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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초우문학회 문학기행
채기병(초우문학회 부회장, 가천시창작반 회장)
오늘은 초우문학회의 정기 문학 기행일이다. 이번은 8번째로 공주의 풀꽃 문학관과 대전의 효문화진흥원에 간다. 일찍 시작된 초여름의 무더위지만 아침엔 아직은 서늘한 기운이 남아있다. 그래도 이렇게 맑고 미세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씨에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가?
가천 시창작반의 후원 몫인 계란 100여개를 새벽에 삶아 담아오려니 무척 바빴지만 시간 여유를 두고 가천대에 갔다. 벌써 버스 한 대는 와 있고, 은평 교회에서 오는 버스는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다. 일찍 온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조금 기다리니 8시 10여분 전에 다른 한 대의 버스가 도착했다. 8시 정각에 출발하기로 했지만 버스 두 대가 가려니 이것저것 준비할 것, 옮겨 실을 것도 많아서 8시 20분이 돼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현충일은 공휴일이라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차량이 늘 막히곤 해서 문학 기행을 갈 때마다 제 때 도착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차량이 막힘없이 달려 기분이 저절로 좋아졌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전용차선이 있어서 걱정이 없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다른 차선에도 차들이 많지 않았다.
시가지를 벗어나니 신록이 우거져 산마다 살이 통통하게 쪄 있고, 모내기를 마친 논에서는 어린 벼들이 햇볕을 쪼이며 앙증맞은 손을 흔드는 듯했다. 곧 키 크기 경쟁을 하며 무럭무럭 자라서 농부의 마음을 흐뭇하게 할 것이다. 최근에 비가 오지 않고, 폭염이 계속되어서 그런지 밭은 메말라 한참 자라야할 채소들이 힘겨워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그렇게 자연도 사람도 삶을 살아가는 것이니 다 받아들이고 기쁘게 살아갈 일이다.
나태주 시인은 풀꽃 시인이라 불린다.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에 풀꽃이란 시가 걸리면서 일약 스타 시인이 되었다.
풀꽃
오래 보아야 예쁘다
자세히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아주 짧지만 들꽃 같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누구나 소중한 사람으로 바뀌게 되는,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시이다. 2002년도에 담임을 할 때 우리 반 제자였던 둘이 작년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 주례사의 마지막을 서로 마주보고 이 시를 따라 읽게 하면서 마친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도 꼭 한 번 보고 싶은 시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니 참 설렌다.
시창작반 수업 시간에 문학 기행 준비를 위해 나태주 시인의 등단 시를 비롯한 몇 편의 시를 읽고 공부한 적이 있다. 1971년에 서울 신문 신춘문예에 등단하였으니 40년 가까이 시인으로 사신 분이다. 등단작을 보자.
대숲 아래서
바람은 구름을 몰고
구름은 생각을 몰고
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
대숲아래 내 마음은 낙엽을 몬다
밤새도록 댓잎에 별빛 어리듯
그슬린 등피에 네 얼굴이 어리고
밤 깊어 대숲에는 후둑이다 가는 밤소나기 소리
그리고도 간간이 사운대다 가는 밤바람 소리
어제는 보고 싶다 편지 쓰고
어젯밤 꿈엔 너를 만나 쓰러져 울었다
자고 나니 눈두덩엔 메마른 눈물 자죽,
문을 여니 산골엔 실비단 안개.
모두가 내 것만은 아닌 가을,
해지는 서녘구름만이 내 차지다.
동구 밖에 떠드는 애들의
소리만이 내 차지다.
또한 동구 밖에서부터 피어오르는
밤안개만이 내 차지다.
하기는 모두가 내 것만은 아닌 것도 아닌
이 가을
저녁밥 일찍이 먹고
우물가 산보 나온
달님만이 내 차지다.
물에 빠져 머리칼을 헹구는
달님만이 내 차지다.
시인은 내가 자연이고 내가 아이들이고 내가 달님이라는 얘기를 ‘대숲 아래서’ 노래하고 있다.
