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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파른 사면치기는 이제 사양 해야겠다
원평교(5번 국도)-부대입구-마평교 계곡하류-부대철망-응달말(부대후문)-사자골-지계곡-지능선-신선봉(1011.0)-생기봉 샛등봉 분기봉(약1025)-x919.0-샛등봉(885.0)-물안교(5번 국도)
거리 : 15.15km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화천군 사내면
도엽명 : 화천 춘천
◁산행후기▷
2023년 8월 6일 (일) 맑고 폭염 36°
캐이 두루 하늘재 본인 4명
화악지맥 응봉(1436.7)과 응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이칠봉(△1286.0)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생기봉(△1068.8) 신선봉(1011.0) 소알미산(464.0) 큰알미산(302.5) 뒴박산(299.7)을 지나며 지촌천이 북한강으로 합수하는 곳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알미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이칠봉 생기봉 등은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봉우리들이다)
이 능선들 동쪽에서 발원한 많은 지계곡들이 합수해서 넓은 계곡을 이룬 것이 사자골이다
생기봉에서 북동쪽으로 살짝 비켜난 곳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화천군과 춘천시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샛등봉에 이르러 郡市界는 북동쪽 △715.2m로 흐르고 좌측 물안교로 흐르는 능선도 있다
사자골은 몇 년 전 화악응봉 이칠봉 생기봉 신선봉 능선을 지나다가 지능선으로 내려서서 계곡산행을 하려다가 바로 전 날까지 많이 내린 비로 수량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고 이후에도 몇 차례 계획했다가 사정상 무산되고 금년도 두 차례 연기 끝에 캐이님과 같이 가기로 하는데 두 사람이 더 동행한다
사자골은 원평리 마평마을 입구에 58xx부대 정문과 이후 사자골 하류부 부터 계곡의 좌측으로 부대철망이 있어 행락객들도 마을부근에서만 놀고 더 들어가지 않는다
아무튼 남춘천역에서 06시48분 하차 후 인근 춘천터미널로 달려가는 것은 07 정각 출발 사창리행 버스를 타기 위함이고 30분후 부대의 정확한 위치도 모른 체 해발110m 마평천이 춘천댐으로 합수하는 원평리 정류장에서 서쪽 도로로 들어서니 곧 부대담장과 정문이 나타나면서 행락객들이 보이는 마평교를 건너기 전 마평천으로 내려서니 초입부 여름휴가를 즐기는 행락객들이고 잠시 후 울툭불툭 바위들이 나타나니 행락객들도 보이지 않고 계곡의 좌측은 부대 철망이 이어진다
잠시 후 계곡 우측 위로 밭이 보이는 것 같아서 올라서보니 개들이 있는 농막이고 농막을 지나면 오래된 배수로 길이 이어지는데 워낙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잡목과 풀들이 무성하다
▽ 원평리 정류장에서 춘천방향을 보며 우측 원평리 마평마을 진입로로 들어선다
▽ 잠시 후 좌측으로 부대담장이 나타나고 부대정문을 지나면 마평교 인근 가계도 있다
▽ 마평교를 건너기 전 계곡으로 내려서면 초입부 휴가 나온 가족들이 많다
▽ 행락객들을 지나니 마평천 하류는 잔잔하다
▽ 계곡의 우측으로 오르니 밭과 밭 끝에 개들을 키우는 농막이다
