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興天寺) /전통사찰
-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1397년(태조 6) 태조비인 신덕왕후 강씨(태조 4년 사망) 능침사찰로 창건.
1398년 6월, 왕명으로 삼층 사리각과 사리탑을 세웠고, 8월에는 신덕왕후의 천도회(薦度會)를 열었다.
1510년(중종 5) 유생들이 절을 불을 질러 모두 탔다.
1576년 인근 신흥암을 능침사찰로 정하였고, 1669년에는 정릉과 가깝다는 이유로 함취정 터로 절을 옮겨 신흥사라 하였다.
1794년(정조 18) 승려 성민(聖敏)과 경신(敬信)이 현재 위치로 다시 옮겨 짓고 절 이름을 신흥사(神興寺)라 하였다.
1846년(헌종 12) 구봉화상(九峰和尙)이 칠성각(七星閣), 1849년성혜(性慧)가 적조암(寂照庵)을 창건하였다.
1853년(철종 4) 대웅전(지금 極樂殿), 1855년 명부전(冥府殿), 1865년(고종 2) 대방과 요사를 짓고 이름을 다시 흥천사라 하였다.
1885년에는 대방(大房)을 중수하였다.
(인터넷 찾아보기와 흥천사 안내문 참조하여 연혁을 간략히 적음)
불교방송을 보면 흥천사가 자주 나온다. 흥천사 대방이 멋진 건물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서울지역 사찰은 조선왕조와 인연, 능침사찰과 원당이 많다.
도시 속에 있는 절, 절이 창건하였을 때를 상상하여야 그 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마음으로 절을 찾았다.
버스에서 내리니 나이든 느티나무가 반긴다.
왼편은 차도, 오른편은 사람 다니는 길이다.
흥천사 대방, 대방은 한자 공(工)자 모양이다. 대방 앞에 종각이 있다.
현판은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썼다. 좌우 어느 것이 흥선대원군 글씨인지 모르겠다.
만세루
대방 뒷모양이다.
대방 왼편 벽
건물은 깨끗하게 보인다. 요사인가 출입 금지다.
내 눈에 이런 그림이 예쁘다. 용화전이 보인다.
종각
대방 건너편 건물, 1층은 종무소와 공양간, 2층과 3층 전각은 가서 보지 않았다.
미륵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67호
1855년(철종 6) 건축, 1894년(고종 31) 중수.
가마가 있다.
석불, 미륵전 앞에 있다.
삼족섬이 뭔지 모르겠다. 한 가지도 아닌 두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기분이 더 좋겠다. 난 빌 소원이 없다.
극락보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66호
11853년(철종 4) 건축, 1885년(고종 22) 중수.
잘 지어진 전각이다. 신도가 들어가는 문은 왼편에만 있다. 문이 좁다.
흥천사 극락보전 신중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07호
1885년 책임 화승 대허체훈(大虛體訓), 보조 화승 긍법(肯法)이 그렸다.
이들이 만세루에 봉안한 신중도(1890년 작)도 그린 것으로 추정한다. 두 도상 공간이 일치한다고 한다.
흥천사 천룡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08호
1898년 용담(蓉潭)이 초본을 그렸다. 신중도 가운데 천룡도 형식은 그 예가 많지 않다고 한다.
이 그림은 조각 조각을 붙인 것 같다. 조각 그림을 확대하여 보면 재미있다. 언제 그린 것일까? 해방 이후?
극락보전 외벽 그림이다.
극락보전 뒷벽, 반야용선.
극락보전 뒤에 십이지상이 있다.
용화전
산신각은 수리하고 있다. 독성각, 전각 안이 좁아 밖에 비닐로 참배할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손 잡고 오르는 집, 선원일까? 이 건물 뒤에 '적조사'가 있다.
적조사(寂照寺, 적조암) /전통사찰
-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1849년(헌종 15)에 혜암 성혜(慧庵性慧)가 창건, 염불관선(念佛觀禪)의 도량으로 삼았다.
폐허로 있던 가람을 1958년 학월 경산(鶴月京山)이 머물면서 복원 불사하였다.
1970년대 후반 흥천사 산내 암자에서 사격이 분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9년에 학월 경산께서 입적, 사리를 수습하여 1982년 사리탑과 비석을 세웠다.
*염불관선 :마음을 청정하기 위해 부처를 생각하는 수행법.
*혜암 성혜, 행장이 없어 알 수 없으나 <동사열전>에 이분 이름이 있지만 동일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동일인으로 생각.
*학월 경산(1907~1979), 조계종 총무원장을 세 번 역임하신 분.
(인터넷 찾아보기와 적조사 안내문 참조하여 정리함)
적조사는 흥천사 뒤에 있다. 적조사를 찾아 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내 걸음을 잡는다.
흥천사 공양간에 가서 공양하고 가라고 한다. 적조사는 공양이 끝났다고 한다.
나를 도사라고 부른 할머니, 친절도 하셔라, 고맙다고 인사를 드렸다.
흥천사 공양간 앞엔 '신도 외는 공양할 수 없습니다.'란 안내문이 있다. 난 신도가 이나라 공양 받을 마음이 없다.
적조사는 흥천사 산내 암자로 칠성각을 짓고, 그곳에서 국가를 위해 기도를 올렸던 모양이다.
'가람 어린이집'은 적조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동국선원, 이곳은 요사?
대웅전
적조사 칠성각 신중도, 100년만에 돌아왔다고 신문 기사를 절 게시판에 붙여 놓았다. 아직 문화재로 등재하지 않은 것 같다.
학월대종사 사리탑비와 사리탑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흥천사, 적조사(돈암동)..버스..개운사, 보타사(안암동)..버스..보문사,미타사(보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