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까지 받은 의견을 토대로 김두관 팬카페 정식 명칭 투표 개시하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2차투표까지 실시되지 않을 것 같고 한 번 투표에서 결정될 것 같습니다.
투표기간은 원래 2차투표 마감일이었던 이번주 일요일까지로 하겠습니다.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의견을 우리 김두관 팬카페의 정식 명칭으로 결정하겠습니다.
결정된 명칭은 월요일 0시에 공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1번 : DK 김두관 마중물
(부제 : 한민족의 미래를 퍼올리는)
취지 : 향후 5년을 바라보는 미래지향적 시점에서 김두관을 키우고, 알리고, 모여드는 카페라는 위치와 역할(이념과 가치)에 걸맞으며, 보통의 정치인 카페와는 맛과 품이 다른(차별화) 작명이며, 되씹을수록 생각키우는 의미를 찾고자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248435050AD9AFF0D)
# 마중물이란 : 우물 물을 두레박으로 길러 먹다가 펌프가 들어오자, 펌프로 물을 뿜어 먹던 시절에 생긴 말입니다. 펌프 속에 물이 마르면, 펌프질을 하기 전 한바가지 정도의 물을 펌프에 붓고 펌프질을 하는데 이 물을 마중물이라 합니다. 이렇게 이름을 지은 이유는 손님이 오면 주인이 마중을 나가 맞이하듯이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부어 뿜어올리는, '물을 맞이하는 물'이라는 뜻으로 마중물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스토리텔링 디렉터 박현찬 씨는 『마음을 여는 신뢰의 물, 마중물』이라는 교양소설을 써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신뢰'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인데, '무한 경쟁 시대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신뢰야말로 진정한 성공과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서는 꼭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특히 메마른 펌프에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먼저 붓는 한바가지 정도의 물을 뜻하는 '마중물'에서 신뢰라는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마중물을 붓듯 자신이 먼저 타인을 신뢰할 때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이 쌓여나갈 것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 이번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DK는 펌프질이 약해서였는지, 우물 물이 충분히 고이지 않아서인지, 국민의 마음을 충분히 적시지 못했습니다. 우리 카페가 '마중물'이 되어 한 오년 펌프질을 해봅시다. DK는 심신과 지혜를 더 닦아 온 국민을 적실 물줄기를 잘 잡아 놓으십시오.
# 마중물이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우려의 의견이 있었고, 이에 대해 낯선 단어이므로 찾아보고 감탄하는 효과, 무언가 다르고 진정한 지지자들이라는 그런 좋은 카페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리라는 기대가 든다는 의견 또한 있었습니다.
# 마중물이라는 단어는 곱씹을수록 이른 아침에 동네 공동우물까지 물지게 지고 물동이 이고 길어오던 향수도 떠오르고 마중물 부은 후 몇 번의 바람빠지는 소리 끝에 뿜어져 나오는 콸콸콸 물의 소리가 배고픔과 갈증, 더위를 동시에 날려보내는 정치에 접목하면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확 뚫어주는 우리네 소리이고, 김두관의 정치철학, 소통 등 많은 의미가 내포되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2번 : 김두관의 대동세상大同世上 (또는 김두관과 함께 열어가는 대동세상)
취지 : 공평한 도리가 이루어지는 정직한 삶의 세상인 대동세상은 김두관의 정체성, 진정성, 미래비전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말이며, 김두관이 싸인할 때 쓰는 문장으로서 김두관이 가장 명확하게 인식하고 추구하는 세상이며 또한 노무현과 우리 모두가 꿈꾸는(꿈꾸었던) 세상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3574D50ADA07F28)
# 김두관 지사님은 사인해 주실 때 A4용지보다 더 큰 종이에서부터 손바닥만한 수첩 종이에까지 언제나 "더불어 함께하는 대동세상!!"이라는 말을 적어주십니다. 이 "더불어 함께하는 대동세상"이라는 말은 족보가 있는 말입니다. 이 문장은 율곡이이 선생의 성학집요에 나오는 말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 고대 유가의 경전인 《예기》에서 가져온 말입니다.
# 대동(大同)의 뜻 : 천하가 하나로 합쳐 번영하여 화평하게 됨
# 율곡이이의 성학집요 中 : (미래의 세상) 더불어 함께하는 대동이란 것은 공평한 도리가 이루어지는 정직한 삶의 세상이다.
# 대동세상의 유래 : 중국 고대 유가의 경전으로, 오경(五經) 중 하나인 《예기》 예운편에 나오는 대동의 세상
大道之行也 天下爲公
대도가 행해지던 시대에는 천하를 공공의 것으로 보았다.
