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기사 필기 합격이요!

자기학 75 전력 70 기기 60 회로 85 설비 70 총 72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주말동안 모의고사 본다 생각하고 19년 1회 2회 풀어봤는데 1회차 70점 2회차 74점 나오더군요 안심은 됐지만 사실 불안했어요. 특히 자기학이랑 기기가 헷갈리는게 너무 많았어요 회로도 파라미터부분이랑 라플라스부분 잘 모르겠고 전력은 시간없어서 정규반을 아예 못보고 바로 기출로 넘어왔습니다 그나마 전기외선일 하면서 눈으로 배운거랑 익숙한 용어들 때문에 덜 어렵더군요 올해초 아무공부없이 작년 기능사 공부했던거에 백지상태로 기출풀었을때 35점 나오고 2달정도 공부하고 4월27일 2회차 필기 봤을땐 51점 나왔었습니다 한달정도 쉬면서 여유좀 찾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퇴근후 도서관가서 기출문제 10년치 풀면서부터 서서히 감이 오더군요 자주나오는 문제들은 그냥 자동으로 외워지고 물론 처음보는 용어들 나오면 멍 했습니다. 모르는건 버리자 60점만 넘자 마음을 비우고 공부를 하다보니 압박감도 없고 잘 되더군요 이번에도 떨어지면 내년에 보면되겠지 이런식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슬럼프도 크게 안왔습니다 물론 절박하게 공부해야 잘 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니더라구요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보니 한문제 한문제에 너무 목숨걸고 그랬거든요. 압박감도 많이받고 숨막히고 그러더군요 이건 시간낭비다. 어렵고 이해안되는건 그냥 외우거나 버리자. 쉽고 이해되는 것들 공부해야될것도 널렸는데 여기서 이 한문제때문에 시간 에너지 낭비할필요 없다 여기며 여유를 찾았습니다 95점이던 61점이던 똑같이 합격이니까요 결국 오늘 결전의 날. 오전에 도서관가서 요점정리 한번 더보는데 머리에 안들어오더군요. 에이 그냥 여태껏 공부한걸로 보자 생각하고 시험장으로 향했고 묘하게 여유가 있더군요. 남들 다 책보고있을때 전 수험번호 외우고있었구요 시험마치고나서도 오 생각보다 괜찮네 마음이 편하더군요 제가봐도 합격한거같았고 실제로도 합격했습니다 이번주만 푹 쉬고 다시 실기를 위해 달려야겠습니다 실기부분은 아는게 아예 없어서 좀 두렵네요 서술형 단답형이라는 정보만 조금 있습니다만.. 차차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