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
세기의 미인도 피할 수 없는 본능의 역습 : 쿨리지 효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릴린 먼로, 그리고
오드리 헵번, 비비안 리, 에바 가드너, 인그리드 버드만... 이름만 들어도 세상 모든 남자가 무릎
꿇을 것 같은 이 '비교 불가'의 미인들에게도 공통된 비극이 있다.
바로 남편의 끊임없는 외도로 불행한 운명에 시달렸다는 점이다. 놀라운 건 그 상대가 아내보다 더
큰 아름다움이나 매력이 없다는 흥미로운 사실이다. 세상은 경악한다. "집에 다이아몬드를 두고 왜
밖에서 돌덩이와 구를까?" "눈이 삐었나? 아내보다 예쁜 구석이 하나도 없는데!"
하지만 이건 시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배신'이다. 남자의 눈이 삐어서가 아니라, 그의 도파민 공장
이 '익숙한 보석'보다 '생소한 돌'에 더 강렬하게 반응해 버린 상황이다. 이 황당한 심리를 설명하는 명
확한 이론이 바로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이다.
'닭'은 아는데, 대통령은 모르시나? 이 용어는 미국의 제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의 일화에서 시작됐
다. 평소 '침묵의 칼'이라 불릴 만큼 무뚝뚝했던 그가 농장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먼저 닭장 앞을 지
나던 영부인이 수탉의 지치지 않는 정력을 보고 감탄하며 안내원에게 물었다.
"저 수탉은 하루에 몇 번이나 하나요?" "수십 번도 더 합니다." 영부인은 의미심장하게 덧붙였다. "그걸
나중에 대통령께도 꼭 좀 말씀해 주세요."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쿨리지' 대통령은 잠시 생각하더니 되
물었다. "그 수탉이 매번 '같은 암탉'하고 만 하나?" "아뇨, 매번 다른 암탉과 합니다.
"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응수했다. "그걸 내 아내에게도 꼭 좀 전해주게." 이 웃지 못할 티키타카가
바로 쿨리지 효과의 핵심이다. 새로운 짝이 나타나면 잠들었던 본능이 번개처럼 부활하는 '새것 콤플렉
스'이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