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부모교육 모습 (사진 : 동래구장애인복지관)
최한희 기자 : 동래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용)은 만 12세부터 18세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성인전환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 자녀가 성인기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인 자녀의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9월 23일부터 26일까지는 '펫 시터(아껴줄게)' 교육이 진행되며, 10월 4주 차와 11월 3주 차에는 각각 '케이터링(부산요리전문학원)'과 '요양보호보조(노블레스요양병원)' 교육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자녀는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실질적인 직업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부모(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자립설계 교육과 양육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통해 부모(보호자)는 양육 부담을 덜고 양육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현장체험 교육 (사진 : 동래구장애인복지관)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 자녀와 부모(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래구장애인복지관은 지역 사회의 많은 참여와 협력을 바라고 있다.
김성용 동래구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부모교육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자녀와 그 가족이 성인기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개인 신청은 물론, 특수학교 및 학급 등 단체 신청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