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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9일 10시. 두둥! 드디어 합격자 발표의 시간!
합격의 문구를 본 순간 그 동안의 고생했던 나의 시간들이 한꺼번에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 역시 정익종 합방합격 프로젝트는 찐이구나!! 그렇게 느꼈어요!
저는 엑셀을 한번도 써본적도 없는 늦깍이 30대 취준생 입니다.
20대때 직장을 다니면서 취직 걱정 없이 살던 제가, 개인 사유로 그만두게 되면서
이력서를 쓰려고 보니 텅텅 비어있는 저의 초라한 이력서를 보고 컴활 1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후기 : blog.naver.com/osohyun0218/222111134858
1. 필기시험 준비.
필기는 30시간의 공부 시간을 두고 하라고 하잖아요?
처음에는 그것으로 되나? 이렇게 어려운데? 하면서 그냥 30시간만 채워보자는 생각으로 하루 3시간씩 주말 쉬고 2주를 잡고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와... 15시간이 넘어가면서 부터 뭔가 익숙한 문제들이 점점 들어오기 시작하고, 풀어 지더라구요!
5개년 문제들을 총 3회독 한것 같습니다. 이론도 자주 나오는 것들은 숙지 하구요!
그리고 심심할때마다 CBT 무작위 모의고사를 풀었던것 같아요. 부담없이 술술~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는 사람이여서, 그냥 문제하고 답하고 외웠던것 같아요.
문제 은행 형식으로 문제자체가 똑같이 나온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진짜 똑같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필기 시험도 한방 합격! 나중에 실기 까지 합격 하고 보니 저 처럼 무식하게 맨땅으로 하는 거보다는
체계적으로 필기 실기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실기 하면서 느끼는데 필기 때 더 자세히 알았으면 더 능숙했겠구나 했던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필기 합격 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격증 시험이라는 것을 봐봤고, 떨리는 마음에 손을달달 떨면서 클릭 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또 소중한 추억이네요!
2. 실기 시험 준비.
실기는 처음부터 무조건 인강으로 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엑셀 엑세스는 태어나서 프로그램 실행한적도, 써본적도 없는 사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 했거든요.
이것 또한 100시간 이라는 공부 시간을 두고 시작했어요.
총 1달 잡고 공부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시험이 취소가 되서 억지로 두달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많은 인강 강사님들을 비교하면서 정익종 강사님을 알게되었고, 짧은 강의 시간에, 상설복원 유형이라는 메리트에 가장 끌렸어요! 그리고 강의를 접수해서 문제집을 받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첫날부터 너무 어려운거에요!! 이거 내가 할수있나? 내가 이걸 한다고?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15~20% 의 합격률이라는 통계에 좌절했죠. 그리고 내가 할수 있겠어? 하면서도 그냥 쭉 했어요.
여기서 정익종 강사님의 진가가 드러난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때 한 선택이 가장 잘한것 같아요.
강사님의 장점을 정리 하자면요!
1. 강의 시간이 짧다.
이거는 아주아주아주 굉장히 중요한 장점이에요! 특히나 강의듣는 방법 까지도 가르쳐 주시는데 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안들어지고 지치거든요. 근데 강의 시간이 짧으니까 일단 하나만 들을까? 란 생각으로 부담없이 듣게 되면서 끝까지 듣게 되더라구요.
2. 강의가 재밌다!
저에게는 정익종 강사님의 어이없는 개그? 가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중간 중간 재밌게 해주시는게 좋았어요. 힘들어서 헉헉 거리면서 겨우 따라가는데 위트 한마디에 그래도 기분이 풀리고 다시 시작하게 되더라구요.
3. 멘탈을 제대로 잡아주신다.
저는 이게 제일 중요한 사항이였어요. 저는 떨어지면 어쩌지? 계속 하게되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에 계속 시달렸어요. 내가 이렇게 무식한 사람이였나, 끊임없이 싸우고 힘들었어요. 근데 "나만 믿고 따라와! 쉿 follow me" 계속 그러시는데 처음엔 왜 저래~ 이랫다가 나중에는 거의 신봉하게 되더라구요!! 그래 되네! 우와! 진짜네? 하면서요. 저는 자격증 준비 하면서 공부도 공부지만 마인드컨트롤이 제일 힘들었거든요. 떨어질까에 대한 불안감과 자괴감이 계속 싸워서요. 그렇지만 그런 측면에서 정익종 강사님의 선택이 아주 현명했다고 봅니다.
4. 적당한 속도.
정익종 강사님께서 할수있다면 본인 강의를 2배속으로 들으라고 하십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겠지요. 사실 일반 강사님들은 2배속이면 못 알아듣거든요? 근데 정익종 강사님은 잘 알아듣겠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일부러 초보자들을 위해서 처음에는 천천히 해주시는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두번째 듣는 분들을 위해서도 빠르게 들어도 잘 들리게요! 이런 섬세한 강사님의 배려가 돋보이는 강의였습니다.
