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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견회 5월 2017.5.4(목) 판교에서 여주 가는 경강선이 개통되고 나서 두번째 나들이다. 처음은 곤지암 화담숲을 작년 가을에 다녀왔고 이번엔 여주의 세종대왕릉을 게획했다. 순서로 보면 벌써 몇년전에 다녀와야할 곳이지만 버스대절은 너무 가깝고 대중교통편은 불편하고 그래서 경강선 개통의 제2탄으로 삼은 것이다. 10시 정각에 판교역에서 모였다. 10시15분발이다. 모든 교통수단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자니 시간엄수가 필수이다. 돌발 연락으로 몇명이 빠지고 13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마치 초등생 소풍 가듯 즐겁기만 하다. 종점이니 자리를 골라잡고 나이답지 않게 수다 뜰면서 판교를 출발했다. 곤지암역에서 문의용을 도킹하는 스릴도- 11시에 세종대왕릉에 도착하고 화장실 볼일을 보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린다. 904번 버스가 20분정각에 온다. 역에서 세종대왕릉까지는 10분이 소요된다. 그새 해설사가 두차례나 전화가 온다. 원래는 1시간정도 해설하는데 점심시간이 걸려 30분만 부탁했다. 매표소 앞에서 해설사를 만났다.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위치도 앞에서 막힘없는 해설을 듣는다. 세종대왕능과 효종대왕능에 대한 해설이 끝나자 우렁찬 박수끝에-최문택회원 대신에 김능태회원이 찬사의 감사인사를 했다. 나중에 하는말, 여태껏 들은 해설 가운데 최고로 잘했다는 말이 빠졌다고 후회한다.첫술에 배부르랴-다음엔 잊지말고 하시길. 세종대왕과 소현왕후가 합장된 영릉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는 세종대왕의 업적인 천체과학기구들이 진열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관심과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영릉(英陵)-사적 제195호. 당초 영릉은 1446년(세종 28) 소헌왕후가 죽자 광주(廣州) 서강(西岡)에 쌍실의 능을 만들고 그 우실(右室)은 왕의 수릉(壽陵)으로 삼았다가 1450년 (문종 즉위년) 세종이 죽자 합장하였다. 이 능제(陵制)는 『국조오례의』치장조(治葬條)에 따라 만든 것으로 조선 전기 묘제의 기본이 되었다. 세조 이후 영릉의 장소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능을 옮기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서거정(徐居正)의 반대로 옮기지 못하다가, 1469년(예종 1)에 다시 옮기자는 의논에 따라 여주로 옮겼다. 경기도에서 가장 명당으로 선택된 영릉은 앞쪽에 서있는 산봉우리에서 보면 과연 명당이구나를 실감한단다.능제는 세조가 죽은 뒤부터 크게 바뀌어 병석과 석실제를 폐지하고 회격(灰隔)으로 하여 합장하고 능 앞에 혼유석 2좌를 놓아 양위임을 표시하였을 뿐 단릉과 마찬가지로 하였다. 영릉(寧陵)- 조선조 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의 묘소가 있는 능으로 세종대왕 영릉에서 왕의 숲길 700M를 걸어가면 효종대왕의 영릉(寧陵)이 나온다. 소현세자와 같이 청나라에 볼로모 끌려갔다가 귀국하여 갑작스런 세자의 죽음으로 왕위에 올랐다. 재위기간 청을 치기 위한 준비로 고생하다 간 왕의 안녕을 비는 의미로 寧陵이라는 능호가 지어졌단다. 입지가 합장하기에는 좁아 위에 효종,아래는 인선왕후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훈인문과 금천교를 지난다. 여늬 왕능과 같이 홍살문을 지나고 박석을 깐 삼도를 지나 정자각으로 향한다. 제사의 중심건물인 정자각은 한자 丁자형으로 된 건물이다. 좌우에는 제사를 준비하는 수복방과 수라간이 있다. 정자각에서 내다보니 영릉의 묘소가 바로 보인다. 정자각 안에는 제수진설도와 제기류 설명판이 있다. 합장묘소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본다. 한나라의 리더로서 온국민이 존경하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새삼 그리운 현금이다. 세종대왕릉에서 왕의 숲길로 들어선다. 700M나 되는 산책길이다. 효종대왕릉으로 가는 길이다. 효종대왕릉 영릉(寧陵)도 홍살문,정자각,능으로 이어진다. 묘소가 아래위 두개로 구분된다. 윗쪽이 효종, 아래쪽이 인선왕후 묘소이다.날씨도 덥고 힘이 들어 아래 그늘에서 쉬고 있는 동안 부지런하게도 전 회원들이 효종 묘소까지 답사를 마치고 내려온다. 사당안에 있는 수백년된 느티나무 그리고 300년 수령의 회양목 모두 시선을 끈다. 효종대왕능 입구에서 식당차를 불렀다. 걸어서 가자면 20여분 걸리는 곳이다. 합승차 한대로 끼여서 식당까지 갔다. 구능촌식당이라고 오리고기 전문점이다. 미리 예약을 했는데 다행히 규모도 맛도 좋은 평이었다. 오늘 스폰서는 순서가 필자이다. 오리고기 굽는 동안 맥주,소주,막걸리 취향대로 잔을 들고 5월9일 대선투표를 염두에 둔 건배를 하였다. 좋은 날씨에 오고 싶었던 두 영릉도 참배하고 정다운 친구들과 맛집에서 회식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늘부터 종전 회비를 만원으로 인하했다.(단,입장료등 필요시는 2만원) 모두들 좋아한다. 대통령으로 나가란다. 그래서 복지공약에 뻥이 세구나- 다음달은 대마도행이다. 20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귀가길은 택시를 불렀다. 여주역까지 3대로 나누어 갔다. 여주역은 경강선의 종점이자 시발점이다. 자리를 골라 잡아 앉아서--문의용의 입담이 걸다. 얼마까지 믿어야 할지-ㅎㅎ. 판교에서 상,하행선으로 나누어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수고했습니다.모두들- <참가> 고재화,김능태,김문헌,김민효,김수철,문의용,박상보,박 호,서강조,이 훈,안연효 장세원,허 현 13명 <비용정산> 전월이월 4,498,225원 결산이자 +1,163원 회비입금 130,000원 식대 230,000원중 200,000원 스폰서 식대보조 -30,000원 교통비(택시3대) -26,000원 이 월 4,573,880원 <판교역에 집합> <세종대왕릉역> <세종대왕릉 가는 904번버스시각표><버스를 타고 10분> 등나무꽃이 만개 해설사의 열강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묘소 영릉(英陵) 효종대왕과 인선왕후 묘소 영릉(寧陵) <천체과학기구들> 세종대왕 동상 훈인문 홍살문/정자각 영릉(英陵) 영릉(寧陵)홍살문 영릉(寧陵) 재실의 느티나무 수령 300년 회양목 재실 건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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