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시대에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모든 제사들에 있어서 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소제에서의 고운 가루는 번제나 속죄제, 속건제 등 다른 희생 제사들과 달리 짐승의 피가 아닌 곡물로 드리는 유일한 경우로 양이나 소 등과 같은 짐승의 피가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흘리신 보혈을 예표하고 상징하는 것이라면 곡물의 고운 가루는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박히시고 찔리시며 뚫리시면서 찢고 또 찢기신 몸을 예표하고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담과 하와 때부터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과 권속들이 오실 메시야를 믿고 구원에 참예케 되는 것일 뿐 아니라 죄악들과 싸우고 범하게 된 죄악들에서는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주야로 더욱 말씀을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살아 있는 믿음이 될 수 있도록 미리 구주 예수님에 대해 보이시고 안내하시며 연결될 수 있게 하신 여자의 후손에 대한 계시, 여러 모양의 희생 제물과 피 제사들, 유월절 어린 양, 광야 장대 위이 놋뱀, 회막과 성전, 제사장과 선지자들 등과 같은 다양한 예표와 모형과 그림자들, 약속과 계시와 상징들 속에 소제의 고운 가루도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곡물의 고운 가루와 함께 하는 그 정도까지의 은혜와 역사들은 참 납득하기 힘들고 아주 말이 안 되어 보이며 그 근거가 심히 미약해 보이는 면도 있는 것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통한 역사 등과 같이 구주 예수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기 전의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과 권속들이 오실 메시야를 믿고 구원에 참예케 된다는 것도, 더 나아가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후 대략 2000년이나 지난 오늘날의 우리들이 믿음으로 실제로 구원에 참예케 되고 정말 거듭날 수 있게 된다는 것까지도 인간적, 상식적, 논리적, 과학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고 터무니없어 보이며 불가능이 아닐 수 없어 보이는 것이지만 실제로 그로 인한 모든 구원의 일들이 가능한 것은 결코 그러한 고운 가루나 유월절 어린 양 자체에 어떤 하늘의 힘이나 구원의 능력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닌 것이고, 그렇다고 그러한 은혜들에 참예케 된 인생들이 뭔가 대단해서거나 조금이라도 자격이 있어서인 것도 전혀 아닌 것으로 단적으로 말하면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목숨값 구원이 시간과 공간들,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그 정도로, 그렇게까지 강력하고 실제적이며 초월적인 것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그러한 구원의 역사들마다, 진정 가장 작아 보이는 구원의 일에 있어서도, 실상 기도 응답 한 번에 있어서도 잘 통찰하고 따지고 보면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목숨값 구원 단독이실 수는 없는 것인데..
다시 말해 그 위치와 역할 상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심으로 인해 가능한 것이며 애초부터 시작될 수 있었던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직접적, 현실적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실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며, 그렇듯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신령함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일 뿐 아니라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으로..
좀 더 자세한 것은 공유된 예배 및 설교 활용, 참조하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공유된 것은 행복카페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2023년 10월 15일(주일) 주일 오전 예배 전체('고운 가루' /민15:4/음성)입니다
https://youtu.be/uHQEFPuxta8?si=-15gAHXADjAoZzkr
(혹 설교 부분만 필요하신 분들은 바로 위에 유튜브 링크 눌러 주세요)
"그러한 헌물을 드리는 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 여호와께 소제로 드릴 것이며"
(민수기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