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후에 안양 뒷동산에 올라가 걷고 아침 식사를 하고
종로 3가 보석집에 가서 분홍색 진주 목걸이 고친 것을 수리비 삼만 원 주고 찾아오다.
아름다운 굵은 분홍색 진주 목걸이(선물 받은 것)가 가짜라고 하지만
가짜여서 부담이 없어서 더 좋다. 진짜라면 얼마나 비쌀 것일까? 가짜라도 아름답다.
어제 아침에 용기를 내어 천문 교회 조 장로님께 전화를 드리다.
이메일을 드렸는데 안 되었다고 .... 이메일 주소를 물으니 맞는데 어쩐지 들어가지 않는다.
담임 목사님이 6천만원을 달라고 하는 것을 4천만원만 드리고 나가셨고 교인은 지금 다섯 명 정도만 ....
교회는 팔려고 내놓았고 한 달에 이자만 500만 원 이상....
교회가 없어지게 생겼다. 그렇다면 천성교회가 그냥 있었어도 되었을 것을 ....
앞으로 어쩔 것인가? 그래도 조 장로님이 계셔서 천문이라는 교회 이름이 그냥 유지되고 ....
조 장로님이 고맙고 계속 기도하고 있노라고 .... 정말이다 새벽마다 기도하고 있다.
남편에게 조 장로님께 전화하라고 해서 남편이 전화도 했다.
그 교회를 어떻게 세웠는데 .... 한창 집값이 오를 때에 내 집도 못 사고 계를 탄 돈을 다 모아서 ... 교회를 짓고
미국으로 갔는데 이렇게 교회가 없어진다면 너무 안타깝다.
교회를 팔아먹고 가서 사기꾼이 되어 한국으로 들어올 수도 없는 김 목사는 미국에 산다.
좋은 후임 목회자가 목회를 잘 해서 교회를 부흥 시켰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천문 교회에서 수많은 목회자들이 나왔지만 모 교회가 이렇게 약하니 다 뿔뿔이 .... 가슴 아프다.
이제라도 모든 것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사례비가 없어도 좋으니 .... 라고 ....
저녁에는 리디아 선교사님이 오셔서 차를 타고 신반포 교회에 가서
김 선교사님 목사 안수식에 참석하다. 책을 선물한다고 해서
일생 한 번의 안수식이니 현금을 드리면 좋겠다고 하니 내가 제시한 액수의 두 배의 큰 돈을 ....
돈은 돌고 쓰라고 .... 에스더에는 돕고 싶은 가난한 선교사님들이 너무나 많다.
주의 종들은 하늘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이기에 물질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산다.
10월 18일에 지연이가 일일 등산하도록 관광 신청을 했는데
하필 그날에 큰시누이가 부모님 추도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해서
나만 빠질 수가 없어서 동생에게 전화하다.
시누이는 빠지고 가도 된다고 했지만 미국에서 와서 처음으로 모이는데 어떻게 빠질 수가 있을까.
날씨가 서늘해지고 화창하고 너무 좋다.
시누이가 11월 초순에 가족들이 한 번 놀러 가자고 .....
형제가 있다는 것이 ..... 그래서 신희도 40전에 엘리야의 동생이 필요하다.
주님께서 귀한 예쁜 자녀를 주시라고 기도한다.
주여! 은총을 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