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하하하하하! 내가 어제 밤을 꼬박 세워 프로젝트를 세웠다!! '김주나의 서울 얼짱되기 프로젝트!!' 우~하하하하핫!"
"우와~ 이거 왤케 두꺼워?"
"뭐, 나야. 머리가 뛰어나서. 머릿 속에 있던 내용들이 마구마구 나오드라구~? 그래서…! 후훗!"
"근데, 여기 안에 있는 '수영복 입기' 라는 건 뭐지?! -_ -"
"야, 야. 오해하지 마. 그것도 얼짱 콘테스트에 있어~ 얼짱도 몸매가 있어야 하잖아? 흐흐흐."
"야, 상상하지 마. -_ -흐흐흐."
"니도 상상하면서~"
"뭐, 나야!! 여자라서~ 후훗!"
"할튼, 우리 쌩깝숑 떨지 말고, 얼른 이걸 시작하는 거야~!"
"그래, 그럼 마리오 너는 코치, 요나 너는 나의 도우미, 오빠는 필요없어. ^^"
"야, 너 그렇게 말해도 되는거야?! 너 얼간 안 되면 내가 널!!!!!!!"
"날 뭐! 뭐어어어어어어어어!!"
"죽여패. =_ =흐흐흐."
"마리오, 죽는다. -_ -"
"그래, 난 필요없다~ 난 학교 간다~"
맞다, 오늘 학교!!
"아~? 오늘 학교 내가 못 간다고 미리 전화해놨어, 우리 셋 다!"
"뭐어?! 누구 맘대로!!"
"어차피 너 오늘 학교 가는 거 잊었잖아."
"주나야, 진정해. =_ =;;"
"몰라, 몰라!! 아악~~ 먼저, 처음이 뭔데?"
"옷. 그러니까 디자인."
"옷? 그럼 내 옷 가져오면 되는거지?"
"엉, 먼저 가져와 봐. 괜찮은 것만."
흠… 괜찮은 거라?
"야, 계절에 상관없이 가져온다!!"
"엉!"
이거하구…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풀썩."
"자, 여기!"
"헉."
"허…"
"왜, 왜 그래? 헉, 헉. 옷 가져오는데 쪼까 힘들었다? ^^"
"야, 김주나. 이렇게 많이 필요는 없는데… 뭐, 더 좋은거지!!"
"우와, 옷 많다."
"그럼~ 먼저 디자인 할 사람을 구해야 할텐데~"
"저, 잠깐!"
"왜 그래, 요나야?"
"나 월래 미술을 전공으로 꿈꾸고 있는데, 나혼자 심심할때 옷을 디자인하는데, 어때…?"
"오오, 좋았어."
"그래, 이요나. 여기서 어울리는 옷들, 다 디자인 해 봐."
"응."
헉, 손이 날라다닌다!! 슝~ 슝~
"자, 여기!! 다 합해서… 18쌍으로 됬다!!"
"우와, 다 괜찮은데?"
"정말?"
"그럼… 여기서 제일 나은 걸 내가 골라볼게. 음……"
뭐가 나을까? 다 괜찮은데…
"이거!!"
"이거? 그래, 여기서 지금 갈아입어 봐."
"마리오, 무슨 여기서 갈아입어, 새꺄!!"
"푸억!"
"윽… 갈아입고 와…."
"훗, 그럴 것이지."
"근데, 괜찮을까?"
"뭐? 너도 날 그렇게 생각하는겨? 그런겨?"
"아니야. 쿡쿡."
"흠… =_ ="
근데, 요세 뽕이하고 웅이하고 똥이가 전화를 안 하네…?
이것두 말해야 될텐데…
"자~ 됐다."
"오오! 내 마누라. 짱!!"
"우와, 이거 괜찮은데?!"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섹시함과 힙합이 어우러져 있는…… 뭐랄까… -_ -;;
아!!!!!
"야, 보니까. 이게 섹시함하고 힙합이 섞여 있는데, 섹시함은 채연!!"
"우웩!!!!!!!!!!!!!!!"
"야, 마리오! 왜 토 해!!"
헉, 진짜 토한다. 어떻게!!
*10분 후
사태수습. =_ =
"헉. 내가 채연누나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뭐라꼬???????!!!!!!!!! 니 내를 좋아하지 않았나??????!!!!!!!!!" (아주 많은 흥분으로 사투리가.)
