 없거든요.
2015년 7월 14일 오후 7:56, 공현주(프리클) : 균형이 깨지면 이제 균형이 어떻게 얼마나 깨졌는지 알려주는 감정을 느끼게 되요. 감정 때문에 우리는 삶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게 되요.
그럼 이제 두 사람이 서로 자신의 욕구 그리고 욕구가 성취되냐 안 되냐에 따른 어떤 감정을 얼마만큼 느끼냐를 표현해요. 서로 상대방의 욕구와 감정을 들으며 조율을 해서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생각의 역할이에요.
그리고 이제 몸으로 결론내려진 것을 행동에 옮겨요.
네 가지 자아가 이렇게 욕구, 감정, 생각, 몸 순으로 계속 순차적으로 자기 역할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요.
근데 마음의 상처를 반복적으로 받으면 이 순환이 깨져요. 네 가지 자아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을 차단하거나 빼먹게 되요.
2015년 7월 14일 오후 7:56, 공현주(프리클) : 욕구에서 몸(행동)으로 바로 가는 아이들이 욕구집착, 관계밀착인 아이들이에요.
욕구에서 생각으로 바로 갔다가 몸으로 가는 아이들은 욕구집착, 관계단절인 아이들이에요. 감정이 없다는 것이 아니고 차단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들은 감정을 차단해서 안 느끼고 있다가 외부의 자극이 감정차단을 깨뜨릴 정도로 쎌 때 갑자기 폭발을 해요.
자기 욕구 없이 감정에서 바로 몸(행동)으로 가는 아이는 욕구포기, 관계밀착 이에요. 욕구가 없지는 않지만 차단해서 안 느끼는 거죠. 자동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맞춰주려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 욕구, 감정, 생각 모두 건너뛰고 몸(행동)만 있는 아이는 욕구포기, 관계단절인 경우에요. 네 가지 자아가 있기는 하지만 고통을 많이 받았기에 안 느끼고 차단하고 있는거죠. 그래야 안 혼났으니까요.
2015년 7월 14일 오후 7:56, 공현주(프리클) : 파주 지역방에서 이루어진 질문과 대답을 이방에서도 나눌게요.
질문: 욕구에서 몸(행동)으로 바로가는 사례는 어떤건가요?
대답: 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와 마트에 갔는데 맛있는 과자가 보이는 거에요. 원래는 엄마에게 과자 먹고싶다고 사달라고 하고, 그럼 엄마는 사주든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할 것이고, 아이는 다시 엄마의 수용과 거부에 따른 감정을 표현하고, 그렇게 조율해서 산다든가, 안 산다든가, 나중에 산다든가 결정하게 되요.
그런데 어릴 때 감정과 생각을 차단하게 된 아이는 먹고 싶은 과자를 보면 바로 카운터로 들고가요. 아니면 엄마 쇼핑카트에 넣어요. 엄마가 이런 행동을 그럴 수도 있지하고 이해해줄 때는 괜찮은데,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말도 없이 가져가 버린다든가, 언니 몫을 남겨둬야 하는데 그냥 다 먹어버린다든가 등의 일이 일어나면 문제가 되죠. ^^
2015년 7월 14일 오후 7:57, 공현주(프리클) : 질문 : 욕구에서 생각으로 바로 가는 건 어떤 건 가요~?? 장난감을 갖고 싶다란 욕구에서 생각으로 바로 가는 건 어떤 예가 있는 걸 까요~?
대답 : 아이가 장난감을 갖고 싶다면 원래는 표현을 하고, 엄마가 사주냐 안 사주냐에 따라 감정을 느끼게 되겠죠. 만약 안 사주면 실망과 속상함을 느낄 테고 그걸 표현하고, 또 엄마도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고 같이 조율해서, 아빠 월급 받으면 사주는 것으로 정리된다든가 하겠죠. 그럼 이제 기다리는 행동을 하게 되요. 이게 서로 조율된 상태에요. 네가지 자아가 통합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그런데 어릴 때 조율이 안 되서 고통을 반복적으로 느낀 아이들 중에서 감정을 차단하고 안 느끼는 관계단절 유형의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싶을 때 원해도 안되니까 아얘 감정차단하고 생각으로 결론내리고 있어요. "거봐. 뭘 바래. 내 이럴줄 알았어"하면서 자기 힘으로 어떻게 얻을까 혼자 궁리 하던가, 뭔가 다른 거에 빠져서 혼자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다가 이제 뭔가 행동을 하는데, 욕구와 감정소통이 빠져 있다보니 다른 사람의 눈에는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고, 그리고 아이의 행동이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 것처럼 보이고, 자기 할 일도 좀 했으면 좋겠는데 안 하니까 부모가 답답해해요.
아이의 행동은 아이 입장에서는 과거의 사건들이 쌓여서 맥락을 만들어 온 것이라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이상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소통이 안 된 상태라 그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바라보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이 문제로만 보여요.
2015년 7월 14일 오후 7:58, 공현주(프리클) : A님 질문: 저희 철이는 요즘 친구네집에 예쁜 앵무새가 새로생겨서 유치원 끝나면 자꾸 걔네집으로 갈려고 해요.. 그아이가 엄마랑 오늘 어디 간다더라.. 그래서 집에 아무도 없을거구.. 가도되는지 미리 물어보고 초대 받으면 갈수 있는거야.. 하고 아무리 얘기해도 철이는 잠깐 갔다오겠다고하며 말리는저에게 괜히 짜증을 내곤해요. 그래서 제가 콕 집듯, 너 걔네집 앵무새 보고 싶어서 그러는거지? 하고 물어보면 고개를 끄덕끄덕하는데.. 그 욕구를 공감해줘도 조율되지않고 계속 그럴때.. 어려워요.
아이가 욕구를 스스로 억누르지는 않는것 같은데 욕구를 먼저 표현하지 않고 몸이 먼저 움직일려고 하면.. 저는 더 자극적인 말로 아이를 통제하게 돼요.. 엄마가 ~~~게 얘기를 했는데 너 못알아들어? 하면서 모든게 나쁜 감정으로 바뀌어서 그것만 남아요..ㅜㅜ
옳고 그름의 잣대로 아이를 대하지 않고 마음을 받아들이는게 너무 어려워요~~ 자기욕구만 채우려는 모습 보면 답답하고 내욕구는 무시당하는 거같아 화도 나고요ㅠ 울집 두남자 땜에 힘드러용~~ ㅠㅠㅎ 앵무새가 바로바로 사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의 욕구도이해가 가는데 당췌 어떻게 해줘야 좋을지.. ㅜㅜ
2015년 7월 14일 오후 7:58, 공현주(프리클) : 대답 : A님 아들 철이가 앵무새를 보러가고 싶어해요. 철이가 이런 욕구를 느낄 수는 있는 거죠. 어떤 욕구든 느끼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이 자기 원하는대로만 될 수는 없잖아요. 그럼 엄마가 들어줄 수 있을 때는 들어주는데, 안 될 때는 엄마가 아이의 욕구를 인정은 해주면서, 엄마의 욕구도 나누면서 조율을 해야 하거든요.
예를들어, 엄마가 "00아, 너가 앵무새 보러가고 싶구나. 얼마나 보고싶으면 매일 보고싶어할까. 그런데 엄마가 지금 뭐뭐를 해야 해서 시간을 낼 수가 없어. 내가 이것을 해야 너 원하는 것도 해줄 수 있어. 그리고 너가 꼭 원하면 갈 수는 있지만 너가 이런이런 것(저녁 식사, 장난감)들을 다 포기해야 되는데 그래도 괜찮아?"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 아이가 자기의 욕구를 인정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설령 못 가게 되더라도 아쉬움이나 속상함을 표현은 해도 네 가지 자아가 통합된 상태가 되요.
그런데 그렇게 욕구와 감정을 인정해주고 조율하지 않고, "안돼. 그 집에 너무 자주가면 실례가 된단 말이야" 또는 "넌 이번 주에 벌써 두번이나 갔었는데 왜 또 가려고 그래?"라고 얘기하면 엄마는 그 순간 아이의 욕구와 감정을 무시할 뿐 아니라 자신의 욕구와 감정도 표현을 안 하고 생각(결론)만 얘기를 해버리니 아이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게 되죠. 아이 입장에서는 "그게 실례가 될지 안 될지 알아보지도 않고 왜 엄마가 판단해?"하는 마음이 들어요.
그런데 우리 부모들도 어릴 때 철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 상처를 받아, 욕구와 감정을 이미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한테 생각만 말하게 되요. 그리고 너무 오랜기간을 그렇게 살아와서 그게 왜곡인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었어요.
2015년 7월 14일 오후 7:58, 공현주(프리클) : B님 질문: 단감자님... 저희 찬이 경우도 마찬가진인 것 같아요 하고 싶은것이 있으면 무조건 해야 되요 그것 때문에 불이익 당하는 것이 있다고 설명해줘도 전혀 그것이 문제 되지 않고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을 해야 되요.. 이럴 땐 저도 넘 자기밖에 모르는 찬이가 야속하기만해요.. 공감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찬이는 자기 욕구가 너무 강해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가능한 많은 것을 찬이 뜻대로 하라고 해요... 갈등이 싫어서... 그랬더니 찬이도 조금씩 양보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궁금해요 다른 대안이 있는건지도요
B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처음부터 엄마와 아이가 조율을 잘하면서 살아왔다면 갈등이 생겨도 금방 조율이 되요. 그런데 부모가 아이의 욕구와 감정을 오랫동안 무시했다면 아이는 두 가지 선택 중에 하나를 택하게 되요.
2015년 7월 14일 오후 7:59, 공현주(프리클) : 첫 번째 선택- 어떤 아이는 혼나는 게 무서워서 공평함에 대해 인식하기를 포기하고 욕구를 안 느껴버려요 (욕구포기). 당연히 감정도 무서움과 두려움만 많이 느끼고 억울함을 덜 느끼거나 안 느껴요. 다른 사람 눈에 이 아이는 양보 잘하고 시키는 대로 잘하는 착한 아이로 보이겠죠. 하지만 제 목소리 못 내고, 지나치게 들어주고, 지나치게 양보하고, 제때 맞서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요.
포기인 아이들은 집착을 하는 게 너무 어려워져요. 포기해야 할 때는 잘 하는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집착하고 강하게 맞서고 싸워야 할 때 못하는 사람이 되요.
두 번째 선택- 어떤 아이는 혼나는 걸 무서워하지 않고 억울함을 더 느껴요. 이 아이는 공평함에 대한 인식이 강해요. 손해가 쌓일수록 회복하고 싶은 마음도 커지기에 자꾸 집착하게 되는데, 부모는 그런 모습이 싫으니까 더 누르게 되고 그럴수록 아이는 더 쌓이니까 더 집착쪽 극단으로 가요. 집착인 아이들은 포기를 하는 게 너무 어려워지고, 포기를 하더라도 반드시 그 뒤에 더 큰 것을 요구하거나 다른 보상을 요구해요.
찬이는 두 번째의 경우에 해당해요. 이런 아이를 집착과 포기를 건강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려면,
1단계- 그동안 아이가 억울했던 것에 대해 인정해주고, 욕구와 감정을 존중해 줘야 해요. 그러면 이제 엄마에 대한 신뢰가 회복 되요. 아이가 "엄마가 이제는 나를 이해해주고 과거의 억울함도 풀어주려고 하는구나"하고 마음을 열기시작 해요.
이제 2단계 치유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준비 작업이 된 상태에요.
2단계- 엄마가 들어주니까 좋아하고 양보도 좀 하려고 해요. 하지만 그동안 몸(신경세포)에 쌓인 감정이 안 풀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충돌상황이 되면 이전과 똑같이 반응을 해요. 이때 엄마가 해줘도 소용없다고 화를 내며 다시 아이를 억누르면 관계가 다시 나빠져요.
2015년 7월 14일 오후 7:59, 공현주(프리클) : 아이가 억울해할 때 엄마가 "너가 억울해 할 수는 있는데 10만큼 억울해야 할 상황에 60만큼 과도하게 억울해 한다"고 말해주고 과거에 풀지 못한 감정들이 같이 자극받아서 그렇게 된다는 점을 알려주어야 해요. 그렇게 설명을 해도 아이는 여전히 과도하게 반응을 할텐데, 엄마가 아이의 욕구와 감정을 존중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고 아이도 엄마가 자신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맞서기 시작해야 합니다.
맞설 때는 "엄마는 너를 존중하고 풀어주려고 노력해왔고 내가 나와 너의 욕구를 동시에 봐주듯, 너도 다른 사람의 욕구를 함께 봐주며 조율했으면 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너의 욕구만 보니까 슬프고 속상하고 화가 난다"고 표현해야 합니다. 이렇게 공평과 존중을 기반으로 맞설 때에야 아이는 듣기 시작합니다. 엄마 말이 맞거든요.
이렇게 하는데도 아이가 계속 이기적으로 자기 것만 집착하면 엄마는 "너가 그것을 원하는 마음은 충분히 받아들여져. 그렇지만 너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욕구를 무시하는 것은 정말 안 받아들여져"라고 강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공정함을 근거로 맞서서 물러서지 않을 때 아이는 엄마의 말이 맞기 때문에 결국 수그러들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몸에 쌓인 감정을 풀어주면 아이가 집착과 포기사이를 왔가 갔다 하는 자유를 회복하는 아이가 됩니다.
아마 이렇게 방법을 알려줘도 여러분들이 실제로 실천하려고 하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긴장과 충돌의 순간이 되면 엄마의 몸속에 쌓여있던 감정들이 건드려져서 못 참고 화를 내거나 억압을 할 것이거든요. 이럴 땐 엄마가 먼저 자신의 분노와 감정을 풀어내야 합니다.
_ 남상철(단감자) -
2015년 7월 15일 오전 9:46
2015년 7월 15일 오전 9:46, chunhee : <사진>
2015년 7월 15일 오전 9:46, chunhee : 정독^^
매 순간에 생기는 욕구ㆍ감정 조율을 민감하게 했어야 하는데요
오늘부터라도 잘 들여다 봐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봅니다.
2015년 7월 15일 오후 6:39, 최영옥 : 소통! 협력! 제안!
교육재정 확보 촉구 경기지역 제정당 및 제 단체 대표님께!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지역에서는 누리과정예산은 중앙정부의 책임이고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정부와 국회는 나서라고 수 없이 주장했습니다.
위기를 탈출하여 교육재정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범국민서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기도에서는 "제정당,단체를 명기하여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조직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서명자수를 취합 하려고 합니다.
1차로 8월 15일까지 10 만서명을 받고 2차는 9월 15일까지 받아서 정부와 국회에 보내려고 합니다.
제 정당과 제단체는 목표를 정해서 수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상황공유및 전달은 기왕에 해왔던 대로 국민운동본부에 가입하고 있는 " 친환경급식경기도운동본부"에서 심부름하겠습니다.
합리적이고 창발적인 의견을 언제든지 주십시오.
구희현 제안드림
누리과정 예산 정부 부담과 교육재정 확대 촉구 서명 - https://docs.google.com/forms/d/1-qFmOYFC-wOTH4EABviWoqzD-GcKXpcboW3XaNq9fbg/viewform?c=0&w=1
2015년 7월 15일 오후 7:01, 이정은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15일 오후 7:45,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15일 오후 7:45,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15일 오후 7:46,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김승환 교육감과의 인터뷰 내용, 정리하여 국민TV에 보냈더니 비중있게 다뤄주고 있네요
김승환 교육감님, 멋있지 않나요?
ㅡㅡㅡㅡㅡㅡㅡ
☆(국민TV뉴스) 대통령 권력이 3권 통할, 교육에도 엄청난 악폐!
http://m.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932
☆<김형태의 '행복한 교육세상'>2회 - 시행령 국가로 전락한 대한민국
http://m.cafe.daum.net/riulkht/LMI2/2?sns=kakaostory&svc=sns
2015년 7월 15일 오후 9:54, 김영랑(휘상사랑) : 혼자있을때 심장마비가 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진을 키워서 꼭 읽으세요.
5초면 보고 살 수 있습니다.
무조건. 지금. 보세요~
중요한 정보라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보시는 즉시 지인들에게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울아산병원**
http://file1.bobaedream.co.kr/accident/accident1249455213.jpg
2015년 7월 15일 오후 10:22, 고영희 : 김승환 교육감님 인터뷰 글을 읽으며 전북의 교원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저를 비롯 많은 이들이 교육현장이 달라졌음을 느끼고 있구요 저는 김승환교육감님 체제라면 일을 해볼만 하다라는 기대로 전문직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2015년 7월 15일 오후 11:34, 우후남 : 고영희선생님 잘 계시지요?
이곳에서 ~~방가워요,.
정말 그런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5년 7월 15일 오후 11:40,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15일 오후 11:40,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15일 오후 11:40,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15일 오후 11:40,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고영희 선생님, 정말 복 받은 것입니다 선생님의 글, 김승환 교육감께 보내겠습니다~^&^
2015년 7월 16일 오후 4:51
2015년 7월 16일 오후 4:5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김승환 교육감과의 인터뷰, 오마이뉴스에도 떴네요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교육 개혁 아닌 교육 개악, 차라리 솔직했으면" - 오마이뉴스
http://omn.kr/ekcr
☆<김형태의 '행복한 교육세상'>2회 - 시행령 국가로 전락한 대한민국
http://m.cafe.daum.net/riulkht/LMI2/2?sns=kakaostory&svc=sns
2015년 7월 18일 오후 5:35
2015년 7월 18일 오후 5:35,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18일 오후 5:35,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중병으로 신음하는 '대한민국 교육문제' 해결하려면 교육논리가 작동해야 합니다
교육논리 작동하게 하려면 "국가교육위원회"가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민병희 교육감님과 김용일 교수님 모시고
20일(월) "국회 교육토론회"합니다
많은 관심과 홍보, 참여 바랍니다~^&^
교육 때문에 고통스러운 대한민국을 조금이라도 교육 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요!!!
ㅡㅡㅡㅡㅡㅡㅡ
☆7월 20일(월) 늦은 2시, <국가교육위원회 왜 필요하고, 어떻게 설치 및 운영할 것인가?>" 국회 교육토론회" 안내~^&^
http://m.cafe.daum.net/riulkht/LIq5/29?sns=kakaostory&svc=sns
2015년 7월 19일 오후 2:58
2015년 7월 19일 오후 2:58, 윤형진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0일 오후 8:21
2015년 7월 20일 오후 8: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20일 오후 8: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20일 오후 8: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20일 오후 8: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20일 오후 8: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20일 오후 8: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덕분에 오늘 토론회 잘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다 ~ ♡
2015년 7월 20일 오후 8: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 오늘의 집중인터뷰, "사랑방 손님" 시간에는 '스웨덴 교육통' 황선준 원장님을 모셨습니다 스웨덴 등 북유럽 교육을 알면 우리 교육의 문제 및 해법이 보입니다~^&^
많은 청취와 홍보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
☆7월 20일 <김형태의 '행복한 교육세상'>3회 - 웃으며 공부하는 스웨덴과 울면서 공부하는 대한민국
http://m.cafe.daum.net/riulkht/LMI2/3?sns=kakaostory&svc=sns
2015년 7월 21일 오전 8:18
2015년 7월 21일 오전 8:18, 유은희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1일 오전 10:55, 김수진 ( jinny )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1일 오후 11:18, 배재윤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2일 오후 5:42
2015년 7월 22일 오후 5:42, 김길성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2일 오후 9:59, 진순랑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6일 오전 10:01
2015년 7월 26일 오전 10:01, 영희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7일 오전 7:21
2015년 7월 27일 오전 7:21, 남상철(단감자) :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톡을 쓰지못하다가 오늘에야 좀 정리하며 올립니다.
바빴던 활동들을 좀 정리하고 이제 다시 글을 나누며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서울, 전라도, 부산에서의 균형독서지도사 과정의 운영, 균형독서 전국프랜차이즈 준비, 삼성초등학교 전학년 학생들에 대한 집단상담, 서울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의 균형심리 인성지도사 국비과정의 교재 집필과 운영, 상담대학원에서의 균형심리치료 이론과 실제에 대한 강의 및 대학원 확장 준비 등 일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일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기쁘고 보람되었던 것은 상담을 통해 사람들이 삶속에서 건강한 변화를 빠른 시간내에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만 상담하지 않고 반드시 부모와 아이를 함께 상담하며 단기간에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어 치유를 시도합니다.