그럼 각각의 프로그램의 공부법에 대해서 가르쳐 드릴게요.(초!!꿀팁 들어갑니다!!)
1. 엑셀
(1번기본작업 -> 2번 사용자정의함수만(어려우면 바로 패스) -> 3번 분석작업 -> 4번 기타작업 -> 2번 나머지함수 순으로 풀었어요!)
1.기본작업 25점
1)외부데이터가져오기
-> 사실은 제일 쉬운 파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서와, 기출 문제 등의 유형들을 다 익혀두고 보시면 거의 다 맞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여러 가지 유형을 접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꼭 범위로 변환 잘 체크 하세요!
2)고급필터
->고급필터는 전체 범위인지, 지문에서 제시한 범위인지 잘 확인 하시고 사실 함수 문제 라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아요. And, Or 조건 확인과 수식 작성에 잘 유의 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어렵지 않으며 여러 가지 유형으로 익숙해 지시면 금방 합니다.
3)조건부서식
->조건부 서식은 운인 것 같아요. 쉬울땐 쉽고, 어려울땐 손도 못댈정도로 어렵더라구요.
특히 Rank 함수나 Large, small 함수로 바꿔서 하는 연습을 자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는 ISODD, ROW 함수 등등이 생각 나네요.
행인지, 열인지도 잘 유의 하셔야 합니다. 근데 거의 90%는 행에 대해서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사실은 헷갈려서 열쪽을 아예 포기하고. 행에 대해서만 열심히 했는데 다행이 안나왔어요!
2. 계산작업 30점(각 문제당 6점 총 5문제)
아시다시피 제일 큰 관건이에요! hlookup, vlookup, match, index, 등등..
함수 공부하면서 노트북 집어던질뻔이 한두번이 아니고, 컴으로 하다가는 모니터 뿌셔버리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한숨 푹푹 쉬고, 어지럽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쉬운거는 다 맞는다는 생각으로! 너무 어려운거는 포기 하시고. 쉬운거 위주로 하세요! 5문제가 전부다 어렵지 않으니까요!
저는 사용자정의함수는 무조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일 먼저 풀었어요.
왜냐면 이거는 유형이 거의 정해져 있어서 웬만하면 풀수 있거든요! 이 문제는 당연히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공부 했습니다. 나머지 함수는 진짜 정익종 강사님것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첫 번째 시험은 한방 합격 했지만 이틀후에본 두 번째 시험은 딱 한문제 차이로 떨어졌거든요. 근데 진짜 아쉬운게 함수가 정말 강사님 상설복원에서 그대로! 나온거에요! 더 열심히 할걸... 후회를 어찌나 했던지.. 절대 허투루 보지 마세요! 그대로 나옵니다. 그리고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왜냐하면 어렵게 꼬면 절대 못 풉니다. 저는 두 번째 시험에서는 처음 본 함수도 본 것 같아요.. 이런게 있었다고..? 그런건 그냥 패쑤!
그리고 처음에는 함수가 어려워서 직접 노트에 적어서 공부 했거든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도움 하나도 안되요! 그냥 실습으로 한번더 해보시는데 백배 천배 나아요!
저는 그렇게 해서 한 10시간은 손해 본거 같네요. 시간 낭비 에요!
3. 분석작업 20점
1) 피벗테이블 보고서 작성(부분점수 없음)
피벗테이블은 부분점수가 없는 대신에 어렵지 않아요.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만 자세히 보고 정말 하라는 대로! 그리고 강사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시면 문제없이 풀수 있을 거에요!
단 부분 점수가 없으니 꼼꼼히 잘 보세요!
2)매크로
매크로 지정하는 방법과 연결하는법 그리고 몇가지 유형들이 정해져있어서 그것만 하면 먹고 들어가는 문제에요! 저는 두 번본 시험에서 부분합과, 데이터표가 나왔어요!
이것도 정익종 교수님의 강의만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4.기타작업25점.
1) 차트
차트에 대해서 문제에서 지시하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으니 순서대로 하시면 되요.
2)폼 이벤트 프로시저
1.3번은 정말 쉽습니다.! 그냥 외우면 되거든요! 그리고 강사님께서도 늘 2번은 포기 하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이에요!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시고. 그냥 함수 한 개 더 보시는게 낫습니다.
저는 강의도 안들었네요^^ 그냥 쿨하게 패쑤!!
2. 엑세스(문제 순서대로!)
엑세스는 저희가 처음 접해봐서 그렇지 엑셀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보통 시험장에서도 다들 시간이 남아서 미리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1.DB구축(30점)
->여기서 또 정익종 강사님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왜냐! 최신 트렌드가 아주 중요 하거든요!
