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금쪽같은 내새끼를 봤다. 엄마의 부재,
우연히 일어난 사고가 한가정을 고통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은 엄마의 사고로 9개월째 방안에서 칩거하다시피 살고 있다.
음주운전사고로 엄마를 잃은 아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다. 게임방송을 하며 인터넷 속에 가둬 버렸다. 학교를 안가고 방 밖을 나오지 않는 아이는 엄마의 부재가 받아들이기 어렵다. 엄마와 함께 했던 모든 일상들, 밖을 나가지 못하는 이유다.
엄마는 버팀목이고 등대이고 삶의 원동력이다. 그러던 엄마가 없어서 아이는 세상이 무섭고 살기가 힘들다.
인터뷰 하는 아이는 엄마의 부재에 본인의 속내를 얘기하며 눈물을 훔친다. 아이의 마음의 고통이 그동안 켜켜이 쌓여 아이는 힘들었던 것이다.
아이의 눈물이 오히려 안도감이 들었다. 아이도 엄마에 대한 마음과 아빠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으로 마음이 열지 못하고 방밖을 나오지 못한 속내를 얘기할 때 아이의 고통의 무게가 너무 안쓰럽고 마음 아팠다.
아이가 이번 계기로 마음의 짐도 덜고 일상생활을 하려고 한 생각도 있어서 잘 이겨내길 바랄뿐이다.
누군가의 잘못, 실수가 한가정을 고통속에 빠트렸다.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갑작스런 가족의 이별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무게로 일상을 지내기조차 힘들다.
음주운전은 습관적으로 하는 거같다.
나이, 성별, 직위 상관없이 어느 위치에 있는거와 상관없이 순간의 이기지 못하고 운전대를 잡는다.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판사든 경찰이든 가끔 뉴스에서 볼때 알만한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른다.
깨달았으면 한다.
나의 순간이 누군가의 가정에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안타까운 이번 금쪽이네 가족을 보고 눈물이 많이 났다. 아빠는 아빠 나름대로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아내가 엄마가 너무 그립고 그 빈자리를..,.
다음주 금쪽이가 상담 잘 받아서 좋은 소식 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금쪽이네 아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가족들에게 이번 계기에 삶의 희망이 되기를 빌어본다.
#금쪽이#영재에서은둔하는금쪽이#ㅠㅠ#좋은프로그램이다#이가족들에게삶의희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