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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연극 <휴먼코메디>를 웃음의 소재로 찾는 까닭은 저급한 몸짓, 억지스런 말장난으로 이어지는 억지웃음이 아닌 가슴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진정한 웃음을 주는 명품 공연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진정한 웃음을 위해, 코미디의 중요한 요소인 타이밍과 움직임의 고찰로 시작된 연극은 이제, 코미디의 교과서와 같은 연극이다.
오는 2월 2일(금)부터 5월 27일(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 극장 무대에 오를 연극 <휴먼코메디>는 <세 요리사>, <한 남자와 두 여자>, <노래>, <축구>, <추적>, <가족>등의 많은 에피소드 중 가장 유쾌하고 속 시원한 <가족>, <냉면>, <추적>이 올려 질 예정이다.
연극 <휴먼코메디>는 1인 4역 이상의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배역을 짧게는 약 2초안에 변신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연기를 요하는 작품으로 8년간 호흡을 맞춘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팀웍으로만 해낼 수 있는 고급 코미디 작품이다.
세계무대가 인정한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품
2006년 프랑스 미모스 마임 축제 초청, 2007년 에딘버러 축제 초청(초청작 보이첵)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그 동안 세계 공연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라는 장르를 선택하지 않고 정극 작품으로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튼튼한 극의 구성, 최고의 기량을 갖춘 연출가와 배우들이 함께하는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배우들의 신체 언어를 표현수단으로 고집해 온 극단이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 연극 <휴먼코메디>는 1999년 혜화동 일번지에서 초연된 이후 후련한 웃음을 안겨 주며, 앙코르 공연을 거듭할 때마다 매진을 기록했던 작품이다.
작품으로 말하는 극단의 명품 코미디!
이것이 바로 8년간 연극 <휴먼코메디>를 이끌어온 힘이며 재 관람객이 타 공연보다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원년 멤버부터 신진 멤버까지 8년간 호흡의 결정판 !
이번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 극장에서 올려지는 <휴먼코메디>가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수 있는 것은 관록을 자랑하는 원년 멤버부터 신선함과 패기가 돋보이는 신진 멤버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두 팀의 개성 있는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초연 이후 지난 8년간 배우들의 기막힌 호흡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등 세계에서 인정하는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 ‘위트엔 비트’ 등 많은 작품을 연출한 연출가 겸 배우 백원길을 비롯하여 고창석, 권재원, 조재윤, 이은주, 방현숙 등 초연 멤버들이 먼저 2월 첫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며, ‘사다리움직임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신진세력인 김재구, 고재석, 김동훈, 이춘남, 심재선, 이혜미가 선배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의 무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전혀 다른 색깔의 두 팀을 비교하며 관람하는 것은 연극 <휴먼코메디>를 찾는 관객들만이 가질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코 매니아를 위한 특별한 혜택 - 60% 할인된 가격으로...
휴코 매니아! “십시일반 티켓”으로 관람 하세요~!
최근 대학로에서는 영화관과 같이 티켓가격이 평일과 주말의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고 있다. 특정한 공연을 좋아해, 여러 번 찾는 매니아에게 평일과 주말의 가격이 다르다는 것은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연극 <휴먼코메디>는 매니아를 위한 티켓을 준비하고 있다.
‘십시일반 티켓’은 10장의 티켓을 한 번에 구입하여 주말, 평일 관계없이 편한 시간에 관람 가능하도록 한 티켓이다. 십시일반 티켓 1장의 가격은 100,000원으로 평일 20,000원을 50%할인된 가격에 10장을 구매하는 것과 같고, 주말에 10번 관람 할 경우, 25,000원의 티켓을 60%할인된 가격에 관람 하는 것과 같다.
※ 전화 예매만 가능(문의: 1544-2972)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손이 됩니다.
연극<휴먼코메디>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랑을 실천한다.
사랑의 열매에서 실시하고 있는 나눔의 날(12일)에 연극 <휴먼코메디>가 문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나눔의 장을 마련하였다. 4장으로 되어 있는 ‘LOVE NOSE'를 구입하면 1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자동 기부된다. 나눔으로 아름다운 손이 되는 이번 행사는 구입한 관객이름으로 기부되며, 명단은 연극 <휴먼코메디> 싸이 타운과 클럽에서 확인 할 수 있다.
'LOVE NOSE'티켓은 4장의 티켓을 패키지로 구성하였으며,
평일 80,000원 /주말 100,000원이다. (문의: 1544-2972)
연극 <휴먼코메디>만의 특징적인 관람 포인트!
고 품격, 6하 원칙의 웃음!
연극 <휴먼코메디>는 웃음, 그 근원에 대한 연구 보고서로 품격과 설득력이 있는 웃음이다. 웃음이 언제, 어디서, 어떤 인물이 무엇을 통해 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 수 있다.
