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트인더윈드,캔자스/최승자
어제 7/24(수) 종각역 쪽에 있는 '온'이라는 Pub에
말하기(스피치) 제목의 강연에 갔습니다
강연을 들으러 갔다기 보다 뜻밖의 배움이 있는
강연이면 횡재 일테고.. 어떤 분위기 인지
탐색? 차.. 겸사겸사 걸음했습니다
참가(참석)회비는 1만원이었고 저녁(비빔밥)과 막걸리가
제공 되었습니다
참석인원은 35명이었고요. 끝나고
나가기 전 "시민과 미래" 이사장 이신 황산 박사님이
(황산 이사장님은 강연이 있어 불참)
찬조 하신 도서(책)을 참석자들이 기념선물로 1권씩 골라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충 훑어보다가 최승자 여류시인 시집을
집었습니다 소몽小夢
더스트 인 더 윈드,캔자스/최승자
창문 밖, 사막, 바라보고 있다.
내세의 모래 언덕들, 전생처럼 불어가는 모래의 바람.
창가에서 이 십 년 전쯤 처음 만났던 노래를 들으며
찻잔을 홀짝이다가, 나는 결정한다.
이제껏 내가 먹여 키워왔던 슬픔들을
이제 결정적으로 밟아버리겠다고
한때는 그것들이 날 뜯어먹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내 자신이 그것들을 얼마나 정성스레
먹여 키웠는지 이제 안다.
그 슬픔들은 사실이었고, 진실이었지만
그러나 대책 없는 픽션이었고,
연결되지 않는 숏 스토리들이었다.
하지만 이젠 저 창 밖 풍경, 저 불모를 지탱해주는
눈먼 하늘의 흰자위,
저 무한으로 번져가는 무색 투명에 기대고 싶다
https://youtu.be/tH2w6Oxx0kQ?si=LXQ-vm7rweFoaS78
첫댓글 https://youtu.be/LvPswUuOSi4?si=ZZsrLF897n_aiAe3
대충 이 노래가 떠오르고...
PLAY
밥딜런(밥달런?) 노벨문학상을 받은 사람,
의미있는(가치있는)노래가사는 '시' 라고 생각해요..
@소몽 넵~동감입니다
만사가 궁금하다가
걍 부는 바람이 답이라자너융 호호
똘똘
인긴은 말이죠
에이 모 그리 좋지도 않은 모리를
굴려가묘 슬픔을 지어내서는
뭉게뭉게 부풀려서는
잘난척을 있는대로 하다가는
제풀에 쓰러지는
그뿐인감유 ? 알 수도 없는 것들에
모리를 쥐어짜다가는 켁~ 좌절 ㅎㅎㅎ
자구상 가장 멍청한 존재 아니렵니깡?
어설픈 두뇌가 사람 잡쥬 오호호
오늘도 즐건날 되옵쇼셩 ^^*
^^빨강님,
하산 하셔도.. 되겠어요..
@소몽 넵 감사합니당
산엔 모기가 넘 많아용 ㅎㅎ
@빨강 푸하하하 ~~
더위를 잊게 하는 음악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