2시간 가까이 가는 동안에 시낭송가이신 정재호님께서 좋은 말씀과 여흥을 책임져 주셨다. 키도 키고 잘 생긴 얼굴에 막힘없이 나오는 입담이 모두를 즐겁게 했다. ‘시낭독’은 시를 보면서 읽는 것이고, ‘시낭송’은 외워서 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구분지어 주셨다. 지난 5월 8일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초우아카데미 시낭송회에서 외우기는 했지만 혹시 몰라서 슬쩍슬쩍 보면서 했던 기억이 나서 부끄러웠다. 이렇게 차이를 알았으니 다음에는 완전히 외워서 낭독이 아닌 낭송을 해야겠다.
예상 시간보다 약간 늦은 10시 조금 넘은 시간에 공주풀꽃문학관에 도착했다. 작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가본 문학관 중에서는 가장 작고 아담했다. 문학관은 주차장 보다 약 5미터 정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나태주 시인의 ‘풀꽃’ ‘행복’ 등의 대표시가 5개씩 3세트 15개가 걸려있다.
우리 80여명이 문학관에 들어서니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다. 나태주 시인은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내 마음속의 모습과는 달리 평범한 시골 영감님 같은 분위기였다.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교장으로 정년을 퇴임한지도 오래되어 70대 중반에 들어섰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비좁아서 문학관 관람은 하지도 못하고 바로 시인의 말씀을 한쪽 구석에 겨우 버티고 서서 간신히 들었다. “100사람이 1번을 읽는 것이 산문이라면 1000사람이 100번을 읽는 것이 시이다. 요즘 막말을 많이 하는데, 말을 아름답게 쓰는 것이 시(詩)이다. 독자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혼의 문장을 써야 한다. 반전이 있는 삶을 살아라.” 대충 이런 말씀을 해 주신 것 같다. 초등학교 선생님 출신답게 직접 풍금을 치시면서 자작시 ‘풀꽃’을 노래로 부르시고, 우리들도 따라 부르라고 하시면서 가르쳐주셨다. 그 순간 50년 전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오랜만에 듣는 풍금소리, 선생님을 따라 부르는 노래, 너도 나도 다 예쁘고 사랑스런 풀꽃들이다.
달려온 시간에 비해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서 더 값진 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전체 기념사진도 같이 찍고, 또 각자 원하는 분들과 기쁜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시를 오래 쓰신 분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 원래는 문학관이 좁아서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강연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너무 무더워 이동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건지 문학관에서 강연이 진행되어 예정시간보다 조금 일찍 점심 식사 장소로 떠날 수 있었다.
한 시간을 달려서 다음 목적지인 대전의 효문화진흥원 옆에 위치한 장수 두부촌 식당에 도착했다. 장어구이도 함께 하는 집인데, 이런 걸 먹으면 장수(長壽)한다는 것인지 장수(將帥)처럼 힘이 세 진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음식점 주인도 시인인가? 둘 다면 더 좋겠다. 우리는 장어구이는 비싸서 못 먹고, 버섯두부전골 요리로 먹었다. 이미 예약을 해놔서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 정재호 시낭송가님이 와인 3명을 가져와서 반주로 함께 먹으니 장어구이 보다 나은 것 같다. 식당 앞 화단에 꽃을 예쁘게 잘 가꿔 놓았다. 이런 걸 보면 음식점 주인이 어떤 분인지 느낌이 온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바로 옆에 위치한 대전효문화진흥원 대강당(지하 1층)에서 대전효문화진흥원과 초우문학회가 공동주최하고 NH농협은행에서 후원하는 ‘孝문화의 진흥’과 ‘생활 문학의 부흥’을 위한 ‘孝문화 백일장’ 개최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넓은 강당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시원한 가운데 행사에 임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일정을 짜시고, 현지답사를 몇 번이나 하시고, 행정적인 처리를 모두 하신 이군익 초우문학 감사님이 시인다운 멋진 말씀으로 사회를 보셨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문복희 교수님의 개회사, 김덕균 단장의 환영사, 대전효문화진흥원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문복희 교수님은 개회사에서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신 대전효문화진흥원의 원장 및 모든 관련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셨고, 효문화백일장을 개최하게 되어 아주 뜻 깊게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이것을 계기로 효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백일장이 100년 1000년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효문화진흥원과 초우문학회가 생활 문학의 동인망월(同人望月)로 함께 나아가자. 모든 것을 기쁨으로 나누자.”고 하셨다.
