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는 길에
국수집앞을 지나면서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려서 먹구가 아님 백반집가?"
그런데 뒷차가 빵빵 거리는 바람에 획 핸들을 틀어서 국수집으로
비빔국수 시켜놓고 잠시후
때깔은 먹음직 스러워 한젓갈 떠서 볼따구 터지도록 입속에 쑤셔 넣고 몇번 씹는데
" 젠장~"
처음으로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맛이 별로다
그러다 보니 양이 훨씬 많아 보이는 가운데
맛으로 먹는게 아닌 그냥 배고파서 쑤셔넣은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보통 여름엔 콩국수 그외 계절엔 걍 멸치국수를 시켜 먹었던 것이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 솔찍히 거기서 거기 미원이나 다시다로 입맛을 맞추니
그렇게 잘가던 순대국집도
또 백반집도
국수집도 이젠 물린다 아니 질린다
새로운 식당을 개척해야 하는데 그중에 가장 만족스럽고 푸짐한 식당은
예전 카페에서 여기 마장호수 걷기 하고 다같이 간 벌말부폐식당이 그래도
가장 비쥬얼에 만족감을 주는 곳이니 ..
아니 강강술래나 송추에 가마골 정도 빼놓고는 ..
다 거기서 거기라는 ..
아니
한여름 모밀이나 소면 잘하는곳 있으면 좋으련만
아참 한군데 있건만
고양동 군부대 뒷편에 유명한 강능 막국수 집이 있는걸 깜빡한거 같다
담에 갈땐 거기로 가기로 맘먹고 약속장소에 도착해 차한잔 할쯤 형님을 만났다.
" 참 ! 니아우 오산 비행장 공사 포기했다"
" 아니 왜요 하기로 하고"
" 지금현장도 관급 공사인데 자기가 거기서 올해말까지 빠져 나올수 없다는거야"
" 이런 "
" 해서 9월에 들어갈 김포현장 니동생에게 토목공사 주려고 "
" 잘했네요 어차피 저도 그현장 내년초 까지는"
" 그래서 그쪽으로 한거야"
" 넌 거기서 토사관련 업무만 끝나면 바로 여주현장으로 가야해"
" 알아요 "
" 참 ! 앙성현장 설계팀과 충주시 관계자와 다음주 미팅 잡혔다"
" 잘됐네요. 그럼 그미팅 끝나고 확정나야 그공단인수를 "
" 그렇지 그작업이 않되면 우리에겐 필요없는 공단이니"
" 넌 거기 공사 하려면 꾀나 시간 걸리니 김포,여주 현장 끝나고 들어오도록 해"
" 알았어요"
그렇게 미팅을 끝내고 오는데 차가영 맛탱이가 가서 땡크 굴러가는 소리가
단골 카센터 들리니 손님들로 밀려서 내차를 시운전 해볼시간이 없어
오늘그냥 갔다가 내일오전에 나오라고 해서 그껄쩍찌근한 찻소리를 들으면서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나없는줄 알고 4마리중 한마리 사망하고 이넘하나만 날보면 도망가는 넘인데 배고팠는지 내가와도 처다보지도 않고 사료를 먹느라 정신이 없다
꽤나 배가 고팠는지 ...
애호박 하나를 따와서 전을 붙였다
요넌하고 어제 만든 겨란마끼에 콩나물냉국해서 저녁을 먹으려고
땀으로 흠뻑젖어 시원한 지하수 물로 샤워를 한바탕 하고나니 그나마 살거같다.
그때 요즘 한동안 감옥가서 않보이던 철거회사 아우의
전화다
" 야! 나온거냐?
" 네! 행님! 어제 나왔어요"
" 에고 그래 고생했다"
" 얼굴봐야지유?
" 니 자제창고 비웠드만"
" 예전 산속에 창고현장에 있어요"
" 그래 내일 오전 얼굴좀 보자"
" 네 ! 행님"
이동생은 음주운전 3진아웃으로 인해 교도소 들어가 6개월 만에 출옥을
한 철거회사 사장 아우였다
예전 내고향 마포에 있을때 부터 알고지내다가 이동네 일영쪽으로 회사를 이사하게 되면서 자주 만났던 아우였다.
7월24일 수요일 오늘도 별탈없이 이렇게 하루를 접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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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또한 지나갈테니까요 ㅎ
왠만한 여인보다 요리를
잘하시는거 같아요
좋은 밤되시고요
잘하긴요. 어차피 살려고 하니 하는걸요 ㅎ
일과 음식 그리고 아우와의 대화 그 속에
맛갈스러운 음식 ㅎㅎㅎㅎㅎㅎ
잘 보고 읽고 갑니다 하시는 일들이 잘 되시길 바래요^^
네 ! 노력하고 있어요 ㅎ
여름에는 후루룩 잘 넘어가는 국수
저도 국수를 좋아라 합니다
국수 다들 좋아하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