▽ 잡목의 배수로를 따르다가 앞이 터지면서 남서쪽 저 위 약300m 고시락고개가 보이는데 본래 부대의 위치를 모를 때 저 고개를 지나서 계곡으로 내려설 생각도 했지만 고시락고개로 이어지는 지도의 길은 부대 안이다
▽ 남쪽 △545.9m x427.2m가 보이는데 임도 같이 보이는 곳이 반대 쪽 부대 철망이다
▽ 무성한 잡목의 배수로 길을 따르니 서쪽 저 멀리 작은화악산(1138.2)과 겹친 응봉(1436.7)이며 전신주는 좁게 형성된 부대 안이다
▽ 우측사면 너덜지대를 지나가는데 고도는 거의 그대로 약140m 다
▽ 계곡으로 내려서 본다
▽ 무성한 억새 숲을 빠져 나오니 부대 철망을 끼고 가야하는데 거친 풀들이 발목을 잡고 이슬을 머금은 풀들로 등산화 속은 질척댄다
▽ 우측사면 약170m대로 올라서는 철망을 끼고 정점에 올랐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면 부대 후문이고 이어가는 넓은 길이다
강원도 춘성군 사북면에 圓平이 있다 응봉(鷹峰)에서 뻗어 나온 산세가 동쪽으로 흐르다가 남쪽으로 흐르는 북한강에 의해서 차단된 곳이다
북한강은 곡류(曲流)를 이루므로 유로의 형태 그 자체도 둥글고 산지로 포위된 들판 역시 둥글다
그러기에 원평은「둥글게 드러난 들판의 형태적 특질」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춘천호가 조성되면서 넓은 물줄기가 굽이치고 가파른 산부리를 따라 수로와 육로가 나란히 달리고 있다
잠깐이면 끝날 줄 알았던 부대는 후반부 좁고 길게 철망이 이어지고 지도의 큰 길은 부대 안의 포장된 길이다
지도의「응달말」표시된 곳 부대 안 도로가 끝나는 곳으로 표기된 곳이 부대 철망이 끝나면서 후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 고시락고개에서 이어지는 능선의 △588.6m봉에서 북동쪽으로 흐르는 능선 끝자락 지점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넓은 길에 전신주들이 있으니 부대하고도 관련이 있지 않나! 싶어 혹시 지도에는 없지만 응봉의 부대와 연결된 것일까! 기대해보지만 이후에 끝어진다
▽ 계곡은 넓고 좋지만 거의 평탄하게 흐르다보니 고도는 줄어들지 않는다 부대를 지났으니 일단 사자골로 들어서는 것이라 해발 약165m 지점 첫 R에 막초 한잔 시원하다
▽ 햇볕은 따갑고 이글거리며 바람 한 점이 없는 것이 흠이다
▽ 해발 약175m 계곡이 남쪽에서 우측(서)으로 휘어가는 남쪽 지계곡 합수점은 군인들이 휴양처로 보인다 계곡으로 내려서보니 흔적들이 보인다
▽ 계곡을 좌측으로 처음으로 건너면 계곡은 다시 남쪽이다
▽ 남쪽으로 이어지는 계곡 금방 우측으로 건너가고
▽ 우측으로 건너 계곡 우측 옆으로 지나려니 조림하고 간벌하지 않아 엉망인 잣나무 지대다
▽ 잣나무지대 사면에는 무슨 시설일까
▽ 다시 좌측으로 건너며 계곡을 본다 기껏 해발 190m다
▽ 곧 우측으로 건너며 계곡은 서쪽에서 북쪽이다
▽ 북쪽으로 본류를 따른다
▽ 다시 계곡은 서쪽으로 흐르고
▽ 우측(북) 말고개로 흐르는 능선의 x804.6m 아래서 발원한 지계곡 합수점은 약225m 고도의 편차가 너무 없다
▽ 남쪽 △558.6m와 x608.1m 중간 사면에서 발원한 지계곡 합수점 우측사면에서 북쪽으로 틀어가는 계곡이다
군인들의 휴식처 이후 전신주가 있는 넓고 좋은 길은 사라지고 주로 우측사면의 흐릿한 약초꾼들의 족적이 있지만 계곡을 좌우로 자주 건너는 것은 한 쪽이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용하구곡에서도 36°의 무더위에 바람 없이 산행을 했더니 계곡에서는 괜찮은데 막판 몇 백m 가파른 사면이나 지능선으로 붙을 때 굉장한 고생을 했기에 오늘 다시 지계곡에서 지능선으로 붙을 때 아주 가파르게 표고차 500m를 줄이며 올라야 하기에 걱정이 되는 것은 그동안 한 여름 최고기온 33° 정도였는데 불과 3° 차이지만 33° 36°의 차이는 산행에서 엄청난 곤혹을 가져오더라는 것이다
