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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텔레비존 개와 늑대의 시간 원문보기 글쓴이: 김선
(사진출처..메거진 스크린)
왕의 남자의 공길이 오디션에 1000명이 지원했고 3명의 최종 오디션이 있었던날 진영형님과 날카로와 보이는 눈매에 너무 남성미가 강하다고 생각하셨다고한다.. 그런데 너무나 여유 있어보였다. 아마 200번이 넘게 떨어진 경험 때문이었을까. 그리고 대사를 준비해온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몸을 움직여서 하는 재주를 보여주는 모습에 반하셨다고 하셨다. " 오디션에 떨어지는 것은 절대 면역이 없지만 극복하는 과정은 분명한 의미가 있다 " ( 왕의 남자에서 보여준 이배우의 모습은 여지껏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더 전무후무한 케릭터였다. 보는 이로 하여금 충격으로 다가왔으니까. 하지만 이모든것이 이배우의 역량은 아니었다. 다른 배우들이나 스텝들과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하고 촬영이 없을때 혼자 방에 있도록하셨고 혼자만 독방을 쓰도록 하셨다고 한다. 심지어는 장녹수 역을 맡은 자신만의 존재감으로 각인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연기한 공길이라는 케릭터가 가진 힘이 너무 컸던 걸까..엄청난 인기와 관심을 몰고 왔지만 갈팡질팡 거리는 어린배우의 모습이 보일 뿐이었다...
조마조마 했다.. 이대로 이배우가 폭삭 타버려 한줌의 재가 되어버리지나 않을까 두려웠다.. 엄청난 관심..이것이 독이 된다는 것을 이배우를 보면서 알았다.. 젊은 이배우는 어쩌면 길이 보이지않는 안개속에서 비틀거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배우는 벼락스타의 함정을 알고 있었다.. 비틀거리고 있었지만 길을 잃고 있진 않았다.. 메이저 영화에서 일해본적은 없었지만 인디영화에서 감독허드렛일을 해온 나.. 지금은 무직 ,,,,,헐..여튼.. 충무로를 이리저리 기웃거린 탓에 알고 있던 지인들을 통해 이배우의 소식을 간간히 들을수 있었다. 신문마다 이배우를 영화계의 불루칩이니 떠들어 댔지만 실제 그판에선 이배우에게 이미 다른 영화 시나리오가 확정됬다고 루머아닌 루머가 돌면서 - 결정된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좋은 시나리오는 그를 피해갔다.
첫눈...한일합작영화...일본스텝들과 호텔비너스로 한번 일해본 적은 있었지만 한일 합작영화가 성공한 예가 없을 뿐더러 지극히 평범한 멜로 영화.. 그리고 처음 메가폰을 잡아본 감독..과연 이준기가 가진것들을 얼마나 뽑아냈을까..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결코 이배우가 하지않아도 될 영화인데... 우려와는 다르게 cf출신 감독답게 영상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먼저 개봉한 일본에선 연장 상영도 하면서 좋은 평을 받은걸로 안다..우리나라에서 아직 미지수지만 우선은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출처..화려한휴가공홈) 드디어 화려한 휴가 시나리오가 이배우에게 왔다. 이미 시나리오를 쓰신 분은 (갑자기 성함이 떠오르니않네 지송~) 제작에 힘이 실린것 또한 사실이었다..제작자대표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준기라는 배우가 케스팅 되면서 우리 영화는 흥행기대작이 되었다고.. 제작비 충당도 쉬워졌다고..물론 이배우를 대해 조금은 과장되게 칭찬하신 것이겠지만 .. 이 영화에서 이배우는 주인공도 아니고 518이라는 다소 무겁고 흥행포인트가 잡기 어려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소신있게 선택했고
남자분 : 사실, 오늘 준기씨가 여기에 온 것도 굉장히 노력한거다. 남자분: 이건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세요. 감독님:준기씨께서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굉장한 흥미를 보였다. 그리고 혹시나 큰 돈을 부르면 어쩌나 했는데 겸손한 출연료, 겸손한 스케쥴, 겸손한 식사량의 촬영 중에 하지만 뭔가 항상 부족한 기분…뭔가 이배우만의 연기라고 하기는 부족한 느낌..