選賢與能 講信修睦
따라서 어질고 유능한 자를 가려서 신의를 강명하고 화목하는 길을 닦았다.
故人不獨親其親 不獨子其子 使老有所終 壯有所用 幼有所長 矜寡孤獨廢疾者 皆有所養
그러므로 사람들이 그 어버이만을 친애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어버이에게까지 미치며, 그 자식만을 자애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자식에게까지 미칠 수 있게 하고, 장년의 사람은 충분히 그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어린이는 건전하게 자라날 수 있고, 홀아비·과부·고아·자식없는 외로운 사람과 불치의 병에 걸린 사람도 모두 충분히 그 몸을 기를 수 있게 했다.
男有分 女有歸 貨惡其棄於地也 不必藏於己 力惡其不出於身也 不必爲己
남자는 직분이 있고, 여자는 갈 곳이 있었다, 재화는 거두어 땅에 버려지는 것을 싫어하지만 반드시 자기를 위해서 사장하지 않았으며, 힘은 그 몸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싫어하지만 반드시 자기 한 몸만을 위해서 쓰지 않았다.
是故謀閉而不興 盜竊亂賊而不作
그러므로 간사한 모의는 닫혀서 일어나지 못하고 도적·난적이 일어나지 못했다.
故外戶而不閉 是謂大同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대문을 잠그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었으니 이것을 '대동의 세상'이라고 한다.
# 대동세상은 김두관의 꿈이기도 하고, 저희들의 꿈이기도 하고, 또한 노무현이 꿈꾸던 세상입니다.
# 노사모, 미권스처럼 김두관의 대동세상은 줄여서 '김대세'가 되니 좋습니다. '김두관이 대세(大勢)'라는 이중적인 의미 또한 가질 수 있습니다. 마중물은 대동세상의 한 코너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동세상 우물터 또는 마중물터를 지금의 자유발언대처럼 많은 지지자들이 마중물을 부어주는 코너로 합시다. 씸씨티같은 농장가꾸기 소셜게임처럼 대동세상을 만드는 놀이터로 김두관 팬카페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대동세상에는 김두관이 이룩하고자 하는 미래 비전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고, 김두관의 꿈이자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김두관과 우리 팬카페의 명확한 미래 정치적 비전입니다.
# 대동세상이라는 말은 공자시대 개념같으면서 시대정신에 부합하면서도 젊은 세대와 저희 세대에(콜롬보님) 확 와닿지는 않는 단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어떤 일반 인터넷 블로거가 김두관 싸인에 반했다는 글이 있네요.
(원문 주소 : http://applemars.tistory.com/301, 제목 : 함께하는 대동세상)
젊은이들에게 확 와닿지 않는다는 것은 편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정성이 담긴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봅니다.
# 저는 김두관 지사님의 정치적 미래 비전은 지방분권/자치와 더불어 통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4년 중임제 개헌 후 앞의 4년은 지방분권과 자치, 뒤의 4년은 통일) 저는 통일대통령 김두관에게 '더불어 함께하는 대동세상'이라는 말만큼 잘 어울리는 문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다른 의견들도 있었지만 작명만 해주시고 기타 성실한 이유나 논거를 달아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후보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두 글 모두 잘 곱씹어 보시고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한 표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와 활발한 활동을 자랑하는 우리 김두관 팬카페의 정식 명칭을 결정한다는 점 잊지 말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제가 첫번째 투표자이네요. 저는 김두관의 대동세상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그리고 마중물이나 대동세상에 관해서 추가할 내용이 있으시면 '답글'을 달으셔서 다른 투표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번 대동세상에 한표요...
마중물이 참 좋은데 많은 분들이 이미 사용해서 식상감이...
댓글로 의사 표시를 하나요? 아니면 쪽지를 보내는 건가요?
제안자는 참여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콜롬보님! 댓글인지 쪽지인지는 고려하지 못했네요. 비밀투표의 원칙도 있는데 말이지요~ ㅠㅠ
저는 댓글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글을 올렸네요;;
대동세상 한표요~~~수고들하세요
고민고민.. 둘 다 좋은데요.^^
꼭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니.. 대동세상이요..
저는 마중물도 좋고 대동세상도 좋지만 xellos님 열성에 먼저 한 표 찍겠습니다.^^ 마중물 의미도 참 좋습니다. 대동세상은 작은 소나무님이 맨 처음에 제안을 하신 건데 제가 다시 올렸었습니다. 요즘 도통 나타나시지를 않네요. 비록 차용해서 올리기는 했지만 객관적인 투표를 위해 저도 기권하겠습니다.^^
저는 '마중물'에 찬성합니다.