유효성 검사규칙, 입력 마스크가 자주 출제 되고 각각의 유형들이 중요한데 최신 트렌드라고 강조해주셨던 부분이 다 나왔어요! 정말 그대로!!! 시험장에서도 감사합니다 외치면서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유형이 많지도 않고 거의 정해져 있어서 그것만 잘 알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2. 입력 및 수정 기능 구현 (25점)
-> 문제에서 지시하는 대로 순서대로 하시면 될 것 같구요. 가끔 Dlookup, Dsum 등 어려운 문제들이 나와요. 사실 저는 쉬운것만 공부하고 어려운 것 포기 하자는 식으로 했어요. 왜냐하면 문제에서 꽈버리면 아무리 해도 안되거든요. 어렵다고 너무 무리하게 하지는 마세요! 다른데서 맞으면 됩니다. 콤보상자 바운드 시키는 것을 어렵지 않으니 꼭 숙지하세요!
3. 조회 및 출력기능 구현(25점)
보고서를 문제 유형에 맞게 완성 시키는 문제입니다.
중복내용숨기기, format함수, now함수, 메시지박스, docmd 작성하기,프로시저작성 등등 생각나네요. 조회프로시저 종류 전부 다 숙지 하시구요!
(저는 첫 시험에는 recordsetclone, 두 번째 시험에는 recodsource 나왔어요. 절대 me.filter만 숙지하시면 낭패봅니다.) msgbox 유형도 잘 보세요! 거의 나옵니다.
4. 처리 기능 구형 (20점)
쿼리 작성 문제입니다. 이것도 어렵게 나오면 한도끝도 없어요. 그치만 정해진 규칙 안에서 거의 출제되니 많은 유형들을 보면서 응용도 해보시고, 익숙해지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연습때도 쿼리 마법사 보다는 쿼리디자인으로 해서 연습하시는게 좋아요.
불일치,중복데이터쿼리,매개변수쿼리, 크로스탭쿼리 잘 숙지하시구요.
결국은 나중에 쿼리디자인으로 넘어 가야 하니까요. 쿼리마법사에 익숙해지시면 못 푸는 문제가 훨씬 많아요. 쿼리디자인으로 쿼리 작성하면서 연습하세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ADO개체는 그냥 패쑤!! 시간 낭비에요! 나오면 운명에 맞기시고, 그냥 안나오길 바라면서 공부하세요! 그거 안하셔도 충분히 합격 해요!
사실 여담인데요, 저는 목포에서 한번 이틀뒤에 광주에서 한번 시험을 치렀는데요.
목포는 한달에 2번 밖에 없어서 시험이 없어서 이틀뒤에 광주시험장에 신청해서 봤어요.
광주는 키보드가 저랑 너무 안맞아서 고생했어요. 무슨 왼쪽밑에 있어야할 한자키가
오른쪽 밑에 있어서 키보드 자체가 다 밀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타 장난 아니고, 함수가 내 의지대로 안되고.. 키보드 집어 던질뻔.. ㅠㅠㅠ 그래서 시험장도 여기저기 옮기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면 팁일 것 같아요.
그리고 목포는 문제 받침대가 오른쪽에 있었고, 광주는 왼쪽에 있었어요.
미묘한 차이가 크게 만드네요. 제가 연습할 때 오른쪽으로 두고 연습했더 목포 시험장이 더 편했어요. 꼭 여러 시험장에서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시험은 정말 쉬웠어요! 다 하고 나오는데 이거 다 100점!을 외치면서 나왔죠!
근데 두 번재 시험은 진짜 문제 최상상상상! 강의에서 한번도 본적없는 유형에다가 “이건 뭐야..? ” 그렇지만 그래도 함수만 딱 한문제 차로 떨어졌지만 그렇게나마 다 풀수 있었던 것은 정익종 강사님의 강의력 때문인 것 같아요.(함수 문제를 그대로 암기하지 않은 나의 죄.ㅠㅠ, 문제는 그대로 나왔어요! 강사님은 잘못 없어요! ㅎㅎ) 절대로 당황하지 않고 이런 저런 경우들도 다 설명해주시면서 강의해주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일이 주입식으로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대처해주시는 법을 가르쳐 주시는 것 같아요. 운도 운이지만 실력도 운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우리들은 자격증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 이잖아요! 순수하게 합격을 위해 최적화된 강의라고 봅니다. 사실 컴활을 위해 배운것은 실전에서 얼마나 쓸까 의문이 들어요. 실제로 엑셀을 실전에서 쓰시는 분 얘기를 들어 봤더니 막상 쓰는 함수는 몇개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우리는 합격만 하면 되요!
여러분들은 일단 정익종 강사님을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큰 운이고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면 제가 합격했으니까요!
컴퓨터도 잘 모르고, 엑셀도 하나도 몰랐던 제가요!!! 저 엑셀도 처음 컴퓨터에 설치한 사람입니다!!! ^^ 여러분들도 다 하실수 있고, 마인드 컨트롤 잘하시면서 꼭 합방 합격 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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