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 각양각색의 국경이 생겨나는 이유
국경은 여러분의 마음이 좋아하지 않는 자리에도 생기고, 몸이 좋아하지 않는 곳에도 생기고, 내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 때에도 생기고, 내 말을 좋아하지 않는 때에도 생깁니다.
우리가 오관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되지 못하면 각양각색의 국경이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 얼마나 많은 국경을 지니고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또 “원수를 퇴치하라. 국경을 만드는 것을 차단하라.”고 한다면 눈을 뽑아 버려야 될 경우도 생길 것입니다. 눈도 두 가지 종류로 돼 있습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지 환영이라고 한다면 그 눈에는 커다란 국경이 생기는 것입니다. 듣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선하고 좋은 말씀이나 진리의 말씀을 듣기 좋아하는가 하면, 또 세상의 모든 사악한 말을 듣고 거기에 동조하게 되면 여러분의 귀에도 국경이 가로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330-255~256,2000.8.18)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유행가 부르는 것을 금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기독교에서는 그것도 금기사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명곡을 부르든 유행가를 부르든 간에 그 노래의 내용을 소화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노래를 불러서 국경을 만드느냐, 아니면 국경을 철폐하느냐가 문제라는 뜻입니다. 국경을 없애고 하나님이 좋아할 수 있는 무제한의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사람은 유행가를 만들어 부르고, 무슨 나쁜 말을 하든 뭘 하든 문제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게 있는 모든 오관을 통해 느끼는 감각 혹은 역사적인 전통을 통해 남겨져서 지금 살고 있는 이 생활환경에 국경이 있다고 할 때는 사탄의 족속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에게 국경이 없다고 할 때는 하나님편이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국경을 많이 만드는 대왕마마요, 하나님은 국경을 제일 싫어하는 대왕마마이십니다. (330-256,20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