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산 건강촌]
강원도 시골에서 자란 나,
은희가 올린 모임공지를 보고
"야호~~"탄성을 질렀다^^*
이쁘기도 허지....나 쉬느날로 잡았으니,ㅎㅎㅎ
더구나 사슴목장 이라?
사실 부천 모 노래방에서
지난번 녹음 열곡하고 나머지 열곡 더 녹음하기로
점심시간때 약속이 되어있었다,
오후엔 사우디서 날라온 서른살 귀여운 동생과
냉면 먹기로 스케줄이 잡혀있었고...
그러나 모든것 다아 취소했다
나랑 같은날 태어난 친구! 은희를 만날수있는 기회인데
다른 약속은 전혀 안중에도 없다^^*
인천에 사는 뜨는별을 마침 창에서 만나
꼬득여서 신나게 룰루랄라 진천으로 달렸다,
"야~저기 간판 보인다,함박산 건강촌"
끽~~~~~~~~~
조금 지나쳐 버렸기에 후진해서 건강촌 마당으로 들어섯는데
아무도 보이지않고 적막함만이 흐른다,
전화를 걸었다
어라? 함박산 핸폰인디....여자가 받네?
"여보세여~~거 아자씨좀 바꿔주세요"
뭐시라?함박산이 여꼬였엉?이런.....나의실수^^*
에고.......글좀 쓸려하는디 문디 마누라 깼넹?ㅎㅎㅎ
난중에 다시 이어쓸까?말까? 에잉.........
새벽에 쓰다 말았는디 대신 댕깡이가 써줬넹?
고마브~~ㅎㅎㅎ
땡깡이의 후기~~~
순간의 선택이 가장 탁월할때가 있다는 것은
여러해를 살면서 간혹 느끼는적이 있었다
어제도 갑자기 모임방에 갔더니
아주 조금있다가 번개있다는 글을 읽고는
망설이다가 갔다 갔어
우리방 친구 함박산이 농장 다녀와서
글로 알립니다
함박산의 농장 번개
은희님의 모임 공지
이유와 조건은
함박산의 신꼬로써 서로
상견례 인사겸 친분 쌓기 번개
함박산이는 농장에서 살아온 아낙네로
은희는 지역의 화합을 위해 번개 치고
글에
농장이라는 말에 나 땡깡이 정말 가고
싶은곳이였는데
1시간 30분이면 갈수 있는곳
진천과 음성사이 위치 꽃동네라는
마을 입구에 위치한 그곳
아침 일찍 진천으로 업무(한솔LCD) 방향을 잡고
바로 번개장소로 가기로 했지
한마디로 띵오와~~~
함박산아~~ 정말 고맙다 그리고 반갑고
그리고 자네의 님
반갑게 맞아주시는것을 보니 흐믓하고 보기 좋고
믿음직스럽더군
농장이라고
나 가기전엔 그냥 작은 마당을 생각하고 그냥 갔거든
그런데
함박산의 반기는 표정이라 과히 일품이였지
난 가기전에 남꼰줄알고 갔다가
나중에 알았지만 닥터봉이도 남꼰줄알고
전화해서는 "얘 아빠 바꿔~" 했데나 뭐래나
나를 약올리더군
이쁘던데,, 멋진 님 옆에 놓고 환하게 사는 그들 내외
3만평에 밭때기 농작하고 배와 복숭아 과수원이
넓리 펼쳐 잇고
오리때가 입구에서 손님 맞이 하는데
이거 몇천마리인지 모르겟다
꿩있고 비들기 무리 안식처 있고
진돗개 으르렁되고
개소주용 개판장
그리고 오늘의 최고 반찬,, 사슴
뒤뜰 저멀리에는 개판,
참~! 느그들 개판속에 오리 본적있니??
수백마리 무리의 개판속에 오리가
있는데 있는데 있잖어~~~
아~ 말 안해
기회 또 만들어 직접 봐~~~아
자가 생산 , 제조, 판매,
배즙 포장
복숭아즙 포장
호박즙 포장
그리고
녹중탕을 직접 내려 판매하는 함박산
난 이곳에 제일 먼저 도착하여
한바퀴를 우선 둘러 보았다네
그리고 협상도 이미 해 놯지 뭐,
함박산 하고
우리꼬방 친구들 언제든 오케이
그리고 제품 가격 적당한선 할인혜택등등
택배까증 확인도장 꽈~~앙
농장 다 돌아보고 중탕 생산 공장 돌아보고
이제 우리 친구들 안내를 해야겟더라고
모두 13명 왔단다
한마디로 바보들 많아 좋다 햇다 내가,,,
아니 이런 번개자리를 겨우 13명이 와~~아
그래서 띵오와다 띵오와
음식 푸짐
마음 여유 푸짐
오붓한 자리 푸짐
남꼬 4명이었어 케이,닥터봉,그리고 부천의
또다른 봉같은 친구 ,나
청주와 인천 그리고 조치원의 여꼬님들이 모였다네
밤나무 그늘에 자리깔아 상 펼치고
부탄가스 불지피고
번개 석탄 불달구고
보글보글 지글지글
어느 친구 왈
밤나무 밑에선 남녀가 앉아 있으면
안됀다는 말을 듣는 순간
주변의 11명의 친구들이 미워지기도 했었지 ㅋㅋㅋ
밤나무 밑 의 일화를 난 처음 듣는거라
이해는 안갔지만
하여간 좋은거 같아서 그냥 단둘이의 남녀
밤나무 밑을 상상했지만 될리 없고,,,,
콩나물 팍팍 덮고 깻잎 덮고 아래에
곱창 쭈그리고 있는 곱창전골
고기까징 챙겨온 은희 덕분에
함박산이도 준비해 놓았던 사슴과 오리
이래저래 넉넉한 고기판 음식들의 여유로움
야~ 정말 오늘 잘왔어 뭐든지 넉넉
단촐한 인원
이넘들에게 제대로 알리면 다음엔 북적북적되어서
곤란할거란게 걱정이지만~~~!!
