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의 청춘 당신을 응원합니다.
강원지방병무청과 양구군이 후원하는 21사단 현역병 입영문화제가 지난 15일 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열렸습니다. 중부전선 최전방 지킴이 백두산부대에 입영하는 장병 140명과 가족들이 참여한 입영문화제는 새로운 부대문화를 만들어 냅니다.
입영문화제는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행복한 입영문화를 제공하여 입영 순간을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하게 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것으로 현장에 참석한 장병이나 가족들이 행복한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입영문화제에서 다트와 투호놀이도 즐기고, 군 최신장비와 생필품등을 관람하기도 하고, 포토존에서 입영전 추억 사진도 담아 봅니다.
양구군청에서 준비한 지역 특산물 코너에서 양구시레기 주먹밥, 찐빵 등을 시식하며 다양한 체험으로 자녀들이 입영하는 양구를 알아가며 입영문화제를 즐깁니다.
사랑의 편지 쓰기 코너에서는 군 입대하는 아들, 남친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를 작성하여 우체통에 넣으면 훈련중 장병에게 전달하여 주는데요.
광주광역시에서 온 최봉호님은 “막내가 입영을 합니다. 아들에게 편지를 써 보는데요. 군대 입영으로 더욱 멋진 모습을 보기를 소원하며 편지를 적었다”고 말을 하며, 선배의 마음과 아빠의 마음을 담은 사랑 가득한 글을 보여 주십니다.
입영문화제는 가수와 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져 장병들과 가족들의 이별문화를 축제로 승화 시켰는데요. 곰신들의 선서는 함께한 모든 장병들과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진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인기짱∼∼♡♡♡
고무신 선서 선착순 신청인데요. 고무신들의 경쟁이 치열하였지만 참여자는 2명이어서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고무신선서, 나는 고무신 00으로 대한민국 육군에 입영하는 00이가 전역하는 그날까지 남자친구가 걱정하지 않도록 나이트클럽 등은 가지 않겠으며 고무신을 거꾸로 신지 않을 것을 선서합니다”
선서에 참여한 고무신 2명에게는 입영장병과의 영상통화권 2장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고무신 잘 만나 입영과 동시 포상 받았네요.
부모를 대표하여 단상에 선 어머니는 “ 아들들 건강하고 편안하고 서로 화합 잘 하라” 고 말하며 모든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울컥합니다.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강원지방병무청 원태연과장은 “ 입영 장병들이 병역을 자랑스럽게 이행할 수 있는 입영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 라며 국민을 위한 행복한 변화를 위해 입영문화제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취재 : 청춘예찬 부모기자 홍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