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문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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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 주말 에세이 20
<일등ㆍ중등ㆍ하등>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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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가 조주에게 예를 올리자, 조주는 선상에 앉아 있다가 내려와 정중하게 그를 맞이했다. 이 점을 괴이하게 여긴 제자가 선사에게 물었다.
“스님, 며칠 전, 왕이 왔을 때는 선상에서 내려오지도 않더니 오늘 신하가 오니까 선상에서 내려와 영접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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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가는 사람이 오면 선상에 앉아 맞이하고, 중등 가는 사람이 오면 선상에서 내려와 맞이해야 한다. 하등 가는 사람이 오면 대문 밖까지 나가 맞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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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선사가 앉아 있던 ‘선상’이란 법을 설하는 높은 자리에 위치한 법상法床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고승[방장]을 생불生佛처럼 여기기 때문에 선상의 위치가 보통 스님들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 조주는 평소 쉴 때도 선상에 계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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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가 조주에서 40여년 관음원에 있는 동안 조왕은 몇 차례 왕부王府로 청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대체로 보통 사람은 약자 앞에서 강하고, 강자 앞에서 비굴하게 사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내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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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all my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skin and mercy light will be reflected.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