2015년 7월 27일 오전 7:21, 남상철(단감자) : 단기간에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삶을 편안하게 살도록 만들고 성격의 일정한 변화를 일으켜냅니다. 요즘은 직장인 자기계발의 영역까지 확장을 시도하게 되어 특히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경험하게 되는 관리자로서의 고민, 한계, 역량 강화에 빠른 효과를 보는 자기계발 상담을 하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5일간 전북교육청 위센터 상담 교사들과 상담에 관심을 가진 교사들을 대상으로 균형심리치료의 이론과 치료 기법에 대한 직무연수를 전주에서 진행합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그동안 균형심리학과 독서법 그리고 자기 계발등에 대한 글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사례를 중심으로 여러분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바빠서 글을 못 올렸는데도 기다려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저도 연수를 진행하며 틈틈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휴가 보내시기를 응원합니다.
2015년 7월 27일 오전 7:49, 김영랑(휘상사랑) : (이모티콘)단감자님~응원합니다
2015년 7월 27일 오전 8:14, 손태근 : 와~
균형심리학이 가지를
한가지.한가지 뻗어 나가시네요.
대핟민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많은 인물들이 균형심리학의
텃밭에서 자라나기를!!!
2015년 7월 27일 오전 9:21, 고요함 : 늘~~
응원합니다^^*
2015년 7월 27일 오후 12:34, 우후남 : (이모티콘)틈틈이 운동도
2015년 7월 27일 오후 1:04,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늘 뜨겁게 응원합니다 ~ ♡
2015년 7월 27일 오후 1:04,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27일 오후 1:04,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국가교육위원회 필요성"에 대한 교육칼럼입니다
참고로 보시고 힘 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중병’ 한국교육 치유 위해서는 국가교육위 신설돼야
http://m.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034
2015년 7월 27일 오후 1:38, 노남숙 : 단감자님의 선한 영향력이 더 넓고 깊게 확장되어 나가길 응원합니다~^^
2015년 7월 27일 오후 6:26,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7월 27일 오후 6:26,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국가교육위원회 필요성, 오마이뉴스에서도 크게 다뤄주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백년지대계 실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신설해야 - 오마이뉴스
http://omn.kr/eogh
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오늘 방송 예정인 국민라디오 <김형태의 행복한 교육세상>은 방송국 내부 사정으로 연기되었습니다(오늘 9시에는 재방송)
대신 국민TV <뉴스K> 통해 "김다운 양의 1인시위와 한 선생님의 반성문 성격의 편지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7시 20분 정도)
2015년 7월 28일 오전 12:20
2015년 7월 28일 오전 12:20, 이옥선 : 이옥선님이 보낸 스토리를 확인해보세요.
(출처: 지식의 정석님의 스토리)
스토리웹으로 바로가기
2015년 7월 28일 오전 12:21, 이옥선 : 정말 여건이 된다면... 핀란드로 가고 싶으요.. ㅠㅠ
2015년 7월 28일 오전 12:21, 이옥선 : 우리나라 교육은 자고 일어남 경쟁이니.. 에효.. 요샌 인성 학원도 보내야 할판이니...
2015년 7월 28일 오전 6:32, 최용원 : 아이들끼리 경쟁하는것은 위험하다는 말에 문화적 충격을
받네요.
누군가를 밟고 일어서야
누군가는 낙오되어야 하는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가늠하게 됩니다.
2015년 7월 28일 오전 11:30, 김향숙(아카시아)님이 .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12:35, 강재순님이 박현숙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12:36, 강재순님이 김희정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12:36, 김채숙 : 좋아요 샘
2015년 7월 28일 오후 12:37, . : (이모티콘)
2015년 7월 28일 오후 12:48, 고영희 : 반갑습니다 덕진Wee센터에서 균형심리학 연수 받으시는 분들이 초대 받아서 오셨군요 환영합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1:00, 강재순 : (이모티콘)
2015년 7월 28일 오후 1:28, 우후남 : 고장학사(박사님)
잘 계시옵니까?
2015년 7월 28일 오후 3:0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김형태의 교육읽기 : 어제 방송된 국민TV영상입니다
어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고 한없이 미안합니다~ㅠㅠ
교육 "때문에" 고통스러운 대한민국을 조금이라도 교육 "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요~^&^
ㅡㅡㅡㅡㅡㅡㅡ
☆18세 소녀, 여러분의 학교에 배움이 있습니까?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043
https://www.youtube.com/watch?v=2oIw_d2bPfI
2015년 7월 28일 오후 3:34, 김희정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4:06, 김은희(모과) : 홀홀홀 전주에서 직무연수 받고 있어요
여러번 들었지만 다시 정리가 되고 감동도 충만합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힘을 얻고 가실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도 여러선생님들로부터 많은 역동을 받고 있네요
행복~^^
2015년 7월 28일 오후 4:09, 배우나(이슬) : 모과님 소식고마워요. ^^
내일 전주 갑니다. 가서 봬요~
2015년 7월 28일 오후 5:21, 김은희(모과) : 예 들었어요
어서오세요~^
2015년 7월 28일 오후 5:26, 오송남님이 혜영*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6:00, 이성숙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6:02, 김향숙(아카시아)님이 이성숙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6:20, 맑은향기 : 성숙샘 폰 새로 장만해서 자동 퇴장됐네요
2015년 7월 28일 오후 6:39, 오송남 : <사진>
2015년 7월 28일 오후 6:39, 오송남 : <사진>
2015년 7월 28일 오후 6:49, 공현주(프리클) : 우와~~연수받으시는 모습이네요~멀어서 가보지 못하니 아쉽네요~^^단감자님, 연수받으시는 모든분들 화이팅!!
2015년 7월 28일 오후 7:1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저도 응원합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7:1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부디 김다운 양의 용기있는 행동이 우리 교육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7세 소녀의 두 문장이, 독일을 달구었듯이...
독일의 한 17세 여학생이 학교 교육을 비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학교에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트윗은 수없이 리트윗되었고, 독일 교육 논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독일 쾰른의 한 김나지움(인문계 중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17세 여학생이 학교 교육을 비판하는 글 두 문장을 트위터에 올린 뒤 격렬한 교육 논쟁이 독일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촌철살인의 글을 통해 불과 하룻밤 사이에 ‘트위터 스타’가 된 문제의 학생은 ‘나이나 K’라 불린다. 미성년자라서 언론에는 실명이 나오지 않는다. 나이나가 트위터에 게재한 글은 독일어로 단 22자에 불과하다.
“나는 곧 18세가 된다, 하지만 세금, 집세, 보험 등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그러나 시를 분석하는 데는 능하다. 그것도 4개국 언어(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학교에서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산지식을 배울 수 없다는 하소연이다.
나이나는 이 글을 1월10일 밤 트위터에 올렸다. 1월16일까지 5일 동안 리트윗 건수만 1만5000여 회. 나이나의 팔로어는 1만7000명이나 늘어났다. ‘쓰나미 같은 반응’이라는 평가다.
나이나의 문제 제기는 연방교육부와 연방교사연맹에서 주정부 문화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육정책 담당자들과 언론·교육계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은 물론 SNS에서도 열띤 찬반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나이나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일약 교육 개혁 ‘프런티어’로 떠올랐다.
조만간 아비투어(졸업시험)를 마무리하면 곧바로 부모 곁을 떠나 혼자 살아야 할 형편이지만 ‘학교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는 나이나의 불평은 특히 김나지움 상급반 학생들의 전폭적인 동의를 얻었다. 하르디 H(17)라는 학생은 “딱 맞는 말이다. 인생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물리, 화학, 생물, 수학 같은 것들이 학과목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동조했다. 18세인 알렉산더 코올리도 “100% 공감한다. 태양의 직경이 얼마인지는 아는데, 은행거래나 주택전세법 같은 것에 대해선 깜깜하다. 학교 교육이 미래 인생에 너무 무관심하다”라고 나이나의 문제 제기를 반겼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7:15, 오송남 : 어제 전주교육지원청 위센터 교사 직무연수 사진입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7:16, 오송남 : 제가 신호 대기하다가 사진을 올려서~~
2015년 7월 28일 오후 7:17, 오송남 : 사진 먼저 올라갔네요
2015년 7월 28일 오후 7:20, 오송남 : 균형심리상담의 이론과 실행기법 어제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7:30, 은명숙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8:45, 박순옥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8일 오후 9:37, 남상철(단감자)님이 김숙경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7월 29일 오전 9:26
2015년 7월 29일 오전 9:26, 정상미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29일 오전 10:51, 썽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7월 30일 오전 6:43
2015년 7월 30일 오전 6:43, 남상철(단감자) : ★Burning Man 을 아시나요?
기획의도
매년, 한여름의 태양이 작열하는 8월말 미국 네바다 사막. 물도 전기도 휴대폰도 어떠한 문명의 이기도 찾아볼 수 없는 이곳에 거대한 꿈의 도시가 신기루처럼 세워진다. 일주일 동안 스스로 의식주를 조달하며, 엉뚱하고 기발한 예술작품을 만든 뒤 미련 없이 불태워 버리는 거대한 축제, ‘버닝맨’ 페스티벌이 열린다.
자원봉사자와 참가자로 운영될 뿐, 어떠한 상업적 협찬도 광고도 받지 않는 이 축제가 어떻게 매년 6만 여명에 이르는 사람을 끌어 모으며 27년간 지속될 수 있었을까. 구글
2015년 7월 30일 오전 6:43, 남상철(단감자) : ★Burning Man 을 아시나요?
기획의도
매년, 한여름의 태양이 작열하는 8월말 미국 네바다 사막. 물도 전기도 휴대폰도 어떠한 문명의 이기도 찾아볼 수 없는 이곳에 거대한 꿈의 도시가 신기루처럼 세워진다. 일주일 동안 스스로 의식주를 조달하며, 엉뚱하고 기발한 예술작품을 만든 뒤 미련 없이 불태워 버리는 거대한 축제, ‘버닝맨’ 페스티벌이 열린다.
자원봉사자와 참가자로 운영될 뿐, 어떠한 상업적 협찬도 광고도 받지 않는 이 축제가 어떻게 매년 6만 여명에 이르는 사람을 끌어 모으며 27년간 지속될 수 있었을까. 구글을 비롯한 실리콘벨리는 왜 버닝맨 정신을 자신들의 핵심문화로 선언했을까. 거대한 창조의 놀이터, 꿈을 찾는 사람들의 축제,
주요내용
# 꿈과 자유를 찾는 사람들의 해방구
1986년, 예술가 래리 하비가 3미터에 가까운 나무인간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시작된 ‘버닝맨 프로젝트’. 설치미술, 공연예술, 워크샵 등 참가자의 아이디어만 있다면 어떠한 제한도 없다. 그저 즐기기 위한 참가도 상관없다. 여의도 크기의 반이나 되는 넓은 사막에서, 기발하고 엉뚱하고 혹은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감상하며 일주일을 즐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즐기는 부자들은 버닝맨 참가자들을 일컬어 '자기 돈 탕진하고 노숙자가 되는 체험을 한다'고 비웃지만 참가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부동산중계업자 ‘타이’가 자비를 털어 상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이유, 컴퓨터 프로그래머 ‘마이클’이, 연방준비은행 직원 ‘이말데스’가, 커피중계업자 ‘케인’이 자비를 들여가며 몇 개월씩 작품을 만들어 들고 오는 이유... 그것은 함께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과 성취의 과정을 함께 한다는 만족감 때문이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자기 돈을 써가며 결국은 불태워 버릴 것들을 만들어요. 그리고 다음해에 와서 또 같은 일을 하죠. 결과물보다 이 일을 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케이 (커피중개업)
“라스베이거스는 불을 밝히고 ‘물건을 사시오! 돈을 쓰시오! 여기 와서 도박을 해요!’ 라고 말하지만 이곳은 같은 불빛이라도 ‘이거 가져가세요! 이거 보세요!’ 라며 다른 사람이 즐길 수 있게 베푸는 곳이에요.” -마이클 (컴퓨터 프로그래머)
# 잠자고 있던 열정을 깨운다
버닝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움직이는 문어모양의 아트카 ‘엘포포’다. 60을 바라보는 시골마을 고등학교 동창들이 고철을 긁어모아 만든 작품. 올해는 딱 그 당시 자신들 나이인 자녀들을 데리고 왔다. 아버지들도 꿈이 있고 그 꿈의 결정체가 바로 ‘엘포포’임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버닝맨 참가자들은 모두 예술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두 예술가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다른 이들의 기발하고 익살스러운 작품을 보면서, 현실에 찌들고 안주하고 있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가슴 한쪽에 잠자고 있던 열정과 희망을 건져 올리는 기회를 나누고 싶은 것이다
“엘포포 위에서 사람들을 보면 얼굴들이 다 ‘아~’ 이러고 있어. 다들 행복한 표정으로 말이지. 정말 좋아.” -드웨인 (엘포포 제작자)
“인생은 계속 진행되는 거지. 이런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아이들이 내게서 최고의 것만 배웠으면 하는 거야.” -밥 (엘포포 제작자)
# 파이어 댄서 정신엽의 도전
버닝맨 축제장에서 만난 한국인 청년, 정신엽. 인생의 목표를 찾아 방황하던 공대 휴학생이 ‘파이어 댄서’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바로 2년 전 처음 참석했던 버닝맨 축제 덕분이었다. 영어 실력도 그냥저냥, 얻어 먹고 얻어 자며 실행했던 과거 버닝맨 도전기. 그가 다시 새로운 꿈을 안고 버닝맨 축제에 참가했다. 버닝맨은 그에게 어떤 희망을 제시해 줄 것인가.
“하고 싶은 게 없거나 꿈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아, 나도 뭔가를 하고 싶다’는 그런 동기부여가 되죠” -정신엽 (파이어 댄서)
# 사막을 넘어선 버닝맨 정신
2006년 버닝맨 축제기간, 태풍 카타리나가 미 동부해안을 덮쳤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축제 참가자들은 차를 몰고 동부 해안으로 몰려갔다. 이후 버닝맨의 정신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지역에서 소모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27개국 120여개의 도시에서 자발적으로 생겨난 소모임은 환경문제, 재난구호 등 다양한 주제의 모임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놀고, 먹고, 즐기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서게 한 버닝맨의 정신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함께 어울릴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해요.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려서는 안 되죠.” -스티븐 라스파 (지역네트워크 책임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죠. 사람들이 와서 서로 나눌 수 있게요. 왜 우리의 인생이 항상 그럴 수 없을까요? 저희의 꿈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거예요.” -할리 디부아 (버닝맨 설립자)
# 소멸의 순간을 내일의 희망으로
축제 마지막 날 토요일 밤. 6만의 인파가 나무인간 주위로 모여든다. 그리고 불을 지른다. 나무인간도, 공들여 만든 예술품들도 하나 둘 불길에 휩싸인다. 소멸의 순간이 현실을 살아갈 새로운 희망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바닥에 남는 건 재가 아니라 새롭게 태어날 꿈이다.
“힘들게 만들어서 불 태워버리는 거야. 여기 있는 모든 것들은 단순히 물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지. 모두 언젠가는 먼지가 되어 버릴 것들이라고.” -드웨인 (엘포포 제작자)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무엇을 없애고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좀 더 많은 영감과 창의력과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정신엽 (파이어 댄서)
스마트 폰을 버리고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복잡한 일상생활을 벗어나 서로를 수용하는 조건에서 7일간의 삶
창조, 인간애, 꿈, 희망이라는 단어를 한번 돌이켜 보게 만드는 세계적인 축제 !
https://www.youtube.com/watch?v=QP-dwotCIvM
2015년 7월 30일 오전 7:15, 김영랑(휘상사랑) :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과정과 소통을 중시하는
Burning Man 축제 정말
멋지네요!(굿)
2015년 7월 30일 오전 7:32, 손태근 :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 것도 함께할 수 있네요.
와~ 와~
우리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2015년 7월 30일 오전 10:0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이 기사를 계기로 "새누리당 어느 의원"이 예정된 토론회를 무산시켰는지 그것이 밝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예정된 국회 토론회를 누가 무산시켰을까?
http://m.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072
2015년 7월 30일 오후 4:1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오마이뉴스에서도 비중있게 1면 기사로 다뤄주고 있네요~^&^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청소년의 1주일 학습시간은 49.4시간으로 OECD 1위다. 핀란드 학생의 1.7배에 이르는 하루 10시간 이상의 소모적이고 비교육적인 학습 노동에 시달리며 있다.
학생들의 학업 흥미도와 자신감, 행복도, 자기주도학습 능력, 투자시간 대비 효율성 등은 최하위 수준이고, 상·하위 집단 간 학업격차도 가장 크다. 자아효능감은 65개국 중 62위이고, 어린이·청소년의 행복지수는 OECD 23개국 중 4년 연속 최하위이며, OECD 국가 중에 햇볕을 쪼이는 양과 운동량, 수면시간, 모유 수유율 등이 가장 적다.
지식편중의 암기식 교육과 과도한 학습으로 중고교생 중에 17%가 우울증세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 흡연율과 자살증가율 역시 1위다. 특히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에선 36개국 중 35위이며 관계지향성' 영역에서 48.3점을 받아 최저점으로 인도네시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ㅡㅡㅡㅡㅡㅡㅡ
☆무산된 토론회, 학원연합회 '눈치' 때문인가 - 오마이뉴스
http://omn.kr/epbs
2015년 7월 31일 오후 1:29
2015년 7월 31일 오후 1:29, 김향숙(아카시아)님이 조원향(쌩)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7월 31일 오후 7:10, 남상철(단감자)님이 김찬희(위센터)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2일 오후 7:56
2015년 8월 2일 오후 7:56, 심미연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3일 오후 5:29
2015년 8월 3일 오후 5:29, 곽노현 : 팩트티비 인터뷰선집이 책으로 묶여나왔습니다. 혁신교육 네비게이터, 지금 알아야할 최소한의 교육이야기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라 입말이 살아있어 술술 읽힙니다.
2015년 8월 3일 오후 5:29, 곽노현 : <사진>
2015년 8월 3일 오후 5:30, 곽노현 : 1장자녀교육편은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단감자님 인터뷰 공감팍ㆍ균형톡으로 구성돼있습니다.
2015년 8월 3일 오후 5:31, 곽노현 : 시군구ㆍ시도의원ㆍ학교운영위원ㆍ혁신학교학부모ㆍ교육관심있는 지역활동가들은 이 책 한권으로 웬만한 교육문제의 구조와해법을 꿸수있습니다.
2015년 8월 3일 오후 5:31, 곽노현 :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고 학교ㆍ지역도서관에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년 8월 3일 오후 6:10, 배우나(이슬) : 반갑습니다. 단감자님께 소식을 들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니 이제야 실감이 나네요. ^^
반가운 소식에 기뻐요. 축하드려요~
2015년 8월 3일 오후 6:37, 김영랑(휘상사랑) : 축하드립니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널리 읽도록 할께요~
2015년 8월 3일 오후 6:39, 우후남 : 축하드립니다
2015년 8월 3일 오후 9:02, 김유화.유진.유민맘 : <사진>
2015년 8월 4일 오전 12:49
2015년 8월 4일 오전 12:49, 박숙경 : 축하드립니다. 저도 혁신교육에 대한 학습서로 공부하고 또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야겠네요 ^^
2015년 8월 4일 오전 8:49,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4일 오전 8:49,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4일 오전 8:49,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과연 어느 의원이 압력 행사하여 예정된 토론회를 무산시켰을까요?
☆[뉴스K 집중분석] ‘학원휴일휴무제’ 국회 교육토론회 무산…왜? 김형태 대표…국회, 왜 학생·학부모 대신 학원 눈치 보나?
t.co/J9pnPiiBEl t.co/CrwsMFkhmN
또 다른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TJb7LvVMSc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099
뜻있는 단체들이 "쉼이있는교육"에 더 많이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지난 주 방송된 [뉴스K] 18세 소녀, 여러분의 학교에 배움이 있습니까?
http://m.cafe.daum.net/riulkht/LMI2/4?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4일 오전 9:25, 남상철(단감자) : 곽노현 전교육감님의 방송이 책으로 나오게 되어 기쁩니다^^ 저도 그 방송의 일부였기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무쪼록 한국 교유 혁신의 도움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2015년 8월 4일 오후 12:37, 오송남님이 권미양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4일 오후 12:38, 오송남 : 이번 교원직무 연수에 참여했던 권미양 샘을 초대합니다
2015년 8월 4일 오후 12:39, 권미양 :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4일 오후 1:01, 노남숙 : 미양샘~ 반가워요~^^
2015년 8월 4일 오후 1:02, 권미양 : 네^^ (윙크)
2015년 8월 4일 오후 1:44, 공현주(프리클) : 혁신교육네비게이터 책소개 감사합니다~꼭 읽어보겠습니다^^
유민맘님 좋은기사감사드려요~잘읽었습니다~
의원님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항상 응원합니다~^^
모두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2015년 8월 5일 오후 12:14
2015년 8월 5일 오후 12:14, 오송남님이 한 미옥 HLD마음코칭연구소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5일 오후 1:09, 김정희(자비) : 부산은 폭폭 찌네요(뿌듯)
날이 더워도
맘만은 시원하게^^지내시길~
곽교육감님~
이리 부르는게 익숙해
기냥 이리 부릅니데이^^
좋은 소식들 전해오니
다행스럽고 감사하고
흐믓하네요.