드디어 ..개와 늑대의 시간에 수현으로 이배우가 발탁된다. 우선 난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어쩌면 이 작품은 그의 연기 인생에 큰 터닝포인트가 될수도 아님 또다른 실패가 될 수도 있는 기점이 되는 것이리라.. 조금씩 자신의 이미지를 바꿔가고 있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은 그를 아름다운 남자..여자같은 남자..연기보단 운이 좋았던 배우..라고 인식했다. 그의 연기를 보지 못하고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개와 늑대의 시간의 수현을 연기하는 수현을 연기하는 그의 연기를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은 익히지않은 날것같은 연기라고 했다. 날것 같은 연기라.. 그는 그의 말처럼 스킬이 강하거나 노련미가 뛰어난 배우가 아니다. 그는 진짜 몸으로 부딪치고 진짜 눈물을 쏟아내며 진짜 울부짖는다.. 그리고 진짜 사랑을 한다.. 많은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들을 보고 있으면 내 눈엔 하**라는 배우가 그런 배우다.이분은 연기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뛰어나다.하지만 뭐랄까.. 여기서는 이렇게 저기서는 저렇게 연기하는 것이 연기잘하는거야...하고 그 틀에 딱딱 맞추어져 있다..그대로 그 상황에 맞는 연기를 해낸다. 훌륭하지만 너무 계산되어있는 그의 연기...뭔가 게운치못한건 무슨 이유일까. 하지만 이배우는 다르다. 어떤 상황이건 우리가 으레 알고 있는 저럴거야 이럴거야하는것을 보여주지않으므로 연기의 맛을 보여준다... 자신만의 표정과 몸짓과 발성으로 다시 만들어간다. 배우지 않은 연기지만 살아있는 연기....그것을 본능적으로 머리굴리지 않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일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그의 연기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파닥파닥 살아움직이는 자존감과 생존감이 든다. 이 피가 뜨거운 어린 배우를 보는 일은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가.. 이런 타고난 배우적인 기질은 이배우의 연기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인물속에 4개가 넘는 케릭터가 공존하는 수현....계산된 연기가 가능한 연습이 잘된 배우가 연기했다면 .. 우리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수현이라는 인물에 동화되고 미칠 수 있을까.... 본능대로 그대로 놀라운 집중력으로 수현과 케이가 되어버리는 이배우의 모습이 때론 조금 위태로워 보일지경이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100% 수현이란 인물에, 케이란 인물에 몰입시켜버리는 이준기라는 배우의 집중력에 다시금 감탄을 하게된다..
이준기가 공길이가 되게 해준신 이준익감독님과 이수현으로 다시 부활하게 해주신 김진민 감독님을 만난건, 좋은 배역과 좋은 감독님을 만난건 행운일 것이다. 하지만 그걸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준기의 몫이였고 그걸 이배우는 잡았고 놀랍게 해냈다..
이제 그누구도 이배우를 벼락스타가 아닌 배우 그가 했던 말처럼 " 나는 나. 그저 연기하는게 좋고 성실한 배우라는 소리 들으면 행복할 것 같은 더 나이 들어 내 이름 석자만으로 사람들이 내 영화를 보러 온다면 그런 생각으로 늘 나를 다독이는 나는,
이제 그는 진짜 배우가 되어가고 있다.. |
그동안 맘고생이 얼마나 심했어 ㅠ 혼자 울었다는 글들 보면서 너무 맘이 아팠다 ㅠ 쭉가자 가는거다??? 앞으로 밝은날만 있길바래~ ㅠㅠㅠ그리고 다 명언이구나~
우리 끝까지 가보자 준기야!!!사랑한다!!!
이래서 니가 좋아.ㅠㅠ
준기야 친하게 지내자..........일단 좀 쉬고.. 널 이용해먹으려는 바람에 쓸려가지 않기를.. 아무런 도움없이 너의 연기만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었는데 너를 제외한것들이 또 무용지물로 만들까 두렵다...
준기야 ㅠㅠㅠㅠ임마
글쓰신분 말씀에 100%동감... 아 지금도 가슴이 뭉클해요. 한동안 개늑시와 이준기의 늪에 빠져 있을 듯...
준기야 사랑해~~~!!!!
