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이천시내에서 광주터미널 까지 114번을 이용하여 보았는데, 하교시간이 겹쳐서 인지 이천시내-사음동, 신둔 수요가 은근 있었으며, 곤지암-광주 구간은 잔여좌석이 9석 정도 남았을 정도로 수요가 많았습니다. 또 광주에서 볼일을 다 보고 난 뒤에 다시 광주에서 이천으로 올때도 114번을 이용하였는데, 초월역-곤지암 구간에서 승객이 15명 이상 승하차 하였습니다. 또한 종종 아침마다 경기버스어플에서 114번을 조회하여 보는데 장호원, 하이닉스-이천시내 구간은 거의 매일 0석에 입석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광주-곤지암 구간도 절반 이상 승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호원과 하이닉스 쪽은 급행역할을 하고, 곤지암-광주 구간은 승객이 많아 승차거부 까지 일어나는 300번과, 요금이 비싼 광역버스들 사이 포지션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준공영제가 시작되고 배차간격이 다시 20분 간격으로 돌아간다면 장래가 나빠보이지만은 않아 보이는 노선입니다. 정말 전철이 개통하고 사실상 사망선고가 내려진 상태에서 장호원 연장이 이루어진 것은 신의한수라 불려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첫댓글 장호원07:00분 버스타면 성우3,4단지에서부터 양정여고, 다산고교 학생들로 입석이 빈번합니다. 광주 초월~곤지암 구간도 300번이 배차 벌어지면 1천원 비싸도 타는 수요가 은근 있습니다. 장호원 연장이 진짜 신의한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호원 연장은 정말 신의한수 인데, 왜 부발역을 경유하도록 하였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장호원에서 서울로 이동하여야 한다면 동서울행 1336번을 이용하면 되고, KTX를 이용하려면 감곡장호원역으로 가면 되는데.. 왜 부발역 까지 경유하도록 하였을까요
@IIIIIIIIIII 114번 07:00분 버스로 출근하는 입장에서 부발역 경유하는걸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던 1인 입니다. 부발역 안들어갔을때보다 4~8분 더 걸리는게 짜증났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목,어꺠 통증으로 서울 세곡동에 있는 병원에 1주일 통원하면서 114번 타고 부발역에서 경강선-성남역-수서역 코스로 가보니까 부발역 들어가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감곡장호원역에서 KTX 타기에는 1일 4회밖에 다니지 않으니 불편합니다. KTX 실정이 그러하다보니 장호원 이용 승객분들이 불편을 겪게되어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였을겁니다. 저도 저지만 참으로 "인간의 마음이 간사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맞습니다 동서울 가는 버스는 막히는 것 때문에 시간이 일정치 않아요, 서서 가더라도 지하철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부발역을 서지않느니 많이 불편했습니다, 저에게는 매우 고마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