절묘한 타이밍이 빚어내는 웃음!
절제되면서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배우들의 움직임 앙상블은 유쾌한 웃음을 빚어낸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특기인 움직임의 절묘한 타이밍은 관객들의 호흡까지 무대 위로 끌어들인다.
진솔함으로 건져 올린 감동의 웃음!
일상에서 건져 낸 감동이 담겨있는 연극 <휴먼코메디>의 웃음은 미소에서 시작하지만, 웃고 나서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잊혀진 소중한 일상은 웃어도 눈물이 나고, 사람들의 일탈 행동으로 인한 웃음 뒤에는 정곡을 찌르는 통쾌함이 있다.
웃음 뒤로 엿보이는 인간의 나약한 본성에 다가가다.
일탈된 행위에서 유발되는 긴 여운과 페이소스를 주는 웃음, 이 웃음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주변에 대한 넓어진 시야를 갖게 한다.
상상력의 비약을 통해 극적 언어를 발견한다.
엽기나 저급한 패러디, 억지스런 웃음 등을 이용해서 한 순간 웃음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 아닌 상상력의 비약을 통하여 발견하고자 한다. 고급스러운 코미디가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관객과의 피드백은 동질감을 준다.
코미디의 장점은 관객에게 일종의 연대감을 형성시키면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이 지닌 실수와 두려움, 그 속에서의 천진난만하고 순박한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 이것이 연극 <휴먼코메디>이다.
리듬과 템포, 타이밍의 연구와 훈련에서 연극 <휴먼 코메디>는 출발했다.
고 품격 코미디 연극 <휴먼코메디>는 리듬이 일탈 되는 행동의 정점을 포착하여 템포와 타이밍으로 행해지는 과정에서 극적인 웃음을 유발시킨다.
리듬의 포착이 조금만 늦어져도 극적 요소는 상실되게 된다.
에피소드1. 가족 - 미소 만발
“서라! 줄끼 있다”
[배 타러 가는 아들을 붙잡기 위한 남는 가족들의 시간벌기 대작전]
험난한 바다로 고기잡이를 떠나는 아들과 그를 떠나보내기 싫어하는 가족들, 그리고 고기잡이배의 침몰과 만선으로 돌아오겠다던 아들의 죽음. 아들의 부음소식을 듣고도 끊이지 않고 계속 웃을 수밖에 없는 관객들은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입가엔 웃음과 눈가엔 눈물이 맺히는 씁쓸한 웃음을 짓게 하는 진정한 광대의 연기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웃음과 눈물의 역설적인 만남. 가족에는 따뜻한 감동의 휴머니티가 있다!
에피소드2. 냉면- 실소연발
“한 가닥씩 콧구멍에 나오는 걸 손가락으로 빼냈네…”
[합창대회에 참가한 다섯 아이들의 무대 위의 실수무마 해프닝]
잘 알려진 동요<냉면>을 리얼한 마임 연기와 라이브 연주, 그리고 노래로 만들어 내는 깜찍한 미니 뮤지컬이다. 노래 경연 대회에 나온 5명의 합창단은 무대에 서는 순간, 연습과 다르게 한 가지씩 어긋나면서 점점 꼬여만 간다. 한 명의 왕따를 통해 유발되는 웃음 속에서 '웃음' 이면에 감추어진 인간 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코미디이다.
에피소드3. 추적- 폭소난장
“아니 저게 뭐여, 이게 누구랴, 박여사 아니요? 박여사, 박여사! “
[그저 은행 강도 한명을 잡고자 했을 뿐인데...]
처음 상황은 한 명의 범인을 추적하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14인의 인물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기막힌 해프닝이 벌어진다. 배우는 무대에서, 관객은 계속 바뀌는 배우들을 쫓고 또 쫓으면서 진정한 추적이 이뤄진다.
차라리 마술에 가까운 완벽한 구성과 연기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연극 <휴먼 코미디>의 초 절정 하이라이트, 6인 14역의 절묘한 타이밍의 과학적인 연기 변신의 순간 전환과 극적 반전이 절대 웃음을 선사한다!