그리 애쓰신 모든 분들도...
단감자님도 노고가
있으시겠지요.^^~
감사합니다.
암살 영화에서
전지현의 모습이 떠올르네요.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길을 가는 모습이.....
가슴이 시리면서도
울컥해오는...
자본주의 속에서
인본주의를 꽃피워가는 길,
그게 필요하다싶어요(아잉)
교육이 더 중요하게
와닿는 요즘입니다.
애가 중학교가니
현실이 피부로 더 와닿아서,,,
이런 좋은 소식들
더 많아지면 좋겠다했어요(뽀뽀)(굿)
2015년 8월 5일 오후 1:16, 남상철(단감자) : [다음카페] 전북교육청 Wee센터 상담교사 및 일반교사 대상 '균형심리상담의 원리와 치유 기법' 직무연수
2015년 8월 5일 오후 1:17, 남상철(단감자) : 연수후기 올려드립니다~~
자비님 글도 감사해요 ^^
2015년 8월 5일 오후 2:54, 곽노현 : 자비님,감사합니다~
2015년 8월 5일 오후 4:16, 강재순 : 멋진 남상철소장님 오늘도 무지 무지하게 감사 했습니다
2015년 8월 5일 오후 5:06, 김찬희(위센터)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5일 오후 5:06, 김정희(자비) : 단감자님예~^^
전국구로 다닌 세월
이제 조금씩 현실로
되는것들,,,
그동안의 땀이 값지게 사람들에게 쓰일듯 보이고
지난 시간들도 생각나고,,,,,
^^
여러 감정들이 일어나네요.
그래도 그중 핵심감정^^
기뻐요~
2015년 8월 5일 오후 5:10, 김정희(자비) : 곽교육감님,
더운데 고생많으시지예~~
글로뵈니 더 반갑십니더~~~^^
앞서있는 분들께는
노고 감사함 전해도
늘 모자라네요.
몸건강 단디 챙기가며
몸상하지않게 일해가시믄
좋겠습니다~
요런 맘이라도 전해주고싶네요
인생 장기전이니까.♥
2015년 8월 5일 오후 5:15, 곽노현 : 자비님, 성원에 힘입어 심신 단디 챙겨가 중장기적으로 쓸모있는 사람이 돼보겠심더. 감사함니데이~
2015년 8월 5일 오후 5:20, 김정희(자비) : ㅋㅋ
모두 다 사람은 귀한데♥
이 시대에 쫌더
귀하신분이십니데이~~
길게 보고 가믄서
밝은 세상 만들어가믄
저희 애들도,부모들도
행복해지길...
아그들 키우는 재미 느껴가는
그런 세상되었으믄하고,,,,,,
늘 맘담아서 기운이 전해지도록 빌겠십니데이~
2015년 8월 5일 오후 5:22, 배우나(이슬) : ^^
2015년 8월 5일 오후 10:17,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라디오와 티브이'까지 겸한 첫 방송이었습니다 라디오로 할 때보다 열 배는 더 신경쓰이네요 부족한 점 앞으로 보완하겠습니다
* 8월 5일, 저녁 6시 방송 <김형태의 행복한 세상> - 집중인터뷰 :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 오늘의 사랑방손님 :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반대 국민운동본부" 이대로 대표(한글독립운동가)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hOf4_b968
2015년 8월 6일 오후 6:49
2015년 8월 6일 오후 6:49, 신주영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6일 오후 10:26, 김유화.유진.유민맘 : 롯데 신격호 회장 울주군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사업에 성공
롯데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여주인공 샤롯데의 이름을 따온것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요즘 말많은 신동주, 신동빈을 낳았는데
그 아내의 외삼촌은 다름아닌 윤봉길의사가 도시락폭탄을 던져 다리를 다치게 한 A급전범 출신으로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인물
신격호회장은 창씨개명을 하여, 회사의 모든 서류에 일본인 이름으로 기재하고,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일본인 이름을 사용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때,엄청난 혜택을 받으며,1967년 자본금 3천만원으로 롯데제과를 설립한 후,
한미음료, 삼강산업, 반도호텔을 인수해 롯데칠성, 롯데삼강, 롯데호텔을 만들고 사세를 확장.
현재 매출규모는 한국에서 83조, 일본에서는 6조 정도로, 한국규모가 엄청나게 큼에도 불구하고, 국내 롯데그룹의 모기업인
롯데호텔의 지분99%를 일본롯데홀딩스가 소유하고 있음
큰 아들 신동주는 일본에서만 자라 한국말을 전혀 못하지만(최근 국내방송사와의 인터뷰에도 일본어만 사용) 아내는 재미교포 출신 한국인과
결혼함..그러나 신동주의 아들은 다시 일본인과 결혼함
둘째 아들 신동빈은 90년대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 의사소통은 할수 있으나, 중요한 회의는 일본어로 하고, 롯데가문 전체가 가족
모임에서는 일본식 이름에 일본어로 대화한다고 함, 신동빈은 일본인과 결혼함. 결혼식때 일본전통 혼례식으로 5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일본 극우파의 우두머리였던 나카소네야스히로 총리를 포함하여 전현직 일본총리3명이 참석함.
신격호와 신동주,신동빈은 창씨개명으로 전세계적으로 일본인이름으로 불려지지만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한국에서의
엄청난 매출을 유지하려는 상술임
결국, 롯데는 창씨개명을 한 회장, A급전범 출신의 어머니를 둔, 일본어 이름에 일본말만 할줄아는 일본기업임.
소치올림픽때도 김연아 대신 아사다마오만을 후원함
롯데를 제대로 압시다...윤봉길의사가 한탄합니다..
2015년 8월 6일 오후 10:42, 최용원 : 하..
한탄스럽죠..
광복 70주년이 다음주인데,
만주에서 독립군 토벌하던 일본군 장교 딸이 대통령하고 있고,
전작권 다시 반납한걸 애국이라
칭하며 유사시에 미군 지휘하에
일본군이 한국본토에 들어올 수
있는 이런 상황을 너무나 흡족해
하는 무리들이 우리나라 정재계에 너무나 많다는 사실들이요...
2015년 8월 6일 오후 10:43, 우후남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6일 오후 10:47, 최용원 : 언젠가는
진짜 광복이 도래하길...
2015년 8월 7일 오전 12:37
2015년 8월 7일 오전 12:37, 주연 : 그러게요
우리모두 정신차려야 할듯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내자신이 필요한때 입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7:35, 손태근 : 매일경제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아내의 성씨가 그 전범과 같긴하지만
그 자손은 아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롯데 측은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 부인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88)가 일본 외무상을 지낸 시게미쓰 마모루와 친·인척 관계라는 세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롯데그룹은 "하쓰코 여사 결혼 전 성(姓)은 `다케모리`며 `시게미쓰`라는 성은 신 총괄회장과 결혼한 이후 그의 일본식 성을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7:45, 손태근 : 저는 롯데에 대한 세간의 말들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도대체 남들이 무슨 상관인가?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잡아서
가족들과 직원들만
잘 챙기면 되지?라구요.
그 이상의 공동체에 대한 기여나
환원은 본인들의 선택일 뿐이라구요.
일본에서 창씨 개명을 한 사람들이
온갖 박해와 멸씨를 받을 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그분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2015년 8월 7일 오전 7:50, 손태근 : 저는 한바탕 남의 잘못을 꼬집으면
속이 후련해지는 게 아니라
더 찜찜해지네요.
진정 저희가 원하는 변화가
만들어질까요?
도대체 저분은 무엇을 잘했길래
저렇게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되었을까?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효과적인 관점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7:52, 최용원 : 그분이 그냥 잘사는 다른 나라에가서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되었다면 손태근님 말씀이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습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7:54, 최용원 : 우리 국민들은 일본 핍박에 관한 DNA가 피유되지 않은 상태로 70년이 흘렀습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7:55, 최용원 : 일본이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강해지면 또다시 공포적 불안에 쌓일수밖에 없습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7:57, 최용원 : 개인적 성공과 출세를 떠나서
그렇게 벌어들인 돈이
내 조국에 칼날이 되어 돌아온다면
이야기는 아주 달라지게 되죠.
남들이 무슨 상관이 될지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8:12, 손태근 : 나라가 약해서 외세의 침략을
받게되면 무슨 일이.생기는지
잘 알지요.
고향이 진주인지라
가토 기요마사가 이끄는 일본군에 의해
6만명의 군관민이 몰살당한
제2차 진주성 전투를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춘향전의 한구절처럼
정치인이 마시는 술 한잔은
백성의 피눈물이 아닐지!
암튼 제 말의 요점은
3가지입니다.
1.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이면
세상이 변하는가?
2. 그 그 도시락을 들고 나설 사람은 누구인가?
3. 아무도 없다면
우리가 국가라는 공동체 속에
산다는 것은 환상이 아닌가?
2015년 8월 7일 오전 8:24, 손태근 : 2차 진주성 전투하니까
떠오르는 게 운돌입니다.
진주시 명석면.운돌리에 가면
사당이 있고 그 사당 안에
돌 2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돌들에게 사당을 세워준 사연은
진주성 싸움이 끝나고 어떤 스님이
암자로 돌아가는데
돌 2개가 헉헉거리며 달려오길래
어딜가냐고 물었더니
진주성 싸음을 도우러 간다고 해서
싸움이 이미 끝났고 졌다고 했더니
이 돌들이 통곡을 하며
울더랍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마음이 갸륵해서
사당을 세워주었고
나라에서는 벼슬을 내려주었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는!
2015년 8월 7일 오전 8:42, 최용원 : 폭탄이라도 던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많은 팔레스타인 청년들이
몸에 폭탄을 두르고 불살을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된다고
억압과 핍박속에서 이래죽나 저래죽나로 몰리면 사람은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3번의 질문은 초월적 세계관입니다.
수련하는 분들이 종종 말씀들 하시지요.
그래서 원망이든 미움이든 무언가 지키고자 하는 것들 다 부질없다고
어차피 모든것이 먼지와 같은 찰나라면서요.
하지만 당장 숨쉬고 사는건 현재입니다.
손끝에 가시만 박혀도 괴로운게
현재 상황인거죠.
모두가 예수님 부처님 같고
성인군자처럼 의롭다면
국가관이 필요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아무도 없을때도 마찬가지이구요.
당장 내집에 도둑이 들거나 내가족을 해할려고 할때도
느긋하게 도시락이 어떠니
국가관이 어떠니 할 여유는 찾기 힘들것 같습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8:44, 최용원 : 마지막 구절 앞에 "하지만" 넣을께요.
2015년 8월 7일 오전 8:48, 손태근 : ♡
너그롭게 저의 생각을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오늘 하루,
분발하겠습니다.
어제와 같지 않도록, 0.1mm 라도
나아갈 수 있도록!
2015년 8월 7일 오전 9:01, 최용원 : 간만에 채팅방에서 토론을 했네요.
이런 시간을 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9:03, 남상철(단감자) : 두분의 대화 모두 소중해요~~
모두 들어야 할 부분이 있구요. ^#
2015년 8월 7일 오전 9:32, 남상철(단감자) : 저도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뉴스들을 좀 챙겨봤어요. 내 안의 많은 이슈들과 연결되어 있어서 관심이 더 갔어요.
사실 롯데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든 나의 내면의 어떤 것이 건드려지지 않으면 아무 관심도 보이지 않을거에요.
예를들어, 미국 대선의 후보자로 나온 도날드 트럼프의 한국 비하나 오해에 대해서 사람들이 별 신경을 안 쓰는 이유는 직접적으로 지금 여기의 내 이슈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인거죠...
그런데 롯데가의 분쟁은 우리 안의 어떤 것을 자극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서 신경을 쓰게 된다면 그건 이미 그 대상의 문제가 아닌 우리 자신의 이슈가 투사된 것일 수가 있다고 볼 수있어요.
우리 각자는 롯데라는 이슈를 통해 상징독서를 하게되는거죠....
2015년 8월 7일 오전 9:43, 남상철(단감자) : 롯데를 보며 우리 각사람이 느끼는 감정이나 떠올리는 이미지와 생각은 자기 자신이 살아온 삶의 맥락속에서 균형회복과 유지에 필요한 것들이에요.
목이 안 마르면 물을 찾지 않고,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을 것을 찾지 않듯이
롯데가의 분쟁이 우리의 균형 회복과 관련없다면 그 사람들이 무엇을 하든 신경을 쓰지 않을 거라는 뜻이죠.
그렇다면 롯데는 상징이고, 진짜는 나의 갈증인데 우리는 과연 어떤 갈증 때문에 고민하고 있고 그리고 그 갈증을 채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어떻게 서로 도울 수 있을까 궁금하게되요....
남은 알 수 없는 나의 어떤 이슈가 내 안에 있는가를 보게 되는 것... 그것을 같이 해보고 싶어요.
이것이 균형독서에요.
우리가 받았던 지식독서 시대의 교육은 우리 인간을 무대에서 몰아내고 지식을 근거로한 옳고 그름의 판단만 있게했었죠.
자본주의가 옳으냐 사회주의가 옳으냐의 논쟁과 투쟁만 있을 뿐 그 안에 인간이 없었어요.
롯데가의 행위가 옳으냐 안 옳으냐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얘기하고 판딘하는데 그 안에 나와 너의 자리는 없어요.
많은 얘기를 하는데 그게 그래서 나와 어떻게 연관이 되고 나의 갈증 너의 갈증을 어떻게 채워줄지에 대해서 찾게되는 데에까지 나아가지 못했어여.
2015년 8월 7일 오전 9:52, 남상철(단감자) : 관계독서의 시대는 지식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되
지금 여기의 나와 너에게 어떻게 해석이되는지 서로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함으로 너도 있고 나도 있는 다이어로그(대화)를 하는 능력을 필요로 해요.
제3의 실업시대가 한참 진행중이라 직장은 없고, 앞으로 더 없어질 것이고, 창업을 하라는데 사실 창업은 미래 시대에 필요한 것을 보는 사람이 하는거지 현재의 패러다임에 갇혀있는 사람이 하기에는 어려워요.
관계시대의 패러다임을 보는 눈을 가지면 창업이 가능해요. 그렇지 않으면 돈과 인생을 낭비하게 될거에요.
2015년 8월 7일 오전 9:53, 남상철(단감자) : 아침에 시간이 나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썼습니다. 논리적으로 좀 부족하더라도 봐주세요~
2015년 8월 7일 오전 10:01, 박현숙 : 은희야 사위얻느라 수고가 많았겠네
난 그날 좋아
2015년 8월 7일 오전 10:01, 탁행임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10:02, 박현숙 : 앗! 죄송
2015년 8월 7일 오전 10:28, 최용원 : 아침 토론의 한사람으로서
단감자님의 글이 매우 피부로 와닿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10:37,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잘 읽었습니다~^&^
2015년 8월 7일 오전 10:3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7일 오전 10:3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7일 오전 10:3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국민들이 막아내지 못하면 아래 사진에서 보듯 60년대처럼 다시 어린 초등학생들이 '한자 병기된 교과서'로 공부하게 됩니다!!!
이런 엉터리 정책,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야 하지 않을까요? 왜 한자병기하면 안되는지, 한자병기 뒤에 숨어 있는 '친일세력과 돈벌이 세력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평생을 독립운동하듯 한글운동을 해온 이대로 대표 통해 우리 한글의 처량한 신세, 읽으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사랑방손님 :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반대 국민운동본부" 이대로 대표(한글독립운동가)
https://www.youtube.com/watch?v=lZhOf4_b968
☆“MB는 영어몰입교육, 朴은 한자병기로 한글문화 어지럽혀”
보이는 라디오 ‘김형태의 행복한 교육세상’ 다시보기
http://m.cafe.daum.net/riulkht/LMI2/7?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7일 오전 10:3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한자병기반대 국민운동본부에 힘 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5년 8월 7일 오후 1:10, 남상철(단감자) : 문체부, 2020년까지 '이야기산업' 규모 5조원으로 키운다
출처 : 뉴시스 | 네이버 뉴스
http://me2.do/xFk9Z8Fo
2015년 8월 7일 오후 1:12, 김영랑(휘상사랑) : 좋은 소식이네요^*^
2015년 8월 7일 오후 6:56, 남상철(단감자)님이 우후남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8일 오전 10:10
2015년 8월 8일 오전 10:10, 남상철(단감자) : <만남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
역사상 요즘 사람들처럼 관계에 많이 노출되고 얽힌적이 있을까! 우리는 마치 바다 한 가운데에 있으면서 마실 물이 없어 갈증을 느끼는 것처럼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더 허전하다. 멀리 볼 것도 없이 가족들이 한 집에서 밥을 같이 먹고 잠을 같이 자는데도 통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한다. 그런걸보면 만남이란 몸이 같이 있는 상태 그 이상을 의미한다.
만남이 일어나려면 소통 되어야 한다. 소통은 지금의 내 상태를 말해주고 상대방의 상태를 들어주는 것에서 출발한다. 서로의 상태를 말하고 들어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논하기로 하고, 만남은 최소한 소통된 상태를 의미한다.
2015년 8월 8일 오전 10:15, 남상철(단감자) : 만남이 중요한 이유는 오직 만남을 통해서만 인간의 마음이 안식을 누리고 변화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교육을 많이 받아 변화 될 수 있다면 교육 많이 받은 사람들이 모두 변화됐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건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교육도 폭력일 때가 있다. 아무리 좋은 운동도 폭력일 때가 있다. 교육이나 운동이 효과가 없는 이유는 배움이나 침여를 강제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배워야 먹고살 수 있었고 배움 그 자체가 사람이 되기위한 기본조건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요즘처럼 교육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상태가 되자, 이제 살기위해 진정한 변화와 성장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게되었다.
그런 차원에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 핵심 열쇠이다. 그제야 교육이든 지식이든 효과를 발휘한다.
그럼 어떻게 만날 것인가?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건 내가 아이를, 남편을, 친구를 못 만나서가 아니라, 먼저 자기 자신을 못 만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못 만나는 것은 네 가지 자아(욕구, 감정, 생각, 몸)가 분열되고 왜곡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5년 8월 8일 오전 10:19, 남상철(단감자) : 네 가지 자아의 욕구와 감정은 무의식의 영역이고 생각과 몸은 의식의 영역이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벽이 생기고 단절이 일어나면서 소통이 일어나질 않는다. 자신의 욕구와 감정, 생각과 몸이 단절 되어 서로 소통하지 못할 때 내가 나를 못 만나고, 자존감을 잃어버리고, 자기자신을 왜곡되고 고정된 틀 속에 가두어놓고 그것만을 옳다고 판단하고 강요하게 된다.
2.내가 나 자신과 만나질 때 자연스럽게 타인과도 만나진다.
내가 나 자신을 못 만나면 타인을 만나는 것이 더 안 된다. 사랑하는 엄마와 아이 사이에 왜 소통이 안 일어나 고통스러워하는지, 남편과 아내가 왜 서로 안 맞는지 살펴보면 결국 자기 자신의 이슈에서 출발한다. 나의 네 가지 자아가 회복이 되면 상대방이 어떠하던 지간에 만날 수 있는 힘이 내면에 생기게 된다. 타인을 만나려면 나를 만나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
내가 나를 만나는 힘이 생기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건강한지 해로운지 알아차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만남을 거부하거나 해로운 관계를 만든다면 관계를 어떻게 건강하게 단절하는지 알 수도 있고, 관계 속에서 언제 얼마나 다가가거나 기다려줘야 하는지 분별할 수 있게 된다.
2015년 8월 8일 오전 10:20, 남상철(단감자) : 나를 만나는 작업을 해보면 그동안 내가 나와 얼마나 단절된 채 살아왔는지 그 단절 정도가 보인다. 이것을 보게 되었을 때 비로소 내가 왜 소통을 못하는지 이해하고 받아들이게된다.
