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015B0024AFFD3A956)
32시간 비행하여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였다.
공기가(아이레스) 좋아서(부에노스) 붙여진 이름이란다.
지금은 매연으로 가득한 도시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31C3A4D52FE4E4D)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는 고색창연한 건물들의 박물관이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106394D52FDD617)
우리의 첫여행은 티그레(Tigre)로부터 시작되었다.
가이드는 빠트리시아... =영희1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가 가능한 멀티링궐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F4B394D52FDD81A)
채소는 비싸서 식탁에서 볼 수 없었지만,
과일은 풍족하여 무지 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045394D52FDDB17)
교외로 나가면 개와 고양이가 많아서
쓰레기통을 높게 배치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256394D52FDE016)
오래 전 이민지들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거리...
이 위를 마차가 달렸으리라.... 따각따각,,,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DC9394D52FDE21A)
가우초(목동)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
말은 못타고, 트렉터만 타고 농장을 돌아보았다.
아사도(장작으로 직화구이)도 먹어보고,,,
맛은 있었지만, 불고기보다 느끼~~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439394D52FDE411)
버스(콤비)를 타고 안데스(Las Andes)를 넘었다.
국경을 통과하자 말로만 들어온 현장이 보였다.
눈사태가 나서 호텔은 와르르 무너졌지만(오른쪽)
그 옆은 작은 성당(왼쪽)은 멀쩡했다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A0D354D52FDE711)
이게 뭔지 정확하지 않다.
띠리리 가이드는 화장실이라고 했다가, 온천욕하는 목욕탕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온도가 35도라 했었다.
전혀 신뢰가 안가는 설명,,,, 믿어야 하나??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920354D52FDEA14)
안데스산은 산이 아니라 흙이 퇴적된 듯...
바위가 아니라서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몇 백년 후에는 이 산이 평지가 되어 있을지도...
안데스산은 해발 7,800m
우리가 통과한 높이는 3,200m였다.
정상에서 귤님은 머리가 아프댔다. 제일 민감한 듯....
나는 전혀 모르것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327354D52FDEC03)
안데스산 아래는 거의 사막이다.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물이 아니면 농사도 지을 수 없으리라.
이런 관개수로가 있어 오늘의 멘도사(포도주산지)가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964354D52FDEF13)
클로스 데 레 시에떼 'Clos de les Siete'
7개의 와이너리가 하나처럼 움직이는 곳이다.
미셀놀랑의 컨설팅을 받아 프랑스 품종에, 프랑스 양조방식으로 생산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632354D52FDF101)
저장고의 위쪽은 다이아몬드 구조물과 통하여 있다.
저 빛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자연광이다.
하늘의 기운을 받아 와인이 익어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C54354D52FDF40D)
테이스팅룸에서 만난 녀석들,,
'Linda Flor',,, 예쁜 꽃이라는 의미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DA5354D52FDF609)
점심은 안데스산으로 들러싸인 Salentein에서,,, 황홀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E9E334D52FDF80E)
저 멀리 안데스산이 보인다.
안데스산의 공기??(나무가 없으니 쩝,,,)
안데스산이 주는 물로 키워지는 포도나무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F32334D52FDFB0B)
그렇게 자란 튼실한 알알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F42334D52FDFE0B)
'Salentein' 양조장은 지금까지 보아온 곳 중에서 가장 깨끗하였다.
바닥에 언제든지 담요깔고 누워도 될만큼...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B92374D53013717)
테이스팅룸도 럭셔리,,,
저 마블테이블은 9톤이나 한단다.
드라큐라백작의 초청을 받은 느낌??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B94374D53013917)
무당집같기도 하고, 공동묘지 같기도 하고,,,
무덤은 각 나라마다 산사람의 집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안고 있다.
이곳은 무덤이 아니라, 성지나 기념비 같은 곳이라고,,
이 지역에 로빈훗이나, 홍길동같은 의적이 살았단다.
가진자의 일부를 훔쳐, 없는이에게 나눠주는,,,
어느날, 자기 아이가 죽을병에 걸리자 이곳에 와서 간절히 기도하였다고.
좋은 뜻을 가지고 한 도적질이었지만
그것도 죄가 되다면 참회하겠노라고,,, 내 아이만 살려달라고...
아이는 거짓말처럼 살아났고,
그 이후로 이곳은 간절한 소원을 가지 이들의 기도터가 되었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C16374D53013B15)
레스토랑 1884
일찍 도착하여 문이 열리기 전이라서 기다렸다.
간판도 없는 창고같은 레스통랑이 얼마나 근사한지 기대하시라...
벤치에 함께 앉은 아름다운 여인은 대물리애님의 아미가(=친구)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CC4374D53014013)
우리에게 익숙한 아르헨티나의 와이너리 '트라피체'
포도를 넣고 쥬스를 짜내는 통을 의미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4EF0374D5301430F)
라벤다와 흰장미가 있는 트라피체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C1F374D53014515)
이런 곳이다.
이 안에 트라피체가 들어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C75374D53014814)
독특한 포도밭이다.
대부분 포도나무 주위에 장미나 향기로운 꽃을 심어 벌레를 유도하는데,
이곳은 줄줄이 다양한 꽃을 심었다.
한줄은 꽃, 한줄은 풀...
일종의 향배기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009374D53014A0B)
말벡이다.
이 얼마나 튼실하고 먹음직스러운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BEE214B69615F41)
다음카페 (산골난초_한국춘난)http://cafe.daum.net/sjs986
첫댓글 좋은곳을 여행 하시고 돌아 오셨네요, 축하합니다....
언젠가는 누구나 꿈을 꾸는 그러한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모든 사진과 설명이 그야말로 여행을 온듯한 기분입니다
정말
32시간동안 비행기 안에 갇혀있다..아이고 고생 많으셨네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을 접하고 오셨네요 덤으로 같이 여행을한 느낌입니다
수고 하셧습니다
정말 이국적인 풍경 아름답습니다.. 알젠티나는 우리나라랑 기후가 반대여서 지금쯤이면 가을로 접어들고 있는가요? 아직 반팔인거보니 초가을 쯤 되나봅니다.
즐거운 여행 풍경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앉아서 여행 잘 했습니다.^^
잘 보아요
멋집니다. 정말 좋은 곳을 다녀 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