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에서 선박엔진부품 제조 회사에서 3년째 근무중인 26살 청년입니다.
지금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데 거제도 조선소 일을 해보고 싶어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가진 스펙이라곤 없어 몸으로 부딪히는 일을 해야만 하기에 객관적으로 전망이 괜찮은 조선소 일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조선소가 일이 얼마나 힘든지는 익히 들어봐서 잘알고 있습니다.
1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이악물고 버티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좀 여유가 생길꺼 같구요.. 각오 단단히 하고 내려갈껍니다!
문제는 조선소 직종중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장기적으로 비교적 전망이 좋은 직종을 선택하고 싶은데 아는 지식이 없어 선뜻 선택이 되질 않네요 ..
저희 친형님이 4년째 조선소 근무 중인데 취부랑 용접을 권하더라고요 ...
조선소 일하시는 선배님들 계시면 어떤 직종을 추천 하시겠나요?
그리고 조언도 많이 해주세요 ^^
첫댓글 배관쪽하세요.용접도 배관용접쪽이 더 낫습니다
제 생각에도 배관
남들이 보거나 자기 자신이봤을때 손재주라던가 눈썰미가 타고났다면 좋은데 그게 아니면 교육기관에서 좀 배우고오세요.현장에서 어지간하지않고서 배우기 힘듭니다
동의합니다 교육기관에서 한달이라도연습하면 왠만하면금방합니다 ㅡ용접은? 잠깐배운게 ㅡ그실력에서 크게변함이없어요ㅡ 처음배운게중요한듯
답변 감사드립니다 ~!
까페에 어떤분이 2년동안 조선소 일하다가 기술이 없어서 때리치우고 검찰사무직 공부하러 절로 간다고 하신분 있는데요..그거 한번 읽어보세요..조선소가 지금 중국쪽에 밀려서 그닥입니다. 고단가 FPSO같은거 만든다고 하는데 그것도 발주하는 업체에서 단가 후려치면 대책없는 현실...아무튼 잘 판단해서..가시길..들어가서 배울 시간도없어요..일해야 돈이 되죠..
거제 조선소 가실려면 대우가세요. 삼성중공업 비추...
제가 삼성중공업 업체다니고 있거든요...
그런데..가장 핵심적인것은....조선소 비추입니다...진짜....저랑같은 26살 이시군요...전 작년 9월에 멤브레인용접(LNG선) 수동용접으로 취직하여 지금까지 하고있는데요...제 고민글 읽어보시면 알겄입니다...님 4~5번째 밑에 글에 있어요...아무도 답글을 안달아주는군요...
진짜 LTE속도로 늙어가며, 몸도 많이 망가집니다...
걍 자격증공부나, 다른 취업자리를 알아보세요...
저도 혀노님 말에 공감...조선소 빡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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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람나름이죠.적성찾아서 잘사는 사람있습니다.20대후반까지 알바하다가 조선소에서 기술배우고 결혼해서 가정까지 가진사람도 있어요.조만간 용접학원차릴계획이라더군요.자기 적성맞냐 안맞냐 그차이라고 봐야죠.현장일은 어딜가든 다 육체적으로 고달프고 힘듭니다..대기업 아니고서야....그것도 아니면 4년제대학나와서 정장입고 사무직해야지..
조선 협략업체에 대한 인식이 별로좋진않죠. 하지만 그속에서 노력한 사람은 성공합니다. 힘들지만 길은 있어요. 협력업체에서 시작해서 평생 하청인생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일 확실히하고 인맥쌓고 노력하면 억대연봉자도 될수 있는곳입니다. 어딜가나 다 자기하기나름이죠 ㅎ 저도 조선밥좀 먹어봐서 아는분들 있는데 협력체 반장 직장 소장된 사람도 있고 용접으로 밥먹고 사는사람도 있고 라인잘타서 감독관하는분도 있습니다. 직종은 일단 부딧혀보시고 결정하세요. 아직 젊으시니 저는 취부 용접 배관보다는 전기결선이나 장비설치 및 시운전 같은 직종을 권해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