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은 엔진을 컨트롤하는 소프트웨어로서,
브레이크와 가속패달이 동시에 밟혔을때 가속 패달을 무시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차가 급발진을 하는 경우라도 차를 세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 기능이 없으면 차종을 막론하고 급가속이 발생했을 때 브레이크로 차를 세울 수 없다.
국산차 중에도 브레이크오버라이드 기능이 갖춰진 차량은 극히 일부에 불과해 급발진이 발생하면 속수 무책이다.
하지만 국내 제조사들은 '반드시 적용할 필요는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은 일부 보완적인 사항”이라고 주장했다.시스템의 장착은 모회사의 정책에 따른다.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모두 브레이크오버라이드 기능을 장착했지만,
닛산 계열을 제외한 혼다, 도요타 등 일본 제조사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제조사들은 대부분 장착하지 않았다.이로 인해 닛산 계열인 르노삼성은 기능이 장착된 반면 GM계열인 GM대우 차량은 이 기능이 장착되지 않았다.
푸조, 시트로엥 등 프랑스 수입차들도 기능이 장착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국내 가장 많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현대·기아차의 경우는 2008년부터 일부 신차에 기능을 장착하고 있지만,
아직 전 차종에 장착하지는 못했다. 2008년 이전 차종은 전혀 장착되지 않았다. 현대·기아차는 어떤 차들에 이 기능이 장착됐는지 차종과 장착시점 등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어 불안을 키우고 있다.
[브레이크오버라이드 기능 장착현황]
[자료원 : 경향신문]
출처: 뉴에쿠스VI 공식까페 [EQUUS후속 VI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용선생^^[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