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2
이베스트투자증권 / 김세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
아이에스동서의 3Q23 매출액은 4,4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감소,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563억원 대비 32.1%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건설 부문에서 기 준공된 현장의 도급증액 효과로 인해 230억원 수준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건설 부문에서 신규로 착공한 현장은 없으며, 때문에 2024년 본격적으로 매출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자비용의 증가로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비교적 부합했다.
자체주택 사이트 PF 지급보증 2,900억원 외 추가 PF 보증 사이트가 없기 때문에, 분기 이자비용 상승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 외에는 특별히 재무적 리스크나 부외부채 리스크에서는 비켜있다.
볼트온 전략으로 인수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들의 경우 금번 분기가 Peers 대비 견조한 이익이 확인된 점은 긍정적이나, 당장 탄산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크게 일어나기 어려운 점은 아쉽다.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아이에스동서의 주택 마진이 Peers 대비 높은 수준으로 유지 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매출 볼륨 성장보다는 마진 최적화로 시행/시공을 영위하는 아이에스동서의 전략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
부동산 환경 위축 국면에서 선제적으로 건설 사업을 축소했고, 그렇다보니 2025년까지 주 매출처이던 건설의 감익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다만, 올해에도 아이에스동서는 자회사 엠엘씨에 500억원을 출자하여 부산 용호동 인근 토지를 매입하며 다시금 성장을 위한 발판을 쌓고 있는 중이다.
제 2의 용호동W가 될 수 있는 대형 자체개발 사업인 경산시 중산지구 역시 랜드뱅크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업황 개선시 일반 건설사보다 베타가 크게 주가 회복 탄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쉬어가지만, 좋아질 때 먼저 좋아질 종목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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