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이 있을 때 아직 인간은 아름답다..
우리는 많은 것을 기다릴 것이다..
사랑을..
자유를..
혹은 희망같은 것을..
어떤 사람은 기다림을 만나 웃으며 돌아가기도 할것이고
어떤 사람은 기다리던 것을 만나지 못해 쓸쓸히 가로등 아래
담뱃재 같은 허망을 버리고 돌아서 가기도 할것이다..
어찌 보면 희망이란 허망같은 것일지도..
그러나
희망이 허망일지라도 우리에게 허락된 단 한 가지의 희망은
기다림 속에만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만 한다..
잿빛의 무(無)가 밤 속으로 흩어지고 먼지가 모여 바위가 되고
이슬이 모여 서리가 될 때까지 차라리 기다림은 구도(求道)이리라..
그것마저 없다면..
그것마저 버린다면..우리는 무엇으로 인간답게
우리를 지키며 우리는 무엇으로 이 곳을 삶이라 부를 수 있으랴..
어떤 사람은 아직도 기다림을 버릴 수 없어
쓸쓸한 낙엽을 밟고 집으로 돌아가 램프를 밤새워 닦으리라..
램프를 닦는 사람아~
그대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헌 램프를 닦아 반짝반짝 유리초롱이 빛을 발하면
기적처럼 램프 속의 거인이 잠을 깨고 일어나
"주인님~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말하겠는가..
램프 밑에서 시를 쓰는 저 사람은 이 미로의 시간 위에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여도"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고 있는가..
우리는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다..
시장에서..
다방에서..
거리에서..
퇴근 후의 포장마차에서
우리는 순간순간 항상 기다림의 실꾸리에 붙잡혀 메어있다..
우리는 모두 기다림에 메인 사람들..가만히 들여다 보라..
우리는 모두 "기다림의 중독자"들이 아닌가..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그 기다림이 헛된 것임을 알지라도
그러나 헛됨에 이르도록 기다린 그 기다림이 없었더라면
생명의 음악이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기다림이 무(無)에 이르는 질병이라 하더라도 그 기다림이 없었다면
누가 도대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기다림을 선택할 때
삶을 선택하는 것이고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다..
"지연된 꿈"-그것은 분노에 찬 흑인 저항시인 랭스턴 휴즈의 시 제목이다..
지연된 꿈(dream deffered)-그리고 인간은 다시 한 번 기다림의 주사위를 잡는다..
시간은 흐르고 그렇게 인생 또한 흐른다..
아무것도 잘못된 것은 없다..
단지 기다림이 항상 미래를 속인다는 것 밖에는
그리고 그 기다림이 항상 우리를 속일지라도
우리는 그 기다림 덕분에 평생을 "지연된 꿈" 속에 살 수 있는 것이라고..
기다림은 변장한 신의 은총이며 인간의 진정제이다..
그대..지금 무엇을 기다리는가..
-마우스로 퍼온글..ㅋㅋ


그리움~☆
첫댓글 저요~~~~ 그리움님을 기다리지요~~~~~ㅋㅋㅋㅋㅋㅋㅋ 고운밤 보내구요....건강 잘 챙기시길 ^^*
기다림^^ 너무도 심오한 단어인 것 같아요^^ 기다림엔 사랑과 인내가 늘 함께 동행하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이유와 인내하겠다는 결단을 포기하지 못해 행하는 인간의 행함의 선택이 아닐까요~~^^ 근디요^^ 기다림보다 용기를 가져보심이^^ 초대받은 오후님께 잠시 지다림이 심들까봐 한마디~
^---^그리움이는 기다리면 안돼...찾아와야지~ㅋㅋㅋ 새로운 아침이다....아푸지마라...허락없이 아푸면 맴매할껴~~~~~^^
함박웃음님~꼬리 잡아주셔서 넘 고마워요...그래요..기다림엔 인내와 더불어 사랑이 필요하죠..그냥 턱~놓지 못하는 미련도 있는것 같아요...좋은날 되세요~^^*
기다림이란 희망 그리고 기다림의 대상이 있음은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유!
그래요..기다림의 대상이 있다는건...행복이죠...!! 유니크님~ 즐건주말 ..미소가 넘치는 행복한 주말이길..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