내가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자아(욕구, 감정, 생각, 몸)의 회복이 일어나야 한다. 단절되었던 자아들이 건강하게 치유가 되어 회복 되었을 때 네 가지 자아가 각각 주어진 역할을 건강하게 담당하면서 회복이 일어난다.
2015년 8월 8일 오전 10:41, 최용원 : 정기신 합일에 관한 내용을
이렇게 풀어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더위에 항상 몸 건강하세요^^
2015년 8월 8일 오전 10:47, 이상국 : 단감자님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5년 8월 8일 오전 11:10, 이상국 : 단감자님 질문이 있는데요 ㅋ
단감자님의 글에서 나타내고 있는 소통의 단절은 욕구와 감정의 불균형, 생각과 몸(행동)의 불균형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것 인가요?
2015년 8월 8일 오후 12:46, 남상철(단감자) : 네가지 자아가 삶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왜곡이 되고 서로 단절되는지 아래의 글에서 설명해요.
<네가지 자아의 역할>
http://cafe.daum.net/ntnmtown/GB4x/66?svc=cafeapp
글의 아래 부분에 기정이의 사례가 나와요. 읽어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2015년 8월 8일 오후 2:34, 김옥성 : 많은 사람들이 사회문제를 보고 분노의 차원에서 멈추고 맙니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회현상과 부조리한 일들을
나와는 무관하게 분노하고 맙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또다시 분노하고
이러한 일들이 되풀이 됩니다
이러니 사회 진보가 더디지요
그런 면에서
단감자님 말씀이 귀중합니다
그일을 통해
내안의 욕구를 인식하고
그러한 모습속에서 또다른 나의 나를 만날때
그러한 사회문제와
나의 문제가 나누어지지 않고 하나 되어
분노가 사랑의 일체가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되면
분노가 아닌 사랑이 힘이 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랑의 완성을 위해서 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소승과 대승이 만나며
사회구원과
개온구원이 분리가 아니라 하나가 됩니다
좋은 화두를 선물해주신
단감자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2015년 8월 8일 오후 2:36, 남상철(단감자) : 김옥성 목사님~ 안녕하세요 ^^
조희연 교육감님 옆을 늘 지키시는 모습 보며 감사드립니다. 누군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목사님이 계시니 얼마나 든든한지요.
늘 응원합니다.
2015년 8월 11일 오후 12:13
2015년 8월 11일 오후 12:13, 남상철(단감자) :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고 할 때>
내 직업이 심리학자, 상담가, 교육가, 컨설턴트, CEO이다 보니 가끔 사람들이 나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균형심리 이론과 치료법이 성숙할수록 사람들의 핵심 고통을 빨리 해결하고 자기의 길을 찾아가게 하니까 더 믿고 말하는 것 같다. 나는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나도 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며 찾아가고 있기에,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줄 능력은 안 됩니다. 그대신 당신이 스스로 자신을 찾아가는 것은 도울 수 있습니다. 자신을 찾으면 그 다음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한다.
나는 딸이 둘 있다. 첫째 빛고운은 어떻게 살 것인지 정하고 길을 찾아가고 있는데 둘째 율리는 방학동안 거의 매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책도 변변하게 읽지 못했는데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한다. 몇 일전에는 나에게 답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2015년 8월 11일 오후 12:14, 남상철(단감자) : 나는 정답을 가르쳐 줄 수 없었다. 내가 율리가 아니기에 율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빠인 나는 알 방법이 없다. 나는 정답을 가르쳐 줄 수는 없지만, 율리가 그 순간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도와줄 수는 있다. 인생의 여정 중에 뭔가 풀리지 않고 어느 방향을 가야할지 모르는 막연한 상황에서 그동안 율리가 어떤 여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 보게 도와줬다. 그동안 주고 받은 대화들이 있기에 그 여정을 정리하는 것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율리의 인생은 율리의 마음 속에서 살아 움직였던 욕구와 감정이 만들어온 것이다. 그 욕구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따라갔을 때도 있고 욕구와 감정을 느끼는 것이 고통스러워 회피하고 차단하며 살아오기도 했다. 나는 율리의 욕구와 감정이 어떻게 펼쳐져 왔는지 그리고 어떤 욕구와 감정이 풀리지 않고 쌓여 어떤 패턴을 형성하게 됐는지, 그 패턴이 율리로 하여금 어떻게 현실을 떠나게 했는지, 그리고 그 잉여현실이 주는 위로와 도피가 둘째 아이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삶에서 무엇을 놓치게 하고 있는지 스스로 볼 수 있게 해줬다.
율리는 소통되지 못한 욕구와 감정을 스스로 놔버린 곳에서 자신의 길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지금까지 욕구패턴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밀착과 단절패턴의 건강한 면과 왜곡된 면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깨닫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2015년 8월 11일 오후 12:27, 노남숙 : "보게해줬다"
정말 위대한 말입니다~
2015년 8월 11일 오후 12:31, 노남숙 : 삶으로 가르치는것만 남는다고 하는데 본을 보셔주는 것보다 더 빠른것이 스스로를 보게하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 8월 11일 오후 12:32, 남상철(단감자) : 인생 여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많다. 환경, 사람, 사건, 유전 등....
우리가 이런 변수들을 통제할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러한 변수들이 우리 자신의 욕구와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알아차리고 균형회복에 필요한 선택을 할 수가 있다.
우리가 자신의 내일 일도 모르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의 인생이 어떠해야 할지 알 수 있겠는가.
현실을 사는 것도, 현실을 떠나 보는 것도 모두 소중하다. 율리는 그 어디에서도 모두 자신에 대해서 더 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여정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쁘고 뿌듯한지....
2015년 8월 11일 오후 12:48, 규경(가을~♡) : 나의 여정을 아이의 여정을 함께할수있다는것..그로인한 기쁨과 뿌듯함을 느낄수 있다는것..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였네요..
아이든 나든 다 짜여진틀을 보여주고 가르쳐주기 급급했죠^^
아직 갈길이 멀긴하지만 그길을 즐기며 갈수있을것같은 내안에 힘이느껴집니다...
뒤늦게 가입한 느티나무 카페글보며 이여름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글올려주신 많은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2015년 8월 11일 오후 1:18, 남상철(단감자) : 남숙쌤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출연하신 연극 못가뵈서 아쉬웠어요.
규경님이 기쁨을 알아가시는 모습에 제가 보람을 느껴요 ^^
2015년 8월 11일 오후 1:39, 노남숙 : 감사해요. 단감자님~^^
2015년 8월 11일 오후 1:40, 노남숙 : <사진>
2015년 8월 11일 오후 1:49, 김미선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11일 오후 4:16, 마음산중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12일 오후 12:13
2015년 8월 12일 오후 12:13, 이미경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12일 오후 2:5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12일 오후 2:5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12일 오후 2:5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12일 오후 2:5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오늘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반대 관련 국회토론회"에 왔습니다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이건 아니잖아요?
ㅡㅡㅡㅡㅡㅡㅡ
☆(참고자료)초등교과서 한자병기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http://m.cafe.daum.net/riulkht/LMI2/7?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12일 오후 7:14, 남상철(단감자)님이 박선경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12일 오후 8:14,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 8월 12일 보이는 라디오 ‘김형태의 행복한 교육세상’ / 어떻게 하면 '사악한 사학'을 바로 세울 수 있을까? 상지대 정대화 교수 출연 t.co/RV2YVZHPl2 t.co/BuO8vZjmRv
2015년 8월 13일 오전 8:33
2015년 8월 13일 오전 8:33, 남상철(단감자) : <사진>
2015년 8월 13일 오전 8:34, 김지영 : (이모티콘)
2015년 8월 13일 오전 8:35, 남상철(단감자) : 전북 고산의 산책길...
해뜨기전 시원함과 향긋한 풀 냄새가 가득한 시냇가의 길을 따라 산책하는 여유로움의 재미가 있어요.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약간의 여유를 누리시기를 응원합니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8:48, 김지영 : 그렇군요.
아늑한 느낌이 있네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8:58, 남상철(단감자) : 어디를 가든 '변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변하라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이해시켜 주지 않는 것에 많이 답답했던 적이 있었어요.
구호로 가득찬 세상...
말이 너무 많은 세상...
장마에 정작 마실 물이 없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답은 어디에서 구해야 할까....
그 고민에 대한 글을 하나 올려볼게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8:58, 맑은향기 : 윤숙향님이 보낸 스토리를 확인해보세요.
(출처: 건강노트님의 스토리)
스토리웹으로 바로가기
2015년 8월 13일 오전 8:59, 남상철(단감자) : 숙향쌤~~ 진도 소식 가끔 보내주셔서 고마워요^^
전북 균형심리학 심화 연수도 오시게 되기를 바라지만 멀어서 어쩌나 걱정되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9:01, 맑은향기 : 갑니다.
쌩~~~
갈바람소리와 함께.
ㅋㅋ
2015년 8월 13일 오전 9:06, 남상철(단감자) : <이 세상에 정답은 없고 해답만 있다>
교육자 채현국 선생이 "세상에 '정답'이란 건 없다. 한 가지 문제에는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평생 그 해답을 찾기도 힘든데, 나만 옳고 나머지는 다 틀린 '정답'이라니..... 독재의 악습이다."라고 말한 인터뷰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인공지능과 과학기술발달로 인한 제 3의 실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채현국 선생의 말씀처럼 급변하는 상황에 맞는 해답을 그때그때 필요에 맞게 찾아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아이를 시간맞춰 재워야 하는가 아니면 늦게 재워도 되는가에 대해 논쟁을 했다. 두 그룹 모두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며 의견이 양분되었다.
어떤 것이 정답일까? 시간 맞춰 재우라고 주장하는 서구식 육아법을 따라야 할까 아니면 아무때나 자고싶을 때 자도록 허용하는 전통식 육아법을 따라야 할까? 둘 다 옳은 부분이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 이 질문은 학교와 같은 단체 생활을 할 때 물을 시간 맞춰서 마시게 해야 하는가 아니면 마시고 싶을 때 아무 때나 마셔야 하는가를 묻는 것과 본질은 같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9:07, 남상철(단감자) : 정답은 규칙과 무규칙의 양극단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다. 아이가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해답을 건강하게 선택하며 살아가는 힘을 길러 시간 맞춰 자야 할 때와 자는 시간을 조정해야 할 때를 스스로 구분해야 한다. 아이가 이런 능력을 갖추게 될 때 성장했다고 한다.
아이가 부모의 일부로 이 세상에 태어나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서서히 독립된 존재가 되는 것은 부모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언젠가 일어나야 할 일인데, 그것이 건강하게 일어나도록 돕느냐 아니면 융합 상태 또는 단절 상태로 어느정도 왜곡되었는지 알지도 못하고 살아가게 내버려 두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옳고 그름을 가르는 정답을 먼저 정해놓고 무조건 그 정답에만 맞추려고 했다. 그 결과는 규칙에 얽매이는 아이가 되게 하던가, 아니면 규칙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아이가 되도록 만들었다. 규칙과 무규칙의 양극단을 모두 건강하게 왔다갔다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도우려면 아래와 같이 해야 한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9:07, 남상철(단감자) : 1. 아이가 타인의 경계를 인식할 정도로 크면 부모가 요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혼자 있고 싶어하거나 혼자 자고 싶어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부모가 아이의 욕구와 감정을 읽을 줄 알고 들어준다면 아이는 서서히 독립과 연합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힘을 길러나간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경계가 있고 질서를 따라 살아가는데, 인간에게는 그 경계와 규칙을 초월하고 조정할 수 있는 능력과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아이는 부모의 도움을 받아 깨닫게 된다.
세상이 만들어진 기본 원칙인 '양면성(규칙과 무규칙, 할 자유와 안 할 자유 등)에 대한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그 순간의 문제에 알맞은 해답을 찾아 균형을 회복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2. 언제 자야하는 가에 대한 정답은 외부에서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고, 아이와 부모가 소통을 통해 정해야한다. 소통은 너가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내는 능력이다. 소통이란 사람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다. 소통없이 서구나 동양의 육아서에 적혀있는 정답을 따르는 것은 로보트나 반항아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9:10, 맑은향기 : (이모티콘)
2015년 8월 13일 오전 9:18, 조순심(블루웨이) : '소통은 너가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내는 능력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아요.
궁금함이 생겨요..
그 지점을 찾기위해 균형대화를 하는 것은 알겠는데, 이때 대화를 하면서 조율한다는 것은 누군가가 욕구를 조절하는 것으로 느껴져요. 이때 나를 조절하는 것이 맞나요?
타인을 조절하는 것은 설득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근데 왠지 설득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상대가 억울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것 같아요..ㅋㅋ
2015년 8월 13일 오전 9:24, 고영희님이 박진순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9:25, 고영희 : 제 오랜 지인인 광주에서 교편을 잡고 계시는 박진순샘을 초대합니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10:2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13일 오전 10:44, 배우나(이슬) : 블루웨이님 ^^ 반가워요.
블루웨이님의 궁금함에 저도 여러 생각을 하게 되어요. ㅎㅎ
블루웨이님께서 말씀 하신 내용이 다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두 사람의 관계속에서 소통을 통해 협의 해 가는 과정인데 상황에 따라 조절, 설득 등 다른것도 다 필요할 것 같아요.
단만 욕구와 감정을 소통하는 과정에서 욕구를 충족되어져야 하는 것, 또는 충족 시켜줘야 하는 것으로 본다면 억울함과 부담이 존재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욕구는 존중받아야 하는 것' 으로 본다면 제 말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
잠시 쉬는시간 단감자님의 좋은 글과, 좋은 질문과 나눔에 저도 함께하고 싶어서 들렀습니다. ^^
2015년 8월 13일 오전 10:45, 배우나(이슬) : 박진순님 반갑고 환영합니다. ^^
2015년 8월 13일 오전 10:47, 박진순 : 감사합니다.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흘러가는 물길이기를 소망하며 관계의 매듭을 풀어보면 좋겠습니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10:51, 경희(잘하고싶어요) : 이슬님~
이슬님의 '욕구는 존중받아야 하는것'이라는 설명으로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한편으로는
또 이래요
늘 존중만 받고,
충족되지 못한다면...
건강하게 생성된 그 욕구는
해소가 될까...
너를 정말 이해해...
니가 그러는건 당연해...
하지만,
내욕구의 정당성으로
너의욕구를 늘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상대는 늘 목마른 아이가 될것같아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10:53, 경희(잘하고싶어요) : 존중 에는 공평함이 전제 되어야
진짜 존중이 아닐까...해요
부모와 아이도 평등하고
부모의 바람과 아이의 바람도
가치판단이 아닌 가치평등이 실현되어야
정말 공평하게
서로의 욕구를 존중하는것이
'소통'이 될것 같아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10:54, 경희(잘하고싶어요) : 요즘 제 이슈라...^^;; ㅜㅜ
2015년 8월 13일 오전 11:06, chunhee : 경희님과 같은 의문점 있긴해요
공평하진 않더라도 욕구가 존중되는 것만으로 치유되기가 가능하게 되는지. .
예를들어
아들이 연인과 헤어지기 싫은데 군대입대로 쿨하게 헤어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 본래 욕구는 헤어지기 싫은 마음이 더 커 보였다는
괴로와 한다는
엄마에게는 괜찮다고하니 문제될건 없어보이지만요
만약에
본인이 너무 괴로와 한다면
감정과 욕구를 엄마가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까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11:07, 남상철(단감자) : 박진순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뵙게되서 반갑습니다^^ 빛고을 광주의 정신을 늘 기억합니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11:07, 남상철(단감자) : 블루웨이님, 조율에 대해 질문하셨는데요.
조율은 함께 하는 것이에요. 설득도 조율의 한 유형인데요.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면 당연히 억울한 마음이 느껴질 거에요. 밥 한끼 먹는 것도 무엇을 먹을까 서로 조율해야 하는데 다른 일들은 얼마나 더 조율이 필요하겠어요.
사람들이 조율하며 살려면 우선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해요.
자신의 욕구를 정확하게 알아야 조율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아요. 그 이유는 어린시절 어떤 상처를 어떻게 받으며 자랐느냐에 따라 욕구를 알아차리는 능력에 현격한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부모로부터 너무 어릴 때부터 과도하게 욕구를 억압받고 야단맞으며 큰 아이는 '욕구 표현과 고통을 같은 의미'로 여기기 때문에 욕구를 알아차리는 것 조차 스스로 포기하게 되요. 욕구표현을 하면 혼날 거라는 두려움과 공포가 각인이 되기 때문인데요. 나중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게 되요. 욕구란 개인과 개인 사이의 영역의 경계선 역할을 해요. 그렇기에 욕구는 자신이 끝과 다른 사람의 시작이 어디인지 경계선을 찾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욕구를 모른다는 것은 곧 이 세상속에 자신의 영역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를 모른다는 뜻이 됩니다. 욕구를 모르면 스스로 결정 내릴 수 있는 근거를 갖지 않은 것과 같기에 다른 사람에게 답을 얻어서 살아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겨야 합니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11:08, 배우나(이슬) : 그쵸 ㅎㅎ
사탕먹고 싶은 아이에게 사주지는 않고 매일매일
(그래 먹고 싶구나 이해해) 하면 내가 아이라도 싫어요. ㅋㅋ
맨날 공감만하고 충족이 안되면 그것도 감정이 쌓이겠죠.
2015년 8월 13일 오전 11:08, 남상철(단감자) : 반면 욕구를 억압당하며 크는 아이들중에서 두려움대신 억울함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족 속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기준으로 자리잡습니다. 이 아이들은 '욕구를 포기 당하는 것과 고통을 같은 의미'로 여깁니다. 욕구를 포기당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가 없어지는 느낌이기에 힘 센 사람들의 강압때문에 참기는 하나 어떻게든 자기의 욕구를 지키거나 회복할 방법을 찾게 되며, 과거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더 많이 요구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자라 두려움이나 억울함 없이 편안한 상태라면 과도하게 포기하거나, 욕심내지 않고 똑같이 나누려고 하겠죠. 그런데 상처없이 자란 사람이 없기에 50:50과 같은 공평한 나눔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지지 않아요.
그러니 보통 아래의 세 가지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겠죠.
1. 자신의 욕구를 모르는 두 사람의 만남
2. 자신의 욕구를 과도하게 주장하는 사람과 자신의 욕구를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
3. 자신의 욕구를 과도하게 주장하는 두 사람의 사람
2015년 8월 13일 오전 11:08, 남상철(단감자) : 오늘 날 현대인은 건강한 상태에서 조율하지 않고, 이렇게 위의 세가지 상태에서 조율하기 때문에 조율이라고 할 것도 없이, 원래 원해야 하는 것과 거리가 먼 엉뚱한 결론을 내려버리거나, 한 사람의 과도한 욕구만 받아들여지거나, 싸움으로 변질되요.
그런데 만약 나 자신과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릴 수 있고 상대방을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건강하게 조율할 수 있을 거에요. 자신의 욕구를 잘 모르는 사람을 도와서 욕구를 알아차리게 도울 수 있고, 과도하게 자신의 욕구를 주장하는 사람과는 건강하게 맞설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충돌을 조율할 수 있게 되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11:15, 남상철(단감자) : 욕구를 존중하는 것은 '존재를 인정'한다는 의미이구요.
욕구를 인정만 하고 공평하게 서로 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과 연관이 있어요. 이 단계에서는 불공평한 관계를 지속할거냐 안 할거냐의 이슈를 다루게 되요.
욕구의 존중은 치유나 관계의 기본은 되어주지만, 욕구의 공평한 주고 받음이나 충족을 위한 서로간의 헌신은 관계의 지속성과 문제 해결을 위한 조건이 되요....
욕구의 충족을 얻는 것이 치유의 일부인데요. 욕구 충족이 이루어지지 않는 불공평한 관계를 건강하게 정리하는 것도 치유의 일부에요. 치유란 건강함을 회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포함해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11:29, chunhee : 불공평한 관계를 건강하게 정리하는 것도 치유의 일부이군요!