"아니야, 아니야!! 그냥 너같은… 채연…."
"그래, 그래야지~ 후훗!"
"그래. 주나야, 그러면 다음 두번째는~"
"왜 이래, 이요나!! 내가 코치야!!"
"다음엔 뭔데?"
"메이크업!"
"뭐? 메이크업?"
"응… 어쩌지?"
"나 메이크업 못하는데…?"
"나도 못해!! 남자가 어떻게 해!!"
메이크업, 메이크업… =_ =
아! 뽕!!
"야, 잠만 기달려!!!"
"뛰뛰뛰뛰~"
-여보세요?-
"뽕이냐?!"
-엉, 쫑아. 뭔 일이야?-
"요세 왜 전화 없었어, 이 년아~ 먼저 설명은 와서 얘기하고, 너 서울 오면 안 돼?"
-아~? 나 서울인데?-
"뭐? 정말? 그럼 지금 오든가~~"
-그려, 내가 갈게.-
"아! 그리고 나 메이크업 좀 해줘."
-이게 생전 안 하던 년이 무슨 짓꺼리래?!-
"있어, 있어~ 할튼, 얼른~ 꼭~!"
"뚝."
"됬어, 이제 메이크업은 끝났어. 후훗!"
"정말?"
"응, 내 친구 뽕이 온데."
"뽕이?"
"응. ^^"
"그럼 먼저 메이크업은 이따가 하구~ 다음장은?"
"세번째는, 노래야. 노래."
"노래? 마리오, 나 노래하는 거 봤지? 그 정도면 괜찮은 거야~"
"뭐? 괜찮다고? 돌았냐? 미쳤어~"
"-_ -…!!!!!! 그럼, 이건 생략!"
"그럼 나중에 노래방 가서 하자. =_ ="
"그럼 네번째는… 연주."
"뭐? 연주? 무슨 연주?"
"그냥~ 피아노 연주나, 바이올린, 풀릇, 드럼, 아니면 밴드같은 거 나와도 된다는데?"
내가 한땐, 밴드 보컬이였지. 흐흐.
"뭐? 내가 한때는… 밴드부였는데!! 근데 피아노, 바이올린, 풀릇 그런 거 하지도 못해."
"뭐? 정말? 나 옛날에 드럼이었어. 우하핫!"
어? 마리오도? 그럼… 드럼, 보컬, 베이스…….
"요나야, 너는 베이스 할 수 있니~? > <"
"아니, 미안. ㅜㅜ 난 못해."
"헉, 그럼 베이스를 어떻게 구하냐?"
"아!!!!! 신나고, 고만화!!!!!!"
"걔네 둘 다 할 줄 알아?!"
"응, 잠깐. 전화 좀 하고."
"뛰뛰뛰뛰~"
"그래, 고만화?! 너 신나고랑 같이 있지?! 어! 어! 나 뭐 할 게 있는데, 너희 베이스할 줄 알잖아~ 우리 베이스를 구하고 있는데, 너희 둘이 지금 와야겠다. 엉. 여기 김주나네~! 응. 여기가~ 큰 골목 알지? '깡' 근처. 그 쪽 안으로 들어오면 대따 큰 집 있어. 그 쪽이야. 그리고!! 베이스기타 너희 있지? 응, 가지고 와."
"걔네 온대?"
"응, 고맙게도 베이스 기타가 있다 뭐라냐~ 흐흐흐."
"오우, 그럼. 이따가 형들한테 빌려야 되겠다."
"뭘?"
"있어~ 우리가 1학년 때 늘 놀았던 곳."
"그려, 그려. =_ ="
"그럼 다섯 번째는?"
"달칵."
"야, 야~! 내가 오셨다!!"
"어? 뽕!!!!!"
"쫑!!!!! 보고싶었다, 흑흑!!"
"저, 저기~ 안녕…."
"아, 인사 하려무나. 여기 서울 친구. 이요나, 그리고 저~ 쪽은 유감스럽지만, 내 남자친구야."
첫댓글 ㅋㅋ 재미있어영 ~^^ 담푠 빨리영~^^
ㅎㅎㅎ 저희는 전라남도 해남으로 가요.ㅎㅎㅎ 암튼 다음소설 기대할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