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과 배롱나무...
맥문동 꽃이 덜 핀 상태라서 아쉬웠다.
장항 송림 산림욕장 산책로의 맥문동
2024년 8월 22일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이대원) 사진반 출사.
출사지(出寫地)는
☆ 충북 서천군 장항의 송림 산림욕장 맥문동 꽃밭
☆ 전북 군산의 경암동 철길마을
야간 관람객을 위한 전구가 달려있다.
소나무 재선충병 장기 예방나무주사를 끝낸 나무에 하얀 표시가 남겨있다.
친구들과 함께하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
세찬 비바람에 흔들리는 맥문동.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날씨였지만, 사진반 동아리 회원들은
"이만하면 괜찮은 날씨~"
라며 만족해했다.
생태 놀이터도 있다.
장항 송림 산림욕장에는 맥문동 꽃밭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다.
우중에도 열심히 촬영 중인 동아리 회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록돼 있는 서천 갯벌.
홍살문이 서있는 옥구 향교 입구
홍살문 앞에 하마비(下馬碑)가 세워져 있다.
☆ 옥구 향교
☆ 옥구 향교 대성전
대성전은 향교에서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공간이다.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 설립된 국립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역 학생들에게 유교를 가르쳤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인조 24년 1046에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다.
현재 대성전에서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봄과 가을에 이들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 단군성조
☆ 단군 성묘
고조선 기록에 따르면 단군(檀君)은 하늘의 주재자인 환인(桓因)의 손자이자 환웅과 웅녀의 아들이다.
우리 민족의 시조로 받들어지는 인물로 단군왕검이라고 한다.
단군 성묘는 1976년 지역 유림들이 뜻을 모아 단군왕검을 모시기 위한 사당으로 향교 경내에 건립하였다.
단군의 숭고한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신일인 음력 3월 15일에 어천대제, 양력 10월 3일에 개천 대제를 봉향하고 있다.
☆ 자천대
자천대는 통일신라 말기의 문장가 최치원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노닐며 독서했던 누각이다.
이름은 바위산 옆의 연못이 항상 붉어서 붙은 이름이다.
☆ 문창서원 묘정비 내용(사진의 좌측)
고운 최치원 선생 사후 천년이 지나 옥구 유림들이 뜻을 모아 자천대 후정에 서원을 세우고 선생의 시호인 문창후에서 비롯하여 문창 서원이라 하였다.
신라 제47대 헌안왕 3년 서기 859년 무인년에 옥구에 살다 12살에 당나라에 유학 가서 장원급제하고 황소의 난 때 격문을 지어(891년) 난을 진압하였다.
28세에 신라로 돌아와 한림학사 병부시랑이 되었으나 뜻을 펴지 못하고 가야산, 지리산, 청학동 등에 들어가 은둔 생활로 생을 마감하였다.
☆ 문창서원
옥구향교 내 자천대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에 최치원의 단독 사당이 없는 것을 수치로 여긴 고장의 유림들이 중심이 되어 1969년에 창건하였다.
문창이란 명칭은 최치원의 시호에서 유래하는데, 최치원은 고려 현종 14년에 문창후에 봉해졌다.
시호를 문창이라 한 것은 최치원이 글을 잘 지어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중국에까지 문명을 날렸다는 설과 그가 태어난 곳이 문창현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사당 안에는 최치원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 최치원
통일신라 말의 문인이자 관료, 학자였다.
본관은 경주 자는 고운이다.
그는 유불선 삼교를 포용해 수용한 사상가이자 현실 정치를 혁신하고자 했던 개혁가이기도 했고, 훌륭한 목민관이기도 했다.
또한, 현존하는 최고의 개인문집인 계원필경을 지었다.
지지대가 필요할 정도의 큰 배롱나무.
바닥을 붉게 물들인 꽃잎들~
배롱나무 꽃이 곱기도 하다.
☆ 명륜당
명륜(明倫)이란?
인륜(人倫)을 밝힌다는 뜻
명륜당 기둥에 적혀있는
오륜(五倫):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의 도리
* 父子有親(부자유친):
어버이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
*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로움이 있어야 한다.
* 夫婦有別(부부유별):
부부 사이에는 구별이 있어야 한다.
* 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
* 朋友有信(붕우유신):
벗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옥구향교 앞에 세워져 있는
선덕비, 공적비, 불망비
점심식사 할 때는 안 오던 비가 식사가 끝나자마자 세찬 바람과 함께 쏟아진다.
"휴~ 다행이다~"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예전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철길마을로 이동하여 옛 추억에...
비가 올 때 촬영하려면, 우비와 우산은 필수~
의상 대여비 7,000원,
사진 촬영까지 해주는데 10,000원이다.
우리는 촬영은 빼고, 5,000원에 교복만 대여했다.
학교 가는 중?
옆 짝꿍(이름표: 최고 이쁜 뇬)은 주판을 들고 공부하는데,
나, 까칠한 년(이름표)은 도시락 들고 좋아한다.
"이러니 살이 찌지~~"ㅎㅎ
김영희 기자
첫댓글 아니 어쩜 그리 교복이 잘 어울리실까요?
소녀 소녀 하세요^^
뚱땡이~ㅎㅎ
추억을 소환하며 읽었습니다.
기사 참 잘 쓰시네요.
김 기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배려해 줘서 고마워요~
김기자님 덕분에 지난해에 다녀왔던 기억을 새롭게 느껴 보았네요 우중인데도 좋은 사진 많이 담아오시느라 수고하신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년에 방문하셨었군요~
맥문동 꽃이 만개했으면 넓은 지역이 온통 보라색이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우중에서 굿굿하게 멋진 사진..
넘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히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김기자
덕분에 가본 듯~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자님 여행기에
지식&재미로
미소짓게 해요.
두기자님 사진보고
넘 구엽구엽해서(실례 ㅋ)
빵터졌어요 ㅎ
부럽부럽 하구요
함께하지 못해서 섭섭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선생님~감사합니다^^
다양한 체험을 하고 오셨네요.
덕분에 많은 것을 보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