아들이 여친과 군입대로 헤어지는것도 욕구 조율이 된것이고 설령 억지 헤어짐으로 불균형인 체로 정리한것도 치유의 일부라는 의미네요^^
명료한 답글
큰 도움이됩니다
단감자님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11:36, 김선희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13일 오전 11:40, 경희(잘하고싶어요) : 자식은 불공평 하다는이유로 성인이 된후 부모와 불공평한 관계를 정리할 수도 있지만,
부모는
어린자식을 대상으로 불공평한 관계를 정리할 엄두..도 못내죠
나의 어디에서
불공평함이 생기는지 살펴서
건강하게 서로의 욕구를 주고받을수 있게
때로는 헌신도 함으로써
가족을 건강하게 지켜나가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키워내기 위해
자꾸 나를 보려고
느동안에서 기쁘기도 하지만 힘겹기도한 이 길을 걸어가고있어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11:45, 경희(잘하고싶어요) : 자식은(자녀들의 한쪽극단에 갇힙 패턴은)
나로인한 , 내상처로 빚은 결과물이므로
내게 책임이 있으므로
바로잡을 책임도 내게있음을
우리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아는듯해요
그래서
나에게서 원인을찾고, 치유하고 변하려고하고
그것으로 욕구의존중을 넘어
주고받음의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고있는듯 보여요
2015년 8월 13일 오전 11:49, 경희(잘하고싶어요) : 그렇지 않은 관계..
예컨대 남편, 연인, 친구, 동료는...
불공평함이 계속될때
그것이 앞으로도 달라질것같지않을때
그것이 너무 고통스러울때
정리가 가능하겠죠..
2015년 8월 13일 오후 12:58, 우리둘이 뚜벅뚜벅... : 벌써 1시넹 15분 후에 보세~
2015년 8월 13일 오후 1:11, 임진아(지중맘)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13일 오후 1:34, 경희(잘하고싶어요) : 단감자님의 위의 글에 대해서 첨언 부탁하고싶은게 있어요
욕구를 존중하는 것은 '존재를 인정'한다는 의미이구요.
욕구를 인정만 하고 공평하게 서로 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과 연관이 있어요. 이 단계에서는 불공평한 관계를 지속할거냐 안 할거냐의 이슈를 다루게 되요.
욕구의 존중은 치유나 관계의 기본은 되어주지만, 욕구의 공평한 주고 받음이나 충족을 위한 서로간의 헌신은 관계의 지속성과 문제 해결을 위한 조건이 되요....
욕구의 충족을 얻는 것이 치유의 일부인데요. 욕구 충족이 이루어지지 않는 불공평한 관계를 건강하게 정리하는 것도 치유의 일부에요. 치유란 건강함을 회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포함해요.
2015년 8월 13일 오후 1:39, 경희(잘하고싶어요) : 욕구를 인정만 하고 공평하게 서로 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욕구와 관계"의 두 기둥으로 된 우리 인생이라는 파도위에서 우리가 자유롭고 유연하게 욕구, 관계를 넘나들지 못하고 한쪽에 갇혀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 나의 욕구가 너의 욕구보다 앞서고 그래서 그것이 지속될때 상대방은 불공평한 관계라고 여기게 되는것인데
그렇다면 불공평한 관계를 지속할거냐 안할거냐의 이슈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것이고
만약 내가 불공평함을 느끼는 당사자가 아니라 불공평함을 주고싶지않지만 계속 주게되는 당사자라면,
왜 나는 공평함을 줄 수 없고
내 욕구가 우선인지의 이슈도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역시 사안의 양면성인것 같아요
2015년 8월 13일 오후 1:42, 경희(잘하고싶어요) : 즉, 건강함의 회복에 관해 양쪽의 양면성 즉 4가지에 대해 더 알고싶어요..
2015년 8월 14일 오후 2:38
2015년 8월 14일 오후 2:38, 정은숙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15일 오후 1:21
2015년 8월 15일 오후 1: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올라온 글 읽다보니 저절로 평화가 깃드는 듯... 고맙습니다~^&^
2015년 8월 15일 오후 1: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15일 오후 1: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15일 오후 1:21,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15일 오후 1:2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머리 식힐 겸, 김포 장릉숲에 왔습니다 역시 명상과 산책하기에는 '숲'이 딱이네요~^&^
ㅡㅡㅡㅡㅡㅡㅡ
☆숲
http://m.cafe.daum.net/riulkht/HrtI/219?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15일 오후 1:47, 남상철(단감자) : <상담사례 연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옳은 것을 바로잡으려다 왕따를 당하는 건호’
고 2 건호는 교실에서 방과 후 자율학습을 하고 있었다.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많은 아이들이 보이지 않자 "다들 어디 갔냐?"고 물어봤다. 다른 아이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건호가 "다들 공부하기 싫어서 갔을 겁니다."라고 답했다. 선생님이 가시고 난 후 아이들이 건호에게 "너 혼자 잘되려고 찌르냐? 진짜 비겁하다"고 비난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아이들이 반 단체 톡방에서 건호를 비난했고 톡방에서 나가라고 요구했다. 건호가 내가 뭘 잘못했냐고 말하며 버티자 다수 아이들이 톡방에서 퇴장을 했다.
건호의 부모님은 이런 일 때문에 건호가 관계에서 자주 왕따 당하는 것 때문에 걱정이 되어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빠는 상담에 와서도 연신 건호에게 '왜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반복적으로 설명했다. 건호는 아빠의 거듭된 조언과 설명에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2015년 8월 15일 오후 1:48, 남상철(단감자) : 아빠가 표현하고 싶었던 요점은 "네가 그렇게 하는 것을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참견하게 되는데, 그게 너에게는 옳지만 그 아이들 입장에서는 피해를 입게 되니까 불편을 느끼고 옳지 않은 행동이 된다. 아이들이 싫어하면 하지마라. 결국 너만 손해를 보지 않냐. 너를 안 좋아하는데 왜 미움 받을 행동을 자구하냐"였다.
아빠는 건호에게 반복적으로 수백 번을 얘기했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아 너무 속상하다고 하셨다.
나는 건호에게 질문을 했다. "네가 옳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인데 이해받기는커녕 왕따를 당하고 미움을 받으면 힘들텐데 그런 상황에서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일 것이다. 혹시 그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어떨 거 같니?"
2015년 8월 15일 오후 1:48, 남상철(단감자) : 건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나도 잘 모르겠는데요. 이게 맞는 거 같아요. 이 방법만이 확실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 되요. 맞는 일이고 내가 잘 했는데 아이들이 아직은 잘 모르는 거죠. 아마도 아이들이 늙으면 내 말이 맞았다고 생각할 거예요. 나는 여태까지 옳지 않은 것을 별로 하지 않고 살아왔고, 이번 일은 아이들이 거짓으로 자율학습 상을 타려고 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에요. 만약 아이들의 거짓된 행동이나 편법을 묵인한다면 결석하지 않고 자율학습을 하는 아이들이 손해를 볼 거구요. 잘 못된 일들이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지금은 나를 안 따라주더라도 내가 계속 옳은 길을 가면 아이들 중 몇 명이라도 나를 이해하게 될 것이고, 변하지 않을까 싶어요."
2015년 8월 15일 오후 1:48, 남상철(단감자) : 건호의 말을 듣고 있던 아빠가 바로 끼어들어 아래와 같이 말했다. "그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 너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몇 십 년 이후의 일이니까 그런 것 까지 생각하지 마라. 네가 해야 할 일은 그게 아니고 우선은 네가 잘 살아야 한다. 네가 모든 것을 바꾸고 싶으면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너부터 잘해야 한다. 나 자신이 똑바로 할 때 사회도 잘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람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그냥 네가 참고 하지 말아야 한다."
2015년 8월 15일 오후 1:51, 남상철(단감자) : 건호는 과연 도움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아빠의 조언은 건호에게 어느정도 도움을 주고 있는 걸까요?
만약 건호를 도와야 한다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2015년 8월 15일 오후 1:56, 남상철(단감자) : 위의 사례는 몇 년전에 우연히 어떤 아빠와 아들의 대화를 들으며 도움을 주었던 일인데, 같이 다루어보면 좋을 듯 해서 편집해서 올린 것입니다. 이름은 가명입니다.
2015년 8월 15일 오후 2:26, 남상철(단감자)님이 강설희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15일 오후 2:27, 남상철(단감자)님이 최현경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15일 오후 5:32, (알수없음)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16일 오후 3:55
2015년 8월 16일 오후 3:55,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왜 우리 사회는 튀는 행동을 하면 모난 돌 취급하여 낙인찍으려 할까요? 분명 건호의 잘못은 없어 보이는데, 어려서부터 눈치보기 교육하는가 과연 옳을까요?
2015년 8월 16일 오후 3:56,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그러나 우리네 현실을 무시할 수 없으니 조금은 지혜롭게 대응하는 유연성이 필요해 보이기도 하고...
2015년 8월 16일 오후 3:57,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16일 오후 3:57,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백사장, 가루처럼 곱디고운 모래들...
끊임없이 부딪치고 부딪친 결과로 얻어낸 평화~^*^
시냇물이 바다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우리네 인생과 역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고난과 역경, 갈등과 혼란을 피하려만 하지 말고
정면 돌파하여 우리들의 날선 마음들을 마침내 고운 모래처럼 "아름다운 평화"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백사장에서
http://m.cafe.daum.net/riulkht/HrtI/475?sns=kakaostory&svc=sns
☆(출처)[행복한 변화 새로운 교육세상]
http://band.naver.com/n/G8YmDPay
2015년 8월 17일 오전 11:18
2015년 8월 17일 오전 11:18, 남상철(단감자) : 안녕하세요~~
몇 일전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잘 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다 왕따를 당하는 건호' 이야기를 올렸었죠.
그 후속편을 올려드릴게요. 글이 너무 길어서 그냥 느티나무 동네 카페에 올렸구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글이 좀 길어요.
<정의를 추구하는 건호의 인성 회복 이야기>
http://cafe.daum.net/ntnmtown/Fhw1/113
2015년 8월 17일 오전 11:18, 남상철(단감자) : 읽은 후 저의 노력을 고맙게 여기시는 분은 약간의 후기도 좀 부탁드려요. 질문도 환영합니다~
2015년 8월 17일 오전 11:19, 박진순 : 일상의 도를 닦으며 살아가는 정의와 자비는
늘 승리할거라 믿습니다.
2015년 8월 17일 오전 11:22, 남상철(단감자) : 후기가 아니고 댓글 정도요 ^^
2015년 8월 17일 오전 11:48, 노남숙 : 긴글 잘읽었어요~^^
주제를 벗어난 얘기지만 공부하기싫어서 자율학습을 하지않는, 이런 자연스런일이 바로잡아야할 정의롭지못한일이라니~ 안타깝습니다(곤란)(곤란)(곤란)
언뜻보면,
건우는 스스로를 정의롭지 못한 일을 참지 못해서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말하지만 실은 그 순서가 바뀐것이지요. 관계에 문제가 있어 말이 그렇게......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는지 묻고 대답하고..... 차근차근 거꾸로 밝혀 나가는 그 인내심이 진정 사랑으로 보입니다~♥♥♥
2015년 8월 17일 오전 11:50, 공현주(프리클) : 우와~건호이야기 정말 길어요~읽고싶은 맘에 얼른 읽어 내려갔는데요~많은 고민이 생겨요~건호가 왜 그랬는지 이해되고 맘도 짠하고 정의를 중요시 여기는 건호의 귀한맘이 잘 회복되서 살아간다니 다행이에요~건호이야기안에 나도 있고 우리아이와의 이야기도 다시풀어갈 힌트를 얻었어요~감사드려요~^^
2015년 8월 17일 오후 12:01, 김명숙(따스한날) : 단감자님,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단감자님의 갈증이 결핍으로 해석되어져요.
저도 제게 있는 결핍에 대한 균형을 잡고자 살았거던요.
건우가 자신의 결핍이 무엇인지를 알고 타인이나 자신의 행동이면의 감정과 정서를 읽으려고 노력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게 자랄 것 같아요.
내가 나를 돌본다는 건 순간순간 일생을 통해 지속되어야 할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건우가 가치나 판단이전에 자신을 돌보고 자신의 결핍을 먼저 보게 된 것을 축하하며 기뻐합니다.
건우의 이야기가 어떤 것들을 품게 될 지 기대됩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12:01, 김명숙(따스한날) : 건우가 아니고 건호네요;;
2015년 8월 17일 오후 1:24, 경희(잘하고싶어요) : 단감자님
좋은 치유사례 감사해요.
단감자님이 말하는 갈증, 따스한날님이 말하는 결핍,
그것에 대한 균형으로 생긴 나만의 가치는
내눈에만 꼭 맞는 안경의 렌즈와 같이 느껴져요
그래서 그 렌즈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게 돼요
건호가 단감자님과의 상담으로
알게된 것은
자신의 눈에 가치의 렌즈가 씌어져있다는 사실..이겠지요
그리고 왜 그런지, 그럴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만나줌으로써
점점 그 렌즈에서 자유로워져서 맨 눈으로 세상을 있는그대로 읽을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앎'에서 멈춰 수없이 가치와의 전쟁을 반복하고 있는 저는
때로 버겁고, 때로 좌절스럽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라고 있는 딸애를 보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2:16, 남상철(단감자) : 댓글 감사해요~
균형심리 인성지도사 과정에 대한 안내글을 느티나무 동네 카페에 올렸어요. 시간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인성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떻게 인성을 회복해야 하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은
6. 인성의 두 얼굴
7. 인성의 구성 요소
8. 인성의 회복
부분만 읽어보시면 인성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맥락이 잡히실 거에요.
2015년 8월 17일 오후 2:22, 남상철(단감자) : http://cafe.daum.net/ntnmtown/Fhw1/114
2015년 8월 17일 오후 2:54, 전미정 :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3:14, 이상국 : 교육관련 다른 단톡방에도 링크 공유할게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3:18, 남상철(단감자) : 네~ 상국쌤 잘 지내시지요? 늘 응원해요
2015년 8월 17일 오후 3:21, 전미정 : 소장님 반갑습니다^^
더 바빠지신것 같네요~~
2015년 8월 17일 오후 3:42, 한 미옥 HLD마음코칭연구소 : 안녕하세요~^^
인성지도사 과정을 듣고 싶은데 과정이 언제 열리는지요?
2015년 8월 17일 오후 3:45, 남상철(단감자) : 지금 강서여성인력개잘센터에서 국비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48시간 과정인데요. 이것을 이수하게 되면 균형심리인성지도사 2급을 취득하게됩니다.
서울구로디지털단지 센터에서는 균형독서지도사 과정, 균형독서심리상담사 과정, 인성지도사 과정을 함께 통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서울 경기 쪽에 사시면 참여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3:48, 한 미옥 HLD마음코칭연구소 :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전주여서 이번엔 힘들거 같아요~~
2015년 8월 17일 오후 3:49, 남상철(단감자) : 아~~ 그럼 일요일 저녁 또는 월요일 오전에 고산성당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3:59, 한 미옥 HLD마음코칭연구소 : 아~~네^^
월요일 오전 프로그램 안내 부탁드립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4:00, 딸기공주 : 교수님~
경상-부산지역에는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혹시 없는지요~^-^
2015년 8월 17일 오후 4:02, 남상철(단감자) :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합니다. 나머지 사항은 개인톡으로 보내겠습니다.
부산지역은 지금까지는 금요일 밤에 연재여성회에서 진행했는데 9월 이후로는 토요일 오전에 진행할까 계획중입니다. 개인톡 드리겠습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4:06, 서연우 : 교수님 부산지역입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4:06, 이상국 : 네 ㅎ 잘 지내요^^ 고맙습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4:07, 김지영 : 그러시군요.😉
토욜 확정시 연락부탁
드립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4:09, 남상철(단감자) : 얼마간의 준비를 거쳐 균형독서 전국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몇 개월내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문가들이 준비중에 있는데,
지식뿐 아니라 마음까지 보살피고, 논리와 감성의 균형,좌우뇌의 균형을 이루는 독서 논술 글쓰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생각과 논리에 집중하고 있는 기존 독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융복합 시대에 인간의 진정한 통합을 이루는 독서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균형독서가 무엇인지 아래의 글을 참조 하십시오.
<융복합 시대의 독서>
http://cafe.daum.net/ntnmtown/I6q6/9?svc=cafeapp
2015년 8월 17일 오후 4:11, 전미정 : 우와 국비과정까지~~
대단하세요^^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4:29, 딸기공주 : <사진>
2015년 8월 17일 오후 4:29, 딸기공주 : <사진>
2015년 8월 17일 오후 4:29, 딸기공주 : <사진>
2015년 8월 17일 오후 4:29, 딸기공주 : 감사합니당~단감자님~^-^
2015년 8월 17일 오후 4:52, 한 미옥 HLD마음코칭연구소 : 네~~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17일 오후 4:55, 김세정 : 아니
천재교육 토론대회 끝나고
들옴
심사원고 쓰는중
2015년 8월 17일 오후 4:55, 김세정 : .잘못썼네요
2015년 8월 17일 오후 6:35, 남상철(단감자) : <필독서 50권 읽어야 공무원 된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1252966609466008&DCD=A00703&OutLnkChk=Y
인사혁신처에서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다시 발표가 나긴 했지만, 안그래도 준비하기 힘든 공무원 시험인데 이것마져 고시처럼 몇 년에 걸쳐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어요.
2015년 8월 18일 오전 8:56
2015년 8월 18일 오전 8:56, 남상철(단감자) : <공지: 균형심리상담의 원리와 치료기법 심화과정 직무 연수 안내>
전라북도 교육청 건강인성과 고영희 장학사님의 추천으로 균형심리상담의 원리와 치료기법 기본직무연수가 잘 끝났는데, 이어서 심화연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연수 기간 및 시종 시간
가. 1차 2015.8.28.(금) 16:00∼18:50, 2015.8.29.(토) 09:00∼17:50(10시간)
나. 2차 2015.9.11.(금) 16:00∼18:50, 2015.9.12.(토) 09:00∼17:50(10시간)
다. 3차 2015.9.18.(금) 16:00∼18:50, 2015.9.19.(토) 09:00∼17:50(10시간)
지난번 기본 연수를 받으신 선생님들께서는 심화단계 연수 참여 신청을 해주세요. 이번 심화 연수에서는 균형심리학의 핵심 치료 기법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2015년 8월 18일 오전 9:08, 고영희 : 좋은 아침입니다 을지훈련 덕에 밤새근무하고 퇴근하는길입니다ㅠㅠ 심화단계는 직무연수로 기본직무연수 받은 분 위주로 이미 명단이 확보되어 새로이 추가 어렵습니다 대신 청강은 가능합니다 배움을 통한 내면의 자유로움이 더욱 깊어지길 기원합니다
2015년 8월 18일 오전 11:29, 김은희(모과) : 전북교육청에서 진행된 균형심리 직무연수에서 함께 하신 선생님들 반응이 좋아서 기뻤습니다
탄력을 받아 심화과정도 열리고 덕택에 저도 행복한 시간 보냈고 기대도 되고요
고영희장학사님 감사드려요
많은 시간 함께 하시고 관심과 격려와 격한 실행능력...으로 도움주셔서요
싸랑합니다~
2015년 8월 18일 오전 11:30, 김은희(모과) : !!! 더운 여름날 단감자님 고생하셨어요~^^
이슬님 은영님 아카시아님도요
2015년 8월 19일 오전 3:55
2015년 8월 19일 오전 3:55, 경희(잘하고싶어요) : 고영희 장학사님 덕분에 전북교육청에서 균형심리 직무연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었군요.
늘 전북의 균형심리 활기가 부러운 1인입니다.
부산에서도 꽃피울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
저역시 이 야심한 밤
을지훈련중인데
전쟁이 일시 소강인 상태에 단감자님 균형교육법 책을 읽다가 느껴진 것들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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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접촉-상호작용-해석-결과라는 네 단계를 거쳐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이다. (218쪽)
건강한 경험 vs 해로운 경험
아이인 경우 부모의 수용과 거부에 따라 경험이 건강한지 해로운지 결정된다면
성인인 경우는 어떨까
'모든 접촉에 옳고 그름이 있을 수는 없다'
접촉을 내가 선택할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선택할수 없는 경우도 있다.(222쪽)
그렇다면
"스스로"
해로운 경험으로 끝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성장..은
어떤 대상을 접촉했을때
그것과의 상호작용을 충분히 경험하여
자기의 인식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25쪽)
여기에 팁이 있다
우리가 어떤 대상과 접촉을 할때
그 상호작용이 '고통'일 때가 있다.
그 대상과의 접촉을 통해 내 이야기속 핵심감정이 건드려질때,
우리는 그 대상을 피하고 싶어지고
그 대상과의 상호작용을 그만두고 싶어진다
그러면 그 경험은 해로운 경험으로 끝이 난다.
고통을 주는 대상과 접촉하여
상호작용을 통해 나의 인식의 확대를 이룰려면
고통에 머물러야한다.
예컨대 분노, 공포, 억울함, 소외감, 외로움, 수치심...