이어 현충일 국가 행사를 하러 가신 장시성 진흥원장을 대신하여 김덕균 단장님이 환영사에서 문 교수님이나 사회자의 한 말씀 한 말씀이 다 음악이고 시라고 하시면서 “이런 문학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인성교육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생활 속의 모습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생활 문학은 참 배울 것이 많다. 효를 진흥시키고 확산시키는데 이렇게 백일장을 동지로서 공동개최하게 되어 뜻이 깊다. 아주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하셨다. 환영사가 끝나고 나서 문 교수님께서 효문화진흥원에 초우 문학지와 당신의 시집, 꽃다발을 증정하셨다.
다음 효문화진흥원 안내 동영상에서는 각 전시실을 소개하고 나서, 오늘 사회자이신 이군익감사님의 지게 효자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것과 방송으로 송출된 것 등이 나왔다. 불편하신 아버지께 좋은 경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지게를 제작하여 아버지를 싣고 금강산을 오르고, 중국의 태산에도 오른 상상하기 어려운 효자 아들인 이군익감사님의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왔다. 효문화진흥원에 잘 맞는 이야기로 많이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다.
행사를 마치고, 문복희 교수님께서 시제를 발표하셨다. 중국출신 학생들이 한지에 붓글씨로 쓴 시제를 내 걸었는데, 효문화진흥원과 공동개최에 맞는 세 개의 시제가 주어졌다. ‘뿌리, 아버지. 개구리’란 제목으로 시, 시조 그리고 수필을 쓰면 된다. 종이와 볼펜을 받아서 오후 3시30분까지 제출하면 그 중에 잘 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을 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5명의 심사위원(구충회, 백승언, 박형주, 신태진, 채기병)도 발표하셨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심사 위원이 되었다. 심사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참 어려운데......
글을 쓰기 전에 효문화진흥원 관람을 위해 3팀으로 나누어서 안내자를 따라 설명을 들었다. 전시실은 1, 2, 3층에 5개의 전시실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머리로 이해하는 효, 2층은 몸으로 느끼는 효, 3층은 마음으로 함께 하는 효란 주제로 1층에 1개, 2•3층에 각각 2개의 전시실이 있다. 효과 관련된 글이나 영화도 있고, 역사적으로 드러난 여러 효자들의 이야기, 동영상 시청각실 등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 지게 효자의 실제 지게도 전시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지게가 컸다. 나 같은 사람은 빈 지게만 지고도 올라가기 어려울 것 같은데, 거기에 사람을 싣고 오르려면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전시실 관람이 끝나고 이제는 각자 작품을 쓰는 시간이다. 그 시간 안에 가까이에 있는 뿌리 공원을 자유 관람하게 일정이 짜여 있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대부분 효문화진흥원내의 카페나 강당, 주변 벤치에 앉아서 글을 쓰고, 뿌리 공원에 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나는 이번에 등단하신 김종근선생님과 같이 뿌리 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햇볕이 무척 따갑다.
