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박 12일간의 남유럽 여행을 마치고 귀국 (63).
우리팀이 탑승한 핀에어 機는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을 출발, 4시간 만에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했다. 헬싱키 공항에서 한국 인천공항까지는 약 8시간 40분이 소요된다. 기내에서는 저녁과 그 이튿날 아침 등 두 끼의 식사가 나왔는데 식사량도 많았고 맛도 아주 좋았다.
우리들이 한국에서 유럽으로 들어갈때는 인천공항에서 핀란드 헬싱키 공항을 경유,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 도착하여 전용버스를 이용, 프랑스 니스로 들어갔으나 반대로 유럽에서 한국으로 갈때는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서 핀란드 헬싱키 공항을 경유, 인천공항으로 간다.
드디어 유럽 여행을 모두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 짐을 찾아 대절버스로 내려오면서 점심시간에는 영주시 풍기읍 <다닐목휴게>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그리운 고향땅 안동에 도착했다.
남유럽 10박 12일 일정으로 여행한 도시를 살펴보면 프랑스는 니스, 모나코, 칸느, 마르세유, 엑상 프로방스, 아비뇽, 카르카손, 아를 등 8개 도시이며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몬세라트, 그라나다, 코르도바, 세비야, 마드리드 등 7개 도시이다. 포르투갈은 리스본, 파티마, 살라망카, 아빌라, 까보 다 로까, 톨레도 등 6개 도시로 모두 3개 국 21개 도시이다. 이들 도시 이외 덤으로 핀란드 헬싱키와 이탈리아 밀라노 등 2개 국 2개 공항도 볼 기회가 있었다.
우리팀은 남유럽을 여행하면서 맛있는 현지 음식을 먹고 포도주와 맥주 소주를 마시며 성당과 교회를 보고, 버스를 타고, 걷고, 호텔에서 잠을 자는 등 여행의 묘미를 최대한 즐겼다. 무엇보다도 여행기간 동안 거의 매일 포도주와 맥주 소주를 마셨지만 아무탈 없이 잘 버티어왔다. 여행은 언제나 떠날때 가슴 설레이고 돌아와서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 마련이다.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을 다니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 장소에 우리들의 흔적을 남김과 동시에 추억을 가져오는 과정. 이런 것들이 우리가 여행하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이번 여행 때 유럽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에스프레소 커피 등 각종 커피의 이름과 유래에 관하여 정동호 전 안동시장과 임대용 전 대사의 설명을 듣고 여기에 소개한다.
(1). 에스프레소(Espresso)의 이름은 영어로 "빠른"을 뜻하는 Express의 이탈리아어이다. 빠르게 추출한다는 의미에서 온 뜻. (2). 아메리카노(Americano) 대용량의 커피. 에스프레소 보다 연하게 마시는 커피를 미국인들이 즐겨 마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3). 카푸치노(Cappuccino) 이탈리아어로 Cappuccino는 외투에 달린 모자나 두건(hood)을 뜻하는 단어로 커피의 모양이 꼭 hood와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어졌다. (4). 카페라떼(Cafe Latte)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뜻하는데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만남을 이름 그대로 표현한 메뉴이다. (5). 카페모카(Cafe Mocha) 커피, 우유, 초콜릿이 함께한 메뉴이다. 모카는 최초 커피 경작지인 예멘지역의 커피 수출이 원활했던 항구 모카(Mocha)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6). 마끼아또(Macchiato)는 "얼룩진, 표시한, 점" 등의 의미를 가진 이탈이어이다. 에스프레소에 흰 거품을 올린 모양이 꼭 얼룩과 같다하여 이름이 붙어졌다. (7). 에스프레소 콘 파냐(Espresso Com Panna) 이탈리아어로 Con은 "∼를 넣은" Panna는 "생크림"을 각각 뜻하는 이름. 그대로 에스프레소에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올린 커피메뉴이다. (8). 아포가토(Affogato)는 이탈리아어로 "끼얹다, 빠지다"라는 의미를 가진 것.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끼얹은 것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 (9). 카페로얄(Cafe Royal) 나폴레옹이 즐겨마신 커피. "왕족(Royal)의 커피로 불렀기에 "카페로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0). 더치 커피(Dutch Coffee) "더치(Dutch)"는 네덜란드의 네덜란드인 이라는 뜻이다.
비행기가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했다.
헬싱키 공항 면세점.
기내에서 주는 푸짐한 저녁 식사.
기내에서 주는 아침식사.
우리팀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수화물 짐을 기다리고있다.
대절버스를 기다리고있다.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다닐목 휴게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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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까돈보 원문보기 글쓴이: 아까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