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적성 아니노
여-하! 벙커침대 구매 후기 들고왔어!
썸네일 되려나? 여튼 벙커침대 아래층! 코타츠랑 좌식2인용 소파랑 카페트 넣어놨어 ㅋㅋㅋ
그리고 우리 고양이 그렇게 안 크거든??(급발진) 광각 렌즈로 찍어서 크게 나온거야
원래 카메라 갖다대면 더 크게 나오는거 알아몰라???!!
코타츠 위에 있는 곰인형은 첫째 고양이 최애 인형인데...
침대 설치하자마자 저렇게 물어다 놨네...(자세히 보면 눈 한쪽 없음)
나는 경남 지방이라 상품 설명 보니 배송까지 10일에서 15일 걸린다길래 주문 후 잊고 있었는데
1월 14일에 주문했고 1월 21일에 왔으니 거의 일주일만에 온 셈.
아저씨가 직접 물건 싣고 서울에서부터 배달 오셨고 그래서 배송료 8만 8천원 추가로 냈어!
침대만 시키면 배송료가 더 싼 것 같았는데 나는 매트리스도 같이 시켜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 듯?
오늘 아침 10시 20분 쯤 아저씨가 도착하셨고 설치가 시작되었읍니다.
참고로 사진은 아저씨 양해를 구하고 찍었음!
아저씨가 마스크 썼으니 어때요 ㅎ 라고 쿨한 반응을 보이시면서 또 한편으로는
사진 찍는 분이 나 포함 2분 계셨다고 은근한 기대를 보이시는 것 같았음 ㅋㅋ
점점 완성돼가는 침대...
아저씨가 손이 엄청 빠르셨어
나는 저녁형 인간이라 아침에 수면잠옷+떡진 머리로 아저씨 주변을 서성이며
사진을 찍었지...
열일 중인 아저씨.
개 더러운 내 방..
때마침 앵두 전구가 있어서 오 존나 좋군! 이럼서 켜봤는데
고양이가 물어 뜯어가지고 중간 부분 밑으로 불이 안 들어오더라고? 씨발!!!(급발진)
끊어진 부분 양 끝을 무심코 갖다대봤는데 오 불이 켜짐!
그런데 옆에 피복 벗겨진 부분에 손 닿아서 전기오름ㅋ.... 짜릿하노...
앵두전구를 살리겠다는 다짐하나로 존나 용쓰다보니 더워져서 수면잠옷도 벗어놓음...
나의 열정...
결국 엄마가 와서 청테이프로 고쳐줬다... 우리 엄마 최소 공대생
어떻게 하냐면 끊어진 부분 양 끝의 피복을 약간씩 벗겨서 안에 드러난 전선? 끼리 꼬아서 연결해준 담에
그 위로 청테이프 붙이니까 불 들어오더라고?
그래서 저 찬란한 앵두 전구가 벙커층을 밝히게 되었음
아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서 잘라야하는데 깜빡했네
여시들 보여? 나와 엄마의 열정이 들어간 청테이프...
저거 고정 시키고 수면 잠옷 치우는 사이에 첫째가 최애 인형을 물어다 놈.
그리고 내가 쉬니까 뭐하는지 궁금해하는 궁금이 박사들이 내 옆을 서성거림
옆에 수납장 보이지?
꽤 공간이 넓더라?
난 좀 폐쇄적인 인간이라 밖에서 안이 잘 안보이게 저거 뭐라하노
그 고양이 그려진 천도 달음!
가벼워서 핀으로 고정 쌉가능.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고양이가 큰 게 아니야.
광각이야 광각!
밖에서 안을 슬쩍 보면 이렇지.
저 쇼파 쓴 지 얼마 안돼서 아직 판단하긴 이르지만 개푹신하긴 해.
침대 위에서 바라본 내 방 풍경.
신발 저건 첫째 차애라서 내 실내화인데 맨날 지가 물고 다닌다...
대체 왜저러는지 모를...(도라방스인가)
요 두 아이들은 밑에 쇼파가 더 좋나봐. 특히 치즈태비 친구는 저기 거의 붙박이 가구 수준임...
저길 떠나지 않아...
너무 좋아해...
벽지에서 흐르는 건 우리 고양이 오줌자국이야...
예전에 저기에 가구가 있어서 고양이가 오줌 싼 것도 몰랐네^^
덕분에 역동적인 오줌 자국을 얻게 되었어...
그리고 얼핏 보이는 카펫 존나 예뻐...
존나 화려해...
그리고 존나 부들해...
딱 내스탈이야...
윗층의 풍경.
내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 나서는 고양이 형제...
이건 광각도 아닌데 왜이렇게 크게 나왔냐고?
그냥 얘네가 존나 크니까^^(급발진)
아;;; 얘 왜 오늘 이렇게 못생겼노...
아무튼 나 따라 올라와본 고양이...
참고로 펫샵 분양 아니고 길에서 누가 버린거 구조해왔음!