뿌리공원은 효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여 효사상을 함양시키고 같은 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기 위해 대전광역시 중구에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각품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1997년에 개장한 테마공원이다. 뿌리공원은 충효사상을 함양시키는 교육 공원이면서 가족 단위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하는 가족친화 공원이며, 심신수련, 건전한 청소년 육성의 체육공원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의 자연공원이기도 하다. 자신의 뿌리를 알아볼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잔디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 뿐만 아니라 산림욕장,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다시 효문화진흥원에 돌아오니 다들 글쓰기에 바빴다. 난 심사위원이란 핑계로 글도 쓰지 않고, 돌아다니기만 했다. 그럭저럭 시간이 돼서 작품을 모아 1층 카페 탁자에 앉아서 문교수님과 5명의 심사위원들이 총 56편의 작품 중에서 우수작을 선정하였다. 2명의 초등학생은 모두 시상하기로 했고, 학생부의 9작품 중에서는 금상, 은상, 동상 각 1작품을 선정했다. 45편이 들어온 일반부 작품 중에서 이미 시로 등단한 11명을 빼고, 나머지 34편 중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작품, 장려상과 특별상은 각 3작품을 골랐다. 심사하는 동안에 지하 강당에서는 정재호님의 사회로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있었는데, 참가를 안 해서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참가 경험으로 볼 때 아주 재밌게 진행되었을 것이다.
이제 오늘의 마지막 행사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문복희 교수님의 총평과 선정 방법을 말씀하셨는데, 독창성이 첫 번째이고, 그다음에는 어법에 맞게 썼느냐, 감동을 얼마나 주느냐 등이 핵심이었다고 하셨다. 초등학생부터, 학생부, 일반부 순으로 수상을 했다. 초우문학회 유영자 회장님과 심사 위원들, 문교수님께서 상장을 수여했고, 대상은 장시성 원장님께서 하셨다. 영예의 대상은 가천시창작반 소속의 일반부 손정숙선생님이 차지하였다. 개회식 때 참석하지 못한 장시성원장님은 상을 수여하고 나서 효문화를 통해 문학 활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초우문학회 회원들의 활동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씀하시고 나서 앞으로도 효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도모하자고 제안하셨다.
이렇게 제 8회 초우문학회의 문학 기행은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 늦게 대전을 출발하였다. 오는 동안에도 다들 감동에 들떠서 피곤한 줄도 모르고 이야기에 노래에, 시낭독 등을 하면서 올라왔다.
이번 문학 기행은 초우문학회 처음으로 공동개최를 하였으며 철저한 계획과 여러 번의 준비 모임, 그리고 발빠르게 움직인 현장에서의 여러 회원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다른 어떤 때보다도 의미 있고,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 또한 십시일반 후원을 많이 해 주셔서 1만원의 적은 참가비로도 부족함이 없이 차고 넘치는 빵의 기적이 일어난 기행이었다. 문교수님과 준비한 모든 분들, 참가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첫댓글 버스안에서 궂은일 다해주시고 이렇게 기행문 까지 올리시는 부지런함에 감사에 말씀 전합니다.
다음에 즐거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시낭송가를 만나 봬서 영광입니다.
도여 채기병 부회장님
문학기행문을 이렇게 멋지고 수려하게 써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께 칭찬받으니 좋습니다.
알뜰히 기록으로 또한번 발자취를 새겨봅니다
새록 거리는 시간들이 아름다운 꽉채워진
문학기행 일정으로 함께한 모습들도 새겨놓았다는게 더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채기병회장님 알찬 계란만큼 기록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총무님!
와아~짝짝짝!! 채기병선생님의 멋진 기행문으로 함께 하지 못만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모두 모두 환하게 웃는 모습, 유월의 꽃을 닮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거예요.
채기병 선생님 좀 바쁜 외출이 있어서 이제사 컴앞에
제8회 우리 초우문학의 훌륭한 기행문을 주도 면밀한 출출 문장으로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보고와도 다까먹은 두뇌를 일깨워주심에 나를비롯 여러회원님들께 멋진 보시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초우는 인복많으신 교수님 휘하에서 많는 인재를 발굴하여 점점 명품이되어가고있음이 감격스럽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모든 과정을
마치
물 흐르듯
생생하게 묘사하신 필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준비하신분만 하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