아무튼 워낙 완만하게 고도를 줄이지 않는 계곡이라 거리는 빠르게 줄이지만 11시 전에 3번의 막초 R 인데 한 번 주저앉으면 많은 시간이 흐르고 폭염은 같은데 지난주와 또 다른 것은 일행들 마다 새까맣게 달라붙는 날파리 떼들로 쉬는 것도 그리 편하지 않다
▽ 계곡이 우측(북)으로 틀어갈 때 괜찮은 계곡에서 다시 막초 R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 이 깊은 계곡도 계곡 옆 석축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제 때 산판 길이나 한국전쟁 때 군인들이 이용하던 옛 길의 흔적이겠다
▽ 약225m 역시 우측(북) x804.6m 아래서 발원한 지계곡 합수점을 지나며 다시 막초 R이다
▽ 계곡 우측 사면이 가파르니 좌측으로 건너 진행 해야 겠다
▽ 그러나 금방 계곡은 북쪽에서 북서쪽으로 바뀌며 좌측이 급경사라서 우측으로 건넌다 그래야 고도 270m
▽ 금방 또 우측으로 건넜다 본류보다 사면으로 족적을 따르다 보니 그렇다
▽ 또다시 걷기 좋은 쪽으로 건넌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다 보니 해발 약300m 다
▽ 좌측 x774.9m에서 이어진 능선 끝자락 부근 다시 우측으로 건너는데 뛰어들고 싶다
▽ 우측(북) 미알단맥 x901.3m 부근 아래서 발원한 지계곡을 지나면 계곡일대 지도를 보면 삼각주 형태 우측사면은 옛 화전마을 흔적과 약초꾼 모듬터도 보지만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넝쿨과 잡목이 심하다
화전마을 흔적들이 있는 곳에서 이제와 달리 제법 고도를 올리며 진행하고 그나마 흐릿한 족적들도 사라졌다가 있기를 거듭하는 건 중간중간 망가진 비닐들의 약초꾼 움막들이 보였기 때문에 이 사람들의 족적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인터넷에서 사자골을 검색하면 15여 년 전 같이 산행을 하던 높은산 일행들이 응봉 이칠봉을 올라서 사자골로 하산한 기록이 있지만 사진이나 부대 기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이곳을 다닌 산꾼들의 기록이 전무한 실정일 정도로 아직도 청정 오지의 계곡으로 보인다
북서쪽으로 고도를 올려가던 약 345m 계곡에서 이른 점심에 마가목주 더덕주 다래주까지 다양하게 섭렵(?)하다 보니 잠시 후 해발400m에서 주계곡을 버리고 우측 지계곡 지능선을 통해서 신선봉 주능선으로 가파르게 오를 생각을 하니 지난 주 용하구곡-대미산 오름의 끔찍함이 생각나서 계곡을 더 많이 오르다가 다시 역으로 내려가자.... 나하고 두 사람이 부추기지만 좀 젊은 두 친구들이 올라가기를 재촉한다
「에라 毒酒 힘으로 올라가보자」
▽ 계곡 좌우 옆의 능선사면은 엄청 가파르다 계곡 가까이 잠시 진행하다가
▽ 금방 좌측으로 건넜다가 다시 금방 우측으로 건넌다 그저 산행의 경험으로 그렇게 가는거다
▽ 북서쪽에서 서쪽으로 본류를 따른다
▽ 좌측 합수점 우측사면에는 약초꾼 모듬터들이 아까 부터 수시로 보였다
▽ 사진 上 좌측「여우내골」합수점 서쪽에서 우측 북서쪽 본류로 오른다
▽ 해발400m 북서쪽의 본류를 버리고 좌측 신선봉에서 남쪽분기능선 우측 x901.3m 전위봉(약895)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 사이 지도상「사자골」표기된 우측(북) 지계곡 합수점에서 우측 지계곡을 택한다