오래오래 남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긔~~
개늑시보고 편견이 확깨졌다긔...좋아좋아 ㅎㅎㅎ
겸손한 식사량 뭐냐규ㅋㅋㅋㅋ밥 많이 먹으면 거만한 식사량 이냐구ㅋㅋㅋㅋ
준기야, 애정한다. 앞으로도 멋진 배우로 성장할거란 믿음이 든다. 항상 응원할게.
끝까지 이준기팬으로 남을거예요.
넘 좋다~~준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볼게~~ 항상 널 응원한다!!
고맙다 살아남아줘서
이준기 진짜 왕남때부터 너무 좋았지만..ㅠㅠ 그땐 잠깐 떳다 식겠지..반짝스타라고만 생각했엇는데 이젠 진정한 배우로 남을 거 같아 넘 기쁘네요
내 사랑 이젠 늘 여기서 에브리바뒤
이준기팬은아니지만 개늑시를보고 완소배우안에들었어요..그저반짝스타로남을줄알았던 연기자엿는데..이제 스타보다는배우라는이름이더잘어울리네요^^ 앞으로도지켜보겠음
준기야 살아남아줘서 고맙다.. 끝까지 함께할께..
준기 다시 봤어~~앞으로 응원할게~
예전엔 싫었는데 노력하는 모습 때문에 점점 니가 좋아져~♡
왜 이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준기야 너에 대한 믿음 평생 갖고 갈께. 힘내임마!!!
완전 비호감이었는데 개늑시 보구 급호감~~~~~진짜 열심히하는 배우!!!!!
눈화가 지켜보고 있다 열심히 해
우리 준기... 이렇게 인정받는 날이 올줄 알았어....ㅠㅠㅠㅠ 너의 노력과 고생이 헛되지 않았구나...ㅠㅠㅠㅠ
나 얘 엄청 싫어했는데 개늑시 보고 다시 봤음..호감으로 돌아섰어용~~
준기오빠 화이팅 ^^
준기팬질 하면서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글이로구나... 준기야 평생 함께 하겠다. 이제 너에대한 의구심따위 개나줘.
ㅋㄷ사람들이 이제야 알아보네요 그 전에는 자기들이 이배우들 제대로 보려하지않고 자기가 정한 이미지만을 머릿속에 정형화시켜놓고 까대서 슬펐는데. 역시 노력한 보람이 있네요
사실 좀 이상한 광고 하나로 배우를 까댄다는것도 좀 이상한 현상이였죠
준기 진짜 멋있따..ㅠㅠ
광고도 하나의 연기일 뿐인데 괜히 비호감이라느니하면서 까고 욕하고 완전....ㅠㅠㅠ그때에도 팬이었던 전 정말로 마음이 아팠죠. 그래도 이렇게 본인이 스스로 노력해서 연기로 인정받고 일어서니 기쁩니다...제발 연기 외적인 걸로 말도안되게 까지 말아주세요 ㅠㅠㅠ 무튼 이준기 화이팅!!
난 준기가 연예프로? 그런데 안나오는게 넘 좋았어요 엑스맨 이런거요... ㄷㄷ 배우야 배우 ㅠ
스타 이준기도 살고 배우 이준기도 살면 안될까? 준기 스타성도 강하다규,,ㅋㅋ
인터뷰도 잘하고 생각자체가 스타로서 참 아름답다
배우 이준기. 진정 멋있다!
진짜 잘하더라구- 이제 석류청년 이미지 없어져서 다행. +_+ 멋쟁이 조하요- 앞으로도 건승하길.
준기야...애정한다
이준기
이런 이준기,,,애정받을만 하죠?,,, 좋아한 배우가 없던 내가 첨으로 좋아라한 이준기! 항상 나를 만족케 해줘 더 사랑하고 고맙고,,, 내가 좋아한 스타가 더 커가는 모습,,정말 흐뭇해요!!ㅎㅎㅎㅎㅎㅎㅎ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점점 잘하고 있는것같아요. 좀만 더 다듬으면 멋진배우가 될것같음 ㅎㅎ 일단 생각이 바른것같아서 좋네요. 사실 개늑시 이전엔 완전 비호감이었던지라~;
내 평생 잘한일은 준기의 눈화가 된 것!!!
정말 관심도 없었는데 개늑시가 끝난지 2주가 다 되어가는 지금도 수현이의 늪에서 못나오고 있어요. 반짝스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자기자신을 계속 다듬어 나가는 배우로서의 모습 보기좋네요. 앞으로 기대되는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