급 애교부리는데... 이분 왜이러는지 아시는 분...?
일단 어디든 눕고 보는 고양이...
요즘은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도 반려동물 키우는 입장에서 이야기해보면
고양이 키우는 여새들한텐 추천할게
다만 고양이가 우리 첫째 고양이처럼 풍채가 좋다면
좀 힘들어할 수도 있어
계단 높이가 좀 높은 편이고 맨 위에 있는 계단과 침대사이의 거리도 조금 있거든
만약 강아지를 반려하는 여시면 계단 사이사이에 계단을 하나씩 더 놔줘야할 것 같아
계단과 침대 사이의 거리를 보라고... 찍어본 사진...그리고 사진에 살짝 나온 네트망 있지
나는 우리고양이들이 자다가 저 난간 틈사이로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막아놨어
그리고 내가 생각을 못했는데
저 수납장 겸 계단이 모서리가 꽤 뾰족해... 난 그래서 모서리 보호 패드? 도 시켜놨어
반려동물이나 애기 있는 맘시들 참고해...
와... 저기 정강이 찧는다는 상상하니까 찌찌가 쫄깃해지노..
수납장인데 나도 사진 찍다가 발견했네?
언제 다리미가 저기 들어간거지...?
여튼... 나중에 또 정리할 생각이지만
우선은 우리 애기들 발도장 찍은거랑(내가 데리고 있는 애기들+본가에서 키우는 갱알지)
아이패드 거치대겸 키보드...
그리고 좀 이따가 시집도 저 안에 채울거야(물론 읽진 않음)
나는 저녁형 인간이라 아까 배송+설치되고 나서 한숨 더 잤거든?
나는 몸무게가 8n키로 정도 나가는 풍채 좋은 여성인데
침대 흔들리는 거 약간 있었어.
언제냐면 내가 엄청 크게 뒤척일 때 (평소 잠잘 때 많이 뒤척이는 편)
근데 이건 내가 지은 지 30년도 더 된 집에 살기 때문에
침대 문제가 아니라 이집 바닥이 고르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
우리집은 진짜.. 고양이들이 물 엎지르면 물이 고여 있지 않고 흐르는 집이야...
아무튼 그거 빼곤 튼튼한 침대라고 할 수 있겠어!
침대는 철제고 나는 끽끽거리는 소음이 날줄 알았는데 그런 소음은 일체 없어
음 또 나는 반려동물과 함께 잠자야 하기 때문에 계단형을 선택했는데
사다리도 있는 것 같았어.
그리고 함께 시킨 매트리스는 기존에 쓰던 매트리스보다 좀 딱딱한 편이긴 한데
이건 좀 더 써봐야 좋다 안좋다 판단 내릴 수 있을 것 같아.
여튼 아까 낮잠은 잘 잤어...
어... 음...
그러면 어떻게 끝내지?
벙커층에서 사이가 좋은 7마리 고영 중 3마리 보고 가...
홍보일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음.
궁금한 거 있으면 최대한 빨리 답댓 달아줄게!
헠 여시 쥔님들 너무 귀여운거 아닌지ㅜㅜ 벙커 구경하러 왔다가 발자국도장 영업당하고 가요ㅋㅋㅋㅋ
철제벙커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 난 내가 조립해서 더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다리 뻗으면 천장 닿길래 L자다리 열심히 했는데 깔판 휘어서 엉덩이 내려 앉았었어 ㅋㅋㅋㅋ 나도 공부 끝나면 밑에 여시처럼 꾸며야겠다
침대소개를 가장한 고양이 소개글아니냐노ㅜㅜㅜㅜㅜㅜㅜ완전 귀엽다,,,,괭이 발도장 어디서 찍어..? 나도 울애기들꺼 찍을래
넘 공간활용 잘되고 좋겠다
글욀케잘써ㅠㅠㅠㅠㅠㅠㅠ고양이사진더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기여워....
아..침대 사기전에 이 글이 올라왔어야했어 ㅠㅠㅠㅠ후엉
진짜 좋아 벙커침대 내가 여태껏 산 물건 중에 제일 잘 산 제품. 나도 냥이 키우는데 사다리에 삼줄 칭칭 감아놓으니까 아기가 잘 오르내리락하고 스크래쳐처럼 사용 해주기도 해서 진짜 만족도 100이야... 단점고르자면.....자던 중에 소변이 마려운데 내려갔다올라오기 귀찮아서 참고 잔 적 몇 번 있다는거......
끄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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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랜드가 좋단말이지?! 구매욕구뿜뿜이다 방 좁은데 딱이네!!ㅋㅋ
고양이 핵귀다ㅠㅋㅋㅋㅋㅋ개웃겨
고양님들 너무 귀엽다..!
나도 이렇게 하고싶다ㅜㅜ
아 여시 말하는거왜이렇게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아래 아늑해보인다ㅠ 나도껴줘... 야옹이들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라🐱💗
고양이들 너무 예쁘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