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괜히 또 쓸데없는 토픽을 꺼내서 화두거리로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유희왕과 매직더 개더링 두가지 TCG를 얄팍하게 즐겨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유희왕" 이라는 TCG 에는 "승률덱" 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이게 명확히 정의를 내리기 어렵지만(사람마다 "승률덱"의 기준이 조금씩 다릅니다)
(+ 일단, 승률덱 얘기를 꺼내기 전에.. 유희왕에는 "필수카드" 의 개념이 있습니다.
이것은 게임제작사측의 특정종족 밀어주기식 부스터판매와 사기적인 효과의 동봉카드 그리고
"최소의 패 사용으로 상대에게 최대의 타격을 주기위한 손패 어드밴티지 계산" 등등 때문에 벌어진
" 특정 덱에 꼭 들어가야 승리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카드들 " 입니다
이 '승률덱' 이라 일컬어지는 덱에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화두에 오르게 되었지요 )
이게 요즘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점이
" 덱에 독창성이 없다 "
" 대부분의 우승덱 레시피랑 다를게 뭐가 있느냐 "
" 선/후공을 결정하기 위해 가위바위보 하고 자기혼자 플레이 하고 원턴 내버리면 가위바위보로 승부내지 뭐하러 게임하나 "
이런 의견들과
" 어린 학생들이 최소의 돈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려면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느냐 "
" 개인의 취향을 좀 존중해달라. 내가 덱 짜서 하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
" 우승덱 레시피 보고 내가 조금 바꿔서 잘 굴러가면 내덱이지 뭐 별일 있느냐 " 하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점에 대한 많은 유저들의 논란은 아직도 불씨가 남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이야깃거리입니다만
이에 대한 매직을 오랫동안 즐겨보신 분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이야기를 다시 꺼내게 되었습니다.
인매직 여러분들의 이에 대한 생각을 적어주시면 감사히 읽어보고 제 의견과 비교하여 칼럼을 쓰고자 합니다.
첫댓글 뭐 매직에도 Tier1 이라는 메이저? 라고 해야하나 토너먼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덱들이 고정적으로 출현하죠.. 다만 매직은 5가지의 색으로 나뉘어서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하지만 유희왕은 따지자면 색은 한개밖에 없다라고 해야하나? 카운터 스펠이 암만 좋아도 레드는 쓸수 없지만 유희왕은 그렇지 않으니까 선택의 폭이 적은 유희왕으로선 어쩔수 없다고 해야할까.
매직이 그런 '승률덱'의 개념도 한참 전에 나왔을 겁니다. 이른바 Tier1이라는 이름으로요.
카드 종류가 너무 많아서 특정경우를 제외하고는 없지않나요?
일단 타입2에 속하는 카드들이 계속적으로 바뀌기 때문에(동시에 짤리니까) 머 아주 특정스러운 덱은 없는 것 같고... 그때그때 환경에 발 맞추어서 센 덱들이 생기는 것 같내요..,. 매직에 있어서 단순히 한장의 카드 파워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카드가 쓰일 수 있는 환경인지, 쓰일 수 있는 덱이 존재할 수 있는 지에 대한것이 자꾸 바뀌기 때문에 tier1 이 있지만 tier1이라는 것이 고정적이지 않고 변화하거나 진화하거나 사라지기도 하죠.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고 종종 틀리기도 합니다만,일단 매직에 있어서 특정한 승률덱이라고 하는건 없는 듯 하고, 꼭 따지자면 tier1으로 가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덱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예를 들어서 WW 라던가, 퍼미션, 마나램프, 슬라이(용어의 차이가 있어서 혼돈을 줄 수는 있지만 대략 어떤 뜻인지들은 아실 듯 합니다) 등은 환경이 바뀌지만 언제나 어느정도 환경에 적응을 하면서 높은 승률을 가져오는 덱이 출현하는 듯 합니다. 참 매직이란건 이래서 잼있는 듯 하내요...
이야기가 장황하게 되었습니다만, 짧게 정리해보자면 "환경이 영웅을 만든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내요.. ^^
그래서 매직이 대단한거죠
매직은 이른바 티어1급 덱 토너상위 입상덱들을 그런식으로 부른 데요. TCG라는 것이 어짜피 카드가 많다고 한들 한정되있자나요. 자기 스스로 카드를 창작한다 할지라도 공인 토너에 사용못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어쨌던 그 한정된 자원들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덱을 짠다고 하면 결국 고만고만한 덱들이 나와요. 사람의 머리가 뛰어난들 그속에서 나오는 것이 거기서 거기에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덱을 선택해서 얼마만큼 잘 이해하고 굴리느냐가 토너성적을 따지자면 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내가 정말 이덱 지존이다 생각하는 걸 짜도 따로 카드를 만들어서 덱을 짜는 게 아닌(한정되있는 카드들로 구성을 한다.)거니까 그래요.
