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11번 출구로 나와 직진 피자헛 골목 안에 있는 곳으로 상호대로 추어탕을 전문으로 하
는 집입니다
쿰쿰한 맛이 매력적인 동치미 국물과 무생채가 특히 맛있습니다
추어탕(6000원)
전라도식 추어탕이라고 하는데 각종 야채들이 듬뿍 들어 있고 처음에는 된장찌개라고 착각할 정
도로 진하게 된장을 풀어 내어 걸쭉하면서 잡맛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추와 다진고추를 넣으니 얼큰한 맛이 식욕을 더 당깁니다
사실 이 집은 추어탕보다 콩국수(6000원)가 더 유명합니다
국물을 한 모금 마셔보면 살짝 단맛이 나면서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한 그릇에 8000원을 받는 여
의도의 "진주집"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맛을 냅니다 콩국수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 높
은 편입니다
쑥을 첨가한 면발은 은은한 향이 좋더군요
매스컴에 여러 번 노출이 되었음에도 정성을 들인 맛과 친절함을 잃지 않은 썩 괜찮은 맛집입니다
첫댓글 ㅋㅋㅋ 추어탕이 상당히 걸죽하네요 ㅎ
분명히 주인이 남원쪽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