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주요명소
마곡유원지
북한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 가면 거기에 장장 143km를 흐르며 한반도 중허리를 적셔 내리는 홍천강이 있다.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미약골산에서 발원, 내촌천 (乃村川)으로 흐르는 이 물은 장남천, 야시대천, 풍천천, 덕치천을 합한 후 홍천읍 지나 오안천, 성동천, 어룡천, 중방천과 합류, 비로소 큰 물줄기를 이룬 다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춘천시 남면 관천리 경계에서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홍천강이 북한강과 만나기 전 홍천군 서면 마곡리에 빚어 놓은 강변이 마곡유원지이다. 이곳은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맑은 강물과 강변으로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 백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 그늘이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는 그만이다. 이곳에는 수심이 깊어 윈드서핑이나 모터보트, 수상스키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강가에서 직접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인파들도 많아 매운탕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곡유원지에서 강 건너편의 춘천시 남면 황골까지 나룻배가 운항된다. 모래 사장도 널찍하고 강변에서는 쉬엄쉬엄 낚시도 드리우며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홍천군 서면 마곡리 서면사무소 총무계 033-434-0454
수타사
공작산은 해발 887m로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산세가 공작 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홍천읍에서 바라보면 거인이 하늘 을 향해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우며 기암절벽과 분재모양의 노송군락, 눈 덮인 겨울산도 일품이다. 수타사에서 동면 노천리까지 약12km에 이르는 수타사 계곡에는 넓은 암반과 큼직큼직한 소 (沼)들이 비경을 이루고 있고, 계곡 양쪽으로는 기암절벽과 빽빽히 우거진 숲이 호위하고 있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보면 비경삼매에 빠져들기 일쑤이다.
또한 한국 100대 명산 공작산 끝자락에 자리한 천년 고찰 수타사는 신라 33대 성덕왕 7년 (서기 708년)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대적광전 팔작지붕과 1364년 만든 동 종, 3층석탑이 보존되어 있고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를 비롯한 대적광전, 범종, 후불탱화, 홍우당부도 등 수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영서내륙 최고 고찰이다.
홍천군 동면 덕치리 수타사 033-436-6611
금학산관광농원
홍천군 북방면, 홍천강과 인접한 자연림 속에 깊숙히 들어앉은 농원이다. 방목형태의 염소사육장과 토끼 사육장, 토종닭 방사장 등이 4만여 평 자연 속에 펼쳐져 목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별천지를 이룬다.
원시림 같은 수림 속에 들어앉은 그윽한 한옥 기와집 3채와 함께 가족용 방갈로 5동, 휴게실(휴게실 사용료 : 예약시 가격 결정)을 주축으로 세미나실과 족구장,축구장,야외무대,산행로, 자연학습장 등도 고루 갖추어 가족나들이는 물론 단체 연수와 야외 행사를 무리없이 치러낼 수 있다. 또 주인 가족이 직접 차려내는 흑염소와 토종닭요리도 약수같은 샘물과 토속적인 밑반찬들이 어우러진 별미로 꼽힌다. 공해가 전혀 없는 산산에서 자란 목축과 푸성귀들은 물론, 사람들까지도 전혀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 특징 - 유치원야유회, 청소년자연학습장, 가족주말 나들이, 단체연수, 별미여행,
가족휴양지, 종교 및 문화단체 수련회장으로 적합
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 291 033-261-1212, 9898
아로마 허브동산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아로마 허브동산은 99,174m²(30,000 여평)의 산림과 전답에 허브를 무공해 재배하여 우리 농원연구진에 의해서 자연의 향을 채취농축 (Essential Oil) 및 신선한 허브의 잎과 꽃을 따서 정성스레 가공한 허브 차 (Herb Tea)를 생산하고 있다.
50여년된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과 산림욕, 등산을 할 수 있고 하절기에는 살구, 복숭아, 자두 등 갖가지 신선한 과일을 직접 따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학습포지에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로즈마리(Rosemary)를 비롯해, 북미지역의 원산지로서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에키네시아(Echinacea)등 총 100여종의 허브를 보유, 재배하고 있다.
