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구산면 온천엘 아주 오랫만에 갔습니다
집에서 편도 22km, 제법 먼곳이네요
11:40분에 들어가서 17:30분에 나왔으니
무려 6시간을 온천, 찜질하고 피자 사먹고
놀다 나왔네요 완전 본전 뽑았어요
5개 찜질방중
제일 뜨거웠던 불가마방과 황토방이 가장
좋았던거 보면 진짜 영감인가봅니다
왜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몸무게가 약3kg
빠지니까 얼굴은 초라하지만 떵배도 들어가고
속도 편~안합니다
온천로비
니는 이름이 뭥미? 처음보는 애다
벌써 미리 크리스마스??
친절한 안내, 찜질방 세개 더 만들고 가격은
엄청 올렸다
자칭 온천모델입니다 온천에선 고용 전혀 안했어요
한적한 시골에 어떻게 온천이 쏟아졌나부다
불가마찜질방과 소금찜질방
피자 사먹으러 4층으로 가다가
주인이 이태리에서 피자를 배워왔댄다
제로콜라와 함께
부처님 폼으로 가부좌를 틀고
라커는 깨끗한데 남자화장실 청소는 좀더 신경 쓰시길 해운대 신세계 스파를 롤모델 삼아서
요즘 다들 잘먹으니 살들이 푸짐하거나
운동을 많이 해서 몸짱들이거나
이분은 前者
나는 이도저도 아닌 어중개비
나오니 밤이다 대형갈비집과 추어탕집 그리고
체인 순두부집
내가 추어탕 만원짜리 두그릇 샀다
맛있어서 현찰드립니다!! 했더니 주인 아줌마가
썩소를 짓더라
첫댓글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내가 겨울 날 동네에도 사우나가 있는데
평일 낮에는 18,000원, 야간과 주말은 20,000원 이라네요.
그냥 7,000원 짜리 동네 목욕탕도 좋은데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네요.
보통 1주일에 2번은 가야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조금 싼곳 알아 봐야 겠어요..
저기는 명색이 그래도 신축온천이고
훌륭한 찜질방이 몇개나 있는곳인데
동네사우나가 그 가격이라니 후덜덜~합니다
우리 동네 깔끔 사우나는 8천원입니다
월목욕은 12만원이구요
아무리 서울이지만 넘사벽이네요
적당한 곳 찾아보세요
저는 여행 안다니면 체온상승 효과를 위해서
월목욕하고 싶어요^^
근처에 이렇게 좋은 온천이 있다니 부럽습니다
유산온천 모델 하셔도 될듯한 모습이니 또 부럽습니다
저도 온천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시설좋은 온천이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저정도의 시설에서는 하루정도 온천안에서 지새워도 될듯합니다
항상 좋은 모습과 함께 정보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운동열심히 하는게 좋을듯 생각합니다
살찌고 몸에 각질많고 상치기있는 뚱한 친구보니 더욱 그런생각이 드네요
저와 비슷한 거리에 다리 통행료도 안주고
가격도 8천원인 마금산온천이 있어요
물은 좋다는데 대중탕이 너무 낡았어요
그리고 찜질방은 없으니 중간에 만나지도 못하고
그냥 목욕가는거예요
준신축모텔은 동거할매가 재미없다고 안가려고 합니다 나는 설레이는데 ㅋㅋ
어~~머..
이사오기전..
구산면 ..
산타고..
고기먹고
목욕하고오곤햇는데..
이렇게 큰 온천이
있네요
즐겁게 다니시는모습 ..
좋아요..
시간도 풍부하신데..
음주가무도 안하시고..
자연과 더불어...~~🤚
바라는 삶을 제대로
사신다는 느낌..
아~~ 진짜루 이동네에 사셨군요^^
저도 산또라이시절 수요일은 산악회버스타고
전국구 산타고 평일날 한번 정도는 멤버 넷이서
마산 근교산 탔지요
한번은 만날재에서 청량산부터 시작해서 산만 타고 콰이강다리 입구까지 간적도 있어요
너무 힘들어서 탈진했던 기억납니다
부디 저온천이 장사가 잘돼서 허심청처럼 깔끔하게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장사 안되면 신경 안쓰서 드러워지거든요
어제도 살짝 기분 나빠서 어필하려고 했어요^^
저는 온양(아산시내) 청주탕에 갑니다
목욕탕은 아주 낡고 비좁지만 온양온천 원탕이라고
소문나서 어르신들이 아주 많이 옵니다
아산시에서 65세이상 어르신 이미용권을 주는데
목욕비가 올라 천원추가내고 오늘도 다녀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