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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조명: '판벽한 집(paneled houses)'은 단순한 오두막이 아니라 고급 목재(백향목)로 벽을 장식한 사치스럽고 안락한 고급 주택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전을 지을 돈과 시간은 없다고 핑계를 대면서도, 자신들의 안위와 성공(인본주의)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최고급 자재와 시간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들의 진짜 속내는 "일단 내 밥줄과 내 성공부터 챙겨 놓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 종교적인 취미 생활로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가증한 탐욕이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우선순위의 병'입니다. 십자가의 자기 부인과 사명은 늘 뒷전으로 미루어 두고, 내 육신의 안락함만을 첫 자리에 모셔놓는 사악함입니다.
Q2. 하나님은 사명을 팽개치고 자기 집을 꾸미느라 바빴던 백성들의 삶에 "구멍 뚫어진 전대(purse with holes)"의 저주를 내리셨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늘 결핍과 메마름에 시달렸던 영적인 원인은 무엇입니까?
말씀의 조명: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백성들은 내 힘으로 땀 흘려 밭을 일구고 저축을 하면 인생이 풍요로울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콧김을 한 번 부시자, 그들이 열심히 땀 흘려 모은 재물은 구멍 뚫린 주머니 밖으로 흘러가듯 허무하게 증발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임재를 배제한 채, 내 힘(인본주의)으로 인생을 채워보려던 계산기는 이처럼 처참한 결핍과 타는 목마름이라는 완벽한 '파산'으로 끝날 뿐입니다. 인생의 참된 만족은 세상의 소유(Having)가 아니라, 내 존재의 중심에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Being)가 세워질 때 위로부터 비로소 공급되는 것입니다.
3. 깊은 우물 긷기: 내가 그것을 불어 버렸느니라 — 사명을 잃은 삶의 비극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그것을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학개 1:9)
Q3. 하나님은 백성들이 땀 흘려 얻은 수확을 집으로 가져갔을 때 "내가 그것을 불어 버렸느니라(blow away)"고 선언하십니다. 이 충격적인 선언은 오늘날 나만을 위해 바쁘게 달려가는 우리의 삶에 어떤 경종을 울립니까?
말씀의 조명: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일에는 온갖 핑계를 대며 거북이처럼 느려 터졌지만, 자신들의 돈과 집을 짓는 일에는 번개처럼 빨리 달렸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악한 우선순위를 보시고 그들이 움켜쥐고 숨겨두었던 물질을 가차 없이 날려버리셨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테크와 노하우로 재산을 쌓아 올린다 한들, 하나님이 한 번 불어 버리시면 사막의 모래성처럼 한순간에 흩어지고 맙니다. 하나님이 막으시면 인간의 그 어떤 수고도 한낱 먼지에 불과합니다. 내 인생의 결핍과 실패가 닥쳐올 때, 우리는 남을 원망하거나 세상을 탓하기 전에 십자가의 저울 앞에 내 우선순위가 어디로 기울어져 있는지를 처절하게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4. 말씀의 샘으로 2: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 참 성전 그리스도의 공급과 평강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 2:9)
Q4. 학개가 격려하여 다시 짓기 시작한 '스룹바벨 성전'은 솔로몬의 성전과 비교할 때 너무 초라하여 노인들이 대성통곡할 정도였습니다(에스라 3:12).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 클 것"이라고 약속하십니까?
말씀의 조명: 인간의 눈(인본주의)으로 볼 때, 금과 은으로 떡칠 되었던 솔로몬의 성전이 훨씬 더 크고 화려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는 '나중 영광'은 돌과 백향목의 화려함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 보잘것없는 스룹바벨 성전의 뜰 위에, 장차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성전으로 걸어오실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The True Temple)'가 친히 밟고 서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참된 영광은 화려한 겉껍데기(세상 성공과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Q5. 참 성전이신 예수님이 임하실 때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이 우리 삶에 쏟아붓는 하늘의 공급은 무엇입니까?