동절기에도 허브의 향을 음미할 수 있도록 661m²(200평)의 연동하우스 가득히 허브가 심어져 있으므로 언제든지 방문하여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없는 허브를 들여와서 고객들을 위한 볼거리 제공에 한층 더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923번지 033-433-9685, 6992~3
무궁화공원
홍천군은 강원도 땅 한가운데쯤에서 동쪽으로 태백산맥을 팔베개 하고서 서쪽으로 길게 드러누운 형상을 하고 있다. 홍천은 오지가 많은 고장이기도 하지만 무궁화의 고장이다. 홍천읍의 무궁화공원은 구한말 무궁화를 널리 보급하신 애국자 한서 남궁억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한서선생의 시비를 비롯하여 군민헌장기념비, 충혼탑, 3.1만세탑, 6.25 당시 전적을 기린 홍천지구 전투 전적비, 국회 부의장을 지낸 동은 이재학 선생 기념비와 광장에 건립한 반공 희생자 위령탑 등이 있다. 여가 선용은 물론 향토애와 나라사랑의 산교육을 익히는 도장으로서 홍천지방 여행길에 잠시 들러 볼 수 있는 곳이다.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산림과 033-430-2451
강재구공원
강원도 중서부에 위치, 영동과 영서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가 홍천군이다. 동부와 북부에는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솟아 있고 홍천강, 내촌천, 덕치천 등이 군의 가운데를 지난다. 홍천읍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북 방면, 성동천을 따라 닦여진 지방도변에 강재구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고 강재구 소령은 1965년 10월 4일 월남전에 참가하기 위해 마지막 훈련 중 부하가 잘못 던진 수류탄을 보고 자신의 몸을 던져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은 장렬하게 산화하였다. 이러한 그의 살신성인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그가 산화한 이곳에 기념비를 세우고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교육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년 10월4일에 고인의 유족과 육사 동기생들이 찾아와 고귀한 넋을 추모하고 있다. 이 공원은 서울 대경목재 김경황씨가 대지 1만여평을 희사하여 1973년에 완공 되었으며, 1987년11월 기념비 옆에 건평 25평에 기념관을 세워 그의 유품 125점을 전시, 최근에는 각급 학교 학생들과 신혼부부들까지 이 공원을 찾아온다
홍천군 북방면 성동2리 985-3
* 홍천군 경제관광과 033-430-2544 * 기념관 관리사무소 033-433-1760
명동리마을 [농촌체험]
두루미 노는 양덕천을 바라보며 친환경농업 체험 홍천군에 위치한 명동리 마을은 마을전체가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을 초입에 들어서면 여느 농촌풍경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차근차근 마을 곳곳을 뜯어보면 미세하지만 뚜렸한 차이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마을의 모든 농작물들을 친환경 농업으로 생산하고 있어 재배와 함께 이미 판로가 정해져 있을 만큼 전국적으로 이곳의 농작물들은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또한 마을을 가로 질러 흐르는 냇물은 농약을 전혀쓰지 않기 때문에 맑고 깨끗하며, 수량이 사계절 내내 한결같아 농사짓기에 제격인 마을이다.
마을 풍경 수려하고 주말이면 낚시꾼들로 북적 이렇듯 친환경 농업으로 생산하다 보니 주변에 생길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는 많이 줄어들었다. 마을 회관 앞을 지나는 냇가는 깨끗한 수질로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말과 휴가철이면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기 우해 북적댄다. 또한 논과 밭으로 가득한 마을 풍경은 냇가주변의 나무 그리고 그림 같은 펜션 같은 멋진 풍경의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친환경 농업생산물들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명동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작물들로는 찰벼와 찰옥수수, 고추, 감자가 있고 민물고기로는 붕어, 잉어, 메기, 다슬기 등이 있다. 명동마을에서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단체나 가정은 이러한 다양한 농작물들을 직접체험 해 볼 수 있다. 특히 벼심기와 재배 그리고 감자캐기, 옥수수따기는 계절과 시기에 따라 직접해 볼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것들이며, 메기와 잉어, 다슬기등 민물고기도 잡고 된장, 간장, 고추장도 담궈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 참여농가 - 9농가
홍천군 남면 명동리 명동리마을 033-432-3876
MT캠프(mogok tour)
고요한듯 힘차게 흐르는 홍천강과 끝없이 펼쳐진 모곡 명사십리 백사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밤나무 숲 속 언덕에 자리잡은 MT캠프는 주위 경관이 수려하다. 깎아지른 기암절벽 아래 애국가 동영상에도 등장한 배바위와 소나무 등천혜의 절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자연 경관 속에 자리잡고 있어 허준, 그 여자네 집, 장미의 이름으로(소풍 가는 날) 같은 드라마 촬영소로도 유명하다.
대학생들의 MT나 OT는 물론, 기업체 연수와 각종 친목단체 및 가족단위 휴양을 위해 5만 3천 평의 밤나무 숲속에 생활관, 강당, 노래방, 야외 수영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캠프화이어, 족구, 배구, 농구, 래프팅, 낚시, 등산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지 역할을 한다.
