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1년 반 전에 랜드솔에 리다이브한 키시쿤입니다.
처음에 프리코네를 알게 된 건 애니를 통해서 였습니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코노스바 닮은 애니'라고 하길래 흥미가 생겨서 프리코네 애니를 시청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프리코네에 빠지게 되었죠.
그리고 그해 여름에 프리코네 애니가 게임 원작이란 걸 알고 처음에는 단순 호기심으로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게임일까"하고요.
그렇게 저는 키시쿤이 되었습니다.
이 사연을 쓰면서 여러 일들을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참 여러 추억이 있내요.
처음 3성인 리노를 뽑았을 때 단순히 애니에서 나온 익숙한 애라는 이유로 리세마라도 안 하기도 하고,
한동안은 애니 재연 한답시고 파티에는 꼭 페코린느, 캬루, 콧코로를 넣기도 하고,
리제로 콜라보할 때 내가 좋아하는 애니랑 콜라보한다 해서 팔짝 뛰기도 하고,
처음으로 미래시를 보고 냐루를 위해 쥬얼 열심히 모은 적도 있었고 ,
스토리 중 어려운 보스한테 막히면 저놈을 어떻게 이기냐며 동생이랑 택틱을 맞춰보기도 하고,
냐루 뽑기 때 처음으로 천장의 고통을 알게 되기도 하고,
나한테 계속 씹덕겜한다며 놀리던 친구를 영입하기도 하고,
패동황제 쓰러뜨리고 1부 엔딩보면서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하고,
첫 6성개화는 리노라면서 열심히 메모리피스 파밍하기도 하고,
전부 나열하기 어려울만큼의 많은 추억들을 랜드솔에서 쌓을 수 있었습니다.
게임 하며서 이렇게 추억에 잠기고 애틋해 지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 19일에 나올 뉴네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때를 위해 주얼을 열심히 모아둔 보람이 있군요.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계속 쥬열을 모으고 소녀들과 인연을 쌓을 것입니다.
한국의 모든 키시쿤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모두 랜드솔로 '리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