해발 400m 주계곡과 우측 지계곡 합수점 좌측 우측능선 어디나 지도의 등고선을 보면 엄청나게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하고 실제 계곡 옆에서 육안으로 확인하면 바위벽들이니 지계곡으로 적당히 오르다가 어느 쪽이던지 치고 올라야겠는데 폭염에 바람은 0.000001도 없으니 발길이 무겁지만 일단하기로 했으면 끝을 봐야한다
지계곡의 좌측사면 엄청 가파르고 바위와 잡목들인데 아마도 약초꾼들의 흔적인지 흐릿한 족적을 보며「지도 읽을 줄 아는 사람들 마음은 다 비슷하구나!」힘겹지만 느릿한 발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약465m 지계곡도 우측 Y자 합수점도 지나니 좌측능선으로 오르는 사면의 흔적들이 보이지만 계속 더 오르다가 약495m 지계곡에 약간의 물이 흐르는 곳에서 다섯 번째 R을 즐기며 20분을 소요하고 우측 지게곡 사면을 치고 올라서 우측지능선 날 등 약500m에서 좌측(북)으로 틀어 주능선으로 가파른 표고차 약360m를 줄이며 오르려니 죽을 맛이다
소리를 질러보니 뒤 따르던 두 사람은 좌측 지능선에서 신선봉으로 바로 오르는 모양 주능선 오름까지 두 번이나 주저앉아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르는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4사람 모두 지옥(?)의 산행이었던 모양이다
지계곡 입구에서 주능선까지 중간 R 그리고 지능선 오르며 몇 차례 주저앉은 시간을 더해서 약110분간 사투(?)를 벌인 것 같다
▽ 가파른 사면 오름 너무 더워서 힘겹다
▽ 누구의 응가 인가?
▽ 다섯 번째 R을 줄기고 우측 지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사면치기다
▽ 지능선 날 등에서 북쪽으로 힘겹게 오르다가 해발 약600m 주저앉아 막초 한 모금 마시며 헐떡거린다
▽ 등고선을 보면 박박 기어갈 정도의 가파름도 문제지만 계곡에서도 그랬지만 능선에 올라서니 날파리들이 새까맣게 달라 들고 손뼉 한 번에 너 댓 마리 보내지만 그렇다고 줄어들지 않는다
▽ 약910m 바위를 우회해서 오르면 알미단맥 주능선이다
▽능선의 날 등으로 올라야 잡목이 덜한데 몇 걸음 오르는 것도 귀찮아서 좌측사면의 옛 軍작전길로 진행 하려니 잡목들과 절개지에서 흘러내린 돌들로 귀찮다 잔머리 굴리지 말자
▽ 신선봉에서 바로 흘러내린 능선으로 오른 두 사람은 신선봉 정상에 올라있다는데 신선봉 정상에서 살짝 내려선 능선에서 퍼져 버린다
▽ 따라서 올랐던 캐이님에게 신선봉 정상 사진 하나 얻고 4년 전 지날 때 찍었던 신선봉 정상 사진이다
▽ 서쪽 거의 완만하게 오르는 샛등봉 분기봉으로 오름이고 구덩이가 파진 약1005m봉
▽ 생기봉-샛등봉 분기봉 직전은 완만한 수림이고
▽ 약1025m의 서쪽 생기봉과 북쪽 생기봉 분기봉에 올랐다
계곡에서도 그랬지만 지능선 주능선에 오르니 날파리들이 새까맣게 달라드니 손뼉 한 번에 대 여섯 마리가 잡힐 정도로 고약하고 일행들 모두 능선의 날 등으로 생기봉-샛등봉 분기봉으로 향하는데 모두가 발길이 무겁다
분기봉에서 도착해서 모두 드러누워 버리고 막초 한잔하며 좌측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생기봉 찍고 다시 가기로 했던 당초 계획도 무시하는 것은 조금만 오르는 것도 귀찮을 정도로 모두가 최악이다
이제 북쪽으로 거의 내려서기만 하는 샛등봉으로 향한다
▽ 따라서 4년 전 지나며 찍은 생기봉 사진「화천466 2007재설」삼각점만 반기는 곳이다