이러한 감정들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관찰해야하고,
상대가 주는것이 얼마만큼인지 느껴야하며
내가 느끼는것은 얼마만큼인지 느낌으로써
그 차이만큼
내가 과도하게 혹은 과소하게 느끼는 부분에서
내 이야기로 찾아가
해소하고 치유해야하는 수고로움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여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렇게 그 대상의 추함이 나의 이야기속 감정과 만나는 지점에서 나의 치유가 일어나게 되면
그 추함에 가려졌던 대상의 존귀함을 인식하게 되어 대상의 양면성을 볼 수 있게된다.
그렇게 그 대상과의 상호작용을 "충분히" 하여
자기의 인식을 확대함으로써
접촉-상호작용-해석(다양한 해석)-결과(양면적 경험)를 이끌어내면
그 경험은 건강한 경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된다.
듣기만해도, 아니 말하기만해도
지친다.....
이 지리하고 긴 고통의 터널을
내 발로,
내 의지로,
통과해야 할 의무가, 책임이 어디에 있는가.
그 누구도 강요하지않는다
그 대가는 있는가..?
그것도 열심히 찾고 굳이 의미를 부여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고통을 내 삶속에 받아들여 감수하면서까지
건강한 경험으로 끝나게 하여
'성장'하는 것은
"나의 선택"일 수 밖에 없나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대상을 인생에서 만난다는 것은
행운일까...불운일까....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삶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것이
행운일까...불운일까....
나는 행운이기도 하고 불운이기도 한것 같다
2015년 8월 19일 오전 8:37,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오늘(19일) 저녁 6시부터 1시간 방송되는 <행복한 교육세상>, 이번에는 선사고 배성우 샘과 탁유진 양 모시고 '혁신학교 이야기' 하려 합니다
제목을 "혁신학교, 이래서 좋아요" 로 정했는데, 너무 평범한가요? 혹시 더 좋은 제목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 주 방송한, 대표적인 비리사학인 상지대 재단과 힘겹게 싸우고 계신 정대화 교수님께도 큰 응원 부탁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
☆8월 12일 보이는 라디오 ‘김형태의 행복한 교육세상’ / 어떻게 하면 '사악한 사학'을 바로 세울 수 있을까?
http://m.cafe.daum.net/riulkht/LMI2/10?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19일 오전 10:21, 유지인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19일 오전 11:14, 김옥성 : <사진>
2015년 8월 19일 오후 2:15, 조순심(블루웨이)님이 차문도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19일 오후 2:16, 조순심(블루웨이) : 균형심리에 관심있는 분 초대했어요~^^
2015년 8월 19일 오후 2:24, 주연님이 정윤혜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19일 오후 2:24, 주연님이 황인덕님, 황인선님과 황인애 (나경&도은맘)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19일 오후 7:04,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왜 혁신학교가 좋다고 하는가 말이 필요없을 듯합니다 이 방송(영상)을 보면...
선사고 배성우 샘과 탁유진 양과 함께 '혁신학교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모름지기 학교는 이래야 하지 않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
☆8월 19일 <김형태의 '행복한 교육세상'>6회 - "혁신학교, 이래서 좋아요!"
http://m.cafe.daum.net/riulkht/LMI2/12?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20일 오전 8:03
2015년 8월 20일 오전 8:03, 남상철(단감자) : 새로 초대받아서 오신 차문도님, 정윤혜님, 황인덕님, 황인선님, 황인애님 반갑습니다.
여기는 균형교육, 균형독서 전국채팅방입니다. 환영합니다. 이방은 교육, 독서, 육아, 소통, 치유, 가족 및 삶에 관련된 주제들에 대해서 묻고 답하고 경험을 나누는 곳입니다.
지금까지의 채팅내용이나 다른 자료들은 다음 느티나무 동네 카페에 있습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신 다른 분들을 초대하셔도 좋습니다.
환영합니다~
2015년 8월 20일 오전 8:08, 남상철(단감자) : 요즘 인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많이 높아졌죠. 정부차원에서 인성교육진흥법까지 만든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데 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뜻일 겁니다.
마침 교보교육재단 주최로 인성에 대한 워크숍이 열렸고 그 자료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여기에도 올려드립니다.
2015년 8월 20일 오전 8:18, 남상철(단감자) : 자료를 첨부하려고 해도 되지를 않아요. 이상해요. 계속 시도해보고 다시 올려드릴게요.
2015년 8월 20일 오전 8:25, 남상철(단감자) : 0812 인성교육 심포지엄 자료집-교보교육재단(최종).pdf
2015년 8월 20일 오전 9:15, 남상철(단감자) : 곽노현 전 교육감님의 글 하나 소개 하니다.
<인성교육진흥법, 용두사미가 예정된 법률만능주의적 접근>
http://21erick.org/bbs/board.php?bo_table=11_5&wr_id=100313
2015년 8월 20일 오전 9:21, 남상철(단감자) : 교보 자료와 곽노현 전교육감님의 글 모두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심포지엄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이나 곽전교육감님 글의 공통점은 모두 민주화 교육, 인권이 증진 되는 교육이 인성함양에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강화하려면 무엇보다 정규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용하고 수업방식과 학교문화를 비교와 경쟁 대신 존중과 배려, 소통과 협력이 두드러지는 방식으로 바꾸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곽노현-
개인의 인권을 말살하는 교육으로 이루어온 한국 사회의 발전이 한계에 다다른 지금 복종적이고 순종적인 인간을 만들어내는 교육이 인성교육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민주시민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만 미래도 있을 것입니다.
2015년 8월 20일 오전 10:23, 손태근 : 반갑습니다!
차문도님, 정윤혜님, 황인덕님, 황인선님, 황인애님 어서 오세요(방긋).
2015년 8월 20일 오전 10:29, 차문도 : 초대해주셔서감사합니다~
2015년 8월 20일 오전 10:43, 황인애 (나경&도은맘)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0일 오전 10:46, 황인덕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0일 오후 6:07,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0일 오후 6:0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0일 오후 6:0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0일 오후 6:0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5회 토론회입니다 이번에는 학부모의 등골을 휘게 하는 망국적인 사교육비, 어떻게 하면 제도적으로 없애거나 줄여볼까 고민하는 자리입니다
좋은 의견이나 방법 있으면 미리 보내주셔도 좋고, 당일 참석하여 말씀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주변에 널리 홍보하여, 보다 뜻있고 알찬 토론회가 되도록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8월 25일(화) 늦은 2시, '사교육 과열의 원인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교육토론회' 안내
http://m.cafe.daum.net/riulkht/LIq5/32?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22일 오전 8:49
2015년 8월 22일 오전 8:49, 남상철(단감자)님이 김민선님, 이광희 현진&현우 맘님, 김진희님, 유혜정님, 김은혜님, 동규맘님, 권민희님, 김금영님, 지영님, 이선미님, 박미숙님, ㅋ님, 김석진님, 윤효진님, seo mi hye님, 안숙희님, "아이아이"님, 박지선님, 김희주님, 박인경님, 김태연님, 꼬마마녀님, 꽃보다 아름다운님, 서형♥님, 홍미정님, 한혜시님, 김지현님, 혜경님과 홍아름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22일 오전 9:06, 남상철(단감자) : ♥ 느동 안내 자료
안녕하세요^^
어제 인천 계양 복지회관에서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에 대해서 2시간동안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거기서 만나뵌 분들중에 균형독서전국채팅방에 초대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초대했습니다. 여러분, 강의 열심히 들어주시고 적극적으로 반응 보여주셔서 저도 참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균형교육, 균형독서
전국채팅방입니다. 이방은 교육, 독서, 육아, 소통, 치유, 가족 및 삶에 관련된 주제들에 대해서 묻고 답하고 경험을 나누는 곳입니다.
지금까지의 채팅내용이나 다른 자료들은 다음 느티나무 동네 카페에 있으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초대하셔도 좋습니다.
환영합니다~
2015년 8월 22일 오전 9:09, 박미숙 :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5년 8월 22일 오전 9:10, 진미옥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2일 오전 9:44, 김희주 : 안녕하세요
어제 강의 들은 감정맘입니다^^
우선은 눈팅해야겠지요~~^^
초대감사합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2015년 8월 22일 오전 9:48, ㅋ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2일 오전 10:45, 남상철(단감자) : <관계 혁명의 시대>
우리는 융복합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데 융복합 기술을 배워본 적이 있는가?
지식과 정보를 알면 성공할 수 있었던 지식정보 사회가 변하여 융복합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지식과 정보 사회에서는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많이 파고 외우고 성적만 좋으면 미래가 보장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미래가 사라지고 있다. 미래가 보장이 안 되고 예측이 불가능 하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력을 대체하면서 일자리 자체가 없어졌다. 실력이 없어서 취직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자체가 없어서 갈 곳이 없다.
나에게 두 딸이 있는데 고 2 큰 아이는 대학을 준비하지만, 중 2 작은 아이는 대학 자체를 많은 선택 중 하나로만 본다. 대학을 나와야 직장 조차 구하기 어렵고, 미국 대학이라면 그나마 미래를 준비하는데 발빠르게 움직이지만 입시학원 역할을 하는 한국 대학에서 어떤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도 학교 수업과 시험을 의미하던 것에서 이제는 인생 그 자체를 알아가는 것, 특히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2015년 8월 22일 오전 11:08, 남상철(단감자) : 그건 그렇고, 지식정보 중심의 사회에서 융복합 사회로 변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식정보 사회에서도 학교 공부에 뛰어난 아이들을 제외하고 하면 된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 우리의 아이들을 공부 못한다고 학대를 해왔는데, 이제 어느 덧 융복합 시대의 한 가운데를 향하여 세상은 바뀌고 있다.
조선 말 개화기를 살아가는 민초들처럼 뭔가 큰 변혁의 기운은 느끼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불안하다.
우리는 지금 어떤 변화를 겪고 있고, 그러한 변화들을 어떻게 파악해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0, 동규맘 : 어제 강의 들은 동규맘(추경옥) 입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느티나무까페도 가입했어요.^^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1, 동규맘 : 초대 감사합니다. 당분간 눈팅만 해야겠네요.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2, 남상철(단감자) : 동규맘님, 어제 강의는 어떠셨는지요? 무엇을 보셨거나 얻었고 어떤 궁금함이 있으신지요?
꼭 눈팅만 하실 필요는 없고 자유롭게 질문하시고, 글 쓰시고, 토론 하셔도 좋습니다.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4, 동규맘 : 감정에 대해서 진솔한 강의가 좋았어요.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4, 동규맘 : 어제 질문하고 싶었는데. 못한것이 있는데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5, 윤효진 : 저도 어제 강의잘들었습니다~~^^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6, 동규맘 : 네살. 세살 아들 키우고 있는데 둘다 어린이집 다니고 있어요. 그중 세살짜리 아들이 좀 예민한 편인데. 어린이집에서 친구랑 장난감 시비가 붙은 날은. 다음날 어린이집 입구부터 안들어가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요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7, 동규맘 : 담임쌤한테 물어보면. 시비가 붙었으나. 아이가 친구에게 양보했다고 하거든요. 울지도 않아서. 별일 아니라 생각했다고 하구요.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8, 동규맘 : 세살이라 말을 유창하게 못하구요. 이럴경우 매일 하원후 쌤이나 아이한테 장난감시비 붙은걸 확인해야 할까요?
2015년 8월 22일 오전 11:19, 김석진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2일 오전 11:21, 한혜시 : 저도 어제 강의 잘들었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22일 오전 11:26, 혜경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2일 오후 12:28, 박지선 : 안녕하세요. 저도 어제 강의 너무 잘들었습니다. 기회되면 선생님 강의 직접 또 듣고싶어요.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22일 오후 3:21, 남상철(단감자) : 동규맘님, 세살 아들이 '원하지 않는 양보, 즉 욕구 포기를 하고는 속상함과 억울함과 짜증을 풀지 못하고 참고 있다가 화를 내는 상황인 거 같아요.
이 세상 모든 것은, 사람을 포함해서, 본능적을 균형을 맞추려고 해요. 배가 고프면 먹으려고 하고, 목이 마르면 마시려고 하고, 추우면 덮으려고 하죠. 마음도 물, 햇빛, 공기와 같아서 손해를 보면 손해를 회복하려고 하고, 무서우면 피하려고 해요.
아이의 문제가 분명히 해결해야할 문제이기는 한데 옳고 그름의 문제로 보지 마세요. 옳고 그름의 관점으로 보면 아이는 판단 받아야 하고 그럼 그 판단의 결과에 따라 부모가 아이를 칭찬을 하거나 야단치기만 하거든요.
관점을 바꿔서, 아이가 어떤 균형을 맞추려고 저렇게 행동하는 것일까하고 질문해 보세요. 제가 도와드리기 위해서 질문을 드릴게요.
1. 둘째 아이가 욕구 충돌이 생겼을 때 친구에게 양보를 했어요. 울지도 않았어요. 둘째 아이의 양보하는 행동은 어떤 균형을 맞추려고 한 것일까요?
2. 장난감으로 욕구충돌이 생긴 다음 날 어린이 집 입구에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행동은 어떤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 것일까요?
3. 아이가 어린이 집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엄마 아빠에게 표현을 잘 안해요. 어떤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표현을 안 하는 것일까요?
위의 질문에 답을 한번 해보세요~~
고기를 주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위와 같이 질문을 드렸어요. 이해해주세요 ^^
2015년 8월 22일 오후 3:54, 동규맘 : 1. 다투면 선생님한테 혼날까봐. 친구가 '비켜''내꺼야'등 얘기할때 적절한 댓구를 표현할수 없어서. 친구가 나보다 쎄 보여서.
2. 시비가 붙었던 친구를 보기 싫어서. 어린이집에서 시비가 붙었던 일을 엄마에게 알려주려고. 집에 있고 싶어서.
3. 어떻게 표현할줄 몰라서. 아직 어리고 상황을 설명할 어휘력이 아직 안되서. 제 짧은 소견이에요. 선생님.
2015년 8월 22일 오후 3:55, 동규맘 : 아이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대화하기란 참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2015년 8월 22일 오후 4:18, 남상철(단감자) : 그래도 노력해주셨어요. 수고하셨어요^^
1. 자기의 욕구에 집착해서 갈등이 생기면 더 고통을 겪어야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또 고통을 당할까봐 양보를 하는 것이죠. 그게 선생님이나 부모나 형에게 혼나는 것일 수도 있고, 상대방이 힘이 쎈 아이여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아이에게 '우리 아들이 양보할 줄 아는 것이 참 좋아. 동시에 때로 정말 중요한 것은 양보하지 말고 지켜야 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도 양보하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걸거같아. 그 이유가 뭐야?'하고 물어보시면 아이가 대답할 거에요.
세살 정도면 말을 어느 정도 할텐데 거의 표현할 수 있을 것이구요. 만약 표현을 못한다면 부모가 여러가지 가능한 이유들을 제시해줘서 그 중에서 고르게 하셔요.
2. 감정을 차단하고 있다가 어린이집에 가니까 다시 감정이 접촉되어서 그런 행동을 해요. 자꾸 자기만 손해보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억울함을 느끼는 것이죠. 더 이상 손해를보고 싶지 않은데 둘째 아이가 스스로 상황을 개선시킬 힘이 없으니까 들어갈 수도 없고 안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에 끼여 버리는 거죠. 어린이 집에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억울한 상황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는 뜻이에요.
3. 표현 안하는 것은 표현하면 균형이 더 깨지기 때문이에요. 더 혼나고 고통당하느니 차라리 표현을 안 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이미 어릴 때부터 판단했을거에요.
둘째 아이가 표현할 줄 모른다기 보다는 아마도 아이의 방식으로 표현했을 거에요. 그런데 양육자가 뭔가 미숙한 아이의 표현을 해석해보고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고, 양육자의 시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고 한 경우가 반복되어 아이가 입을 다물게 되었을 거에요.
또한 아이가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떤 상처를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정립이 안 되어 있어서, 상처를 받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요. 감정을 존중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극단적으로 좋다, 싫다만 얘기하거나 아얘 느낄줄을 모르기 때문에 뭔가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지를 못해요. 말하기 글쓰기에 모두 영향을 미쳐요.
2015년 8월 22일 오후 4:20, 남상철(단감자) : 3. 표현 안하는 것은 표현하면 균형이 더 깨지기 때문이에요. 더 혼나고 고통당하느니 차라리 표현을 안 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이미 어릴 때부터 판단했을거에요.
둘째 아이가 표현할 줄 모른다기 보다는 아마도 아이의 방식으로 표현했을 거에요. 그런데 양육자가 뭔가 미숙한 아이의 표현을 해석해보고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고, 양육자의 시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고 한 경우가 반복되어 아이가 입을 다물게 되었을 거에요.
또한 아이가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떤 상처를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정립이 안 되어 있어서, 상처를 받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요. 감정을 존중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극단적으로 좋다, 싫다만 얘기하거나 아얘 느낄줄을 모르기 때문에 뭔가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지를 못해요. 말하기 글쓰기에 모두 영향을 미쳐요.
2015년 8월 22일 오후 4:27, 동규맘 :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 주려면 어떤 시도가 필요한가요? 어린이집선생님에게 부탁해야할 사항이 있나요?
2015년 8월 22일 오후 4:36, 남상철(단감자) : 동규맘님,
1. 둘째 아이가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기를 바라셔요?
2. 그러한 도움을 줄 능력이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있는지요?
3. 있다면 부탁을 하셔요. 없어도 어떤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나눔을 하실 수 있어요. 그래야 어린이집 선생님도 준비를 할 수 있을거에요. 단, 내 아이를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찾아 도움을 받으셔요.
2015년 8월 22일 오후 4:48, 남상철(단감자) : 물을 십일 동안 못 마신 사람은 타들어가는 갈증 때문에 마실 것만 찾게 되는 것이 당연할 겁니다. 이 상태에서의 갈증 해결은 '죽느냐 사느냐'의 이슈에요. 옳고 그름으로 판단받아서는 안되요.
이 사람의 움직임은 아마도 조급하고, 뭔가에 미쳐있는 것 같고, 눈동자가 흐트러져 있고, 표정이 불안하고, 허둥대고, 집중을 못하는 행동으로 보일 거에요.
이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면
1.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물어봐야 해요.
2. 목이 타들어 가서 그렇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물을 주면 되요.
3. 문제 행동은 자연스럽게 없어져요. 이제 필요할 때만 조급해 하고, 산만해 질거에요. 다시 말해서, 집중과 산만, 여유와 조급함을 자유롭게 필요에 따라 사용할 거라는 거죠.
2015년 8월 22일 오후 4:48, 남상철(단감자) :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1. 아이의 행동만 보고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판단해요. 행동이 잘 못된 것으로 보이니까 야단을 치겠죠.
2. 부모의 야단이 아이에게는 '물 찾는 행동을 멈추라는 얘기로 밖에 안 들리기 때문에, 아이보고 갈증을 참다가 죽으라고 말하는 것'으로 들려요.
3. 아이는 혼나지 않기 위해 갈증을 더 참느라 더 문제 행동이 심해지던가, 아니면 죽지 않기 위해 부모의 말을 거역하면서 반항아로 몰려 더 혼나요.
4. 부모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이는 착하지만 점점 더 힘을 잃어버리고 죽어가는 아이가 되던가, 아니면 죽으라고 말하는 부모에게 반항하며 자기를 지키지만 관계는 더 깨지는 아이가 되어가요.
2015년 8월 22일 오후 8:21, 동규맘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3일 오전 9:34
2015년 8월 23일 오전 9:34, 황유리(생글이님)님이 김경옥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23일 오후 11:25, 추필균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5일 오전 8:13
2015년 8월 25일 오전 8:13,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5일 오전 8:13,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오늘 국회 토론회 장소가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의실"로 바뀌었습니다.
많이 오셔서 '사교육비 절감'에 힘, 힘을 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8월 25일(화) 늦은 2시, '사교육 과열의 원인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교육토론회' 안내
http://m.cafe.daum.net/riulkht/LIq5/32?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25일 오후 5:18, 배우나(이슬) : 안녕하세요. 균형심리학연구소 배우나 입니다.
서울 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균형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시대적 패러다임 필요에 따라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잠시후 공지 올려드릴게요. ^^
아래 공지와 별도로 화요 균형독서 참여 문의도 언제든 환영합니다.
