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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교수의 체계불학
 
 
 
카페 게시글
회원게시판 체계불학...근대적 불교학의 형성과 문제점(1)
마도로스 추천 0 조회 96 24.08.20 14:1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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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8.20 14:20

    첫댓글 며칠 전에 '체계불학에 대한 교수님의 문제의식'에 관한 글을 교수님 저서에서 발췌해 올렸습니다.
    제가 교수님 저서를 읽으면서 체계불학에 대해 조금 더 알려드리고 싶은 부분을 몇 차례에 나누어 소개하려 합니다.
    불교 경전이나 교리, 수행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많이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읽어보시면 교수님의 체계불학 이해에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저작권 문제도 있을 수 있으니, 서툴지만 최대한 간략하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 요약하여
    준비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을 듯 하면 회원님이나 관리자님의 지적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_((()))_





  • 24.08.20 18:48

    도반님, 읽었던 글인데도 다음이 궁금해 지는군요^^
    고전연구에서 문헌학은 필수이고, 동양의 훈고학이나 고증학 등이 있었지만,
    오직 텍스트 위주의 문헌학은 근대 자연과학의 힘에 기반한 서양의 문헌학이라 할 것입니다.
    문헌 당대의 언어습득은 기본이고,
    문헌에 대한 발굴과 분석을 통해 저자와 진위문제, 문헌들 사이의 시기와 동이 변천 등등
    쉬운 일이 아니지요,
    무엇보다 그 모든 것을 토대로 제대로된 번역을 해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고 봅니다.
    교수님의 중론 번역은 그런 의미에서 기념비적인 일이라 할 것입니다.
    연구불학의 연구 대상이 문헌이니,
    그것을 알기 위한 언어가 필수이고, 그것을 판독할 역량이 있어야 되는 일이라서,
    문헌학은 연구불학에 있어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써 놓고 보니, 제가 문헌학을 아는 양 썼군요.^^ 다 들은 얘기고 저는 문헌학에 대해 무지합니다.)
    도반님, 다음 글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도반님의 정성에 합장합니다._((()))_


  • 작성자 24.08.20 21:17

    사실 저는 교수님 강의 들으며 마음 공부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청정님께서 체계불학을 줄기차게 강조하시는 바람에 교수님 저서를 다시 읽어보게 되었고, 교수님께서 당신의 학문연구는 모두 체계불학이란 말씀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중론'은 인문학적 불교학의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저도 감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번역을 하셨고 해설서까지 내셨으니까요.
    그 공덕은 정말 크시다고 생각합니다.
    중론 화엄경 법성게에 비해 체계불학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이 아무래도 덜 할 것 같아 이 기회에
    책 내용을 조금 소개해 보려합니다.
    책을 읽다보니 교수님의 모든 강의에 일관되게 반영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정님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보내시구요.
    🙏🙏🙏

  • 24.08.20 22:30

    예, 도반님^^
    제가 더 감사하지요,
    한마디로 마음공부를 위한 불학이 체계불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천가능한 불학이 체계불학이니까요,
    정견의 불학이고,
    실천을 위한 앎의 불학이고,
    이치(理,신앙)와 실행(事,수행)을 겸비한 이사겸학의 불학이 체계불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반님, 내일도 오늘처럼 귀한 하루입니다.
    행복한 하루 만드시구요^^_((()))_

  • 작성자 24.08.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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