말씀의 조명: 유다 백성들은 내 집을 튼튼하게 지으면 평안이 찾아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늘 불안과 갈증뿐이었습니다. 진짜 평강(샬롬, Shalom)은 세상의 환경이나 돈이 주는 가짜 안정감이 아닙니다.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내 자아가 십자가 앞에 완전히 부서지고 주님과 화해를 이룰 때 비로소 터져 나오는 하늘의 완벽한 기쁨입니다! 내 얄팍한 안일함의 바벨탑이 무너지고 십자가의 주권이 내 영혼을 완전히 장악할 때, 하늘 지성소로부터 터져 나오는 성령의 무한한 '공급과 충만'하심이 우리 영혼을 감싸 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강은 세상의 그 어떤 환난과 고난도 흔들 수 없는 영원하고 완전한 반석입니다.
5. 삶으로 살아내기 (Application & Sharing)
1. 내 판벽한 집(안일함)을 꾸미느라 사명을 방치했던 '이기적인 인본주의' 십자가에 못 박기
나는 혹시 내 사업, 내 자녀, 내 안방을 화려하게 꾸미는 일(인본주의)에는 세상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빨랐으면서, 정작 주님의 임재와 사명(성전)을 세우는 일에는 "아직 때가 아니다, 바쁘다"며 핑계를 대고 외면하지 않았습니까? 내 욕망을 우선순위 첫 자리에 모셔놓고 하나님을 적당한 종교적 노리개로 전락시켰던 타락한 본성의 사악함을 이 시간 십자가의 불칼 앞에 철저히 자복하고 회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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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첫 자리에 모셔 '공급과 충만' 수혈받기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내 힘으로 결핍을 채워보려던 피곤한 노동의 괭이를 이 시간 십자가 앞에 던져버리십시오. 오늘 내 무너진 심령과 가정을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거룩한 지성소로 내어놓으십시오. 오늘 위로부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하늘의 참된 평강, 그 거룩한 '공급과 충만'하심을 가득 받아 세상의 요동함 속에서도 당당하게 승리하는 성도로 서게 해 달라고 결단의 기도를 적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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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단의 기도 (Prayer of Resolution)
내 안일함의 집을 짓느라 하나님의 사명을 폐허로 방치했던 이기적인 교만을 심판하시고, 참 성전이신 예수의 영광으로 나를 채워주시는 만왕의 왕 주 예수님! 내 인생에 호흡을 주시고 물질을 공급하시는 분이 하늘 아버지이심을 망각한 채, 내 통장과 내 집을 화려하게 꾸미는 일(인본주의)에는 번개처럼 빠르게 달려가면서도, 주님의 나라와 예배를 지키는 일에는 "아직 때가 아니다" 핑계 대며 게으름을 피웠던 지독한 우선순위의 죄악을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내 자아는 1%도 부서지지 않은 채, 내 수고로 배를 불리려 발버둥 치며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던 타락한 본성을 가슴 치며 통회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여, 내가 움켜쥐려 했던 모든 세상의 헛된 움켜짐과 얄팍한 안일함의 바벨탑을 이 시간 십자가 앞에 남김없이 내어던집니다. 주님이 불어 버리시면 한순간에 흩어질 흙먼지 같은 세상 물질에 목숨 걸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철저히 무너져 폐허가 된 내 마음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참된 성전을 재건하게 하옵소서! 내 삶의 주권자 자리에 다시 신랑 되신 예수님을 첫 자리에 모셔 들입니다. 하늘 지성소로부터 터져 나오는 성령의 강력한 평강과 무한한 공급과 충만하심이 내 영혼을 완벽하게 장악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내가 세상의 결핍에 벌벌 떠는 노예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압도적인 영광을 찬양하며 세상에 십자가의 권세를 당당히 선포하는 하늘의 거인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나의 영원한 참 성전이요 평강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