내가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그것이 정해진틀(발매된 카드들) 안에서 짜는 거기 때문에 지구상에 누군가 이겜을 즐기는 사람이 나와 같거나 더 효율적이고 더 좋은 덱을 짜거나 이미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해서 증명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창작 논란이니 승률덱이니 그런걸 따지는 건 의미가 없어요. 캐주얼에서는 자신 나름대로 덱을 짜서 즐기면 되는 것이고 상위 입상을 노리는 토너먼트라면 좀 더 효율을 따지는 게 현명할거에요.
매직에서도 유희황의 승률덱하고 거의 같은 개념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똑같이 욕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상위 입상덱하고 똑같은 구성덱을 만나면 넷덱이라고 욕한번 날리고 방나가는 사람도 많죠. t2에서는 환경에 맞춰서 승률덱이라는 개념 또한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편이고요.. 그 이하에선 유희왕처럼(?) 덱을 가리지않고 거의 들어가는 필수카드로만 도배된 승률덱도 많습니다. 덱에 랜드제외 필수카드를 일단 20~30장 깔고 시작하는 덱들이 많죠.
욕하는건 캐주얼 방이라서 그렇겠죠-_-ㅋ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제한된 범위내에서 카드 사용이니 어느정도 승률덱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건 인정해야할듯싶어요. 일단 토너에서 상위 입상되는 덱들은 어느 정도 승률을 보장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그걸 참고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비슷한 덱들이 넘치게 되니까요. 아예 독창적으로 다른 사람이 생각지 못했던 아카데미덱같은 약간 변칙적인 덱을 만들더라도 상위 입상되면 다른 사람들도 보게되고,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는 건 어쩔수 없다고 보는데요. 그 때문에 너무 강한 카드는 금지카드도 생기는거고, 덱에 넣을수 있는 동일카드 수가 제한되고,사이드카드가 존재하는 건 어느 정도 그런걸 약화시키기 위한 수단이고요
으음 간만에 리플인데 ... 전 그래서 .. 보딩이나 메인 1-2종류의 카드로 나름 저만의 특이함을 표현하는 걸 즐겨요 ㅋ 이게 잘 안 될때도 많은데 ... 가끔 딱! 하고 들어맞아서 이런 스타일이 먹힐때 기분이 진짜 좋거든요 ㅋ
유희왕 뿐만아니라 다른 티시지에서도 같습니다 이기기 가장 좋은방법이 대부분 핸드 우위에서 결정나는 경우도 많아서 매직에서도 아드 계산정도는 할수도 있구요 . 그리고 유희왕 같은 경우는 특히 카드의 사이클이 없기 때문에 점점 좋은카드들은 나올거고 그 카드들이 모여서 시너지가 강해지기 때문에 점점 덱이 획일화되는것도 당연하구요.. 제가 유희왕할때만 하더라도 제거가제, 키메라,원턴덱,제덱,디블레이드등 뭐 5~6개의 덱이 주류를 이루었던거같은데 요즘은 긴테레 담드? 덱이 굉장히 유행이라 이덱만 메타해도 우승할수 있다는 소리도있더군요..어차피 티시지는 정해진 카드들로 승리를 목표한다는것은 다 같은 목적이라..
사실 카피덱은 .. 불과 몇년전 제가 유희왕 할때만 해도 그닥 성행되지않았으나 돌연변이 덱이 나오고 제거가제가 나오고 그 뒤로부터 붐이 일어서 나중엔 카피덱 리스트가 잔뜩올라오는 블로그도 있더군요 -_-;;; 근데 사실 토너에 나오는 덱은 대부분 몇종류라 그 허를찌른덱이 가끔 상위에 올라오는경우도 있죠 매직이 유희왕해비해서 덱종류가 많은건 익스,t2,레가시,빈티지 등등 여러가지 로 게임을 즐길수 있고 한부스터에 유희왕보다 카드종류가많고 색이라는것때문에 색고유의 성향들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거기다 매직도 필카 비싼건 같습니다 .. 신분, 버드,랜드 등을 보면 말이죠 ..
백색을 사용한다고 신분이 필카(필수카드)는 아니죠.. 버드나 랜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을 단체로 보았을때 사람은 영웅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되고 싶어하지요..
나는 영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