▽ 일단은 표고차 약125m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 낡은 통신선과 뚜렷한 등산로지만 잡목들이 제법이다
▽ 표고차 약125m를 내려선 후 x919.0m 오름
▽ 圖上 정상표시에서 살짝 더 오른 곳이 x919.0m 정상이다
▽ 다시 내림이지만 거의 고만한 능선이고 샛등봉 쪽 능선 고목들이 많다
▽ 다 내려서고 샛등봉 정상 오름이고 오름에서 돌아본 신선봉에서 생기봉 능선
▽ 우측사면의 등산로가 있었지만 날 등을 고집하니 바위능선이다
▽ 정상 직전 좌측 벼랑지대 북서쪽 사창리 시내 뒤 먹봉과 겹치는 △654.5m 뒤 푹 패어진 하오현과 우측 복주산(△1151.9) 좌측 회목봉(△1027.2) 사창리 우측 창안산(551.3)을 거쳐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최고봉은 두류산(△992.7) 두류산 우측 앞(사진 맨 우측)은 독산(△930.0)이다
▽ 크게 보는 두류산과 보이지는 않지만 그 앞 푹 들어간 명지현 그 앞 비죽한 독산이다
▽ 샛등봉 정상 이곳에서 능선은 두 갈래인데 우측은 軍市界 △715.2m 느선이고 우리는 정상에서 몇 발 뒤로 물러난 뒤 바위를 피해서 좌측능선으로 내려간다
▽ 거의 북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특징이 없고 샛등봉 정상에서 표고차 약280m 줄이고 몇 걸음 오른 우측능선 분기점 약605m
▽ 북쪽으로 내려서다보니 그나마 아주 미약한 바람이 불어주니 그 지독한 날파리들도 사라지니 걸음이 행복하고 위 사진에서 2분후 폐 벙커봉
▽ 중간에 잠시 휴식하며 남은 마가목주를 털어 넣고 다시 하산이고 약530m
▽ 좌측능선 분기점 직전 약515m에서 일행 두 사람은 좌측이 일반등산로라며 내려서고 나와 캐이님은 그냥 능선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 두 사람이 내려선 곳에서 잠시 후 주능선이 좌측으로 휘어가는 곳 폐 벙커와 어지러운 폐 교통호다
▽ 두 사람이 내려선 곳이 일반등산로가 맞는 모양 능선만 고집하니 족적은 사라진다
▽ 폐 교통호 분기점에서 6분후 약470m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아주 가파른 내림이다
▽ 아주 가파르게 능선만 찾으며 표고차 200m를 뛰다시피 내려선다
▽ 생기봉 정상 아래서 발원해서 북쪽으로 길게 흘러내린 계곡을 만나서 다시 마지막 6번 째 R이고 옷과 양말도 전부 갈아입고 마을 길을 따라 내려간다
▽「15 물안골길 19」마을길을 내려서다보니 북쪽 지촌촌 건너 솟은 봉우리는 독산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의 △772.5m다
▽ 물안교를 건너며 지촌천을 바라보고
▽ 물안교 건너 버스정류장이 없는데 사창리 19시20분 출발 버스를 4명이 손을 흔들어 정차 시키는 무모한 시도를 하려 한다
이후 물안교를 건넌 국도에는 버스정류장이 없다
대체로 시외버스는 세우는 정류장이 아니면 지나치기 쉬우니 가까운 사창리 택시를 불러서 사창리로 달려가서 버스를 타야했는데 4명이 도로를 막고 손을 흔들면 세워주지 않겠냐는 안이한 생각에 19시20분이 되면서 곧 달려올 춘천행 마지막 시외버스를 기다리며 4명이 진행차선에 서서 손을 흔드니 야속하게도 반대차선으로 휙 달려가 버린다
에구! 그 바람에 춘천역까지 68.000냥의 택시를 타고 빠르고 편하게 가는데 혼자면 부담이지만 4명이 1/n이니 큰 부담이 없다
춘천역 인근에서 소맥에 식사 후 피곤한 몸으로 돌아온다.
첫댓글 오늘 오전 현재 당일 오후 소나기 예보
능선에 올라선 상태이니 그냥 비 맞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