그래도 알려야지 뭐
물건 좋고
믿음 좋고
인심 좋고
진천의 함박산 건강촌
진천인터체인지에서 꽃동네 방향으로
9키로 지점에 있는 우리의 친구 함박산의 농장
충청북도 생활개선회 부회장인 우리의 함박산
011-482-92**,043-878-92**
항상 언제나 오누이 같은 부부가 함께
24시간 붙어사는 함박산
많이 먹었지 함참 먹었지
그리고
사슴막사로 모이라는 호령이 떨어졌다네
이제 부터 ㅋㅋㅋ
오늘 번개 올린거 중에
사슴 피 빨아먹자고 했었거든,,
얘들아 애들아~~ 모여봐
너 안먹어 봤지
너도? 너도? 그치??그치???
응!응!응!
대부분이 겁먹고 있는 표정
그래도 건강에 좋다는 말을
많이 인용하며 부추켯지
마셔 ~ 괞찮어
빈혈에 좋고
피부에 좋고
잔병에 이기는 힘
그리고 피곤을 모르는 정력이 솓구친다고 했지
그랬더니 슬슬 한명씩 반응이 오는거야
먹어 볼까? 먹을까! 먹어도 돼?
냄새는 맛은???
괞찮어! 할명수 넣을거니까 할명수 맛이야
야~ 일년에 한번 있는 날이야
기회주면 기회를 받어야지 알았지?
그래! 그래! 그래!
정말 빈혈에 좋니??
이그 정말이야 눈 딱감고 배에 넣어 둬~~어
몇명이 호응이 있더군
드디어
주사 입총 쏘아서 사슴 마취시키고 5분후
뿔을 자르기 시작했다네
짜르고난 자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두줄기 빠알간 물줄기
냄비에 받으며 활명수 섞어
응고되지 않게 하면서
서둘러 분위기 잡히며
너도 나도 한잔씩
빨리 안먹으면 금방 굳어서 못써
빨리빨리라는 분위기에
망설임의 제스처도 못쓰고
꿀꺽 꿀꺽
ㅋㅋㅋ 우리 꼬방 여꼬들 몽땅 흡 혈 귀 닷
마시더군 부들부들 몸떨어가며,,,
남자들 다 먹으면 지들 먹는다고 해서
나,레인, 닥터봉 마셨거든
케이는 일때문에 일찍 귀가,
입가에는 빠알간 물기 ㅌㅌㅌㅌ
옆에서 두려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우리들의 여꼬들
한명 두명 세명,,,
오늘의 녹혈의 량은 대략 30인분이라는 설명에
중간에 또 한잔
주인장인 함박산이가 나보고 "니 오늘 안내 수고 했다
한잔 더해라" 해서 또 한잔
모두 마셨어
다 마셨어
함박산의 신고식 덕분에
우리 여꼬들 다! 빈혈 고쳤어~~~어
딱 한명 안마셨지
그리고 딱한사람 다시 돌려주더군
몸에 들어갔던거 다시 돌려주는
인심 좋은 친구도 있었다네
다행이 갸는 한잔이 아니라 한모금 먹은
친구라서 량은 아주 미세량이라 다행
이렇게 피빨아먹기 작업은 끝났는데
일년에 딱 한번뿐인 오늘의 행사일
얘들아~ 7월말쯤이면 과수원 죽인다
일년에도 수십차례 외부인들 들러서 즐기고 간다
우리꼬 친구들도 올수 있으면 언제든지 와 응?
한달전엔 티브이 김정렬이가 방문하는
그 무시기냐 내고향 어쩌고,,,
여기 와서 촬영하고 갔단다
라고 함박산이가 넉넉한 마음을
우리에게 이야기 하더라고
난 앞으로 진천 번개는
무조건 시간내서 참석 100% 할거야
우리 여꼬들 다~ 흡혈귀닷 알았지
어제 확실히 확인했어
남꼬들아 조심혀
아니척하면서 건강에 보약이라니까
그냥 코막고 들이키더라고
건강에 좋다면 막잡아먹을거야
뭐든지 남정네고 짐승이고 뭐고간에,,,
나 , 어제 마신게 뭔지 아니?
나 지금 몸 뜨거워~~~어
식혀 줘~잉
은희,아테나,진달래,라기,뜨는별,몬난이,
비로용담,민비,하연,케이,닥터봉,레인
얘들이었다
마시 애, 안마신 애, 돌려준 애는 말안할래
모두 건강이 우선이다 그다음 사랑하자 사랑
안녕
끝으로 함박눈의 반기는 마음
우리 모두에게 항상 그럴꺼 같으니
우리모두 한번 방문 기회 잡아보도록 해보시게,,
그리고
지금도 걱정이
함박산아~ 그 많은 남은 밥
어떻게 했니 큰일이다! 그치!
그집은 개도 밥을 안먹드만 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