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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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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sedae/223920022324
>>'익충'인데 너무 많아 징그러운 '러브버그' 대해부[영상]
정식 명칙은 '붉은등우단털파리'…미국 '러브버그'랑 종 달라
4년새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고온다습·빛 좋아해 도심으로
병균·독성 없는 익충이지만 차량 부식·사체 처리는 문제
화학적 방제는 한계…공존 해법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러브버그의 정체는?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longiforceps Duda)'다.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하며 함께 날아다녀 국내에서는 '러브버그'라는 별칭이 붙었다. 외래종으로 국내 토착 곤충이 아니라,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정확한 생활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 곤충은 중국과 일본 오키나와 등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4~5월, 9~10월 등 연 2회 발생한다. 한국에서는 성충이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나타나며 활동 기간은 약 2주 정도다. 유충은 산림의 낙엽이나 썩은 나무 아래 부식토에서 수십에서 수백 마리 무리로 서식한다.
흔히 미국 플로리다 등에서 대량 발생하는 러브버그와 혼동하기 쉽지만, 한국의 러브버그는 미국의 러브버그와 종이 다르다. 두 곤충 모두 '우단털파리속(Plecia)'에 속하지만, 미국 러브버그는 플레키아 네아르크티카(Plecia nearctica), 한국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longiforceps)다. 몸집도 차이가 있다. 미국 러브버그는 몸길이가 약 1cm 이하지만, 한국 러브버그는 최대 6.5cm에 이른다. 종은 다르지만, 짝짓기하며 함께 날아다니는 습성과 생김새가 비슷해 둘 다 러브버그로 불리는 것이다.
▷왜 수도권 도심에 나타났나?
러브버그는 2015년 국내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2022년 서울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 서북부를 중심으로 대량 출몰하기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관악구·강남구 등 서울 전역으로 확산했고, 올해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퍼졌다.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지난해에만 9천296건에 달한다.
러브버그가 고온다습한 환경과 빛, 열을 좋아하기 때문에 '열섬 현상'이 심한 도심에 몰린다는 분석이 많다. 장마가 오기 전 고온다습한 기후와 함께 러브버그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산둥반도 칭다오 지역에 서식하던 개체가 물류 교역 과정에서 인천항 등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나, 정확히 확인된 것은 없다.
*2015년 중국에서 유입되어 수도권으로 급격히 퍼지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병균·독성 없는 익충이라고는 하지만 수시로 사람과 차량에 달라붙고, 사체가 쌓이면 썩는 냄새도 풍겨 익충이라는 표현이 무색한데, 올해는 특별히 인천 계양산에 러브버그들이 집중적으로 출현하여 이슈를 쫓는 유튜버들의 타킷이 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곁에 등장하여 혐오심을 주고 있는 러브버거를 보니, 요한계시록 9장에서 다섯 번째 나팔이 불 때 무저갱에서 올라와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로 다섯 달동안 사람들을 괴롭혔던 황충의 재앙이 생각난다.
러브버그가 비록 혐오심을 주긴 하지만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가하지는 않고 또 물만 뿌려도 쉽게 죽는 벌레라면, 7년 대환난의 때에 등장할 황충은 사람을 닮은 기괴한 얼굴에 철흉갑을 두르고,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로 사람들을 쏘아 죽고 싶을만큼 큰 고통을 주는 존재라고 하니, 이런 황충이 러브버그처럼 떼를 지어 돌아다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7년 대환난을 “이 땅에 지옥이 펼쳐지는 시기”라고 표현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같다.
우리 주변에 갑자기 나타나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는 러브버그 떼를 보면서, 한번쯤은 요한계시록에서 경고하고 있는 황충의 재앙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는 사자의 이 같으며, 또 철흉갑 같은 흉갑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장으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요한계시록 9장 1-10절)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