쏘가리, 꺽지, 동자개(빠가사리), 모래무지, 누치, 끄리, 쉬리, 참마자(매자) 등 각종 토종 민물고기들이 바로앞 홍천강에 서식하고 있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으며, 홍천강에서 갓잡은 민물매운탕과 농원 내에서 방사한 토종백숙과 닭볶음탕, 참숯불 삼겹살, 시골정식, 생통돼지 바베큐, 보양탕 등을 전통의 손맛으로 요리해준다.
홍천군 서면 모곡4리 548 번지 033-434-1115(대표), 434-0450, 0826, 0827
기미만세공원
홍천군은 강원도 중서부에 위치, 영동과 영서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이다. 동부와 북부에는 1천m 이상의 고봉들이 솟아 있고 홍천강, 내촌천, 덕치천 등이 군의 가운데를 지난다. 홍천은 동학농민군 최후의 항전지이면서 일제강점기에는 만세운동도 치열하게 벌였다.
기미만세공원도 그런 숭고한 뜻을 되새겨주는 명소이다. 1919년 4월 1일 일제 탄압에 항거, 만세운동을 하다 이곳에서 순직한 8열사를 추모 하기 위하여 1963년 관과민이 합동하여 팔렬각을 건립하였다.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팔렬각이 노후되자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모든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자 1990년 2월 28일에 기미만세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군민의 성금과 독지가의 도움, 군비를 투자하여 5천 7백여㎡의 부지에 기미만세상을 세우고 부대시설을 하는 등 공원을 조성했다. 8열사를 비롯한 선현들의 애국충절의 높은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이룩한 곳이다.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1 내촌면 사무소 033-433-3003
쌍계사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서곡리 19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태고종 사찰이다.등산로를 제외하고, 사찰까지 포장되지 않은 길이 깔려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불과 20년 전만 해도, 산중 사찰로 가는 길은 대부분 비포장 도로여서 덜컹거리는 차를 타고 가거나, 혹은 꽤나 기나긴 황토길을 걸어서 가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엔 워낙 포장이 잘 되어서, 대부분 사찰 안마당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게 되었다.
편리하긴 해도, 일주문부터 대웅전까지 가파른 언덕길을 차곡차곡 수순을 밟아 올라가는,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일종의 통과의례를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든다. 그런데 홍천 쌍계사로 가다보면 과연 이 길을 따라가면 사찰이 나올까 싶을 만큼, 표지판에서부터 쌍계사로 가는 길이 좁다란 데다 오르락내리락 굴곡이 잦다.
또 간만에 중간 중간 덜컹거리는 비포장 도로도 만날 수 있다. 마침내 잘 정돈된 솔길에 접어들면 바위 탑 두 기가 입구에서 쌍계사에 도착했음을 알려준다. 좌측의 부도밭을 지나 마당에 들어서려니, 사람이 낯선 탓인지 누렁이와 흰둥이가 짖어대며 객을 맞아준다. 이러한 정경은 맞은 편 작은 텃밭과 어우러져 사찰이라기보다는 어느 농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홍천군 내촌면 서곡리 19
홍천 풍암리 동학혁명군전적지
동학은 1860년(철종 11) 수운 최제우에 의해 창시되었다. 이는 당시 외세의 침탈과 관리들의 학정에 고통받던 농민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동학이 신앙에 기초하여 후천개벽(後天開闢)에 의한 보국안민(輔國安民)을 부르짖는 사회운동성격을 가졌기 때문이다. 마침내 1894년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을 견디지 못한 농민들이 전봉준을 중심으로 동학농민운동을 일으켰다. 강원도에는 동학이 2세 교주 최시형에 의해 1869년부터 전파되기 시작하여 농민들을 중심으로 한 동학 조직이 만들어졌다. 이 지역에서는 1894년 3월 전라도를 중심으로 봉기하였을 때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으나, 9월에 이르러 전국적으로 일어난 농민군 봉기에 동참하였다.
강원도 농민군은 크게 정선, 평창, 영월, 원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세력과 차기석이 이끌던 중부 내륙 세력이 있었다. 차기석의 농민군은 주로 홍천군 일대에서 활동하였다. 이들은 11월 홍천 관아를 공격하고자 홍천읍 장야촌 지역까지 진군을 했다가 속초리에서 관군에게 패하였다. 이후 동학 농민군은 퇴각하여 서석면 풍암리에 집결하였다. 그리고 11월 24일 일본군과 합세한 관군의 공격에 최후의 항전을 벌이다가 자작고개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현재 풍암리 주민들 중 이 전투 날짜 (음력 10월 22일)에 기제를 지내는 집이 30여 호에 이른다 하니, 당시 마을의 참담함이 오늘에까지 이어지고있어 숙연함을 더한다.
* 면적 - 1229㎡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 505-11,12 문화재청 042-48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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