-임도완
“부동점이 없는 움직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그것이 찾아지지 않는다면
그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
- Jacques Lecoq -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 소장
현 서울예술대학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강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
연출작
1990 독일 국제 마임 페스티벌 가우클러 90 [마임의 움직임] 참가
1991 공간 마임의 밤 임도완, 유홍영의 마임 [가면마임 햄릿]
1991-1993 [흥부와 놀부], [손], [재채기] 등 한국마임초대전, 마임페스티발 참가
1996 문화의 달 기념 초청공연 마임그룹 사다리 [인.동.시] 구성. 연출
1997 한국마임 97 [두문사이] 구성. 연출
1999 [코미디 휴먼] 연출, [스펙트럼 2001] 연출
2000 [Box! Box!] 연출, [보이첵]연출
2001 [마법의 날개] 연출
2002 [두문사이] 재구성. 연출
2003 [타이피스트] 연출
기고
1993 <마임의 이론과 실제> 편저
2000 한국연극교육학회 2000년도 2차 학술 발표회
‘세계 대학의 연기교육과정과 교육의 실체’ : 신체연기교육의 부재
2001 한국 평론가 협회 심포지엄 발제. : 시적인 신체언어의 리듬과 공간
사진사/할아버지/백기자/형사
- 백원길
연출 <점프>, <도깨비스톰>, <위트&비트>
연극 <안동시>, <두문사이>, <손들의 여행>, <멜로드라마>, <보이첵>, <징검다리>,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벚나무동산>
- 김재구
연극 <보이첵>, <시간의사용>, <벚나무동산>, <안경잡지식욕>
<타이피스트>
- 고창석 (언더)
연극 <보이첵>, <시간의사용>, <벚나무동산>, <스펙트럼2001>
영화 <친철한 금자씨>
아들/도둑/국회의원
- 권재원
연극 <스펙트럼 2001>, <BOX!BOX!>, <뺑파전>, <보이첵>, <징검다리>, <두문사이>, <벚나무동산>
- 고재석
연극 <보이첵>, <두문사이>, <마법의 날개>, <타이피스트>, <벚나무동산>
할아버지/형사/댄서
- 조재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태풍>
연극 <마법의 날개>, <징검다리>
- 김동훈
연극 <2003 내친구 플라스틱>, <무엇이 될까>, <서푼짜리 오페라>, <스트라이더>, <목종비곡>
뮤지컬 <가스펠>
오페라 <춘향>, <팔리아치>
무용극 <마의태자>
어머니/여관집 주인/박여사
- 이은주
연극 <스펙트럼 2001>, <BOX!BOX!>, <마법의 날개>, <징검다리>, <두문사이>, <벚나무동산>
- 이춘남
연극 <보이첵>, <시계멈춘어느날>, <징검다리>, <두문사이>
<벚나무동산>, <타이피스트>
며느리/다방레지/주기자
- 이지선
연극 <마법의 날개>, <내친구 플라스틱>, <두문사이>,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벚나무동산>
- 심재선
연극 <보이첵>, <마멉의 날개>, <내친구 플라스틱>, <두문사이>, <벚나무동산>, <타이피스트>
딸/여관집 딸/탤런트
- 방현숙
연극 <마법의 날개>, <내친구 플라스틱>, <두문사이>,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보이첵>
- 이혜미
연극 <보이첵>, <마법의 날개>, <내친구 플라스틱>, <벚나무동산>, <위트&비트>
관객은 웃을 가치가 있을 때만 웃는다. <휴먼코메디>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진실한 마음만이 진실한 웃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김남석 연극 평론가>
전유성도 웃었다. 잘 안 웃기로 소문난 전유성씨도 연극 <휴먼코메디>의 소문을 듣고 공연장을 찾았다. 이미 몰려온 많은 관객들로 인해 맨 앞 보조석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나온 그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간 일회성 코미디만 해왔는데 정말 연습을 많이 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코미디를 봤네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Mission possible ‘전유성을 웃겨라’ 전유성도 뒤집어진 연극 <휴먼코메디>>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어요.
‘추적’을 보면서, ‘저 마술 같은 연출의 비밀은 당연히 공개 되지 않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했을 까?’ 하는 호기심에 사로 잡혀 스트레스가 쌓이려고 하는 순간, 쿨~ 하게 벗겨지는 비밀! 관객은 바로 여기서 쓰러집니다.
관객의 심리까지 이미 다 간파해버린 완벽한 구성..
진짜 눈물이 나려고 그래요. 질투가 나서...
<박지연님>
간단한 키워드만 적어보자면 1. 도대체 1인 ?역 인거야? 2. 박장대소와 눈물의 조화, 3. 최고의 연기와 철저한 준비, 4. 관객과 하나 된 배우, 5. 완벽한 연극을 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최고의 연출력! 이제껏 본 수 십편 중에서 최고의 연극.
<차연홍님>
<휴먼 코메디>를 보는 내내 어찌나 웃었던지, 정말 억지웃음이 아닌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저절로 박수가 나오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계속 생각나구.. 빨리 또 보고 싶답니다. ‘정말 혼자 보기 아깝다’였습니다.
<양성혜님>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건 정말 강추다! 마지막에 이어지는 5분의 공연 아닌 공연을 보고서는 경이롭다는 말 이외에는 표현할 재주가 내게는 없다. 그냥 웃을 수 있는 코미디는 많고 또 우리는 충분히 유쾌한 공연들을 많이 보아왔다. 그리고 여기 <휴먼코메디>가 있다. 상당한 내공의 진짜 코미디……
<성호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