2015년 8월 25일 오후 5:25, 김정희(자비) : ^^♥
시대의 흐름에 맞는 특강도
균형독서도 여러분들께 도움될것같아
기대되요.~(뽀뽀)
2015년 8월 25일 오후 5:26, 배우나(이슬) : ㅎㅎ 자비님 고마워요 ^^
2015년 8월 25일 오후 5:26, 배우나(이슬) : [ 균형심리학연구소 화요 특강 안내 ]
요즘 인권, 인성, 민주시민 교육에 대한 열풍이 전국적으로 불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많은 관련 교육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특강으로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삶 속에서 존중과 민주적인 삶을 실천하고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균형독서를 공부하고 실천하며 여기까지 왔는데요. ^^ (정말 열심히~ )
이번에는 좀 더 거시적인 차원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하여 넒고 깊게 바라보는 소양과 안목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
@ 날짜 : 9월 1,8,15일 (화요일 3주간)
@ 시간 : 10시~ 12시30분
@ 내용 : 민주시민교육
1.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민주적인가
2.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과 민주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3. 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나만의 철학은 있는가
@ 강사 : 김상봉
. 한결노동인권상담소 소장
. 양천노동인권센터 교육위원
. 안양, 군포 비정규센터 소장
@ 참가신청 : 아래 계좌로 3만원 입금후 댓글.
@ 계좌 : 국민 273801- 04- 171040 균형심리학연구소
@ 문의 : 균형심리학연구소 배우나 010-9990-0330
http://cafe.daum.net/ntnmtown/Fhyk/212
2015년 8월 25일 오후 8:13,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5일 오후 8:13,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5일 오후 8:13,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5일 오후 8:13,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5일 오후 8:13,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5일 오후 8:13,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오늘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 주시고 이모저모로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특별히 발제자와 토론자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교육 때문에 고통스러운 대한민국을 조금이라도 교육 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요!
* 오늘 사진이나, 좋은 의견 보내주세요~♡(riulkht@daum.net)
ㅡㅡㅡㅡㅡㅡㅡ
☆8월 25일(화) 늦은 2시, '사교육 과열의 원인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교육토론회'
http://m.cafe.daum.net/riulkht/LIq5/32?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25일 오후 8:25, 홍아름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5일 오후 10:56, 우후남 : 요즘 인성교육이 사교육대열에 끼여 부모님과 학교에서 이떻게 진행되는지~~~아이들은 머리로 배울 것이 너무 많아져요..ㅜㅜ
2015년 8월 25일 오후 11:03,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이제는 인성교육도 사교육... 왜 우리나라는 사교육이 필요악(?)으로 자리잡아 갈까요?
2015년 8월 25일 오후 11:04, 유혜정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5일 오후 11:04, 우후남 : 그러게요?
2015년 8월 25일 오후 11:07, 우후남 :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40~50대의 주입식에서 벗어나야하는데
결국 인성교육도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닌 주입식 교육을 사회가 어른들이 주도하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하는 의문ㅇㅣ 계속
2015년 8월 26일 오전 12:44
2015년 8월 26일 오전 12:44, 김진희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6일 오후 10:0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6일 오후 10:08,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오늘도 도움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유익한 방송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죽을만큼 힘들다고 호소하는 우리 학생들, "학원휴일휴무제" 및 "투표연령 인하"를 위해 힘 실어주시고, 함께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8월 26일 <김형태의 '행복한 교육세상'>7회 - 학원휴일휴무제-우리 학생들에게도 휴일이 있는 삶을!
http://m.cafe.daum.net/riulkht/LMI2/14?sns=kakaostory&svc=sns
2015년 8월 26일 오후 10:23, 황인선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7일 오전 9:14
2015년 8월 27일 오전 9:14, 김영랑(휘상사랑) : 굿모닝^^
2015년 8월 27일 오전 9:14, 김영랑(휘상사랑) : <사진>
2015년 8월 27일 오전 9:16, 김영랑(휘상사랑) : 선선한 바람이 빰을 스치는
아침입니다.
낮에는 아직 열기를 내뿜지만 계절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겠지요~
이 아침 시 한편 나누고 싶어 올립니다^^
2015년 8월 27일 오후 6:46, 고영희님이 김용희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27일 오후 6:47, 고영희 : 강원도 아는 샘을 초대합니다
2015년 8월 27일 오후 8:27, 남상철(단감자) : 김용희 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영랑님, 일년초 시 고마워요. 짧지만 인생의 깊은 진리를 딤고 있는 시를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2015년 8월 28일 오후 12:57
2015년 8월 28일 오후 12:57, 김용희 : 네~ 단감자님 저도 반갑습니다^^
2015년 8월 28일 오후 1:36, 김희주 : 안녕하세요 ~
맛있는 점심식사들 하셨나요???
2015년 8월 28일 오후 1:37, 김희주 : 오늘 두번째 시간으로 김해연강사님의 '의사전달 기술'에 대해 경청하고 왔습니다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015년 8월 28일 오후 1:37, 김희주 : 감사인사 드리고 앞으로 교육도 더 받고 싶더라구요
2015년 8월 28일 오후 1:37, 김희주 : 남교수님 강의와 김해연원장님 강의 모두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28일 오후 1:38, 김점춘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8일 오후 5:57, 남상철(단감자) : 네. 저도 지난주 금요일 강의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전라북도교육청 덕진위센터에서 균형심리치료 이론과 치유상담훈련 심화연수 진행중입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바쁘신 일정 가운데에서 참여해주셔서 감격하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28일 오후 5:57, 남상철(단감자) : <사진>
2015년 8월 28일 오후 5:57, 남상철(단감자) : <사진>
2015년 8월 28일 오후 5:57, 남상철(단감자) : <사진>
2015년 8월 28일 오후 5:57, 남상철(단감자) : <사진>
2015년 8월 28일 오후 5:58, "아이아이"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8일 오후 5:58, 남상철(단감자) : 웜업 및 연수 사진입니다
2015년 8월 28일 오후 6:24, 우후남 : (굿)
2015년 8월 28일 오후 7:18, 공현정 : (이모티콘)
2015년 8월 28일 오후 7:21, 꼬마마녀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8일 오후 8:02, 주연 : (이모티콘)
2015년 8월 28일 오후 8:33, 이옥선 : <사진>
2015년 8월 28일 오후 8:33, 이옥선 : 글이 너무 좋아서 나누고 싶었습니다
2015년 8월 28일 오후 8:33, 이옥선 : 다들 즐건 8월의 마지막 주말 되세요
2015년 8월 28일 오후 9:28, 박숙경 : 네 옥선샘 정말 좋은 글 나눔 감사요^^
2015년 8월 29일 오전 4:47
2015년 8월 29일 오전 4:47, 남상철(단감자) : '모든 것의 근원이 관계'라는 옥선님이 올려주신 글, 균형독서에서 늘 말하는 것인데 이리 읽으니 마음이 아리네요.
그런 느낌이 드는건 아마도 관계의 변화를 위해서는 마음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아파하는 모습을 늘 보니까 그런거 같아요.
물건은 내 마음대로 해도되는데 사람은 내 마음대로 되지가 않잖아요.
기다리다 지치고,
오해생겨서 지치고,
너무 바빠서 지치고,
상처받아서 지치고,
힘빠져서 지치고,
목이 아파서 지치고,
관계 회복의 길은 이런 지치는 순간들을 지나야 오니까요. 다들 힘내세요 ♥
인간이 마음처럼 미스터리하고 복잡하고 동시에 사랑스러운 것이 또 있을까 싶어요.
2015년 8월 29일 오전 5:04, 윤효진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9일 오전 7:50, 남상철(단감자) : 곽노현 전교육감님이 현재 국제인권회의에 참여하고 있는데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올려드릴게요^^
2015년 8월 29일 오전 7:50, 남상철(단감자) : 저는 지금 몽골 울란바토르에 국제인권회의 초청으로 와있습니다. 내일 45분간 기조연설 준비중이라 호텔에서 꼼짝않고 있지요. 사실 이번 회의자체가 내 문제의식에 공감해서 소집된 것이라 "내일은 your day가 될 거"라는 덕담을 많이들 하네요. 조금 부담스럽겠지요ㅎ
거창한 게 전혀 아니고 가짜 국가인권기구 판별기준, 특히 권위주의나 독재국가의 알리바이 인권기구 판별기준과 비상사태에 처한 국가인권기구 행동원칙을 제시해서 각국의 국가인권위가 국가장치 내부의 활동가 및 인권옹호자의 옹호자가 되게 하려는 것. 세계국가인권기구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파리원칙이라는 유엔규범이 있는데 25주년을 맞이해서 그 원칙의 약점과 한계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어떻게 보완해야할지를 제시하는 게 내 임무. 어지간한 나라들이 너도나도 가짜로 설립하는데도 파리원칙 준수기구로 형식심사되는 구체적인 이유를 찾아내서 독립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파리원칙을 어떻게 수정ㆍ보완할지 제시하는 셈이지요. 믿거나말거난데 세계최초의 본격적인 시도로 알고있음.
기조연설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국가인권기구에 대한 러브스토리를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where do I begin my love story with NHRIs?로 시작해서 모든 약점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국가인권기구는 사랑이 그렇듯, is a many splendid thing이라면서 끝냈는데 "분석과 영감이 함께하는 실천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연설이었다"고 하네요. 믿거나말거나~~~
이번 몽골회의에서 저는 새로운시도를 해봤습니다. 기조연설때는 러브스토리와 love is a many splendid things를 활용했다고 이미 말씀드렸구요. 폐막연설때는 존 레논의 이매진을 조금 비틀어 사용해봤습니다.
가짜의회, 가짜인권위, 가짜학교, 가짜노조, 가짜시민, 가짜 민주주의가 없는 가짜없는 세상을 상상해보자며 Imagine을 연상시키는 연설로 끝맺었습니다. 반응이 어땠을까요? imagine~
그리고 가짜가 만들어지는 이유를 공교육으로 거슬러올라가 찾자고했지요. 학교에서 시민이자 주권자로 제2의 탄생을 하지못한 결과 대다수가 민주주의시대를 신민의식으로 살고있고 그런이상 다 짜가가 된다고 역설했지요.
절대다수가 민주시민성의 세례를 받지 못한채 학교문을 나오면 주권,법,의회,노조,학교,인권위,유엔등 민주주의기구들이 발붙일 사회적ㆍ인적기반이 없어집니다. 다껍데기,짜가만 남게되지요.아무리통탄ㆍ혐오해도 바뀌지않습니다. 공교육이중요한 이유입니다.
군대 경찰 관료제 법원 국가 정부 통치 법, 이런건 고래로 있어왔습니다. 반면 국회는 프랑스혁명기부터 도입돼 20세가중반에 보편화된 민주주의제도. 노조와 공교육은 19세기초반부터 시작해서 20세기 초중반에 보편화된 민주주의제도, 약자의 호민관 국가인권위는 20세기 종반의 산물이자 아직 보편화중에 있는 민주주의제도. 유엔도 너무 멀리있고 너무 약한 글로벌민주주의제도. 민주주의제도들이 작동하지 않으면 관료 군대 경찰 법원 등 고대국가기관의 통치형태가 살아나는 거지요.
민주주의제도들은 깨시민이 없으면 좀비화합니다.
민주주의제도들이 맥을못차리면 민주주의와 상관없이 옛날옛적부터 있어왔던 통치기구들이 살판이 납니다. 부패 착취 수탈의 현대화된 모습으로 일어나며 보통사람의 민생을 파괴하는것이죠.
연약하기짝이없는 민주주의제도들에 숨을 불어넣는 깨시민을 만들어내느냐 마느냐에 민생과 민주주의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공교육을 살아있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체험학습장으로 바꿔내지못하면 민주주의와 민생의 미래,진보의 미래가 없습니다.
저도 중학교때 호민관에 딱 꽂히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서로서로,특히 주변의 약자와 소수자에대해 호민관이 되어주는 게 따뜻한 주권자적 시민의 모습입니다.
간추리자면 대체로 이런 내용의 연설을 했는데 엄청 좋았던 모양입니다~~
제옆에앉은신사는 미셀 포스트 프랑스엠네스티대표출신의 프랑스국가인권위원이자 유엔인권옹호자특별보고관.오늘저와함께 40분씩 기조연설을했지요.
필리핀국가인권위원장과 아프가니스탄국가인권위원장, 유엔인권옹호자특별보고관, 전뉴질랜드국가인권위원장도 하루종일함께했습니다. 이분들은 엔지오활동가 출신이라 행동방식이 다른거지요.
아시아17개국에서30여명의인권활동가들이참가한 아태국가인권기구감시 인권단체국제회의장면 이모저모
2015년 8월 29일 오전 10:54, 한기현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전 10:54, 한기현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전 10:55,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부디 뜻한 바 이루시고, 충분히 힐링도 하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15년 8월 29일 오전 10:55,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전 10:55,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전 11:04, 김정희(자비) : 힘나는 소식들.
감사해요(꺄아)
하루하루 같을것 같지만
또다른 하루되시길,,,
모두모두
좋은 기운으로 빌어드릴게요.
매순간 깨어있는 삶되시길~(굿)
2015년 8월 29일 오전 11:13, 경희(잘하고싶어요) : 자비님 글도 힘나요♥
2015년 8월 29일 오전 11:38, 김정희(자비) : (씨익)(아잉)
2015년 8월 29일 오후 2:27, 리사(이인숙)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7, 리사(이인숙)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7, 리사(이인숙)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7, 리사(이인숙)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7, 리사(이인숙)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7, 리사(이인숙)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7, 리사(이인숙)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7, 리사(이인숙)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7, 리사(이인숙) : <사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8, 리사(이인숙) : 오늘 쪼물이들과 서강대 라온제나 동아리와 음악으로 만나는 날예요.덕분에 저도 신나는 날(좋아)
2015년 8월 29일 오후 2:28, 김은혜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29일 오후 2:41, 김영희.안지혜엄마님이 지수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29일 오후 4:50, 신영옥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2:08
2015년 8월 30일 오후 12:08, 남상철(단감자) : <기회조차 없는 n포 세대>
1800년대 초반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은 다수의 농민들을 쫓아내어 도시의 빈민 노동자가 되도록 했는데, 그 당시 노동자들은 온가족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고도 하루 세끼 먹을 돈도 제대로 벌지 못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칼 마르크스는 세상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고 이해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시키고 싶어했는데, 그렇게 그는 죽을 때까지 자본이 어떤 것이며, 자본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밀하게 분석하는『자본론』을 썼다.
마르크스가 세상을 떠난지 130여년이 지난 지금 사회주의 혁명은 붕괴되고, 자본주의가 더 득세하는 세상이 되어 휘황찬란한 문명의 혜택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은 7포 세대의 굴레를 벗어날 길이 없다. 여기서 7포란 취업, 결혼, 출산, 내집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을 가질 기회를 모두 빼앗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N포 세대라는 말까지 나왔다.
우리의 아이들이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 아니라 기회 자체가 없다는 뜻인데, 우리 아이들이 1800년대 초 영국의 빈민 노동자들과 다른 점은 자본에 의해 더욱더 교묘하고 능수능란하게 자기 가치를 빼앗기고 있다는 점이다.
[세태기획] 아픈 청춘… 5포→ 7포 넘어 ‘n포 세대’ 좌절 http://bit.ly/1UfYK54
2015년 8월 30일 오후 12:19, 남상철(단감자) : <자본의 일편단심, 가치증식의 한계>
마르크스의 이론을 혁명에 끌어다쓴 공산주의 혁명가들은 실패했지만, 마르크스의 이론을 제대로 해석하여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독일은 그나마 자본주의 계급과 노동자 계급의 균형을 이루어 가장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독일 노동자들이 미국 노동자들보다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이 더 적으면서도 더 많은 월급을 받고 있는데 그건 자본의 속성을 파악하고 노동자의 가치를 더 지켜주는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림도 없다. 마르크스의 자본은 어떤 물건이나, 원료, 화폐, 또는 기계 그 자체를 자본이라고 하지 않는다. 자본이란 '물건이나 화폐에 의해 매개된 '사람들 사이의 사회적 관계'를 의미한다. 자본이라는 사회적 관계는 '가치'라는 것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이 가치는 본능적으로 자기 증식을 최대 목표로 한다.
물물교환을 하던 시대에는 농산물과 신발을 서로 바꾸어 쓸 때 이 둘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추상적 노동시간이 같다. 각자 자신이 만든 것을 팔아서 필요한 것을 구입한다면 물물교환이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런데 자본가의 눈에 이런 물물교환은 바보같은 짓일 뿐이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2:30, 남상철(단감자) :
100만원을 투자해서 100만원만 벌기를 원하는 자본가는 없다. 자본가는 언제나 이윤을 원하는데 이런 이윤을 창출할 수있는 방법은 적은 투자금으로 능력있는 사람들과 장비를 구매하여 더 많은 잉여가치를 창출하는 방법밖에 없다. 스펙좋은 사람을 고용하고 인공지능 장비를 사용할 수록 자본가의 자본은 늘어나는데, 노동자들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받을 수 있는 돈도 더 적어져 점점 더 가난해진다.
자본주의의 이런 특징은 자체적으로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노동자들이 돈이 있어야 자본가들의 상품을 살 수 있는데 노동자가 가난해지고 일자리 자체가 없으니 자본가의 가치 증식을 방해하며 자본사회가 파멸에 이르게 된다. 공황이 오는 것이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2:55, 남상철(단감자) : <자본주의의 한계에 갇힌 우리>
자본은 발전하면 할 수록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사회적 관계의 영역을 나쁜 것으로 여긴다. 즉, 돈벌이가 되지 않는 활동은 '무가치'한 것이 된다. 모든 것이 효율, 생산성, 능력의 가치로 평가되어야 하고, 돈벌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장애인, 갯벌, 하천, 부모의 보잘 것 없는 배경 등은 쓸데없는 것이다.
세상의 육아, 교육, 독서 심지어 심리도 그런 흐름에 따라간다. 자기계발을 지상 최대의 가치로 여겨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전파했던 책들이 베스트셀러였다. 긍정도 부족해 초긍정과 무한성을 강조하는 심리가 대세였다. 타인의 부추김을 받아 자기계발을 해야 하고, 안 되는 청춘의 아픔은 당연한 과정이라고 위로삼으며 살아야 했다.
아이들 스스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 부모들은 이제 직접 목표를 세우고 '아이 미래 만들어주기'에 과거보다 더 모든 것을 건다. 최근에 어떤 인터넷 광고 카피에서 "15세 이전에 어떤 고수가 되게 하기 위해서 아이가 놀이에 몰입해야 공부와 일에도 몰입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놀이에 몰입하는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보내라고 유도하는 것을 봤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2:55, 남상철(단감자) : 놀이도 강제로 시키는데, 독서나 교육은 더 말해서 뭐하겠는가. 끝없이 자본주의의 틀안에서 능력있는 노동자가 되게 하려고 한다. 중요한 건 일자리라도 있으면 그렇게해도 되는데, 일자리 자체가 없는데 아이를 자꾸 부모가 원하는대로 빚으려고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안타깝다.
집도 내가 지었어야 그 것의 내부구조를 알기에 고치든가 허물고 다시 짓든가 하는데 남이 지어놓은 집을 빌려서 살다보니 고칠 수도 없고 새로 지을 수도 없는 것처럼, 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무슨 무슨 주의를 비롯해, 어떤 학문 체계를 직접 개발하고 체계화해본 적이 없는 우리 입장에서는 어찌해야 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손놓고 그냥 있을 수는 없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2:56, 박미숙님이 김형옥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2:58, 박미숙 : 김형옥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01, 남상철(단감자)님이 이현미(여리)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41, 남상철(단감자)님이 김화숙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46, 김희주 : 교수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착찹해지네요
문제만 제시하지말고 방안이나 논의할수있는 방향이라도 ... ㅠ
2015년 8월 30일 오후 1:47, 김희주 : 손놓고 그냥 있지말고 뭘해야할까요?? 이 물음 역시 집지어달라고 하는걸까요??? 혼자 생각하기엔 너무 큰문제인듯 느껴져 말씀드립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55, 남상철(단감자) : 저를 단감자라고 불러주세요~~
같이 얘기해 보려고 화두를 던졌어요. 방법이 없기만 하겠어요^^
단지 우리가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과정을 좀 거쳐야 내것이 될텐데 그냥 쫓아가기 바빠서 정답만 얻는 삶을 살아온 것에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2015년 8월 30일 오후 3:11, 남상철(단감자) : <뉴 패러다임 쉬프트 올라타기>
조선말기부터 물밀듯 밀려드는 서양 문명의 거센 기세에 적응하며 살아내기 위해 몸부림친 지난 60년은 한국인에게는 자학의 시기였다. 우리 것은 초라하고 서구의 문명은 무조건 좋다고 여겼다. 무조건 추종하고 따라하여 만든 경제 기적이 2만달러였는데 먹고살고 안전을 추구하는 욕구가 이제 좀 채워졌지만 그 이상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다. 자아실현의 단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동안의 정치 경제 방식으로는 해답이 없다.
