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가 쉽지 않은 곰손은 출근할 때의 앞머리와 퇴근할 때의 앞머리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온종일 헤어롤을 감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스타일에이드가 준비했다.
학교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자꾸만 신경 쓰이는 앞머리! 해질 때까지 처지지 않게 도와줄 헤어템들을 모아봤다.
필리밀리, 헤어용 기름종이,
출처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얼굴만큼이나 유분이 많은 두피에도 기름종이가 필요하다.
투명 실리카 파우더가 도포돼 있는 흰색 면으로 기름진 앞머리를 톡톡 두들겼다가 가볍게 쓸어주기를 반복하면 간편하게 유분을 제거할 수 있다.
스프레이나 파우더 타입과 달리 투명한 파우더 입자가 미세하게 묻어 있어 얼룩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뷰티스푼, 앞머리 헤어 픽서,
출처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아침에 스타일링기와 드라이기로 공들여 세운 앞머리! 퇴근 후 밤까지도 떡짐 없이 짱짱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노세범 파우더가 들어 있는 고정 스프레이를 추천한다.
액상, 가스 타입의 스프레이 특유의 딱딱한 머릿결 대신 보송보송한 머릿결을 겟할 수 있다.
노세펌 파우더가 앞머리의 유분을 제거함과 동시에 볼륨을 고정해줘 특히 여름철에 유용하다. 분사구가 360도 다양한 각도로 회전되기 때문에 편하게 분사할 수 있고, 휴대하기 좋은 미니멀한 사이즈도 킬 포인트다.
단, 분사력이 강해 너무 가까이에서 분사하면 왁스 성분으로 인해 뻣뻣해질 수 있다. 충분히 흔들어주고 최소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분사한 다음, 가볍게 톡톡 두들겨 흡수시킬 것.
유닉스, 테이크아웃 헤어롤 PW-5638MB,
출처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일반 헤어롤보다는 발열 헤어롤을 쓰면 드라이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USB(5핀) 충전 타입의 직경 38mm 테이크아웃 헤어롤은 시스루 뱅 혹은 자연스러운 C컬 앞머리에 제격이다.
돌돌 말아 1분간 기다리면 드라이한 듯 볼륨 업!
고정해주는 밴드가 달려, 뿌리부터 바짝 말아 고정할 수 있다.
충전 완료를 뜻하는 파란색 LED가 켜지기까지 2~3분이면 충분하다. 충전이 빠르고 최대 120도까지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바쁜 아침에 빛을 발한다.
손으로 감싸도 따스한 정도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드림웍스, 앞머리 뽕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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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롤에 감아 사용하면 볼륨 업 효과를 배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시트다. 픽서가 듬뿍 묻혀 있는 시트를 헤어롤에 감고 앞머리를 말아 3~5분간 기다리면 끝.
주의! 시트에 에센스가 꽤 흥건히 적셔 있기 때문에 열이 나거나 전기 충전식의 헤어롤에 씌워 사용하면 전대 안 된다.
시간이 흘러 에센스가 건조되면서 앞머리 볼륨이 고정되는 원리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드라이로 빠르게 건조하면 된다.
롤을 풀고 나서는 빗으로 빗겨줘야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도도레이블, 뿌리는 10분 셀프 앞머리펌,
출처스타일에이드 영상 캡처
펌 시술을 받기엔 시간과 돈이 한정적이고, 그렇다고 매일 열기구를 사용하자니 머릿결이 상해 고민이라면!?
집에서 셀프로 할 수 있는 앞머리 펌 키트를 소개한다. 10분 셀프펌으로 비 오고 축축한 날에도, 땀이 많이 난 날에도 자연스럽게 볼륨을 사수할 수 있다.
- 1제를 앞머리에 충분히 도포한다.
- 헤어롤로 앞머리를 말고 1제를 한 번 더 도포한 뒤, 10분간 기다린다.
- 2제를 충분히 적셔준 뒤, 5분간 기다렸다가
- 린스로 헹구고 말리면 초간단 앞머리 펌 끝!
스프레이 타입이라 사용이 편하고, 패키지 1개 분량으로 약 8회 정도 사용 가능하니 가성비 갑이라 할 만하다. 지속력 역시 개인차가 있겠지만 보통 3~4주로 꽤 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