취지에 글을 올렸으면 투표 못하나요? 김대세와 마중물 코너를 만들자는 게 제 의견이었는데 기권해야 하나요? 대동세상에 한표 던지지만, 선관위를 맡으신 제로스님 의견에 따르겠어요.
아닙니다. 저는 원래 모든 분 표를 받으려고 했는데(실제 선거에서도 후보자 또한 투표권을 가지니까요) 콜롬보님께서 기권하신다고 해서 꼭데기까지님도 기권하시고 이 두 분 빼고는 모든 표 합산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젤로스님! 젊어서 인지 항상 빠르고
급하군요 ㅎㅎ
의견 제시했으면 적어도 이틀은
기다려 봅시다.
빨리 좋은 이름 같고 싶은 맘은
알지만~~~^^
네 글 첫머리에 있는데 일요일까지 받고 월요일 0시에 공표한다고 써 놓았습니다 ~ !!
저도 숙성될 때까지 좀 뜸 들였다 투표할랍니다. 빈둥빈둥 대다가 마감시간 다 되어 결정하는 못된 버릇이 있어놔서... 아무래도 옛날 시험 코앞에 두고서야 벼락치기 공부하던 버릇이 지금도 이어지는 듯...
비양도님// he he 저도 벼락치기 대마왕인데요 ^^*.. 비양도님과 저는 벼락치기에 관해서도 동지이군요 ~ ㅋㅋㅋ
시험 직전에 벼락을 치셨다구요? 전 시험 끝나자마자 쳤습니다. 쌍권총을 쏴댔지요.ㅈㅈㅈ
대동세상은 정동영 전의장님이 쓰던 구호중의 하나입니다. 의미는 좋으나 이미지카피면에서 이름 올리기엔 상징성이 떨어집니다.
정동영 하면 딱 떠오르는 구호가 아니지 않나요? 저는 전혀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 방송기자 출신의 도시풍의 정의원에게 안 어울려서 매치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미지 카피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대동세상은 김두관 후보한테 더 잘 어울리는 구호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걸 예상 못하고 마중물을 최초로 카페에 쓴 저는 투표권이 있나요? 콜님처럼 기권해야합니까? 애매한 부분이 있네요. 콜님에 대한 예의도 아닌 듯하여 기권하고 많이 오도록 독려차 여저 다니러 갑니다.
투표해주세요~ㅋㅋㅋ
대동세상보다는 홍익세상이 우리까페와 더 어울릴듯하고요. 마중물 잘 안쓰는 단어라 다소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뜻을 곰곰 새기고 자주 되뇌이다보면 순 우리말에도 참 좋습니다.
따라서 당근 마중물에 쾅!
둘 다 좋고 맘에 드는데...음...저는 마중물에 한표 던집니다....감사합니다...홧팅!!!
전봉준 동학 혁명군 같아요~
제 생각에는 해밀 이라고 했으면 좋것는디~
해밀 검색들 해보서요~
비온뒤 맑게 개인 우리하늘
우리는 해밀 이라고 명칭 했으면 좋겠어요!
참 고민스럽군요. 뭔가 어울리는 것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 딱히 떠오르지 않으니...일단 현재까지 제안된 두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할 거 같은데요.
이 카페의 '역할'을 강조하는 측면에선 DK마중물이 나으나 DK가 지향하는 '가치나 비전'을 강조하는 측면에선 김두관과 함께 열어가는 대동세상이 낫고...
전 이 중 후자에 한표. 다소 진부한 느낌은 드나 여기에 담겨있는 세계관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단 점. 그 유래를 따지면 오래된 것이긴 하지만 이 단어의 어원과 유래를 따지기보단 그냥 오늘날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 이란 의미로 받아들이면 무리가 없겠단 점을 생각했습니다.
앞서 어느 분이 제안했듯이 DK 마중물은 이 카페의 한 코너나 게시판으로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동세상은 '김두관과 함께 열어가는 대동세상'으로 쓰든지 '아래로부터 열어가는 김두관의 대동세상'으로 쓰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추가합니다.
아울러 '대동사상'이란 말을쓰면 그 유래나 그 사상이 태동하게 된 시대적 배경, 그 의미 등을 정확히 따져서 써야겠지만, '대동세상'이란 말은 특정 시기에 유행한 '대동사상'이란 말과는 별개로 좀더 일반화되어 보편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대동세상.. 참 잘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