그런데 뜻밖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줄 현상이 나타났다. 우리가 가치없게 여기던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 양식인 한국 문화에 세계가 열광하는 현상이 그것이다. 우리가 한복, 건축양식, 한식, 전통 놀이문화의 가치를 폄하할 때 세계는 거기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딴따라라고 무시하던 가수들이 이제는 문화 한류를 전파하는 자랑스러운 역할을 한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3:11, 남상철(단감자) : 이들은 더 훌륭한 어떤 다른 것이 되기 위해 나를 잃어버린 대다수의 한국인들과는 달리 한국 전통 문화의 면면에 흐르는 문화적 역동성을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 밖으로 펼쳤다. 그들이 모든 것을 다 건강하게 잘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모든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것이 되라는 신경증 환자 만들기 대열에서 낙오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고 있을 때, 이들은 그런 대열을 벗어나 자기 자신의 내면의 외침을 행동에 옮기는 용기를 가졌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서구 것을 배워와서 세계 최고의 것인양 포장해서 팔아먹을 때 그들은 내 방식과 내 것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서구에서 개발된 비폭력 대화가 한국에 맞지 않는데도 미국 학자가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두 따라하려고 한다. 약간의 도움은 받을 수 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도 말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다르게 태어난다. 그래서 나는 나 일수밖에 없다. 내가 더욱 나 자신이 되어가는 것외에 어떤 다른 사람이 되겠는가. 이제 지식인들의 말을 무시하지는 말되 무조건 시키는대로 따르려고 하지 마라. 정답을 받아들이지 말고 당신의 균형 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배워라. 자신을 찾아가는 사람만이 융복합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몰고오는 파도를 탈 수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3:54, 황혜영 : 단감자님 감사해요. 전체적인 취지에 200% 공감합니다. 정말 맞는 말씀이에요.
다만 비폭력대화에서 도움을 받은, 받고있는 사람으로써 한말씀만 드리자면... 미국학자가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두가 따라하려 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마셜씨가 미국사람인건 저와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 취지와 방식에 공감했고 제 생활에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배우고 익히고 있는 거거든요. 그걸 미국학자가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따라하려한다고 말씀하시니 제가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 아마 다른분들도 미국사람이 만들었건 아프가니스탄사람이 만들었건 자기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졌기에 배우고 익히시는 걸거라 생각되요. 서구에서 개발되어서 우리 정서와 안맞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 취지와 방식의 유용성을 그렇게 한정지어 말씀하시니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이러저러한지 얘기해주신다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폭력대화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준다고는 저도 결코 생각하지 않거든요.^^
2015년 8월 30일 오후 4:07, 남상철(단감자) : 바다님, 누가 만들었건 일정부분 도움이 된다는 말은 맞는 말씀이에요. 일부의 현상을 전체로 확대시켜서 얘기하는 것으로 들렸다면 사과드릴게요^^
앞으로 이어질 글에서 저의 의도가 더 잘 설명되어질 거에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사실 정말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해요.
2015년 8월 30일 오후 4:30, 경희(잘하고싶어요) : 바다님
옳고그름을 떠나
자신이 느끼는 욕구,감정
즉
욕구-존중받고싶은것
감정-그것이 안되므로써 내가 하고있는것을 가치없는것으로 폄하하는 것같아 내것을 무시당하는것같은 불편함을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바라보며 표현하셔서
단감자님과의 상호작용한 것이
참 멋있게 느껴져요
2015년 8월 30일 오후 4:35, 박지선님이 허원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5:28, 공현주(프리클) : ♥ 느동 안내 자료
안녕하세요^^
새로오신 모든 분들환영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균형교육, 균형독서
전국채팅방입니다. 이방은 교육, 독서, 육아, 소통, 치유, 가족 및 삶에 관련된 주제들에 대해서 묻고 답하고 경험을 나누는 곳입니다.
지금까지의 채팅내용이나 다른 자료들은 다음 느티나무 동네 카페에 있으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초대하셔도 좋습니다.
단감자님 글 제겐 쫌 어렵지만 가슴아프기도하고 재밌기도해요~
바다님이야기와 그마음이 이해되니 다음 단감자님이야기가 더 기대가됩니다~잘하고싶어요님 공감♡♡
2015년 8월 30일 오후 5:35, 황유리(생글이님) : 오늘 단감자님이 올린 글의 내용은 제 인생의 핵심이슈와도 맞닿아 있기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고 고개가 끄덕여져요
동시에 아무리 좋은 내용의 글이지만 그것에 아무 비판없이 받아들여지는 제 모습 또한 알아차려지고요
나는 나고 너는 너다 라는 게슈탈트 이론속의 구절이 한번더 되뇌어집니다
그래서 혜영님의 편함과 불편함에 대한 표현이 저에겐
큰 자극과 도움이 되네요~^^
아하~ 저런면이 불편했겠구나
읽는 동안 불편함 없이 상대방 이야기에 쏙 빠진 저에게 알아차림을 주셨어요 ☺
이 채팅방이 귀한 이유가 이것이겠죠
불편함도 표현해보고 연습할수 있는곳 ~~
비교적 안전하게 피드백이 오가는 곳이라 여겨져서
오랜만에 저도 글 한번 올려봅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5:53, 황혜영 : 예 저도 단감자님이 제 얘기를 이해해주시고 더 자세한 얘기를 해주신다니 감사하고 기대되네요^^
2015년 8월 30일 오후 7:0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진>
2015년 8월 30일 오후 7:02,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사학비리는 우리 아이들의 꿈을 훔치는 정말 나쁜 도둑질입니다!"
<하나고 비리, 뿌리 뽑기 위한 기자회견 안내>
ㅡ 31일(월) 오전 10시 30분, 서울시교육청 앞 ㅡ
공익제보자로서 하나고 재단으로부터 온갖 탄압을 받고 있으나, 용기 있게 대항하고 있는 전경원 선생님을 여러분들이 적극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경험해 보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싸움입니다 그러나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꼭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7:21, 박성화님이 신명진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7:41, 오송남님이 강지연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7:42, 오송남 : 전주 위센터에서 진행되는 심화과정에 참여하는 강지연 샘을 초대합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7:47, 오송남님이 최훈정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7:49, 강지연 :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7:50, 김형태 제8대 교육의원(교바힘 대표) : http://www.hankookilbo.com/m/v/5634f75a7af04cab951ccd39a6f53cb7
2015년 8월 30일 오후 9:02, 남상철(단감자)님이 김은혜님을 초대했습니다.
2015년 8월 30일 오후 11:57, 김태연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6:24
2015년 8월 31일 오전 6:24, 최용원 : 다소 길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한중일 3국의 장래를 예측한 귀한 글이어서 일독을 권합니다~~^^
☆미국 코넬대학 조지 프리드먼 교수의 시각☆
프리드먼 교수의 탁월한 시각을 함보세요. 우리나라의 외환위기를 비롯한 세계정세를 정확하게 예측한바 있는 미국 코넬대학 조지 프리드먼 교수가 한.일 중국 등 동남아 3국의 장래를 내다 본 논문의주요내용이니 참고하십시다. 코소보 전쟁 과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정확하게 예견하여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리는 조지 프리드먼은 그의 저서《100년 후, Next 100 years》에서 동아시아 3국의 미래를 이렇게 내다 보았다.
▶ 먼저 중국
2000년대 중반에 들어 신흥강국으로 부상해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심지어는 G2로 불리게 된 중국의 앞날을 프리드먼 박사는 이렇게 예견했다. 중국의 미래는 이전처럼 부상이 아닌 붕괴를 생각해야 한다. 중국은 최근 잘해 왔지만 동시에 많은 문제를 떠안게 됐다. 핵심은 가난이다. 6억 명이 가구당 하루 3달러 미만의 벌이로 산다.
4억 4,000만명은 6달러 미만으로 산다. 13억명 중 10억명이상이 아프리카처럼 가난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6,000만명의 다른 중국이 있다. 연간 2만 달러를 버는, 하지만 이것은 중국의 5%미만이다. 진정한 중국이 아니다.
중국은 ‘내부경제(internal economy)’가 없는 나라다. 유럽과 미국이 제품을 사주지 않으면 존립하지 못한다. 그래서 중국은 외부세계의 인질이나 마찬가지다. 계층 사이에는 상당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 때는 이 문제를 다루기 쉽다. 그러나 더 이상 그렇게는 못한다. 임금이 전처럼 싸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을 받쳐주지도 못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하려고 하지만 미국, 독일, 일본, 한국과 같은 쟁쟁한 나라가 버티고 있다.
지금 중국의 위치는 1989년의 일본과 같다. 일본은 눈부신 성장 뒤에서 금융 시스템이 붕괴하고 있었다. 지금 중국처럼 일본은 외국 자산을 사들였다. 중국의 성장 사이클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신호다. 이럴 때 국가마다 제각기 다른 해법을 찾는다. 일본은 성장률을 낮췄다. 그러나 중국은 실업을 인내할 여력이 없다.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동한 농민들이 일자리를 잃으면 사회를 불안정하게 한다. 이들의 원망을 가라 앉히기 위해 중국은 6,000만명에게 세금을 거둬 분배해야 할 것이다. 거둬들인 돈으로 군대의 충성은 유지할 수 있겠지만 중국의 해법은 국민들을 억압하는 것 뿐이다.
▶ 다음, 경제대국 일본
프리드먼 박사는 일본의 무서운 단결력이 아시아 최강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일본을 높게 평가 하는 이유는 경제의 볼륨에서 중국과 동등하다. 일본은 국방력이 강하고 빈곤층이 적다. 일본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고 있고 해결할 능력이 있다. 일본은 단일국이다. 최근 대지진에 나타났듯 일본은 놀라운 단결력과 유대감을 갖고 있다.
한국도 그렇게 못한다. 일본에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강한 비공식적 사회통제가 존재하는 고도의 응집사회다. 경제가 크고, 교육 수준이 높고, 정부를 따르는 국민이 있는 나라가 왜 쇠퇴하겠는가?? 외부에선 저성장, 고령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하면서 일본 경제가 정체된 20년을 ‘잃어버린 20년’ 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일본의 목표에 대한 오해다. 일본적 가치에 서양적 관점을 적용한 것이다. 일본은 기업의 이윤을 희생하면서 사회적 핵심 가치인 고용을 유지했다. 20년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가치를 보전한 것이다.
일본도 더 이상 빚을 쌓아가며 가치를 보호할 수 없다. 일본 역시 경제와 사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 하지만 일본엔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이 있다. 중국처럼 빈곤 속에서 살고 있는 10억 인구가 없다는 것이다. 사회불안 없이 긴축을 견딜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대지진 수습 과정에서 리더십의 문제가 노출됐는데, 2차 대전 때에 일본의 리더들은 ‘어떤 전략으로든 반드시 승리 하겠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리더가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혁명을 일으키지 않은 유일한 국민이다. 리더십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나라다.
하지만 프리드먼 박사는 일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일본의 근본적인 약점은 천연자원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은 해상교통에 접근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 호루무스 해협, 말래카 해협, 남중국해 모두가 일본의 생명선이다. 그래서 일본은 늘 걱정을 안고 있다. 이 생명선에서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다시 공격적으로 변할 여지가 있다. 일본은 힘을 회복하면 필연적으로 해군력을 증가시킬 것이다. 공격적인 일본에 대처할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 끝으로 한국
한반도는 중국ㆍ일본ㆍ러시아에 둘러싸인 폭탄 같은 존재다. 쇠퇴하는 중국이 과연 5년후에도 북한을 지지할 수 있을까? 통일은 10~20년안에 될 것이다. 한국인들이 원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북한 문제를 다룰 때 미국의 도움을 필요할 것이다. 통일 후 금융문제가 닥칠 때 더욱 그럴 것이다. 통일 한국을 바라보는 주변국 중 미국은 다른 대안이 없으니 환영할 것이다. 일본은 반대하지 않겠지만 기뻐하지도 않을 것이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상태에서 반대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한국엔 북한의 붕괴가 그동안 이룬 경제성과를 무너뜨릴 것이란 공포가 있다. 하지만 한국은 역동적인 국력을 보유하고 있다. 북쪽에 무슨 일이 발생하든 국력은 유지될 것이다. 통일 후 10년은 고통스럽겠지만 길게 보라! 북한의 땅과 자원, 값싼 노동력에 남한의 기술ㆍ자본ㆍ리더십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한다. 나는 늘 한국이 통일됐을 때 만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중국은 내부를 통제하기에 급급할 것이다. 러시아도 극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 일본은 거리가 너무 멀다. 한국이 통일되면 만주지역에서 큰 기회가 열릴 것이다.
통일이 되면 한국은 강대국이 될 것이고, 일본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죽일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한 위협이 된다는 뜻이다. 향후 10년간 서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협력국이 될 것이다. 역사적 배경 때문에 한국은 일본을 경시하며 중국을 불신한다. 그렇다고 미국과 편안한 관계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일본이 강해지고 중국이 약해질 때 한국은 미국을 필요로 할 것이다. 미국도 일본과 중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국에 의존할 것이다. 한국은 상당한 규모의 기술 중심지가 됐다. 중국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기술을 갈망할 것이다. 미국은 기술 이전에 대한 부분적 통제권을 확보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영향력을 증가시키려 할 것이다.
▶ 조지 프리드먼 박사는 미국 코넬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그가 1996년 설립한 싱크탱크 '스트랫포(Stratfor)'는 미 국방부를 포함해 각국 정부와 포천 500대 기업이 주고객이다. 그가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정보는 220만 여명의 유료회원이 접속해 보고 있다. 20세기 말에 일어난 코소보전쟁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이후 미국방부는 ‘얼리 버드(early bird)’라 불리는 조간 브리핑에 그가 제공하는 정보를 매일 포함시키고 있다. 그는 또 아시아 외환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했고, 세계경제포럼은 연례행사에서 스트랫포의 보고서를 공식 배포하기도 했 다. [100년 후, Next 100 years ] 는 출간되자마자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동시에 선풍적 인기를 몰고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8:11, 남상철(단감자) : 최용원 쌤, 글 고맙습니다^^ 미래학자들이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봐주죠. 통일이 된다는 전제하에 한국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대국이 된다는 것도 그렇고요.
2015년 8월 31일 오전 8:12, 남상철(단감자) : <문명과 미개의 이분법>
여러가지 문제 연구소 소장 김정운 박사는 '왜 우린 서양인에게 친절하고 동남아인에겐 무례할까'라는 글에서 아래와 같이 말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따르면 추상적 사고, 보편적 사고가 가능한 형식적 조작기는 15세 정도에 완성되는데 대략 이 수준에는 올라야 문명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문화적 차이, 즉 열등한 문명과 고등 문명의 차이는 인지능력의 차이로 설명된다. 따라서 고등 문명은 열등한 문명을 계몽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무지한 자를 깨우쳐줘야 한다는 도덕적 명령으로까지 이어진다. 피아제식 발달론의 원형은 에른스트 헤겔의 "개체의 발달 과정은 계통의 발달 과정을 반복한다"는 "발생반복설"이다. 피아제는 아주 오래된 헤겔의 발생반복설을 이렇게 은밀하게 반복하고 있다. 서양 백인에게는 그렇게 친절하면서 까무잡잡한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무례할 수 없는 우리의 행동을 통해, 오늘 헤겔의 발생반복설에 기초한 단선론적 발달관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8:12, 남상철(단감자) : 얼마전에 실제로 TV프로그램에서 서양인과 동남아인을 섭외해서 지나가는 한국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도록 실험을 했다. 서양인이 물어볼 때는 영어를 알던 모르던 최선을 다해서 알려주려고 하던 한국 사람들이, 동남아인이 길을 물어보자 거의 무시하고 지나갔다. 마음 아프지만 사실이다.
나도 10년을 넘게 미국사람과 일하고 미국에서 공부한 사람이라 서구 문화의 좋은 점을 모르지 않는다. 내가 균형심리학을 개발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스승들도 미국인이고, 나의 멘토들도 미국인이었다. 그분들의 도움없이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속한 학교안에서 그리고 나를 개인적으로 아는 미국 사람들에게만 특별한 사람일 수 있었으나 미국 사회로 나가면 그저 일개 아시아 사람일 뿐이었다. 참 아팠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8:26, 손태근 : 최용원님의 글,
제게는 또다른 눈으로
이 나라와 주변국들을 바라 볼 수
있게 해주네요.
귀한 글 고맙습니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8:26, 최용원 : 저도 아침에 누군가로부터 글을 받았어요.
2015년 8월 31일 오전 8:27, 최용원 : 균형방 분들이 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가지고 왔을 뿐입니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8:28, 손태근 : (최고)(최고)(최고)
2015년 8월 31일 오전 8:28, 최용원 : 합리적이고 마음이 건강한 분들이 많아져야
격동하는 세상에 올바로 대처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8:36, 손태근 : 그렇지요.
저는 나이 50이 되니
사회적 가치관에 있어서는
무대뽀의 젊은시절보다 더
혼란스럽네요.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는 일은
함께해나가야 가능하다는 것
한가지만 빼구요.
2015년 8월 31일 오전 8:36, 손태근 : 단감자님이 던지는 몇 가지
이슈들은
인간에 대해서,
인간의 삶에 대해서,
사회공동체에 대해서
우리가 통찰하고 함께 고민하고
합의하면서
수많은 대안을 만들어가야 할
것들이 무수히 많구나를
발견하게 해주네요.
철학과 인문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구요.
2015년 8월 31일 오전 8:45, 조순심(블루웨이) : 최용원님의 글을 읽고는 기존의 제 생각에 여러가지를 건드려주시네요.
편협한 생각 혹은 지극 주관적인 바람이 있는...결코 근거없이...
저는 일본에 대해서는 지고 있는 태양이라는 생각과 중국의 떠오르는 잠재력을 그저 높이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글을 읽으며 아직 통찰력이 부족한 저의 모습을 보게 되고...
저의 사고 얼마나 편협했는가? 라고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균형심리를 더 잘 이해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깁니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9:33, 남상철(단감자) : <융복합 시대의 파도를 타기 위한 준비- 미국 편식, 서구 추종에서 벗어나기>
내가 아닌 어떤 다른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집단신경증에서 벗어나 원래부터 유일한 나를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고자 글을 연재하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있는 그대로 나를 보고 있는가' '나는 어디쯤 와 있는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와 같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다. 그런데 그전에 나를 왜곡되게 보게 만드는 것들에 대해서 먼저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나를 찾아가지 못하게 막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야 나의 길을 갈 수가 있다.
[광복 70주년 기획 - 7대 폐습 이젠 결별하자] 학문, 미국 편식·서구 추종…우리의 ‘머리’는 과연 독립했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242331415&code=210100
위의 기사에서,
* 강정인 서강대 교수- 한국 사회는 서구 중심의, 특히 미국 중심의 논리를 내면화했다. 한국인에게 미국은 세계의 중심이자 선(善)이었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9:33, 남상철(단감자) : * 김종영 경희대 교수- 미국 유학파 지식인은 20세기 학문의 패권을 장악한 미 대학에서 공부했지만, 정작 한국에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지 못한다. 연구 방법론은 미국 학문에 기반을 두되, 연구는 한국적 상황 속에서 이뤄지는 ‘양다리’ 때문이다.
* 전진성 부산교대 교수- 최근 펴낸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도쿄·서울>(천년의상상)이 “주변부 지역의 서양사 연구자라는 자기정체성에 대한 번민의 산물”이라고 토로하며 “중심부 세계의 지식을 소개하는 데 그치는 소매상 신세로 전락하지 않겠다고 나름 배에 힘을 주고 소리를 질러본 것"
* 김상봉 전남대 교수- 서양이 근대 이후 급속하게 전 지구적인 헤게모니를 쥘 수 있었던 데는 서양 문명이 지닌 어떤 보편적 탁월함이 있기 때문. 하지만 서양 문명이 다양한 병리적 현상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도 분명하다. 그렇기에 그는 서양 문명의 눈부신 빛에 가린 ‘어둠’에 주목하면서 서구 중심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은 옳고 서양은 그르다”는 ‘유치한 이분법’ 극복을 강조한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9:36, 정윤혜님이 나갔습니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10:41, 최용원 : 이러한 논점들이 이야기 되는 것만으로도 불행중 다행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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